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꾼은 상제님 진리를 집행하는 천지의 대행자

[태상종도사님 말씀]
도기道紀 136년 7월 5일(수), 판몰이도수 군령 7호, 청주우암도장

일꾼은 상제님 진리를 집행하는 천지의 대행자




충의로운 천지 역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은 천지의 질서가 바뀌는 개벽을 하는 때다. 우리는 이 시대 상황에 알맞게 천지를 대신해서 진리의 혼, 상제님의 혼, 상제님의 수족이 되어 세상 사람들을 후천 새 세상으로 인도하는 길잡이가 되어야 한다. 나아가서 인류 역사의 밑자리가 되는 천성만본千姓萬本 각색 성씨의 역사적인 신명들, 각색 조상들의 자손을 이번에 다 건져 살려서 후천 새 세상으로 인도를 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봉사 정신을 가져야 한다. 한마디로 묶어서 말해 봉사奉仕 정신이 있어야 한다. 어떤 사람이 봉사 정신을 갖느냐? 의리가 있는 사람이다. 이 충절의 고장 충청도 사람의 충의忠義 정신에 가장 알맞은 것이 바로 봉사 정신을 갖는 것이다. 충의의 고장, 충청도 사람들로서는 당연한 것이다.

이번에는 상제님 진리권에 수용을 당하지 않으면 하늘을 쓰고 도리질하는 사람이라도 다음 세상으로 갈 수 없다. 결론적으로 상제님 진리권에 수용을 당해야만 상제님의 생명의 다리를 타고서 다음 세상으로 갈 수가 있다.

지금 이 세상에서는 그걸 모르는데 그 역할을 누가 해야 하느냐? 상제님의 수족, 천지의 수족인 상제님의 일꾼, 상제님의 대행자, 상제님의 진리를 집행하는 우리 신도들이 해야 할 일이다. 비록 어렵다 하더라도 꼭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니, 재미가 나고 보람이 있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비전 많은 상제님 신앙


내가 요새 ‘독행천리獨行千里에 백절불굴百折不屈이라’라는 말을 한다. 혼자 천 리를 가는데 백 번 자빠져도 굽히지 않는다는 뜻이다.

증산도는 새로운 진리다. 이 세상에 가장 비전 많은 일은 상제님을 신앙해서, 다시 말해 증산도를 신앙해서 인종 씨를 추리는 상제님 사업이다. 상제님 진리를 집행하는, 천지의 대행자 노릇을 하는 것보다 비전 많은 일은 없다.

천지의 이법은 춘생추살春生秋殺이다. 봄에 물건 내고 가을철에 죽이는 것이다. 천지는 그렇게만 둥글어 간다. 봄에 물건 내서 여름철에 키우고 가을철에는 봄에 물건 내서 여름철에 기른 그 진액을 전부 뽑아 모아서 결실, 열매, 알맹이를 맺는단 말이다. 이번에는 천지에서 사람 농사를 지은 수많은 성씨들, 5천 년, 6천 년 동안 전지자손傳之子孫해서 내려온 그 자손들 중에서 쓸 자손, 씨알을 추린다. 사회생활을 잘한 성씨의 자손은 상제님 진리권에 수용당해서 상제님의 진리를 타고서, 증산도 생명의 다리를 타고서 새 세상으로 넘어갈 것이고, 그렇지 않고서 상제님 진리권에 수용을 당하지 못하는 자는 천리와 더불어 심판을 받는단 말이다.

가을철에 죽이는 것도 천지의 진리다. 봄철에는 내는 것만 주장하고, 가을철은 죽이는 것만 주장한다. 가을철에는 물건을 내지 않고 죽이기만 한다. 그것도 천지의 진리란 말이다. 가을에는 알맹이를 맺어 놓고서 생명체를 다 죽여 버린다.

천지 이법이 그렇게 돼 있다. 그렇건만 이걸 아는 데는 증산도밖에 없다. 지구상의 여러 백 개 나라 중에서 오직 대한민국, 그 가운데서도 증산도를 신앙하는, 참 하나님 진리를 신앙하는 사람들만 안다. 기독 사회에서도 모르고, 불교 사회에서도 모르고, 이슬람권에서도 모른다. 지금은 도교, 유교라는 것도 거의 없어졌다. 유일무이唯一無二하게 증산도에서만 안단 말이다.

