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가 온다 (1) / 9개월 만에 다시 성사된 북•러 정상회담 / 이번에는 ‘조류독감 팬데믹’
[지구촌개벽뉴스]
AI 주도권 경쟁과 앞서가는 오픈AI
인공지능 시대가 온다 (1)
치열해지는 국가 간 AI 경쟁
전 세계를 압도하는 미국의 AI
인간처럼 보고, 듣고, 말하는 ‘GPT-4o’
전 세계를 압도하는 미국의 AI
인간처럼 보고, 듣고, 말하는 ‘GPT-4o’
인공지능 패권 경쟁
인공지능(AI : Artificial Intelligence)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패권 경쟁이 치열하다. 중국은 지난 2018년부터 주요 대학에 2,000개 이상의 AI 관련 학과를 신설했으며, 이 중 300개 이상이 최상위 대학에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싱크탱크 매크로폴로MacroPolo는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AI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으며, 향후 AI 기술의 우위를 둘러싼 미⋅중 경쟁에서 이들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은 생성형 AI가 본격적으로 대두되기 전인 지난 2022년 10월에 자국 기술이 포함된 첨단 컴퓨팅 칩과 슈퍼컴퓨터 부품은 물론, 반도체 제조 장비 및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 등을 수출 통제 대상에 추가했다. 이듬해인 2023년 10월에는 규제를 피해 중국 시장 맞춤형으로 설계된 저사양 AI 칩 수출까지 금지하는 강화된 규제 조치도 선보였다. 그 결과, 미국의 AI 반도체와 관련 기술에 90% 이상 의존하고 있는 중국은 빅테크(거대기술) 기업과 수많은 AI 스타트업Startup(소규모 신생 기업)들이 필요한 반도체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에서는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차세대 사업을 AI로 정하고 여기에 최대 10조 엔(88조 원)의 투자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가 네이버와 함께 공동 지분을 확보한 ‘라인야후(LINEヤフー)’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려는 것도 AI 산업의 패권을 주도하려는 일본 정부의 움직임과 맞물려 진행되는 것으로 관측된다.
압도적인 미국의 AI 투자
지난해 AI 분야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국가와 AI 발전 측면에서 가장 큰 성과를 거둔 나라는 역시나 미국이었다.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 중심 인공지능연구소(HAI)가 발간한 「AI 인덱스 2024」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민간 AI 투자액은 672억 달러(약 93조 9850억 원)로 집계돼 주요국 가운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중국(약 77억 달러)의 8.7배에 달하는 액수다.
특히 2022년과 비교해 중국과 3위 영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의 지난해 민간 AI 투자는 각각 44.2%, 14.1% 감소한 반면, 미국은 같은 기간 22.1% 늘었다. 지난해 주목할 만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컴퓨터가 데이터를 통해 자율적으로 학습⋅개선할 수 있게 하는 AI의 하위 집합) 모델은 미국이 61개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15개, 프랑스가 8개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한 개도 없었다.
미국이 AI 투자와 개발에 있어 다른 국가들을 압도하고 있으나, AI 특허 수만큼은 중국이 미국을 앞섰다. 지난해 전 세계 AI 특허의 61%가 중국에서 나온 것으로 HAI는 집계했다. 미국 비중은 약 20%였다. HAI는 “이 같은 수치는 중국이 미국의 가장 큰 경쟁자임을 보여 준다.”라면서 “중국은 2022년 전 세계에 설치된 산업용 로봇 가운데 52%를 차지하며 로봇 설치 분야를 선도하고 있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오픈AI, ‘GPT-4o’ 공개
AI 업계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는 오픈AI(OpenAI)가 5월 13일 새로운 모델 ‘#GPT-4o#’를 출시했다. GPT-4o는 텍스트를 통해 대화했던 기존의 ChatGPT와 달리 이용자와 실시간 음성 대화를 통해 질문을 받고 답변을 내놓는다. 텍스트⋅음성뿐 아니라 이미지 인식 기능까지 갖춘 멀티모달Multimodal 모델로, 사람이 말하는 내용이나 보여 주는 이미지를 즉각 이해하고 그에 걸맞은 답을 할 수 있다. 시연에서는 종이에 적힌 수학 문제를 보여 주고 풀어 달라고 하자, 시각 기능을 이용해 문제를 풀어내기도 했다. 새 모델명의 ‘o’는 ‘옴니Omni(모든 것)’라는 의미에서 따왔다고 OpenAI는 설명했다.
GPT-4o는 응답 시간도 획기적으로 줄여서 인간의 응답 시간과 거의 차이가 없다. 답변 도중에 상대방이 끼어들어 새로운 내용을 말해도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지고 외국어 음성을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기능도 갖췄다. 서비스는 한국어 등 50개 언어로 제공된다.
