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에 공 쌓는 개벽기 뿌리장사
[태상종도사님 말씀]
도기道紀 134년 12월 26, 입도식 및 신입신도 교육 도훈
목적을 갖고 둥글어 가는 천지
오늘은 왜 이 세상에 증산도가 있어야 되느냐 하는 그 이유를 내가 전해 주려고 한다. 기존 문화권도 참 너무너무 많은데 왜 증산도까지 나와야 되느냐?
이 하늘땅도 목적과 이치가 있어 둥글어 가는 것이지 그냥 둥글어 가는 것이 아니다. 천지는 생장염장生長斂藏을 틀로 해서 천 년 전이나 천 년 후나 또 오늘날이나 한 치도 어김없이 철칙적으로 둥글어 간다. 대자연 질서라는 것이 그렇게 되어 있다. 천지는 만유 생명을 기르기 위해서 있는 것이지 그냥 무궤도로, 되는대로 둥글어 가는 것이 아니다.
내가 우주 변화 원리를 전하려고 하는데 하늘땅 생긴 이후로 이 하늘땅이 둥글어 가는 법칙을 교육하는 데는 여기밖에 없다. 이번에는 그것을 알아야만 한다.
인간 농사 짓는 우주 1년
우선 서론부터 말할 테니 들어 봐라.
지구가 태양을 안고서 한 바퀴 돌아가면 그걸 1년이라고 한다. 지구가 태양을 안고 한 바퀴 돌아가는 데서 변화 작용이 생겨난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공전궤도가 타원형, 계란 같은 형이다. 이렇게 계란 같은 형이다 보니, 태양을 안고 돌아가는데 태양과 거리가 가까워지면 더우니까 봄⋅여름이 되고 거리가 멀어지면 가을⋅겨울이 된다. 그래서 춘하추동 사시, 생장염장이라는 변화 작용이 생겨나는 것이다. 공기가 따뜻해지면 봄에 새싹이 트고, 뜨거워지면 여름철에 잘 자라고 가을철에는 봄에 물건 내서 여름철에 기른 그 진액을 전부 뽑아 모아서 통일, 결실을 한다. 열매, 알갱이를 맺는다. 그리고 겨울철에 폐장, 잠을 자며 다시 새봄을 준비한다. 천지는 그것을 거듭하는 것이다.
그 시간대를 측정하면 어떻게 되느냐? 하루는 360도이고 1년은 360일이다. 하루 360도, 1년 360일을 합산하면 129,600도다. 그것이 지구년이 둥글어 가는 도수다. 그것과 같이 이 우주가 한 바퀴 둥글어 가는 것을 우주년이라고 한다. 지구가 태양을 안고 한 바퀴 돌아가면 129,600도, 우주가 한 바퀴 둥글어 가면 129,600년이다. 그런데 우주가 한 바퀴 둥글어 가는 것은 지구 1년이 둥글어 가는 것과 똑같다. 지구년에서 초목 농사를 한 번 짓는 것과 우주년에서 사람 농사를 한 번 짓는 것이 똑같은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러면 우리가 사는 이 시점은 어느 때냐? 그걸 촘촘히 다 전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니 다 말할 수도 없다. 천지가 둥글어 가는 그 틀, 바탕만 이야기하는 수밖에 없다.
지금은 가을로 넘어가는 개벽기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시점은 1년으로 말하면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때다. 1년이라 하는 것은 가을을 위해서 있는 것이다. 어째서 그러냐 하면 봄에 물건을 내어서 싹을 틔우고 여름에 길러서 가을에는 그 진액을 전부 뽑아 모아 열매, 알갱이를 여물고 통일을 한다. 그것을 위해서 1년이 있는 것이다. 가을에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봄⋅여름은 있어야 한 푼어치도 필요치 않은 과정이다. 봄⋅여름은 가을에 알갱이 하나 맺기 위해서 있는 것이란 말이다.