천지 농사를 지으시는 상제님


천지에서 다 죽이는 가을철을 앞두고 상제님이 오셨다. 기독 사회에서 예수가 “참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이 다시 오신다.”라고 했다. 불가에서는 3천 년 전 석가모니가 “미륵님이 출세한다.”라고 했다. 우리 상제님이 곧 미륵님 아니신가? 상제님은 김제군 금산면 금산리 금산사 미륵전에 30년을 임어하시면서 최제우를 내시고, 그러시고서 강씨 성을 걸머지고서 그 근처인 고부古阜 객망리에 오셨다. 상제님은 과연 미륵님이시고, 아버지 하나님이시다. 유가, 도가에서 부르짖은 옥황상제님이시다. 묶어 말해서 우주의 주재자, 우주의 통치자, 천지를 다스리시고 살림살이하시는 분이란 말이다.

천지, 하늘땅도 사람의 지배를 받게 돼 있다. 사람이 어떻게 하늘땅을 지배하느냐? 그 지배하는 것을 내가 이야기할 테니 똑똑히 들어 봐라.

천지, 하늘땅은 수족도 없고, 말도 할 줄 모른다. 천지는 다만 생장염장生長斂藏이라는 틀을 바탕으로 해서 봄에 물건 내고 여름철에 기르고 가을철에 매듭을 짓고 겨울에 폐장을 한다. 금년에도, 지난해도, 5년 전도, 10년 전도, 천 년 전도, 천 년 후도 생장염장을 바탕으로 해서 주이부시周而復始 자꾸 둥글어 간다. 개미 쳇바퀴 돌듯 한도 끝도 없이 둥글어 간다.

그런데 사람이 그 둥글어 가는 하늘땅에 슬기롭게 적응해서, 그 시기에 맞게 응해서 봄이 되면 씨를 뿌린다. 그러면 천지에서 싹을 틔워서 내준다. 더운 여름철에는 초목이 잘 큰다. 그러면 김도 매고 해서 잘 키운다. 천지에서 금풍金風이 소슬해서, 서쪽 금金 기운이 들어오면 진액을 전부 거둬 모아서 열매를 맺게 한다. 천지는 그렇게 하게 돼 있다. 사람은 그 천지 기운을 잘 응용해서 농사를 짓는 것이다. 24절후라는 것이 있잖은가. 동지 소한 대한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입동 소설 대설, 그걸 잘 응용해서 사람이 농사를 짓는단 말이다. 천지에서 생장염장으로 둥글어 가면 사람이 거기에 잘 적응해서 일 년 농사를 짓듯이, 상제님은 이 대우주 천체권에 잘 적응해서 천지를 다스리시는 것이다.

후천 5만 년 세상을 개창하는 일


인류 역사가 생긴 이후로 지금은 가장 비전 많은 때다. 이것은 후천 5만 년 세상을 건설하는 일이다. 봄여름 세상이 지나가고 가을 겨울 세상, 그 새 문화를 개창한다. 지나간 세상 문화의 진액을 다 뽑아 뭉쳐서 알맹이 문화, 열매기 문화, 결실 문화를 추려서 다음 세상을 개창하는 것이다.

내가 이 도장에 와서 화장실에 들어가 보니 이렇게 써 붙여 놓았다. “천지생인天地生人하여 용인用人하나니 이인생以人生으로 불참어천지용인지시不參於天地用人之時면 하가왈인생호何可曰人生乎아.”(도전道典 2:23:3)라는 상제님 말씀이다. 그리고 국문으로 새겨 놓았다. “천지에서 사람을 내서 사람을 쓰나니 천지에서 사람을 쓰는 이때에 참예하지 못하면 어찌 그것을 인생이라 할 수 있겠느냐.” 사람값이 안 나간다 하는 소리다.

이때는 방법만 있으면 일신양역一身兩役, 몸뚱이 하나로 두 사람 노릇도 해야 한다. 헌데 그것도 적다. 일인십역一人十役, 한 사람이 열 사람 몫을 해낼 수도 있다. 편안하면 몸은 좋을지 모르지만 크게 이득이 되는 게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더 오래 사는 것도 아니다. 열 사람 몫을 꼭 하라는 것도 아니고 능력이 허락하는 한계 내에서 하면 되는 것이다.

