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상종도사님의 진리 혼 | 마음에 새기는 태상종도사님 도훈(세상을 위해 살다 간 선천 성자)

[태상종도사님 말씀]

세상을 위해 살다 간 선천 성자


인류 역사를 통해서 세상에 이름난 사람은 다 봉사자였다.
공자가 자기 이상을 펴려고 하도 쫓아다니니까 세상 사람들이 공자보고 욕하기를 ‘초상집 개’라고 했다. 공자는 2,500년 전 사람 아닌가. 2,500년 전 세상을 한번 머릿속에 그려 봐라.
그 세상에도 초상이 나면 조문객이 올 것 아닌가? 친척도 오고 친구도 오고 했을 게다. 그러면 손님들 대접하느라고 돼지도 한 마리 잡고 했을 텐데, 돼지는 뼈가 있잖은가. 그럼 먹고서 뼈 같은 것은 내던졌을 게다. 그것을 개라는 놈이 하나라도 주워 챙기려고, 땅에다가 코를 박고서 쿨쿨거리고 돌아다닌다. 헌데 공자더러 초상집 개마냥 돌아다닌다고 한 것이다. 그게 욕하는 소리 아닌가.

또 “공석孔席이 미난未煖이라.”, 공자가 앉은 방석은 더울 새도 없다고 했다. 공자는 앉은 방석이 더울 새도 없이 조금 앉았다가 유교 가르침을 펴려고 딴 데로 갔다는 말이다. 참, 그것이 봉사하는 게 아니고 무엇인가?
공자가 또 철환천하轍環天下를 했다. 수레바퀴 철轍 자, 고리 환環 자, 천하를 수레바퀴 고리처럼, 옳은 사람 만나 자기 도를 펴려고 20년 동안을 돌아다니고 또 돌아다니고, 주이부시周而復始로 돌아다녔다.
예수 같은 사람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면서도 자기 뜻을 굽히지 않고, 그 사람들을 용서하라고 했다. 한쪽 뺨을 때리면 한쪽 뺨을 마저 들이대라는 말도 하고.

●지나간 세상의 성자는 한평생 세상을 위해 봉사하고 간 사람들이다. 내 말이 맞지? 성자 치고 봉사하지 않은 사람이 있나?
봉사라는 말을 다시 바꿔서 얘기하면, 받들 봉奉 자, 받들어 모시는 것이다. 그네들은 세상 사람을 받들어 모시러 왔다가, 받들어 모시다가 갔다. 그건 커다란 성자뿐 아니라 정치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봉사 정신을 가져라


사람은 어디까지나 겸허謙虛해야 한다. 또 상대방에게 친절하고 타협도 잘해야 한다. 그래야 남한테 대우도 받고, 남들이 떠메 주는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나 잘난 척하고 내 주장만 내세우면 따돌림을 받고, 말은 안 해도 선을 그어 놓고 상대해 버린다. 왜 그런 대접을 받나?

포교하는 것도 봉사 정신을 가지고 해야 한다. 받들어 모시는 봉사 정신을 가지고 신앙해라. 그리고 도장에 가면 절대로 화합해라.
자, 폐일언蔽一言하고, 제군들은 봉사 정신을 가져라.
따라 해 봐라.

봉사 정신을 갖자!
봉사하자!
봉사하자!
천리는 때가 있고, 인사는 기회가 있다!
천리는 때가 있고, 인사는 기회가 있다!
천리는 때가 있고, 인사는 기회가 있다!

제군들은 이 때와 기회를 놓치지 말아라.

(도기 132년 6월 2일, 증산도대학교 도훈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