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명상 | 증산상제님의 말씀 - 일이 되면 내가 관을 쓴다

[도전에피소드]

임인壬寅(道紀 32, 1902)년 여름에 상제님께서 호연을 데리고 무주茂朱에 행차하시어 “일이 되고 보면 내가 관冠을 쓴다*.” 하시니
호연은 그것이 죽어서 쓰는 관인 줄 알고 “뭣하게 관을 짜?” 하고 여쭙는지라
상제님께서 웃으시며 말씀하시기를 “머리에 쓰는 관이다. 이제 일이 되면 그것을 얻는다.
세상이 다 화목이 되면 각 사람들의 혼이 하나가 되어 나를 옹위하여 모든 백성들에게 덕을 베푸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6:4)

*관을 쓴다 - 이는 상제님께서 면류관을 쓰시고 전 인류의 ‘상제님’, ‘아버지’로 올바르게 받들어지는 도성덕립道成德立을 이루는 공사이다. 그 관건은 상제님을 대행하여 지구촌 새 문화를 개벽하는 일꾼들의 심법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