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상에 대한 무지를 깨닫고 외(김지안, 한동균, 이춘자)
[입도수기]
새로운 세상에 대한 무지를 깨닫고
김지안 (여, 56) / 울산옥현도장 / 151년 음력 9월 입도
온몸을 열어 주는 신비한 도공 체험을 하고
어릴 때부터 저는 ‘왜 태어났을까?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야 하나’ 하는 의문과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 ‘나는 어디서 왔을까?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그 위로 조상님들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며 살았습니다.
6월 어느 날 예전부터 절친인 친구 이서영이 찾아왔습니다. 대구에서 오지 않을 거라 생각하며 문득문득 그리워하면서 한 번씩 안부를 묻곤 했던 친구가 갑자기 이사 왔다며 연락이 왔습니다. 자기가 증산도 도장에 가야 하는데 혼자 가기가 멋쩍다며 함께 동행해 줄 수 있냐고 하는 것입니다. 저는 성당에 다니고 있던 터라 괜찮겠느냐고 물어보니 상관없다며 아무 문제 없다고 해서 같이 가 주겠다고 했습니다.
대구에서 오신 이동숙 포감님과 친구 이서영과 함께 울산옥현도장에 방문했습니다. 생전 처음 본 상제님 어진과 태모님, 태상종도사님, 도모님, 조상님들 신단이 차려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색한 생각과 함께 이곳은 뭐 하는 곳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가 새벽 수행을 해야 하는데 같이 동행해 줄 것을 권했고 아무 생각 없이 그러겠노라 대답하며 함께 수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행 첫날부터 이상하고 신비로운 기운이 감돌아 미묘했습니다. ‘뭐지?’ 하는 생각에 친구에게 물어보니 몸이 시키는 대로 하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 뒤로부터 마음의 문을 열고 시작된 도공 수행은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온몸을 치유하는 것 같은 온갖 동작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저를 치유하고 깨워 주는 것 같았습니다. 아픈 곳 구석구석 다 치유하며 온몸을 열어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매일매일 다른 동작들의 연속이었으며, ‘신비롭고 희한하다’는 말만 계속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보름 정도 지났을까? 도공을 하고 있는데 배 엔진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상하다. 이게 무슨 소리일까?’ 하는 순간, 배 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나면서 평소 제사 때 올리던 아버지 숟가락, 젓가락이 떠올랐고 눈물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누구나 알고 깨달아야 할 진실이 이곳에
또 며칠이 지난 어느 날은 답답함과 함께 숨이 차기 시작했습니다. 친정 엄마가 천식으로 평생 고생하셨는데 순간 엄마가 오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은 온몸이 숨이 차고 힘들었습니다. 또 수행 시작과 함께 귀 주변에서 저와 함께 누군가가 태을주를 같이 읽는 것 같았습니다.
집에 돌아와 『도전道典』과 상생방송을 보면서 새로운 세상에 대한 무지를 깨달았으며 앞으로 배워야 할 것들이 많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바른 역사를 아는 데 힘써야 하며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깨달아야 하는 것들이 상생방송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저는 안 믿으려야 안 믿을 수 없는 상황인지라 입도를 하기로 했고 또한 천도식도 함께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친구 이서영 덕분인 것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의 손발이 되어 주는 친구에게 감사하며 함께 증산도를 널리 알리는 사람으로 살아가려 합니다.
차근차근 하나하나 배울 것을 다짐하며 사람을 살리어 육임 조직을 완성하고 증산도 상생방송을 알리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저를 위해 진리 공부를 지도해 주신 안병호 수호사님, 김묘하 포정님과 여러 포감님들 감사합니다. 또한 오늘 천도식을 도와주신 울산옥현도장 도생님들께도 감사 말씀을 전합니다. 보은! ◎
생존의 비밀, 그리고 태을주
한동균(남, 40) / 마산도장 / 151년 음력 9월 입도
불면증이 사라지는 체험을 하다
저는 ‘페이스북Facebook’을 통해 우연히 수원인계도장 남원우 포감님으로부터 『생존의 비밀』 책 이벤트 링크를 쪽지로 받게 되었습니다. 『생존의 비밀』 책에 대해 호기심을 가졌고 포감님과 서로 연락을 하다가 증산도에 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불면증을 앓고 있었는데 포감님께서 태을주 주문수행을 하면 불면증이 치유된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매일 아침과 저녁 1시간씩, 약 한 달 동안 수행을 하니 불면증이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남 포감님께서 『생존의 비밀』과 증산도에 관한 책자를 주신다고 하셨으므로 바람도 쐴 겸 해서 겸사겸사 직접 책을 받으러 수원까지 올라갔습니다. 남 포감님께서는 저에게 식사와 차를 대접해 주셨고, 증산도에 관한 책과 주문지 등을 주시며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셨습니다. 남포감님께서는 제가 거주하는 지역과 가까운 마산도장에 가서 새벽 수행을 하면 도장 기운도 받고 불면증을 치유할 수 있다면서 도장 방문을 권유하셨습니다.
그 이후 두세 달쯤 지나 저는 도장 방문을 결심하고 7월 30일 마산도장에 방문하여 장문성 수호사님으로부터 증산도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때 제가 도장 방문을 결심한 계기는 불면증을 치유하기 위함도 있었지만 수원에 갔을 때 방문했던 도장 책임자분의 권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남 포감님과 함께 수원인계도장에 방문하여 김명자 수호사님으로부터 이理-신神-사事와 수행에 대해 잠깐 교육을 받았었고, 당시 김 수호사님께서 마산도장에 방문해서 수행해 보라는 말씀을 해 주셨기에 마산도장에 방문하게 된 것입니다.
