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증산상제님 어천
[특집]
상제님 도의 바른 맥, 종통
종통의 원리와 전수
●상제님께서 또 말씀하시기를 “나는 천지일월天地日月이니라.” 하시고 “나는 천지天地로 몸을 삼고 일월日月로 눈을 삼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4:111:14∼15)
●나의 수부, 너희들의 어머니를 잘 받들라. 내 일은 수부가 없이는 안 되느니라. 수부의 치마폭을 벗어나는 자는 다 죽으리라. (6:96:5∼6)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낙종落種 물을 맡으리니 그대는 이종移種 물을 맡으라. 추수秋收할 사람은 다시 있느니라.” 하시니라. (11:19:10)
●상제님께서 형렬이 새로 지어 올린 옷으로 갈아입으시고 천지공사天地公事를 마쳤음을 성도들에게 선포하시니 김경학金京學이 여쭈기를 “공사를 마치셨으면 나서시기를 바라옵니다.” 하는지라 말씀하시기를 “사람 둘이 없으므로 나서지 못하노라.” 하시거늘 경학이 재촉하여 말하기를 “제가 비록 무능하지만 몸이 닳도록 두 사람의 일을 대행하겠습니다.” 하니 상제님께서 “그렇게 되지 못하느니라.” 하시니라. (10:27:1~5)
●태모님께서 용화동에 계실 때 천지에서 신도가 크게 내리매 여러 차례 용봉龍鳳을 그려 깃대에 매달아 놓으시고 공사를 행하시더니 용화동을 떠나시기 얼마 전에 다시 용봉기龍鳳旗를 꽂아 두시고 이상호에게 이르시기를 “일후에 사람이 나면 용봉기를 꽂아 놓고 잘 맞이해야 하느니라.” 하시고 “용봉기를 꼭 꽂아 두라.” 하시며 다짐을 받으시니라. (11:365:1∼3)
종통도맥을 찾는 길
●非運通이면 不可近하고 非通靈이면 不可近하고 非靈泰면 不可近하고
非泰統이면 不可近하라
운수가 맞아도 형통하지 않거든 가까이 말고 형통해도 신령하지 않거든 가까이 말 것이며 신령함이 크고 평안치 않거든 가까이 말고 크고 평안해도 종통宗統이 아니거든 가까이하지 말지어다. (道典 6:99:3)
●사람은 그 사람이 있고, 도는 그 도道가 있고, 땅은 그 땅이 있느니라. 시속에 ‘맥 떨어지면 죽는다.’ 하나니 연원淵源을 잘 바루라. 도통천지보은道通天地報恩이니라. (6:128:4∼6)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올바른 줄 하나 치켜들면 다 오느니라. 평천하平天下는 너희 아버지와 내가 하리니 너희들은 치천하治天下 줄이나 꼭 잡고 있으라.” 하시고 “도道 살림도 그침없이 제 살림도 그침없이, 끈 떨어지지 말고 나아가거라.” 하시니라. (11:70:3∼5)
종통을 해치는 난법의 종말
●태모님께서 또 말씀하시기를 “천지공사에 없는 법으로 행동하고 자작자배自作自輩하는 놈은 살아남기 어려우리라.” 하시니라. (道典 11:412:5)
●참된 말은 하늘도 부수지 못하나 없는 말을 거짓으로 꾸며대면 부서질 때는 여지가 없나니 내 도道에 없는 법으로 제멋대로 행동하고 난법난도亂法亂道하는 자는 이후에 날 볼 낯이 없으리라. (2:60:3∼4)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일은 실제의 말을 해야지 거짓말로 하였다가는 여지없이 부서지리라.” 하시니라. (6:100:1)
일심一心 신앙의 대의
천지운수와 일심의 관계
●지금은 온 천하가 가을 운수의 시작으로 들어서고 있느니라. 내가 하늘과 땅을 뜯어고쳐 후천을 개벽하고 천하의 선악善惡을 심판하여 후천선경의 무량대운無量大運을 열려 하나니 너희들은 오직 정의正義와 일심一心에 힘써 만세의 큰복을 구하라. (道典 2:43:1∼3)
●天地萬物이 始於一心하고 終於一心하니라
천지만물이 일심에서 비롯하고 일심에서 마치느니라.
