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국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이유
[『이것이 개벽이다 상上』 강독]
원유근 / 서울동대문도장 상임수호사
오늘은 『이것이 개벽이다』 상권 2부 2장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부 2장은 동양의 선지자들과 비기祕記가 전하는 대변혁 소식입니다. 이 비기祕記라는 것은 비밀스러운 기록이라는 뜻입니다.
개벽 책 상권 214쪽 맨 밑을 보시면 “한국의 예지자들이 들려주는 한국과 세계에 대한 예언은 서양이나 그 밖의 성자들이 전하는 미래의 소식과는 달리, 한 구절 한 구절에 대단히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으며, 대변국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이유를 우주 원리를 바탕으로 하여 밝히고 있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제 한국의 예지자들이 밝힌 예언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신교총화는 이름 그대로 인류 문명의 모체이고 제1의 종교인 신교에 얽혀 있는 여러 가지 중요한 내용을 정리한 책입니다. 책은 45쪽 분량밖에 되지 않으나 약 600년에 걸친 역사의 흐름과 생활 방식, 특히 동양 문화의 연원, 모든 세계 종교와 문화의 뿌리가 신교 정신이라는 것에 대해 아주 명쾌하게 해석해 놓았고 한국인이 이 세계사에서 부여받은 위대한 소명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신교총화에서 전하는 내용의 핵심 중 하나로, 모든 종교 진리의 할아버지가 되고 어머니와도 같은 진리의 모체가 바로 신교神敎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종교倧敎의 ‘종倧’ 자는 ‘마루 종宗’ 자가 아닌 사람 인변(亻)이 붙은 종倧 자로, 이는 상고 시대에 신인神人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종교는 신인의 가르침, 즉 신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동서양 천하 통일의 이치가 간태합덕艮兌合德, 하도낙서河圖洛書의 우주 원리 가운데 있다는 것입니다.
온 세상이 하나 되어 화평하게 되면 공평하게 먹고사는 때가 된다고 합니다.
가을개벽을 극복하고 후천에 넘어가더라도 수행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후천 가을은 신神을 통일하는, 우주 원리로 말하면 오만 년 동안 계속 수행하고 성숙하여 신유술辛酉戌 압축을 해서 해자亥子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그렇게 가을의 정신으로 완전히 압축하고 수렴해야만 다음 해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후천 가을개벽을 넘어선 후에도 이 과정을 온전히 겪지 않으면 우주의 순환과 더불어 영원히 지속하는 삶을 살 수 없다. 그렇게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신교총화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어린이 도생들이 부모님을 따라 태을궁에 오고, 도장에서 수행을 하고, 중고등학교 시절까지 다니는 것처럼 그렇게 다니신 것입니다.
그 영향이 아주 지대하게 클 수밖에 없는데, 탄허 스님이 여러 승려 가운데서도 특별히 예언을 많이 하신 배경에는, 탄허의 후천개벽관이 본래 보천교에서 유래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후 주역과 정역을 공부하시고 수행하시어 개벽에 대한 학문적 체계를 세우셨습니다.
개벽 책에 실린 탄허 스님의 예언은 이분의 저서 『부처님이 계신다면』, 『주역선해』, 장화수 교수와의 대담 내용을 담은 『탄허 큰스님·장화수 교수, 대예언 대사상』 등의 핵심 내용을 발췌하여 소개한 것입니다.
지축이 바로 서서 천지 질서가 바뀌면 극한과 극서가 사라지고 사시가 고르게 될 것이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재난을 두고서는 심판이자 멸망으로 볼 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천지의 도는 춘생추살春生秋殺로, 이는 심판이면서 동시에 성숙이고 생사를 판단하는 가을 우주의 때를 맞았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만주와 요동 영토의 회복은 원시반본의 원리가 실제로 실현되는 것입니다. 또 주역 손巽☴괘卦를 보면 위에 음양이 붙어 있고 맨 밑에 음괘가 있습니다. 음은 밑으로 내려가려는 성질을 갖고 있어 위쪽을 아래쪽으로 끌어내리려고 하므로 일본은 침몰이 불가피합니다. 이는 현실적으로 지진대와 화산이 불의 고리로 연결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 66⋅77 등의 의미에 대해서는 각자 해석해 보시기 바랍니다.
탄허 스님의 제자가 이 이야기를 증언했을 때가 1980년 전후이고, 탄허 스님이 1983년에 돌아가셨으므로 그 이전의 일입니다.
