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의 인연은 언제나 가까이에 외 (박선희, 심지형, 한정미)

[입도수기]

구도의 인연은 언제나 가까이에



“우주 이치로 오는 개벽의 타당성에 대한 믿음이 생겼으며, 상생방송을 주의 깊게 시청하면서 상제님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지금 현 세상이 어디에 와 있고 어디로 가고 있다는 사실을 터득하였습니다.”


박선희(여, 58) / 아산온천도장 / 도기 153년 음력 5월 입도

절실함이 또다시 이어 준 인연


저는 3남 2녀 중 4녀로 태어나 남들과 다를 바 없이 그저 너무나도 평범하고 순박하게 살아가며 특별한 신앙생활도 하지 않았던 주부였습니다. 남에게 죄 안 짓고 피해 안 주고 내가 조금 손해 보고 말지, 싸우고 누르고 빼앗으면 뭘 할까 하는 욕심 없는 마음으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결혼하여 아들 둘, 딸 하나를 낳아서 성장시키고 큰 어려움 없이 살고 있던 50대 중반의 어느 날, 군 입대를 앞둔 스무 살 막내아들이 오토바이를 타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결과는 끔찍했습니다. 아들이 뇌를 다쳐 양쪽 시력을 모두 잃고 기억력도 일부 상실하는 장애가 발생하였습니다.

병원에서도 더 이상의 회복은 불가하다는 판정을 하였고, 계속적인 병원 치료로는 검사와 함께 머리에 차 있는 물을 가끔 빼내며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정도만 가능할 뿐 그 이상의 기대는 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하는데, 올해로 3년간을 그렇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사고 수습도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시력을 잃은 아들의 병간호로 인해 저는 아들의 곁을 떠날 수 없고 항상 집에서 돌봐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들도 지치고 저도 지쳐서 어디에도 마음 둘 데가 없었기에 신앙생활을 하며 마음을 의지해 볼까 하는 생각을 여러 차례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지난달 초 과거 5년 전 직장 생활을 함께 했던 동료인 태전대덕도장 박경용 도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저의 마음을 마치 읽고 있기라도 한 듯 아들을 치유할 수 있는 길이 한 가지 있다는 내용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5년 전 저에게 금색 청수 그릇을 하나 전해 주며 집에서라도 상생방송을 보면서 한번 직접 해 보라는 태을주와 시천주주 주문을 통한 자가 치유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리 크게 생각하지 않았고 호기심에 잠시 방송을 보다가 끊었으나, 이번에는 전화 연락을 받고 바로 인근 증산도 아산온천도장으로 함께 가서 증산도의 진리에 대해 소개를 받았습니다. 태을주와 시천주주의 효능, 그리고 개벽과 현재 벌어지고 있는 치유 상황을 들으면서 거짓이 아니라는 느낌을 받고, 아들이 자는 방에 박경용 도생님이 전해 준 태을주 전지를 벽에 붙이고 그 아래 청수를 모셨습니다. 조그마한 신단을 꾸려 전해 받은 주문지를 펴 놓고 상생방송의 아침 저녁 수행 주문을 따라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주 이치와 선려화에 대한 확신


참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저와 아들이 마음을 의지할 곳을 찾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후 저와 아들은 박경용 도생님 차량을 타고 소속 도장인 태전대덕도장까지 수차례 따라다니며 선려화 치유도 받고 대덕도장 수호사님으로부터 『도전道典』도 선물 받았으며 계속적인 진리 교육과 권유로 대전 유성호텔에서의 선려화 포럼 행사에 아들을 데리고 참여했습니다.

평소에 상생방송 동방신선학교를 보며 집에서 따라 했을 때는 느껴지지 않았던 느낌이 유성호텔 행사장에서는 확실히 느껴진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꽃 모양의 무언가가 제 머릿속에 들어가 박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집에서 따라 할 때는 느껴지지가 않았는데 왜 여기서는 느껴졌을까 하는 의문을 품고 있었는데 박경용 도생님께서 나중에 알려 주셨습니다. 선려화 전수는 아무 때나 되는 것이 아니라 종도사님께서 기운을 열어 주시는 그 시간, 그 장소, 그 주문을 하는 곳에서만 선려화 기운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서 평소 집에서 했을 때는 느낌을 받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듣고서 저는 선려화 기운에 대해 확신이 섰고 신뢰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주 이치로 오는 개벽의 타당성에 대한 믿음이 생겼으며 이후로 태전대덕도장 수호사님께서 선물해 주신 『도전道典』을 읽고 상생방송을 계속 주의 깊게 시청하면서 증산 상제님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지금 현 세상이 어디에 와 있고 어디로 가고 있다는 사실을 터득하였고 태을주와 시천주주, 그리고 선려화를 통해 남을 치유할 수도 있고 나도 살 수 있다는 신뢰와 확신이 섰습니다.

