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프로그램 | 베르사유 시즌 1~2

[STB하이라이트]

베르사유 시즌 1~2
(원제: Versailles)
TV 최초 방송! 2월 6일(월) ~ 3월 9일(목)
(월~목 오전 9시, 밤 10시 방송)



<베르사유> 시리즈는 태양왕 루이 14세가 왕정 확립을 위해 파리에서 베르사유로 권력을 이동시키고자 베르사유 궁전을 지으면서 일어나는 궁중의 음모와 여러 가지 사건들, 그리고 그 속에서 절대왕정을 구축해 나가는 루이 14세의 이야기를 그린 프랑스와 캐나다 합작 드라마입니다.

<베르사유> 시리즈는 편당 제작비가 260만 유로로 프랑스 드라마 역사상 최고 액수 기록을 갱신했으며, 화려한 의상과 소품 등 뛰어난 영상미로 크게 호평받은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속 의상들은 프랑스의 저명한 디자이너인 ‘마들린 퐁텐’의 작품입니다.


[태양왕 루이 14세]
루이 14세는 프랑스 역사에서 치세 기간이 가장 길고, 가장 유명했던 국왕 중의 하나이다. 국왕의 존엄과 왕국 번영의 추구, 영토 확장 주의, 행정과 경제 조직을 합리화하려는 그의 철두철미한 의지는 끊임없는 대외 전쟁의 수행과 절대주의 강화책에서 잘 나타난다. 민생고, 재정 위기와 불평등 현상의 지속이라는 부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문화의 개화기’라고 일컬어지는 그의 치세는 근대 국가의 초석이 공고해진 시기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유년 시절에 겪은 프롱드Fronde의 난(프랑스 부르봉 왕권에 대한 귀족 세력의 최후 반항으로 일어난 내란)의 악몽 같은 사건을 결코 잊지 않았다. 매우 심려深慮하고 건장하며, 결코 피곤함을 모르는 정력적인 일 중독자였던 그는 ‘신권神權(droit divin)’에 입각한 절대 왕정을 구현했다. 궁정은 ‘국왕의 침실’을 중심으로 정렬되었고, 국가 기구 역시 ‘지상의 신의 대리자’인 일인 군주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운영되었다. 그는 천체 운행의 중심인 ‘태양(Soleil)’을 상징으로 택하였는데, 이는 평화와 예술의 신 아폴로의 상징이기도 했다. 태양은 또한 질서와 규칙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는 기상과 취침 시간이 항상 시계처럼 정확했다고 한다. (태양왕 루이 14세, 김복래의 프랑스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