탄허 스님 말씀은 통일은 되지만 평화통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북한에서의 불장난 소란과 젊은 지도자 등장 및 변화 문제는 여러 현실 상황들을 지켜보고 판단할 일입니다. 천안 아래로는 괜찮다는 것은 상씨름 상황에서 말씀을 하시는 건데, 천안은 ‘하늘 천天’에 ‘편안할 안安’ 자를 쓰지만, 이 말씀을 들어보면 천안도 약간 불안하다고 해석됩니다.
조선 사람들이 신명 대접을 잘하고 착하게 살며 인류 문명의 씨앗을 뿌린 결과, ‘적선지가積善之家 필유여경必有餘慶’이라는 말씀처럼 한국은 끝에 가서는 복을 받게 될 것이라 합니다.
이분은 승려의 모습을 했지만 우리가 얘기하고자 하는 바를 또 다른 차원에서 설득력 있게 말을 해 주고 있습니다.
이는 제3의 초종교, 즉 상제님의 진리가 세상에 등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진관 스님의 증언인데, 상제님의 진리로 볼 때 진관 스님이 잘못 전했거나 탄허 스님이 잘못 말씀하신 것일 수 있습니다.
이는 상씨름판에서 언급된 “콩밭에서 엉뚱한 인물이 나온다.”라는 태모님의 말씀과도 유사한 내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북창은 본래 체질이 허약하여 입을 꾹 다물고 수행하고 아침이 되어야 입을 열었으며, 밤에는 단정하게 앉아서 수행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조선 단학의 중시조로 평가받았으며, 『용호비결龍虎泌訣』이라는 책을 저술했습니다.
정북창은 이러한 아버지와 형의 행적 때문에 경기도 주변을 전전하며 벼슬도 하지 않고 숨어 살았습니다. 그는 북쪽으로 창을 내어 서울을 쳐다보지 않겠다는 의미로 '정북창'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정북창과 그의 아버지의 묘소가 위아래로 나란히 있습니다.
상제님께서는 궁을가의 ‘조선 강산 명산이라 도통군자 다시 난다.’라는 구절이 나를 두고 한 말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인류를 구원하는 도통 군자, 즉 상제님께서 이 땅에 오신다는 의미입니다. ‘사명당이 갱생한다.’는 것은 중 사명당四溟堂이 아니라 천지의 부모산과 네 개의 명당(四明堂)을 뜻한다고 정북창 선생이 얘기하고 있습니다.
궁을궁을로 도를 통한다는 얘기와 함께 앞으로 후천 가을의 시대가 도래하여 좋은 시대가 열린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비결서에서 ‘궁을弓乙’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 어느 누구도 이 궁을이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래 궁을이라는 것은 풍수지리학 용어로, 궁은 산맥이 용솟음쳐 나가는 모습을, 을은 물이 흐르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궁을이란 산수, 음양, 천지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크게 보면 천지일월 건곤감리를 의미할 수 있고, 국한시켜 보면 “태극궁을 신명이라.”에서 말하는 신명神明, 즉 인간 신명을 의미합니다.
결국 ‘궁을이라는 것은 태극 신명’이라는 말씀 속에서, 인류 역사를 매듭짓는 우주의 태극 기운을 가지고 오시는 구원의 지도자를 “궁을이다. 궁을 신명이다.”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정북창 선생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이렇게 동양의 여러 선지자들과 비결서들이 한결같이 서양과 마찬가지로 상제님의 진리를 방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와 세상 사람들에게 개벽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도록 하는 말씀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본 기사는 2024년 7월부터 시행된 #삼랑대학 교육# 내용을 정리해 연재하는 강좌입니다. #『이것이 개벽이다 상上』 개정판#의 특강 형식으로 진행된 교육이며, 이번 호에서는 제2부 2장 내용을 게재합니다. [편집자 주註]
오늘은 『이것이 개벽이다』 상권 2부 2장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부 2장은 동양의 선지자들과 비기祕記가 전하는 대변혁 소식입니다. 이 비기祕記라는 것은 비밀스러운 기록이라는 뜻입니다.