이번에 천지의 여름이 가을로 바뀌는 것을 다른 말로 하면 개벽이다. 지구 1년에도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하추교역기에는 개벽을 한다. 알갱이를 맺어 놓고, 결실하고서 초목을 다 죽여 버린다. 그것도 개벽 아닌가? 상설霜雪이 오면 다 말라 버린다. 지금 저 밖에 나가 봐라. 가을에 결실해 놓고서 초목에 이파리가 하나도 없잖은가. 나뭇잎도 떨어지고 풀도 다 죽고 초목이 개벽을 해 버렸다.
사람 농사 짓는 것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그런 개벽하는 때를 맞이했다. 1년으로 말하면 절반이 지나갔다. 129,600년에서 봄⋅여름 64,800년이 지나고 가을⋅겨울 64,800년이 남았다.
지나간 세상에 역사가 발전해서, 지구상 어디를 가서 봐도 사람으로 꽉 차 있다. 누가 다 낳고, 어떻게 뭘 먹고 사는지 모를 정도로 말이다. 여름철에 만지평야滿地平野해서 조금도 빈틈없이 풀이 쫙 깔린 것처럼 그렇게 꽉 찼다. 그런데 앞으로 상설이 찾아오면 싹 다 말라 버린다. 마찬가지로 이제 다른 세상, 가을⋅겨울 세상으로 들어간다.
인간 농사를 추수하는 원리
봄⋅여름을 전반기라 하고 가을⋅겨울을 후반기라 하면 전 6만 년과 후 6만 년의 사이, 요 짬새 시간이 개벽기다. 이때는 사람도 개벽을 한다.
그러면 어떻게 개벽하느냐? 쓸 수 있는 혈통, 쓸 자손, 쓸 사람만 추린다. 씨를 받을 수 있는 사람, 열매를 맺을 사람만 남는다. 이번에 살아남으면 열매를 맺는 것이다. 초목도 씨알이 여물고서 알갱이를 맺어야 다음 해에 저 같은 모습의 초목이 생겨날 것 아닌가?
우리 몸뚱이가 그냥 생겨나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에게는 원뿌리가 있다. 그 뿌리는 5천 년, 6천 년, 7천 년, 8천 년 전에 계셨던 첫 조상 할아버지다. 조상 할아버지가 아들, 손자, 증손자, 고손자 이렇게 자자손손子子孫孫 계계승승繼繼承承을 해서 내게까지 내려왔다. 내 몸뚱이가 생겨 있단 말이다. 근래 사람들은 자신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땅에서 솟아나서 그냥 생긴 줄 안다. 나라고 하는 몸뚱이는 처음 조상 할아버지가 자기 씨알을 아들, 딸에게 전해서 내려온 것이다. 그래서 원뿌리는 시조 할아버지다.
그런데 시조 할아버지로부터 6천 년, 7천 년, 8천 년 그렇게 오랜 세월을 내려오면서 변질된 것이 있다. 어떻게 변질되느냐 하면 어떤 할머니가 박가하고 산다면 그 박가 씨를 받아서 종자를 전해야 하는데, 최가나 이가나 김 서방하고 붙어서 애기를 낳아 줬단 말이다. 그러면 그게 박가가 아닌데 박가 행세를 해서 몇천 년을 내려온다. 그런 종자는 뿌리가 끊어져서 다 없어져 버린다.
씨는 절대로 못 바꾸는 것이 천지 이치다. 씨종자라 하는 것은 억만 년을 가도 변하지 않는다. 도발선천색桃發先天色이요, 수류만고심水流萬古心이라. 복숭아꽃은 선천 빛으로 피었고 물은 만고 마음으로 흐른다는 말이다. 만 년 전 복숭아꽃이 만 년 후까지 똑같은 모습으로 피어난다. 0.001프로도 변함이 없다. 생물은 변질될 수가 없다. 변질되면 그건 그 종이 아니다. 이번에 제 뿌리가 바뀐 종자는 다 죽어 버린다.