짐 팬 엔비디아 수석 연구 관리자는 X(트위터)를 통해 “과거에는 오픈AI가 적극적으로 억제했던 것처럼 보였지만, 강한 개성을 지닌 감성적인 AI를 향한 전환점”이라며 영화 〈그녀(Her)〉와 비교하기도 했다. 한술 더 떠 벤자민 드 크래커라는 AI 개발자는 “이것은 본질적으로 AGI(범용 인공지능)”라고 단정했다. 그는 “가상의 사람이 일반 인간과 거의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듣고, 말하고, 보고, 추론할 수 있다면 이를 또 뭐라고 부르겠냐.”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미쳤다(insane)”라는 표현까지 나왔다.
새로운 시대에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친구가 등장한 것 같다. 아마 머지않은 미래에는 모두가 AI 개인 비서를 옆에 두고 살아가게 될 것이다. 이 새로운 운명적 만남이 인류의 의식을 확장시키고 사회의 소외된 곳까지 모두를 연결시켜 주는 긍정적 발전이기를 바란다. (이강희 객원기자 / 본부도장) ◎
범용 인공지능(AGI :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사람과 유사한 범위의 지능을 갖춘 인공지능을 뜻한다. 다양한 인지적 작업을 수행하고, 다양한 도메인에서 학습한 지식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단순히 특정 작업에 특화된 인공지능(AI)과는 구별되는 특징이기도 하다. 인공지능 연구의 궁극적 목표 중 하나이다.
사람과 유사한 범위의 지능을 갖춘 인공지능을 뜻한다. 다양한 인지적 작업을 수행하고, 다양한 도메인에서 학습한 지식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단순히 특정 작업에 특화된 인공지능(AI)과는 구별되는 특징이기도 하다. 인공지능 연구의 궁극적 목표 중 하나이다.
9개월 만에 다시 성사된 북⋅러 정상회담
더욱 긴밀해진 북⋅러 관계, “유사시有事時 자동 군사 개입” 길 열려
“내가 이제 천지의 판을 짜러 회문산回文山에 들어가노라.
현하대세를 오선위기五仙圍碁의 기령氣靈으로 돌리나니
두 신선은 판을 대하고 두 신선은 각기 훈수하고 한 신선은 주인이라.” (도전道典 5:6:1~3)
현하대세를 오선위기五仙圍碁의 기령氣靈으로 돌리나니
두 신선은 판을 대하고 두 신선은 각기 훈수하고 한 신선은 주인이라.” (도전道典 5:6:1~3)
지난 6월 19일 러시아의 푸틴이 24년 만에 다시 북한 평양을 방문했다. 양국 정상이 지난해 9월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지 9개월 만이다. 그만큼 북⋅러 관계가 밀착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가 북한의 무기 지원을 바라고 있고 북한 입장에서는 러시아의 첨단 군사기술과 식량 지원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성사되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했는데 그 내용에는 ‘협정 당사자 중 한쪽이 침략당할 경우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이는 ‘유사시 자동 군사 개입’의 길을 연 것이다. 이는 남북 상씨름의 마지막 대결의 판이 구축되는 중요한 인사의 분수령이다. ◎
한⋅미⋅일의 협력에 맞서는 북⋅중⋅러의 동맹 강화!
미사일 발사에 이은 북한의 계속된 풍선 살포,
체제 위기에 몰린 북한의 노림수는?!!
미사일 발사에 이은 북한의 계속된 풍선 살포,
체제 위기에 몰린 북한의 노림수는?!!
이번에는 ‘조류독감 팬데믹’
“팬데믹은 시간 문제, 치사율은 25~50%”
“나의 운수는 더러운 병病 속에 들어 있노라.
속담에 ‘병 주고 약 준다.’는 말을 못 들었느냐.
병목이 없으면 너희들에게 운수가 돌아올 수가 없느니라.”
(도전道典 5:291)
속담에 ‘병 주고 약 준다.’는 말을 못 들었느냐.
병목이 없으면 너희들에게 운수가 돌아올 수가 없느니라.”
(도전道典 5:291)
지난 6월 14일(현지 시각) 로버트 레드필드Robert Redfield 전前 CDC(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은 미국 케이블방송에 출연해 “조류 인플루엔자(조류독감) 팬데믹pandemic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팬데믹이 “일어날지 여부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언제 일어나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19의 사망률은 0.6%에 그쳤지만 조류 인플루엔자의 사망률은 25~50% 사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보다 더 치명적이라는 경고다.
그는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 수용체에 결합하는 경향성을 가지게 되려면 5개 아미노산의 핵심 수용체가 바뀌어야 한다는 사실을 과학자들이 2012년 실험에서 밝혀냈고, 코로나19 역시 이러한 과정을 거쳐 대유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레드필드 전 국장은 “바이러스가 인간 수용체에 결합하는 능력을 갖추고 인간에서 인간으로 전염되면 그때부터 팬데믹이 시작된다.”며 “이는 시간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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