개벽 책 상권 214쪽 맨 밑을 보시면 “한국의 예지자들이 들려주는 한국과 세계에 대한 예언은 서양이나 그 밖의 성자들이 전하는 미래의 소식과는 달리, 한 구절 한 구절에 대단히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으며, 대변국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이유를 우주 원리를 바탕으로 하여 밝히고 있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제 한국의 예지자들이 밝힌 예언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신교총화神敎叢話가 전하는 대변국 소식
신교총화는 이름 그대로 인류 문명의 모체이고 제1의 종교인 신교에 얽혀 있는 여러 가지 중요한 내용을 정리한 책입니다. 책은 45쪽 분량밖에 되지 않으나 약 600년에 걸친 역사의 흐름과 생활 방식, 특히 동양 문화의 연원, 모든 세계 종교와 문화의 뿌리가 신교 정신이라는 것에 대해 아주 명쾌하게 해석해 놓았고 한국인이 이 세계사에서 부여받은 위대한 소명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신교는 뭇 종교의 조상이며 모체가 되는 뿌리 진리이다(神敎之爲衆敎之爲祖, 爲母之理).”
이것은 신교총화에서 전하는 내용의 핵심 중 하나로, 모든 종교 진리의 할아버지가 되고 어머니와도 같은 진리의 모체가 바로 신교神敎라는 것입니다.
천하를 통일하는 만국 한국의 원형 진리인 신교
“오직 우리나라의 종교가 장차 천하를 건져내는 제1의 진리가 되리라(惟我倧敎之將爲天下一).”
여기서 종교倧敎의 ‘종倧’ 자는 ‘마루 종宗’ 자가 아닌 사람 인변(亻)이 붙은 종倧 자로, 이는 상고 시대에 신인神人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종교는 신인의 가르침, 즉 신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동방 신시(배달)의 신교 진리가 장차 천하에 밝혀지리라. 동방 장남[震長男]의 운이 다시 용솟음치게 되며, 미국[兌小女]이 이를 순종하게 되는 이치는 우주 자연의 변화 원리이다([神市]眞理將明於天下, 長男運更壯, 而小女從之理, 自然的).”
신시(배달) 천왕의 대도의 조화 능력이 광대하니 장차 동[震]⋅서[兌]양의 통일 원리는 하락河洛 상수 철학의 이수理數 가운데 있도다(神市天王造化能力廣大, 將爲震兌統一, 自在理數中).
신시(배달) 천왕의 대도의 조화 능력이 광대하니 장차 동[震]⋅서[兌]양의 통일 원리는 하락河洛 상수 철학의 이수理數 가운데 있도다(神市天王造化能力廣大, 將爲震兌統一, 自在理數中).
동서양 천하 통일의 이치가 간태합덕艮兌合德, 하도낙서河圖洛書의 우주 원리 가운데 있다는 것입니다.
“천하대동天下大同의 낙원 세계가 이루어지면 공전법公田法을 쓰게 되리라(天下大同用公田法矣).”
온 세상이 하나 되어 화평하게 되면 공평하게 먹고사는 때가 된다고 합니다.
“천지는 비록 붕괴되지는 않으나 (우주 일 년 중 빙하기 초기 시간대인) 해亥에 이르면 다시 혼돈의 겨울개벽 시대로 들어간다. 이때에는 다만, 모든 진인眞人이 성성하게 깨어 완성된 정신만이 있을 뿐이다(天地雖不毁, 至亥而又混沌之世矣. 此時, 只在諸ㅁ嚞之惺惺而已).”
가을개벽을 극복하고 후천에 넘어가더라도 수행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후천 가을은 신神을 통일하는, 우주 원리로 말하면 오만 년 동안 계속 수행하고 성숙하여 신유술辛酉戌 압축을 해서 해자亥子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그렇게 가을의 정신으로 완전히 압축하고 수렴해야만 다음 해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후천 가을개벽을 넘어선 후에도 이 과정을 온전히 겪지 않으면 우주의 순환과 더불어 영원히 지속하는 삶을 살 수 없다. 그렇게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신교총화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동방의 노스트라다무스, 탄허 스님
그러니까 지금 어린이 도생들이 부모님을 따라 태을궁에 오고, 도장에서 수행을 하고, 중고등학교 시절까지 다니는 것처럼 그렇게 다니신 것입니다.
그 영향이 아주 지대하게 클 수밖에 없는데, 탄허 스님이 여러 승려 가운데서도 특별히 예언을 많이 하신 배경에는, 탄허의 후천개벽관이 본래 보천교에서 유래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후 주역과 정역을 공부하시고 수행하시어 개벽에 대한 학문적 체계를 세우셨습니다.
개벽 책에 실린 탄허 스님의 예언은 이분의 저서 『부처님이 계신다면』, 『주역선해』, 장화수 교수와의 대담 내용을 담은 『탄허 큰스님·장화수 교수, 대예언 대사상』 등의 핵심 내용을 발췌하여 소개한 것입니다.