처음으로 갖게 된 진정한 믿음


특히 박경용 도생님께서 알려 주신 증산도는 또 다른 하나의 종교가 아닌 유불선 기독교의 도착점인 개벽을 알리는 곳이요, 선천 각 종교에서 말하는 조물주 하나님이신 아버지 하나님, 미륵불, 옥황상제님께서 이미 세상에 다녀가셨음을 알리는 모든 종교의 도착점이며, 또한 증산도 도인들은 천명을 수행하여 인류를 건져 낼 지상에 존재하는 천상의 공무원이라는 말씀에 혹시나 했던 사이비 종교의 의심을 풀게 되었습니다.

이후 저는 가정에서 꾸준히 주문을 따라 하면서 추후 “입도를 해야겠다.”라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태을주와 시천주주, 선려화를 통해 남을 치유해 주는 봉사를 하고 나도 치유를 하면서 특히 아들의 사고 후유증도 치유하여 건강을 회복하고, 개벽 때 가족들과 남들을 많이 살리는 바람을 동시에 이루어 보고려는 결심을 한 끝에 마침내 입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마음먹은 과정은 제가 처음으로 제대로 된 신앙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먼저 조상님께 감사를 드리고 저를 이끌어 주신 박경용 도생님, 대덕도장 수호사님, 그리고 도와주신 대덕도장 도생님들과 입도를 환영해 주신 아산온천도장 수호사님과 도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보은!

나에게도 빛나는 인생이 찾아와



“저는 제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존재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고통과 우울증이 사라져 가는 가운데, 저는 산책과 운전을 할 때도 주문 수행을 합니다. 그리고 상제님 말씀에 길이 있고 진리가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심지형(여, 56) / 진주도장 / 도기 153년 음력 5월 입도

무엇을 했길래 얼굴에 빛이 나?


일을 하다가 우연히 알게 되어 언니 동생 하며 지내는 전효정 도생님이 어느 날 증산도 얘기를 했습니다. 저에게는 낯설었습니다. 태을주 주문을 보내 주길래 곧장 외우고 다녔습니다. 무언지 모르겠지만 강한 기운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 후 그 동생이 증산도 수행을 한다고 했지만 내심 믿음은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몇 달 뒤 우연히 동생을 만났는데 잠깐 본 얼굴이 무척 환하고 밝아 보였습니다. 속으로 ‘비타민 C를 꼬박꼬박 챙겨 먹더니 얼굴이 좋아졌나 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원래 동생은 피부가 하얗고 고운 얼굴과 우아한 자태를 갖고 있었는데, 몇 달 뒤에 만났을 때는 얼굴에서 광채가 나고 선녀 같은 기품이 흐르는 것을 보고 거기엔 뭔가 모르는 절대적인 선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동생이 보내 준 유튜브를 보면서 호흡 수행과 주문 수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종도사님 말씀을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율려, 망량, 옴과 훔 등 낯선 용어가 많았습니다.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의 황폐함


57년 동안 살아온 저의 삶은 마치 군대에서나 경험할 수 있는 낮은 포복과 유격 훈련, 공중전과 같은 힘겨운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오랫동안 우울증 약을 복용했고 갑상선암 수술 후유증으로 면역 체계가 다 망가져 있어 이미 몸과 마음은 지칠 대로 지쳐 있었습니다. 신경정신과에서는 이미 30대 후반부터 입원을 권유할 정도였습니다.

우울증 약을 하루라도 먹지 않으면 머리가 깨질 듯한 통증과 극한 공포심으로 항상 몸과 마음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웠고 거의 매일 방바닥을 기어다닐 정도의 심한 근육통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온몸은 냉장고 안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시려서 그 고통을 참느라 온 에너지를 다 써야 했습니다.

그래서 온전한 사회생활이 불가능했습니다. 스트레스를 과하게 받으면 두 눈에 포도막염이 와서 눈알이 벌겋게 피눈물이 났고, 한 달 동안 앞을 볼 수 없고 참을 수 없는 극한의 통증이 왔습니다. 어릴 때부터 생긴 화병으로 늘 누군가가 목을 조이는 듯 숨을 쉬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불안 장애가 심각해서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비가 와도 심장이 뛰기 시작해 멈추지를 않아서 외출할 수도 없었고, 운전을 할 때는 터널을 통과하거나 고가도로나 다리를 지날 때는 머리가 하얗게 변하고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30대 후반에 이미 퇴행성 관절염이 왔고 모든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 먼지나 화학 제품, 에어컨 바람에 단 1분이라도 노출되면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호흡 곤란이 생겼습니다. 한마디로 매일매일이 곧 죽을 것만 같았고 매일 죽으려고 했고 눈물 속에 살았습니다. 수십 년을 살과 피가 썩어 문드러지는 고통 속에서 밤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왜 태어나 이 고통 속에서 사는가