상제님이 “이때는 원시로 반본하는 때다. 환부역조換父易祖하고 환골換骨하는 자는 다 죽는다.”라고 하셨다. 애비를 바꾸고 할애비를 바꾸는 혈통은 이번에 다 없어진다. 만일 그런 혈통이 증산도에 들어오면 신명들이 몰아내 버린다. “악척가의 자손이 들어오면 ‘여기는 네가 못 있을 데니라.’ 하고 앞이마를 쳐서 내쫓고, 적덕가의 자손이 들어왔다 나가려 하면 ‘너는 여기를 떠나면 죽느니라.’ 하고 뒤통수를 쳐서 집어넣는다.” 상제님이 바로 그걸 말씀하신 것이다. 또 상제님 말씀이 아니라 하더라도 진리가 그럴 수밖에 없다.
이번에는 정의로운 혈통, 세상을 잘 산 사람의 자손만 알갱이를 맺는다. 성장 과정에서 잘못 성장한 자손은 다 정리된다. 자기 조상이 사회생활을 잘못했단 말이다. 자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남을 죽이고 음해하고 속였다면, 그 자손들은 아무리 잘하려고 해도 한 세상을 같이 산 신명들이 받아 주지 않는다. 묶어서 말하면 조상에서 한 행위를 전부 플러스, 마이너스 해서 신명들이 다 걸러 내 버린다.
이번에는 자손이 없어지면 조상도 다 없어져 버린다. 자손은 조상의 숨구멍이다. 자손이 없어졌는데 조상신이 아무리 많아도 뭘 하겠나? 숨구멍이 끊어졌으니 질식해서 없어지고 마는 것이다. 조상과 자손은 그런 불가분리不可分離한 연관 작용을 맺고 있다.
지금은 신명도 사람도 알갱이를 맺느냐 못 맺느냐, 사느냐 죽느냐 하는 것이 판가름 나는 때다. 상제님 말씀을 덧붙이면 “각 성의 선령신들이 천상공정天上公庭에서 60년씩 공을 들였어도, 자기 자손 하나 살릴 티오TO를 얻지 못했다.”라고 하셨다. 10년, 20년도 아니고 60년씩 공을 들여도 자기 자손 하나 살릴 그 길을 못 얻었다는 것이다. 5천 년, 6천 년 전 그 조상 신명들은 다 제 자손을 옹호한다. 그것만 하다가 만다. 그걸 자손이 모를 뿐이다.
가을철의 만사지 문화
이번에는 천지에서 사람 농사를 지어서 씨종자를 가려내거니와, 인류 문화라 하는 것도 한 번 정리가 된다. 인류 역사라는 것은 대자연 섭리가 성숙됨에 따라서 같이 성숙되는 것이다.
사람은 만유 생명 중에 오행정기五行精氣를 다 타고 나서 가장 영특한 존재다. 사람은 생활 문화를 만들어서 편히 살려고 한다. 마치 우리나라 사람들이 저 온돌방에서 살듯이. 꼬까옷도 잘 입고, 거기다가 예절도 만들어서 여러 가지 문화를 창출했다. 또 민족마다 언어도 만들어 냈다. 역사라는 것은 이렇게 창조의 경쟁을 한다. 인류 역사를 통해서 창조의 경쟁을 해 내려왔다.
그렇게 해서 인류 문화도 가을에 가서 총체적으로 완성된 문화가 나온다. 알아듣기 쉽게 말하면 지금까지는 미완성품 문화다. 앞으로 티 하나도 없이 더도 덜도 없는, 더할 나위 없는 그런 총체적으로 완성된 문화가 나온다. 인류 문화로서는 더 좋을 수 없는, 100프로 꽉 찬, 누렁내가 물씬물씬 나는 그런 성숙한 문화가 나온다.