북극 해빙과 지축 이동
탄허 스님은 북극 빙하의 해빙으로부터 시작되는 정역正易 시대에 대해 말씀하시며, 현재 북극의 빙하가 급격히 녹고 있는 것은 정역 시대가 도래했음을 의미하며 이는 개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하셨습니다.“정역 시대는 이천칠지二天七地의 이치 때문입니다. 이에 의하면 지축 속의 불기운이 지구의 북극으로 들어가서 북극에 있는 빙산을 녹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까지 지구의 주축은 23도 7분 기울어져 있는데(현재 지구 자천축 기울기는 약 23.44도) 이것은 지구가 아직도 미성숙 단계에 있다는 것을 말하며 …… 북빙하가 녹고 23도 7분가량 기울어진 지축이 바로 서고 땅속의 불에 의한 북극의 얼음물이 녹는 심판이 있게 되는 현상은 지구가 마치 초조(첫 월경) 이후의 처녀처럼 성숙해 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되면 한국의 미래는 매우 밝으며 지금까지 23도 7분 기울어져 있던 지축이 빙하가 녹음으로써 바로 서게 되어 극한極寒과 극서極暑가 없어지고 세계적인 해일과 지진으로 …… (서양에서는) 이를 불의 심판이니 멸망이니 하였지만 역학적인 원리로 볼 때는 심판이 아니라 성숙이며, 멸망이 아니라 결실인 것입니다.”
지축이 바로 서서 천지 질서가 바뀌면 극한과 극서가 사라지고 사시가 고르게 될 것이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재난을 두고서는 심판이자 멸망으로 볼 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천지의 도는 춘생추살春生秋殺로, 이는 심판이면서 동시에 성숙이고 생사를 판단하는 가을 우주의 때를 맞았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만주와 요동 영토의 회복은 원시반본의 원리가 실제로 실현되는 것입니다. 또 주역 손巽☴괘卦를 보면 위에 음양이 붙어 있고 맨 밑에 음괘가 있습니다. 음은 밑으로 내려가려는 성질을 갖고 있어 위쪽을 아래쪽으로 끌어내리려고 하므로 일본은 침몰이 불가피합니다. 이는 현실적으로 지진대와 화산이 불의 고리로 연결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남북통일과 세계 전쟁
“(탄허 스님은) ‘66⋅77에 해방되고 33⋅44에 통일된다.’는 말씀을 늘 하셨습니다. 해방이 6×6=36 해서 일제 36년 만에 해방이 왔고, 음력 7월 7석날(=양력 8월 15일)에 해방되었으니 기똥차게 맞춘 것입니다.”
이 66⋅77 등의 의미에 대해서는 각자 해석해 보시기 바랍니다.
“추후 40~50년 후에 계룡산이 이 땅의 중심이 된다고 보셨다.”
탄허 스님의 제자가 이 이야기를 증언했을 때가 1980년 전후이고, 탄허 스님이 1983년에 돌아가셨으므로 그 이전의 일입니다.
“우리나라는 평화통일은 안 된다고 그러셨어요. 북한의 변동을 말씀하시면서, 애들이 성냥갑 갖고 놀면서 불장난을 하다가 성냥갑 안에 불이 번져서 확 타버리는 듯한 그런 증세는 있을 것이라고 했어요. 북에 나이 젊은 사람이 장長이 돼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하셨어요. 천안까지는 조금 위험하고 천안 아래로는 괜찮다고 하셨어요.”
탄허 스님 말씀은 통일은 되지만 평화통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북한에서의 불장난 소란과 젊은 지도자 등장 및 변화 문제는 여러 현실 상황들을 지켜보고 판단할 일입니다. 천안 아래로는 괜찮다는 것은 상씨름 상황에서 말씀을 하시는 건데, 천안은 ‘하늘 천天’에 ‘편안할 안安’ 자를 쓰지만, 이 말씀을 들어보면 천안도 약간 불안하다고 해석됩니다.
인류구원의 주인공 한국 : 한국은 세계 인류의 정신적 수도
“인류 역사의 시종이 다 같이 이 땅에서 이루어진다고 할 것입니다. …… 이 한국의 문제 해결은 곧 세계 문제의 해결과 직결된다고 나는 보고 있습니다.”
“우리 선조가 적선해 온 여음餘蔭으로, 우리 한국은 필경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 우주의 변화가 이렇게 오는 것을 학술적으로 전개한 이가 한국인 외엔 있지 않으며, 이 세계가 멸망이냐 심판이냐 하는 무서운 화탕火湯 속에서 인류를 구출해 낼 수 있는 방안을 가지고 있는 이도 한국인 외에 또 다시 없는 것입니다. 한국은 세계적인 신도神都, 다시 말하면 정신 수도首都의 근거지라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조선 사람들이 신명 대접을 잘하고 착하게 살며 인류 문명의 씨앗을 뿌린 결과, ‘적선지가積善之家 필유여경必有餘慶’이라는 말씀처럼 한국은 끝에 가서는 복을 받게 될 것이라 합니다.