저는 하늘을 원망했습니다. 왜 태어났는지, 왜 이 고통을 주시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한학자였던 할아버지 아래에서 귀하게 자란 아버지는 재산의 많은 부분을 큰아버지가 가져가고 결국 논 여덞 마지기와 밭, 작은 집에 팔 남매 자식이 남겨지자 그 분노를 처자식에게 풀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로 하루가 멀다 하고 숱한 학대와 폭력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우리 가족은 실제 전투보다도 더 극한의 공포가 지배하는 가정 환경에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억압과 공포 속에서 살아남은 형제들은 모두 다 불안 장애로 고통받으며 각자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 또한 하루하루를 불안과 공포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매일 잠들기 전에 내일 아침에 주검으로 발견되게 해 달라고 기도를 했습니다. 평생을 우크라이나 전쟁, 튀르키예 지진 속에서 사는 것과 같은 삶의 연속이었습니다. 남들 눈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저는 피투성이 패잔병처럼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선려화 빛꽃을 받으며


증산도에 와서 상생과 해원을 배웠고, 조상과 역사의 소중함을 실감했습니다. 우주 율려 세계를 알게 되었으며 종도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참회와 감사의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선려화 빛꽃 수행으로 저에게도 빛이 찾아왔고, 빛으로 물들어지면서 몸과 마음이 밝아지며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제가 왜 고통을 받고 살아가는지 이유와 해답을 찾았습니다. 이제는 제가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존재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불안과 공포, 외로움, 대인 기피 우울증이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저는 산책을 할 때도 운전을 할 때도 주문 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제님 말씀에 길이 있고 진리가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얼굴에서 빛이 나기 시작해서 주변으로부터 제가 달라졌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고 청명한 웃음이 많아졌습니다. 증산도로 인도해 준 동생이 무척 고맙고 세상 만물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구원을 받았듯이 주위의 많은 분들이 구원을 받도록 하기 위해 선려화 수행을 열심히 전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보은!


선려화 수행이 인도한 구도의 문



“선려화를 받고 수행을 하는데 몸이 어지럽게 돌더니 몸 하체 쪽으로 바람이 빠지듯이 무엇인가가 빠져나갔고 제 얼굴 앞에 나타난 보라색 빛의 원 안에서 반짝이는 무언가가 보였습니다.”


한정미(여, 50) / 군산도장 / 도기 153년 음력 6월 입도

선려화가 치유한 어깨 통증


저는 서울에서 태어났고 남편을 만난 뒤 군산에서 살았습니다. 아들 둘 딸 하나를 두며 평범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이 2021년 12월에 뇌졸중으로 쓰러졌고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남편의 지인인 김일석 도생이 2023년 3월 25일 군산 지스코에서 선려화 전수를 하는데 남편을 초대하였고 저는 남편과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처음 선려화라는 것을 받았는데 눈앞이 환하게 밝았습니다. 그리고 선려화 행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평소 아팠던 어깨가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저는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증산도를 공부하려고 군산도장으로 가고자 하는 남편을 위해 운전을 해 주었고 그러면서 수호사님과 함께 도담을 나누며 저도 따라서 진리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선려화 체험들이 이끈 입도


일요일 아침에 도장에서 도생님들이 남편과 저에게 선려화를 심어 주었습니다. 선려화를 받고 수행을 하는데 몸이 어지럽게 돌더니 몸 하체 쪽으로 바람이 빠지듯이 무엇인가가 빠져나갔습니다. 그리고 제 얼굴 앞에서 보라색 빛이 원의 형태로 나타났고 보라색 원 가운데 반짝이는 무언가가 보였습니다. 또한 제 오른쪽 귀에 어떤 영적인 존재가 와서 무엇이라고 소곤소곤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처음 겪어 보는 일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조금은 놀랍기도 하였습니다.

남편을 따라서 2~3개월 동안 군산도장에 가서 수호사님과 함께 진리 도담과 더불어 증산도 진리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몇 차례 선려화를 받고 수행을 하였는데 그때마다 눈앞에 무엇이 나타났고, 정확하게 알아듣지는 못하였지만 신명 같은 분이 제 귀에다 소곤소곤대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증산도 진리 공부를 하면서 앞으로 개벽이 온다는 소식과 우주의 가을개벽기에 많은 사람이 죽을 수밖에 없다는 것도 알게 되어 입도를 결심하였습니다. 아직 모르는 것이 많지만 공부와 수행을 해서 가족을 살리고 다른 사람도 많이 살리겠습니다. 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