내가 스물네 살 때 8.15 해방을 만났다. 나는 일제 시대에 일본 사람들이 싸울 때 그 뒤꽁무니를 쫓아다니면서 그걸 봤다. 일본 사람이 쫓겨 들어가면 ‘나는 상제님 사업을 꼭 할 게다. 이 넓은 천지를 조그마한 이 몸뚱이 혼자 상제님 진리로 뒤덮을 게다.’ 이렇게 생각했고, 나 혼자 그것을 시작했다. 그렇게 싸우다 보니 지금 증산도를 모르는 사람 없잖은가. 이 자리에 앉아 있는 신도들만 단합을 해도 이 천지를 덮고도 남을 것이다.

천지공사대로 둥글어 가는 역사


상제님 진리는 다 도수度數가 정해져 있는 일이다. 엊저녁에 북쪽에서 미사일을 몇 방 쐈다는 것을 TV를 통해서 다 봤을 것이다. TV를 안 보는 사람은 없을 것 아닌가. 그게 다 상제님이 천지공사로 만들어 놓은 일이다. ‘그저 세상이 그렇게 된 것이다.’라고 생각할 게 아니다. 이 세상에서 머리털만 한 것도 상제님이 천지공사에서 짜 놓으신 그대로 둥글어 가는 것이다. 백 년 전에 이미 ‘이 세상은 이렇게만 둥글어 가거라.’ 하고 틀을 짜 놓으셔서 그렇게만 둥글어 간단 말이다.

육자회담도 상제님이 그 틀을 짜신 것이다. 난장판에 다섯 신선이 바둑을 두는 것처럼 세상이 둥글어 가게끔 틀을 짜셨단 말이다. 그 육자회담은 오선위기五仙圍碁 도수에 따라 나온 것이다. 국제 정세가 다섯 신선이 바둑 두는 것처럼 둥글어 간다.

이제 우리 신도들은 어지간히 성숙돼서 사상 신앙을 할 때도 됐다. 우리는 반드시 진리를 알고서 사상 신앙을 해야 한다. 상제님 진리는 머리털만큼도 거짓이 없지 않은가? 상제님 진리는 역천불변易天不變하는, 하늘이 변한다 하더라도 다시 고칠 수 없는 절대적인 원리다.

하늘도 상제님의 하늘이요, 땅도 상제님의 땅이요, 이 지구상의 모든 사람도 다 상제님의 사람이다. 이 세상 사람들이 다 상제님 아들딸 아닌가. 현재를 사는 사람들은 다 상제님의 판 안에서 노는 것이고, 후천 5만 년 세상까지 다 상제님의 틀 속에서 노는 것이다. 상제님은 진짜 하나님이시다.

1차 대전, 2차 대전, 애기판, 총각판, 상씨름판은 상제님이 천지공사로 틀을 짜 놓으신 그대로 둥글어 가는 것이다. 상씨름판인 6.25 동란이 터진 지 경신임계갑을병, 지금 57년이 됐다. 그런데도 다섯 신선이 두는 바둑이 끝나지 않았다. 이 상투쟁이 상씨름이 57년이 되도록 승부가 나지 않았다. 정전, 휴전을 했지만 이제는 매듭지어질 때도 되어 가지 않는가?

앞으로 남북문이 열리고 병이 터지면 그때는 아무리 활동하고 싶어도 소용이 없다. 환경이 허락하지 않고, 시간도 허락하지 않는다.

천지에 공을 쌓아라


우리는 한민족韓民族이다. 한민족은 9천여 년 전부터 환국, 배달, 조선 그리고 북부여, 고구려, 고려, 조선을 거쳐서 지금 대한민국까지 왔다. 우리 민족은 아이를 낳아 놓고 보면 궁둥이에 푸르뎅뎅한 점박이, 몽고반점이 있다. 그런 독특한 민족이다. 인류 역사와 문화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태호복희씨太皞伏羲氏가 처음 팔괘八卦를 그었다. 여기서 인류 문화가 꽃이 피었기 때문에 열매도 여기서 여물게 된다. 그래서 상제님도 이 땅에 오시게 됐다.