오늘날의 문화는 물질문화, 기계문명이다. 그런데 정신문명도 있다. 서양은 음이 돼서 물질문화가 위주이고, 동양은 양이 돼서 무형 문화, 형상이 없는 문화가 나온다. 1, 3, 5, 7, 9는 양이요 2, 4, 6, 8, 10은 음이다.
서양은 어머니이고 동양은 아버지다. 천지 이치가 그렇다. 그래서 물질문명이 서양에서 나온다. 동양은 무형 문화, 형상이 없는 문화, 신인이 합일하는 문화가 발전했다. 천지의 이법이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서양의 물질문명과 동양의 무형 문화, 정신문화가 이번에 총체적인 문화로 합일한다. 우리 증산도 진리로 말하면 ‘시천주조화정侍天主造化定 영세불망만사지永世不忘萬事知’, 상제님을 모시고 조화를 정하니 영세만년토록 만사를 아는, 신인이 합일해서, 신명과 사람이 하나 돼서 세상만사를 환하게 아는 만사지 문화의 그 은혜를 잊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현재의 문명은 완성된 문화가 아니라 미완성된 문화다. 더 알아듣기 쉽게 말해서 미완성된 절름발이 문화다. 개척이 덜된 미완성 문화란 말이다. 이번에 상제님 문화권에서 100프로 완성된, 총체적으로 하나인 문화, 알갱이 문화, 성숙된 통일 문화가 나온다. 그 번지수가 바로 이 증산도다.
하나님이 오시는 우주 섭리
이번에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개벽하는 때를 맞이했다. 우리가 사는 이 지구상에 그 세상이 왔다. 그렇건만 그걸 아는 데가 없다. 그걸 아는 데는 이 지구상에 여기 증산도밖에 없다.
천지가 둥글어 가는 틀이 어떻게 짜였느냐? 음양오행으로 볼 때 봄⋅여름은 양이고 가을⋅겨울은 음이다. 봄은 나무[木]이고, 여름철은 불[火]이고, 가을철은 금金이고, 겨울철은 물[水]이다. 중앙은 토土다.
그런데 천지 이치라는 것은 상생相生의 도道로써 둥글어 간다. 겨울에 수생목水生木을 한다. 봄에 목생화木生火로 상생을 해서 여름을 거치게 된다. 그런데 여름에서 가을을 건너갈 때는 화극금火克金 해서 건너갈 수가 없다. 상극이 일어나기 때문에 접속이 되지 않는다. 그러니까 중앙 토를 거쳐서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 해서 토 속으로 쏙 들어가야 된다. 천지의 틀이 그렇게 되어 있다.
천지의 틀이 그런데 그걸 어떻게 하겠나? 천지 틀 속에서 왔다 가는 만유 생명이 무슨 수가 있나? 이걸 알아야 된다. 이번에는 이것을 모르면 끝장이다.
여름 끄트머리에서 서방 금 세상을 넘어가는데 그걸 바로 넘어가지 못해서 토궁土宮을 들어간단 말이다. 거기가 미토未土다. 그래서 그분이 오시는 것을 불가에서 석가모니가 “미륵이 오신다.”라고 한 것이다. 시간이 없으니 지금 그걸 다 얘기해 줄 수가 없다. 또 예수가 “하나님이 나를 내려보내셨다. 내가 아닌 다른 하나님이 오신다.”라고 했다. 그 미토를 말한 것이다.
그 미토는 누구냐? 그분이 옥황상제, 참 하나님, 바로 증산甑山 상제님이시다. 증산 상제님은 신미생辛未生이시다. 그 신辛 자는 열매기 맺을 신辛 자다. 그래서 참 하나님이 신미생으로서 이 세상에 오셨다.
선천에서 후천을 건너는 생명의 다리, 증산도
상제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봄⋅여름에서 가을⋅겨울로 건너가는 생명의 다리를 놓아 주셨다. 증산도는 선천先天에서 후천後天으로 건너가는, 지나간 세상에서 상생의 문화를 열어서 앞으로 다가오는 세상으로 건너가는 생명의 다리다. 역사 과정에서 지금까지 많은 조상의 각색 자손들이 증산도 상생의 다리를 타고서만 다음 세상으로 건너가게 되어 있다. 그렇건만 참 안타깝게도 이 사실을 모른단 말이다.
