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에서 배우는 외국어 | 병란, 원시반본 (일본어 / 영어)

[영어]

兵乱 헤-란- 병란


[도전말씀]
장차 전쟁은 병으로써 판을 막으리라. (7:35:5)
将来、戦争は病によって終焉するだろう。(7:27:4)
쇼-라이, 센-소-와 야마이니 욧떼 슈-엔-스루다로-

앞으로 싸움 날 만하면 병란이 날 것이니 병란兵亂이 곧 병란病亂이니라. (7:35:6)
この先、戦争が起ると同時に病乱が襲って来るのだ。兵乱は即ち病乱である。(7:27:5)
고노 사끼, 센-소-가 오꼬루또 도-지니 뵤-란-가 오솟떼 쿠루노다. 헤-란-와 스나와찌 뵤-란-데아루

만일 시두가 대발하거든 병겁이 날 줄 알아라. (7:63:9)
 天然痘が再び流行すれば、病刧が起るものと思いなさい。(7:51:9)

핵심어휘
- 戦争は病によって終焉する。센-소-와 야마이니 욧떼 슈-엔-스루 : 전쟁은 병으로써 판을 막는다.
- 兵乱は即ち病乱である。헤-란-와 스나와찌 뵤-란-데아루 : 병란兵亂이 곧 병란病亂이니라.

- 天然痘 [텐-넨-토-] : 천연두

語源 일본어! 그거 다 우리말이야!
어머니는 중요하다
‘おもに[主に 오모니]는 ‘주로’라는 뜻의 일본어이지만, 우리말인 ‘어머니’와 비슷하게 들린다. 일본 왕도 궁내에서는 근대까지 어머니를 ‘おもさま’[오모사마]라고 불렀다고 한다. 어머니는 가장 중요한 존재이기 때문에 일본어에서 ‘おも’[오모]는 중요함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おもい[重い오모이]와 같이 ‘무겁다’는 뜻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또한 우리말에도 ‘엄지손가락, 엄지벌레, 엄청나다’와 같이 중요하고 무거운 존재라는 뜻으로 그 흔적이 남아 있다. ‘오모테[表、面]’도 표면, 얼굴 안면 등을 뜻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는데, ‘중요하다’는 의미의 어미인 ‘오모[おも]’에 ‘데[て]’가 첨가된 말이다. 여기서 데[て]는 우리말에서도 같은 의미로 쓰이는 ‘가운데’, ‘올 데’, ‘갈 데’와 같이 ~곳, ~장소를 나타내고 있다. 즉 ‘중요한 곳’이라는 뜻인데, 모든 사물의 앞면과 겉은 가장 중요한 곳이기 때문이다. ‘오모야[母屋]’는 건물 중앙의 주요 부분, 즉 몸체를 뜻한다.


회화 <고독한 미식가> 中



초조해하지 말자.慌てるな。아와테루나

초심으로 돌아가는 거야.初心にかえるんだ쇼신니 카에룬다

아버지께도 안부 전해 주렴.お父さんによろしくね。오또-상니 요로시꾸네

*慌てる[아와테루] 당황하다. 허둥대다.
- 少しも慌てずに[스꼬시모 아와테즈니] :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 慌てて飛び出る。[아와테떼 토비데루] : 놀라서 뛰쳐나오다.
*初心[쇼싱-] 초심
- 初心者[쇼신샤] : 초심자. 처음 배워서 미숙한 사람
- 初心を通す。[쇼싱-오 토-스] : 초지를 관철하다.
*よろしく[요로시꾸] : 잘 부탁합니다. ~에게 잘[안부] 전해 주십시오.
- 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 잘 부탁합니다.
[요로시꾸 오네가이시마스]
- 先生によろしく : 선생님께 안부 전해 주십시오.
[센-세-니 요로시꾸]

원시반본原始返本


Seeking out the beginning and returning to the origin

가을에는 모든 생명이 자기 뿌리를 찾아 돌아간다는 이치입니다. 봄여름에는 생명의 기운이 뿌리를 떠나 줄기와 잎으로 뻗어 올라갑니다. 그러나 가을이 되면 그 기운이 뿌리로 돌아가면서 열매를 맺습니다. 열매가 품고 있는 씨앗은 본래의 자기 자신이면서 동시에 이듬해에 태어날 새싹의 뿌리가 됩니다. 이처럼 가을이 되면 모든 생명의 기운이 뿌리로 돌아가 다시 ‘생명의 순환’을 준비합니다. 뿌리로 돌아가지 않으면 생명은 끝납니다. 영원한 생명을 이어 가기 위해 가을철에 생명의 근본인 자기 뿌리로 돌아가는 것, 그것이 원시반본입니다.

Conversation 대화문



A: 증산도의 종지인 '원시반본原始返本'은 무슨 뜻인가요?
One of the major precepts of Jeung San Do is ‘seeking out the beginning and returning to the origin’. What does this mean?

B: 원시반본은 가을의 섭리를 말합니다. 가을에 모든 초목이 자신의 생명력을 뿌리로 되돌려 다음 봄을 준비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Seeking out the beginning and returning to the origin’ is the principle of autumn. We can see this from all trees returning their energy to their roots in autumn in preparation for a new beginning in next spring.

A: 이러한 원시반본의 정신은 사람의 인생에도 적용되나요?
Does this principle also apply to the life of humans?

B: 네 물론입니다. 특히, 우주의 가을에 찾아오는 큰 변혁인 가을개벽을 넘으려면, 우리 각자는 우리의 뿌리로부터 생명의 기운을 받아야 합니다.
Of course, it does. Especially at this time of the Cosmic Autumn Gaebyeok we’re facing, we must receive the blessing and guidance from our roots in order to save ourselves and others from the shock waves of gaebyeok.

A: ‘뿌리’라고 하면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 건가요?
Can you elaborate on what you mean by ‘roots’?

B: 개인적으로 보면 내 생명의 뿌리인 부모와 조상을 말합니다. 그리고 넓게는 오늘날 인류 문명의 뿌리가 된 태고의 시원 문명을 말합니다. 이 시원 문명은 다름 아닌 태곳적부터 인류가 믿고 받들어 온 상제 문화죠.
Personally, ‘roots’ refer to our parents and ancestors who are literally the roots of our own beings. In a bigger scale, the roots can be rendered as the ancient archetypal culture of humanity which nurtured modern civilization. The essence of the archetypal culture was to honor Sangjenim, the ruling god of the universe.

A: 그러면, ‘뿌리로 돌아가라.’는 것은 결국 내 부모와 조상을 잘 섬기고, 인류 시원 문명의 가르침을 잘 배우고 실천하라는 뜻이군요.
Then, the true meaning of ‘returning to the origin’ must be that we have to faithfully revere our parents and ancestors and follow the teachings of the original culture of humanity.

B: 네. 바로 그렇습니다.
Exact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