태상종도사님의 진리 혼 | 마음에 새기는 태상종도사님 도훈(부모는 자손의 뿌리)
[태상종도사님 말씀]
부모는 자손의 뿌리
이 대우주 천체권 내에서 나에게 가장 지존한 분은 바로 내 조상이다. 왜 그러냐? 내가 있음으로써 부모, 형제, 처자도 있고, 국가, 민족 무엇도 다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나라는 존재가 이 우주공간에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이다.
허면 나를 있게 해 준 사람이 누구인가? 나를 낳아 준 사람은 내 부모다. 그러니 내게 있어서 제일로 지존지대至尊至大한 분은 내 부모다. 다시 말해서 부모는 나의 뿌리요, 바탕이고 밑자리다.
조상에게 올리는 반천무지 사배
자기 조상 제사에 관해 역사적인 예를 들어 보면, 주周나라 문왕文王이 천제를 지낼 때 자기 아버지 왕계王季를 상제와 짝을 해서 위패를 모셨다. 자기 아버지를 상제와 대등한 위치에 두고 제사를 지낸 것이다. 왜냐하면 자기 자신에게는 제 부모보다 더 높은 분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 더 예를 들면, 증산도에는 상제님께 올리는 배례법인 반천무지攀天撫地 사배四拜가 있다. 반천무지 사배라는 것은 아무에게나 바칠 수 없고 또 아무나 받을 수도 없는 절이다. 하지만 제 조상에게는 반천무지 사배를 올릴 수 있다. 딴 사람은 관계없지만 내게 대해서는 내 조상이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이배기근以培其根이면 이달기지以達其枝라
옛날 고고학을 보면 “이배기근以培其根이면 이달기지以達其枝라.”라는 말이 있다. 그 뿌리를 북돋아 주면 그 가지가 발달한다는 말이다. 뿌리를 북돋아 주면 가지는 자연 따라서 번영, 발달한다. 진리 차원에서 신명과 인간의 관계가 어떠한지 똑바로 알아야 한다.
그러니 좋은 진리권 안에서 상제님을 신앙하는 우리 신도들로서는 우리 능력의 한계 내에서 내 조상을 잘 받들어야 한다. 조상을 받드는 문제는 신앙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
증산도는 새 문화를 개창하는 일
신앙이라 하는 것은 일관된 신앙이라야 한다. 몸도 바치고 마음도 바치고 전부를 바치는 신앙 말이다. ‘상제님의 혼이 되자, 증산도의 수호신이 되자’, 그게 한마디로 다 한 소리다.
우리 증산도의 사명은 문화혁명이다. 우리 일은 새 세상, 새 문화를 개창하는 일이다. 지금 새 세상 문화라는 게 우리 『도전道典』밖에 없다. 오직 『도전』을 통해서 그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상제님 진리는 누가 만든 것이 아니다. 자연 섭리, 우주 원리다. 자연 섭리, 우주 원리라는 것은 필연적으로 그렇게 되는 수밖에 없는 것이기에 거역할 수도 없다.
포교를 해야 성장한다
우리 신도로서는 포교가 제1의 사명이다. 포교보다 더 큰 사명은 없다. 오죽하면 상제님께서도 공은 포교 공덕이 가장 크다는 말씀을 하셨겠는가. 공덕 중에는 포덕布德이 가장 크다. 우리 신도 천 명이 하나씩만 포교해도 신도가 천 명이 는다.
그리고 포교를 하면 반드시 조직적으로 신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입도와 동시에 교육이 수반되어야 한다. 그래서 나보다 진리를 더 많이 알고, 나보다 신앙도 더 잘하는 신도로 만들어야 한다.
스스로 신바람을 내어 일하라
우리 증산도는 보법步法이 다르다. 머지않아 증산도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크게 굽이칠 것이다.
내가 마지막으로 하나 매듭짓고 싶은 게 있다. 사람은 하라고 해서 하는 것과 자발적으로 하는 것은 다르다. 제군들은 스스로 상제님 진리를 알아서, 신바람을 내어 일하라. 신바람을 내어서, 스스로 재미를 붙여서 하면 아무리 활동을 해도 어려운 줄 모른다.
우리 상제님 사업은 그런 일이다. 어떤 때만 기다릴 문제가 아니란 말이다.
(도기 129년 1월 12일, 증산도대학교 도훈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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