세상만사라 하는 것은 살고 난 다음 얘기다. 상제님 말씀과 같이 우리 일이 한 나라 일에 그칠 것 같으면 참 빠르고 쉬울 수도 있지만 이건 원원한 천하사이기 때문에 이렇게 어렵고 더디다. 헌데 이 일을 안 하면 다 죽으니까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건 무슨 일이 있어도 해야 하는 일이다. 여기는 거짓이 없는 데다. 억만분지 일 프로도 거짓이 없다.
그러니 살고 잘되고, 자손만대를 전하고 싶은 사람은 증산도 신앙을 하되, 신앙하는 방법은 전부를 다 바쳐서 해야 한다. 이율배반적인 절름발이 신앙을 하려면 숫제 그만두고 말이다.
내가 상제님 신앙을 함으로써 이 개벽 시절에 살고, 내가 사는 그 성스러운 진리로써 남도 살려 줘야 될 것 아닌가? 부모, 형제, 처자, 가족은 물론이요 인아족척姻婭族戚도 있다. 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사회에서 만난 좋은 동지들이 얼마나 많은가.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많은 사람을 살려서 천지에 공을 쌓는 천지의 역군이 되라는 것이다.
우리는 증산도의 혼이 되고, 수호신이 되고, 상제님의 혼이 돼서 앞으로 새 세상을 연다. 증산도는 무에서 유를 형성시키는, 전만고前萬古에도 없었고 후만고後萬古에도 없을 그런 개척하는 단체다.
천지에 공 쌓는 뿌리장사
천지의 대도大道는 지공무사至公無私하다. 진리 외에는 소용없다. 상제님 진리는 불의를 뿌리 뽑고 정의를 규명하는 진리다. 그러니 절대 삿된 생각을 가지고 증산도 천하사에 임하면 안 된다.
상제님께서 “공은 천지에 공 쌓는 것보다 더 큰 공이 없다.”라고 하셨다. 또 “장사는 뿌리장사가 그중 이문 남는 장사다.”라고 하셨다.
하늘땅 사이에 가장 존귀한 것이 무엇이냐 하면 바로 자기 자신, 제 몸뚱이다. 다 각자의 제 몸뚱이가 자기에게는 가장 소중한 것이다. 어째서 그러냐? 내 몸뚱이가 있음으로써 국가도 있고 민족도 있고 사회도 있고 만유萬有가 있다. 부모 형제 처자, 국가 민족 사회, 모든 것이 다 있다.
그러면 지구상에서 가장 소중한 몸뚱이를 낳아 준 분이 누구냐 하면 내 부모다. 나라고 하는 위치에서 볼 때 이 소중한 몸뚱이를 낳아 준 부모는 하나님보다도 더 중하고 귀한 분이다.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 증조, 고조 쭉 올라가면서 제 조상이 제 뿌리다. 이번에 제 뿌리를 배반하는 사람은 죽을 수밖에 없다. 제 뿌리가 끊어지는데 어떻게 살 수가 있나. 그래서 상제님도 “나를 찾기 이전에 네 조상부터 찾아라.”라고 하셨다. 내가 훌륭해서 증산도를 알게 된 것이 아니라 조상의 음덕으로써 상제님 진리를 만나게 된 것이다.
여기는 진리 알맹이를 쥐고 있는 데다. 여기서 교육하는 우주 변화 원리를 알면 지구상에 있는 대학을 다 다닌 것보다도 낫고, 박사 백 개보다도 낫다. 우주 변화의 원리를 가르치는 데는 여기밖에 없다. 웬만한 곳에서는 우주 변화 원리를 알지도 못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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