우리는 상제님의 신도로서 참 하나님의 손이 되고 발이 되고, 상제님의 심장이 되고 상제님 진리의 혼이 되어서, 상제님 진리 속에서 진리와 더불어 살고 진리와 더불어 죽는다. 충청도 사람들은 그런 충의의 사람들이니 세상에 봉사를 해야 한다.

여러 천 년, 각 조상들이 자손 농사를 지어서 이번에 쓸 자손 하나 건지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다. 신명계는 인간 세상보다 더한 비상 상황이다. 내가 상제님 성구를 하나 말할 테니 들어 봐라.

상제님이 “각성各姓의 선령신先靈神들이 쓸 자손 하나씩 타 내려고 60년 동안 공을 들여도 못 타 내는 자도 많으니라.”(도전道典 2:119:2)라고 하셨다. ‘이번에 쓸 자손 하나라도 태워 주십시오.’ 하고 60년씩 공을 들였는데 그 자손 하나 살릴 티오(정원定員)를 얻지 못했단 말이다. 우리는 그러한 조상들의 혼을 위해서라도 이번에 많은 사람을 살려야 한다. 그것이 천지에 공을 쌓는 것이다.

이번에 천지에 공을 쌓은 값으로 혈식천추血食千秋 도덕군자道德君子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충절의 고장 사람으로서 더운 피를 가진 사람이다. 어떻게 좌이대사坐而待死, 앉아서 죽기만 기다리겠느냔 말이다. 우리는 다 같이 걷어붙이고 나서서, 이 한 몸이 다하는 한, 이 생명이 다하는 한, 한 사람이라도 더 살려 내야 한다.

우리는 남을 살리기 이전에 혈족血族부터 포교를 하고, 사족四族부터 같이 살아 넘어가야 될 것이다. 고모가도 있고, 매가도 있고, 처가도 있고, 외가도 있다. 더 나아가서 세상에 좋은 사람 많이 있잖은가. 다음 세상에 나 혼자 살아 넘어가면 그 사족의 신명들이 “너 혼자 살았구나. 그때 나도 좀 살려 주지, 어떻게 혼자 살 수가 있느냐?”라는 말도 들을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상제님의 상생의 진리,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진리 그대로, 세상에 공功을 많이 쌓아야 한다. 천지에서 공을 쌓으면 그 대가로서 후천 5만 년 세상에 그 자손들이 하늘 높이 사당을 짓고서 개인적으로 하나님이라고 받들어 줄 것이다. ‘그분이 우리 조상 할아버지 누구에게 도를 전해서 그 할아버지가 사셨다. 여러 백 명, 여러 천 명 수많은 씨가 퍼져서 우리가 이 세상에 있게 됐다. 도를 전해 주신 그 김가 할아버지, 박가 할아버지는 우리의 하나님이다.’ 하고 말이다.

앞 세상은 그런 호생지덕好生之德으로, 상생의 덕으로 살아간다. 그 세상은 전쟁도 없는 좋은 세상이다.

천지 사업을 하는 일꾼들


나는 무엇을 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생겨났느냐? 가만히 생각해 봐라. ‘나는 상제님 사업을 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생겨났다. 내가 사생활을 하는 것은 상제님 사업을 하기 위한 것이다.’ 사실이 그렇다.

나는 어릴 때부터 신앙을 했다. 우리 아버지가 일제 때 보천교普天敎를 하셨는데 성금을 많이 냈다고 해서 잡혀 들어가 매 맞아 돌아가셨다. 상해 가정부假政府에 들어간 독립 자금이 다 보천교에서 갔다. 지금까지도 그걸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고 부분적으로 알려져 있을 뿐이다. 그때는 그 사실이 알려지면 다 죽는 것이다. 그러니 모든 것이 비밀에 붙여졌다.

우리 아버지는 그런대로 잘살았다. 나는 자식으로서 사식私食도 넣어 드리고 하며 쫓아다니다 전기 고문도 많이 당해 봤다. 전기 고문을 당할 때 ‘찍’ 하면 정신을 놓아 버리고 깨고 보면 아무것도 모른다.

