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상종도사님의 진리 혼 | 마음에 새기는 태상종도사님 도훈(자기에게는 제 조상이 하느님)

[태상종도사님 말씀]

자기에게는 제 조상이 하느님


●“각성各姓의 선령신先靈神들이 천상공정天上公廷에 참여해서 60년씩 공을 들였어도 자손 하나 살길을 얻어 내지 못하는 자도 많다.”라는 상제님 말씀이 있잖은가.

그러면 과연 어떻게 해야 사느냐? 상제님이 삼계대권三界大權을 가지고 사람 살리러 이 세상에 오셨기 때문에, 상제님의 영향권에 들어와 상제님을 신앙해야 개벽철에 살아남을 수 있다.

상제님이 “선령의 음덕蔭德으로 나를 믿게 된다.”(도전道典 2:78:3)라고 하셨다. 상제님을 믿어야 이번 개벽철에 사는데, 조상의 음덕으로 상제님을 믿게 된다는 말씀이다.

자신의 조상祖上은 이 대우주 천체권 내에서 가장 으뜸가는 절대적인 존재다. 어째서 그러냐? 생명체를 가진 사람으로서, 이 세상에 가장 존귀한 게 뭐냐 하면 자기 자신이다. 자기 몸뚱이가 있음으로써 국가도 있고, 민족도 있고, 사회도 있고, 부모 형제도, 만유도 있는 것이다. 내 몸뚱이가 없으면 천지도 일월도, 아무것도 있을 수 없다.

그러면 가장 존귀한 내 몸뚱이를 낳아 준 사람은 누구인가? 그 근본은 무엇인가? 바로 조상이다. 조상이 계시기에 내 몸뚱이가 태어난 것 아닌가. 그러니까 조상은 하느님보다 더 높은 존재다. 벼슬하는 사람에게도 임금이 자기 조상보다 더 높은 존재가 될 수 없다. 이걸 바르게 알아야 된다.

●신분의 귀천을 막론하고, 자신의 위치에서는 자기 조상이 가장 존귀하고 절대적인 존재다. 그러니 사람은 조상을 잘 받들어야 한다.

주周나라 문왕文王의 아버지는 왕계王季라는 사람이다. 임금 왕王 자, 말째 계季 자다. 문왕이 자기 아버지를 옥황상제와 같이 짝을 해서 제사를 지냈다. 어떻게 한 개인이 아버지를 하느님과 같이 짝해서 제사를 올릴 수 있는가?

그러나 사람에게는 자기 조상이 하느님이다. 그래서 문왕의 그런 행위에 시비를 건 사람은 인류 역사를 통해서 한 사람도 없었다. 그러니까 자기 조상에게는 반천무지攀天撫地로, 천지에 제사 지내는 것과 같이 큰절을 해서 제사를 지내도 괜찮다. 사실은 그렇게 제사를 지내야 한다. 하느님을 받들듯 큰절로 자기 조상을 받들어야 한다.

(도기 131년 4월 8일, 증산도대학교 도훈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