이분은 승려의 모습을 했지만 우리가 얘기하고자 하는 바를 또 다른 차원에서 설득력 있게 말을 해 주고 있습니다.
세계 종교의 통일
“(앞으로) 반드시 그러한 왕도정치王道政治가 세워질 것입니다. 그런데 종교는 과연 어떻게 변모할 것인가? …… (서로 대립 반목하고 갈등하는) 종교의 벽이 무너진다는 뜻입니다. 그 장벽이 허물어지면 초종교超宗敎가 될 것입니다.”
이는 제3의 초종교, 즉 상제님의 진리가 세상에 등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제적인 권능의 지도자가 이 땅에서 출현합니다. 요⋅순임금이 한반도에 나타나고 그때에 만주까지 우리 땅이 되며 ‘만주 계룡산’이 중심이 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진관 스님의 증언인데, 상제님의 진리로 볼 때 진관 스님이 잘못 전했거나 탄허 스님이 잘못 말씀하신 것일 수 있습니다.
“엉뚱한 지도자가 나온다. 가장 이상적이고 초능력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 구세주나 메시아에 비견하는 인물이 나온다.”
이는 상씨름판에서 언급된 “콩밭에서 엉뚱한 인물이 나온다.”라는 태모님의 말씀과도 유사한 내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북창 정렴 선생의 『궁을가弓乙歌』의 개벽소식
정북창은 본래 체질이 허약하여 입을 꾹 다물고 수행하고 아침이 되어야 입을 열었으며, 밤에는 단정하게 앉아서 수행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조선 단학의 중시조로 평가받았으며, 『용호비결龍虎泌訣』이라는 책을 저술했습니다.
적악가積惡家에서 태어난 정북창
정북창은 이러한 아버지와 형의 행적 때문에 경기도 주변을 전전하며 벼슬도 하지 않고 숨어 살았습니다. 그는 북쪽으로 창을 내어 서울을 쳐다보지 않겠다는 의미로 '정북창'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정북창과 그의 아버지의 묘소가 위아래로 나란히 있습니다.
조선 강산에 출세하는 인류 구원의 도통 군자
“조선 강산 명산이라 도통 군자 다시 난다. 사명당四明堂이 갱생하니 승평시대昇平時代 불원이라.”
상제님께서는 궁을가의 ‘조선 강산 명산이라 도통군자 다시 난다.’라는 구절이 나를 두고 한 말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인류를 구원하는 도통 군자, 즉 상제님께서 이 땅에 오신다는 의미입니다. ‘사명당이 갱생한다.’는 것은 중 사명당四溟堂이 아니라 천지의 부모산과 네 개의 명당(四明堂)을 뜻한다고 정북창 선생이 얘기하고 있습니다.
“궁을궁을弓乙弓乙 성도成道로다. 춘아춘아 태평춘太平春아, 사시안정 태평춘아. 삼십육궁三十六宮 도시춘都是春아 ……”
궁을궁을로 도를 통한다는 얘기와 함께 앞으로 후천 가을의 시대가 도래하여 좋은 시대가 열린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태극궁을太極弓乙 신명神明이라. 궁을궁을弓乙弓乙 성도成道로다.”
여러 비결서에서 ‘궁을弓乙’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 어느 누구도 이 궁을이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래 궁을이라는 것은 풍수지리학 용어로, 궁은 산맥이 용솟음쳐 나가는 모습을, 을은 물이 흐르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궁을이란 산수, 음양, 천지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크게 보면 천지일월 건곤감리를 의미할 수 있고, 국한시켜 보면 “태극궁을 신명이라.”에서 말하는 신명神明, 즉 인간 신명을 의미합니다.
결국 ‘궁을이라는 것은 태극 신명’이라는 말씀 속에서, 인류 역사를 매듭짓는 우주의 태극 기운을 가지고 오시는 구원의 지도자를 “궁을이다. 궁을 신명이다.”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정북창 선생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이렇게 동양의 여러 선지자들과 비결서들이 한결같이 서양과 마찬가지로 상제님의 진리를 방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와 세상 사람들에게 개벽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도록 하는 말씀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동양의 선지자들과 비기가 전하는 대변혁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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