일심이 없으면 우주도 없느니라. 일심으로 믿는 자라야 새 생명을 얻으리라. 너희들은 오직 일심을 가지라. 일심으로 정성을 다하면 오만년의 운수를 받으리라. (2:91:2∼6)
성공하는 일심의 경계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제 모든 일에 성공이 없는 것은 일심一心 가진 자가 없는 연고라. 만일 일심만 가지면 못 될 일이 없나니 그러므로 무슨 일을 대하든지 일심 못함을 한할 것이요 못 되리라는 생각은 품지 말라. 혈심자血心者가 한 사람만 있어도 내 일은 성사되느니라. 복마伏魔를 물리치는 것이 다른 데 있지 않고 일심을 잘 갖는 데 있나니, 일심만 가지면 항마降魔가 저절로 되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8:52:1∼5)
●너희들이 큰 복을 구하거든 일심一心으로 나를 믿고 마음을 잘 닦아 도를 펴는 데 공을 세우고, 오직 의로운 마음으로 두 마음을 두지 말고 덕 닦기에 힘써 내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라. (10:62:1∼2)
일심자가 성취하는 것
●상제님께서 또 말씀하시기를 “이 일은 남조선 배질이라. 혈식천추 도덕군자의 신명이 배질을 하고 전명숙全明淑이 도사공이 되었느니라. 이제 그 신명들에게 ‘어떻게 하여 만인으로부터 추앙을 받으며 천추에 혈식을 끊임없이 받아 오게 되었는가.’를 물은즉 모두 ‘일심에 있다.’고 대답하니 그러므로 일심을 가진 자가 아니면 이 배를 타지 못하리라.” 하시고 모든 법을 행하신 후에 불사르시니라. (道典 6:83:4∼6)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일심자一心者가 하나라도 있어야 한다. 하나도 없으면 내 일은 오만년 공각空殼이 되느니라.” 하시고 “너희들은 일심으로 빌어라. 너희가 비는 대로 천하를 만들어 주리라.” 하시니라. (7:47:3∼4)
●하루는 말씀하시기를 “천지공사와 후천 도수는 너희들의 아버지께서 말(斗) 짜듯 틈이 없이 짜 놓았으니 부귀영달富貴榮達과 복록수명福祿壽命이 다 믿음에 있는 고로 일심만 가지면 안 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우리 일은 후천 오만년 도수니라.” 하시니라. (11:139:4∼6)
일심공부의 방법
●상제님께서 하루는 김경학에게 말씀하시기를 “일심一心 공부가 죽기보다 어려우니라.” 하시니 경학이 “그러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하고 여쭈거늘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일기가 청명淸明하고 바람 없이 고요한 날, 깊은 물에 돌을 넣으면 소르르 들어가는 그러한 마음으로 한 시간만 나아가도 공부가 되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9:202:1∼3)
●무자(戊子 : 道紀 78, 1948)년에 이르러 하루는 내성이 제자들에게 말하기를 “허령虛靈, 지각智覺, 신명神明 공부면 끝이다.” 하니라. 이즈음 백운동 교단 신도들 사이에 비결秘訣 공부가 유행하거늘 내성이 비결에 매달린 신도들에게 말하기를 “일심一心이면 궁궁弓弓이다. 궁궁은 태을주 아닌가.” 하니라. (10:130:3∼6)
천지조화의 세계
천지조화의 섭리와 인신합덕
●天有日月之明이요 地有草木之爲라
天道在明故로 人行於日月하고
地道在爲故로 人生於草木이라
하늘에는 일월의 광명이 있고 땅에는 초목의 생성이 있느니라. 하늘의 도는 일월의 광명에 있는 고로 사람은 일월의 운행 도수를 따라 살아가고 땅의 도는 만물을 낳아 기르는 조화에 있는 고로 사람은 초목을 먹고 살아가느니라. (道典 7:76:2)
●한 성도가 여쭈기를 “‘다가오는 세상 난리는 신명의 조화임을 알지 못한다.’는 말이 있사온데 과연 그러합니까?” 하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지개벽을 해도 신명 없이는 안 되나니, 신명이 들어야 무슨 일이든지 되느니라. 내 세상은 조화의 세계요, 신명과 인간이 하나 되는 세계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내 일은 인신합덕人神合德으로 되느니라.” 하시니라. (2:44:4∼7)
조화기운이 깃든 주문
●태을주는 만병을 물리치는 구축병마驅逐病魔의 조화주라. 만병통치萬病通治 태을주요, 태을주는 여의주니라. 광제창생廣濟蒼生, 포덕천하布德天下하니 태을주를 많이 읽으라. 태을주는 수기水氣 저장 주문이니라. 태을주는 천지 어머니 젖줄이니 태을주를 읽지 않으면 다 죽으리라. 태을주는 우주 율려律呂니라. (道典 2:140:5∼10)
●성도들이 병자를 고칠 때 주로 시천주주를 읽어 치병을 하는데 못 고치는 병이 없거늘 하루는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조화는 시천주주 속에 다 있느니라.” 하시니라. (11:193:6∼7)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칠성경에 조화가 많으니라.” 하시고 “칠성경은 자손을 위하여 좋은 주문이니 많이 읽으라.” 하시니라. (11:378:7)
시천주 조화로 보신 도공道功전수 공사
●태전에 도착하시어 처소를 정하신 뒤 저녁 어스름 무렵부터 성도들과 함께 띠자리를 깔아 놓고 주문을 읽으시니라. 상제님께서 성도들에게 태을주를 시작으로 시천주주와 개벽주 등 주문을 읽게 하시니 좌중에 점점 흥이 더해 가고 신이 내리매 모두들 몸을 들썩들썩하며 크게 웃기도 하고 문답을 받아서 스스로 떠드니 왁자지껄하여 크게 소란하여지니라. 한참 그렇게 기운을 받아 몸을 흔들며 떠드는 중에 상제님께서 종이에 점을 찍으시며 벼락같이 외치시기를 “마신이 하는 얘기냐! 참신이 하는 얘기냐!” 하시니 공우가 부지간不知間에 오른팔을 하늘 높이 들고 큰 소리로 “이것은 참신眞神이오!” 하고 왼 주먹으로 방바닥을 쾅 내리치며 “이것은 마신魔神이오!” 하고 소리치니라. 이 때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참신은 오른쪽에 있고, 마신은 왼쪽에 있다.” 하시니라. 이윽고 상제님과 수부님께서 시천주주侍天主呪를 읽으시며 “나나나나∼” 하고 몸을 격렬히 흔드시다가 갑자기 앉으신 채 공중으로 뛰어오르시거늘 성도들도 따라서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응아야 응아야∼” 하다가 기운이 솟구쳐 펄쩍펄쩍 뛰어 오르는데 그 때마다 수부님의 치마가 머리 위까지 뒤집혀 펄럭펄럭하고 상제님의 동곳이 상량보에 부딪혀 상툿고가 바서질 정도이더라. (道典 5:307:1∼12)
© 월간개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