지금 여기 우리 신도들은 10년을 신앙했다, 20년을 신앙했다 하더라도 거저먹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큰일을 이루는 것은 다 노력의 대가다. 어떻게 고생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고 쉽게 되겠는가. 대가라는 것은 노력한 것만큼 오는 것이다. 이것은 후천 5만 년 천지 사업이다. 그냥 사업이 아니라 이름하여 가로되 천지 사업이다. 상제님이 보신 천지공사의 실제 일이 천지 사업이란 말이다. 그러니 우리는 천지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다. 이건 한 나라 일도 아니고, 동양에 국한된 일도 아니고, 후천 5만 년 전 인류의 큰 사업이다.

이런 큰일, 막중대사莫重大事는 지나간 세상에도 없었고, 다음 일 년으로 말하면 12만 9천6백 년 후에나 있는 일이다. 12만 9천6백 년 만에 오직 한 번 있는 기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우리 신도들은 잘되기 싫어도 다 잘된다. 지금 죽도록 일하고도 좋은 소리 못 듣고, 환경이 열악해서 고생도 많이 하고 일하다가 병든 사람도 있다. 그것을 내가 너무나 잘 안다.

상제님 진리, 증산도는 억만분지 일 프로도 거짓이 없다. 여기는 머리털만큼도 거짓이 없는 데다. 이 자리를 떠나면 죽는 수밖에 없다. 하늘땅 생긴 이후로 상제님 사업은 가장 큰 일이다. 이건 후천 5만 년 복을 받는 일이다. 전 인류를 살려서 후천 5만 년 동안 전지자손하는 막중대사다. 그러니 정신 바짝 차리고 절대로 다른 데 시간을 뺏기지 마라.

천하도 정복하는 강력한 진리의 무기


상제님 진리로써 진짜로 나 자신이 살고, 남도 살려 주고, 천하도 정복한다. 이런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라. 우리는 누구하고도 이야기를 할 수가 있다. 대통령하고도 이야기하고, 유엔 총회에 가서도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천지의 진리다. 진리는 우리가 포교할 때 쓰는 무기다. 우리는 천지의 무기, 천지의 자연 섭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상제님 진리로 무왕불복無往不伏이라, 가서 굴복시키지 못할 데가 없다. 상제님 진리, 천지의 진리를 가지고서 굴복시키지 못할 데가 어디 있는가? 상제님 진리로 이 지구상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굴복시킬 수 있다. 상제님 진리는 다 먹혀들어 간다. 죽는 세상에 사람을 살리는 참진리다. 그러니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서 떳떳하게 진리를 세상에 전해라.

자기 소속 도장에서, 직장에서 최선을 다하라. 일하고 나서도 어지간하면 자기 도장을 한번 들렀다가 오고 말이다. ‘나는 도장에 들르지 않으면 잠이 안 온다. 내 살림은 상제님 사업을 하기 위해서 생활하는 터전이고, 도장은 천하사를 하는 중심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도장 중심 신앙을 하라.

진리의 혼이 되어라


상제님 신앙을 다 바쳐서 잘하면 신앙한 것만큼, 천지에 공 쌓은 것만큼 천지에서 그 대가를 받는다. 천지에서 공 쌓은 것은 누가 뺏어 가지도 못한다. 누가 뺏어 가겠나? 그런 참신앙을 하면 앞 세상, 후천 5만 년 전 인류에게 추앙을 받는다. 이 자리에 있는 사람은 다 후천 세상 두겁조상이 된다. 혈식천추 도덕군자가 되라는 말이다. 앞으로 현실선경, 조화선경에서 행복을 구가하면서 오래오래 복 받으라는 것이다.

내가 마지막으로 구호를 선창할 테니 한번 같이 따라서 해 봐라.

진리의 혼이 되자. (복창)
진리의 혼이 되자. (복창)
진리의 혼이 되자. (복창)

진리의 혼이 돼야 상제님 사업을 한다. 서자서아자아書自書我自我로 “진리는 진리고 나는 나다. 진리보고서 내 생각에 부응해 다오.”라고 한다면 이건 크게 잘못됐다. 천지 이치가 저 하나 위해서 생겨났나? 내가 진리에 적응하고 진리에 부응해야 하는 것이다. 상제님 진리가 가르치는 대로, 진리를 좇아서 행위를 해야 할 것 아닌가.

천지의 아들딸이 돼서, 다시 말해 상제님의 아들딸, 종도사와 종정의 손과 발, 수족이 돼서 난관을 다 극복하고 큰 복을 받으라고 축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