제가 장 수호사님께 불면증을 치유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수호사님께서는 수행을 하면 불면증을 고치는 일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는 다음 날인 7월 31일부터 도장에 나가 새벽 5시부터 8시까지 새벽 수행에 참석하였고, 그렇게 2주 동안 매일 수행을 하니 밤에 깊이 잠들면서 완전히 불면증을 치유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놀랍고 신비로운 체험이었습니다. 수행 도중 정단에 기운이 들어오는 것 같은 느낌도 있었고, 가래(담)도 많이 나오고, 몸과 정신이 맑아지는 듯한 체험을 하였습니다. 지금은 수행일지도 쓰고 있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무극대도 ‘증산도’
새벽 수행을 하면서 낮에는 이태헌 포감님으로부터 팔관법 교육을 받았습니다. 처음 듣는 내용이라 신기하고 한편으로 어렵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뜻깊고 재미있었습니다. 도장에 들어오기로 결심한 것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새벽 수행 기간 중 추석 보은치성에 참여하여 치성 준비를 도와드렸고 그 과정에서 여러 도생님들의 화합과 협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남원우 포감님으로부터는 매주 몇 번씩 진리 말씀과 수행 방법, 증산도에 관한 말씀을 휴대폰으로 받아 보고 있으며 가끔씩 통화도 하며 증산도에 관한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현재 읽은 책으로는 『생존의 비밀』과 『환단고기』, 『구도의 여정』 등입니다.
부모님께도 증산도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TV에 방송으로도 나오고, 새벽부터 일찍 수행하고, 사람 살리는 일을 한다고 하니 좋은 수행 단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8월 29일 특집 병란 콘서트 때는 부모님께 시청하시라고 권유해 드렸고 두 분 모두 시청을 하셨습니다. 생소하고 어려운 내용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사람 살리는 단체라고 하니 반응이 좋으셨습니다.
다가오는 10월 10일에 마산도장에서 입도식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마산도장에서 새벽 수행을 하는 동안 수호사님을 비롯한 여러 포감님들께서 배례와 사배심고를 비롯해서 진리에 대해 잘 가르쳐 주셨고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입도를 하면 더 열심히 수행하고 진리 공부도 제대로 해서, 상제님 진리를 전하고 사람을 많이 살리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마음속에 항상 계셨던 상제님의 진리라니
이춘자(여, 69) / 서울강북도장 / 151년 음력 9월 입도
이미 미륵존불의 가피를 입었으니
저는 시골에서 가난하게 태어나 겨우 초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돈을 벌기 위해 부산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의 나이 17세였고 그해 가을, 몸이 아파 병원에 갔는데 폐병이라는 진단을 받아서 고향인 시골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 시절 폐병은 전염병이라서 저의 집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하루는 아는 할머니께서 “너의 집 앞에 미륵존불 보살님이 계신다.”라고 말씀하시며 저를 자기한테 맡겨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분을 믿고 나무미륵존불님 기도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밤낮에 걸쳐 일신 소원으로 공부했는데, 3일이 지난 후에 몸이 많이 회복됐습니다. 입에서 피도 안 나오고, 그때부터 음식을 먹어도 괜찮았는데 음식에서 약 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보살님께 말씀드렸더니 ‘일신 소원 공부를 하니까, 하늘에서 선녀님이 음식 먹을 때 약을 타서 주신 거다.’라고 하셨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병을 낫게 해 줬으니 그 은혜로 수양어머니라고 불러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뒤부터 보살님을 ‘어머니’라고 불렀습니다. 동네에 소문이 나서 ‘춘자는 나무미륵존불께 기도를 해서 몸이 나았다네’라며 다들 본인 일처럼 기쁜 마음으로 축하를 해 주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몸도 괜찮아지고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하고 3개월 동안 시집에서 지낸 후 서울로 이사 와서 두 아들을 낳고 생활해 나갔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생활력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밖으로 나가 일을 하면서 두 아들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대순에서 상제님을 찾았으나
어느 날 형님한테 전화 한 통이 왔습니다. 관광버스로 모임이 있어서 시골로 가는데 같이 가자고 제안을 해서 저는 가겠다고 답을 했습니다. 그날 저녁 피곤해서 다 자고 있는데 한 분이 다가와서는 저에게 종교가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네 저는 나무미륵존불님 믿어요, 서울로 와서 아무리 돌아다녀 봐도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었어요.”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분이 “아니야, 찾고자 하는 분이 중곡동에 있어, 그럼 일요일에 같이 가요.”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바로 ‘네, 갈게요.’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이후 만나서 가 본 그곳이 대순진리회였습니다. 그분이 말하기를 “여기에 계신 이분이 미륵존불님이고 구천상제님이시다.”라고 했습니다. 참배를 드리는 순간 너무 놀라웠습니다. 저분이 꿈에서 뵌 구천상제님, 옥황상제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찌 되었든 미륵존불이신 상제님을 대순에서 만나 뵙고 기도 공부를 하여 좋았습니다. 무한한 영광이라 생각하고 마음으로 열심히 도를 닦았으나 이것이 다가 아니었습니다. 포덕 정성금인 성誠도 모셔야 한다고 하길래 막막했습니다. 능력 없는 남편을 만나 제가 생활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선각들이 성의껏 성을 모시고 마음을 잘 닦으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여주, 포천, 강원도에 대순 건물을 세울 때 선각들이 “조금이라도 성금을 해서 이름을 올려라.”라고 하였습니다. 이 얘기를 듣고 더 이상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14년을 다닌 대순을 그만두기로 결심했습니다.
나무미륵존불님이 상제님이라고 말했지만
세월이 흘러도 남편은 가정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대순을 그만두기로 한 이유 중 하나도 늘 가정의 평안함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대순 선감이 찾아왔으나 만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생활고에 우는 날이 많았습니다. 방황도 하고 힘이 들었지만 저는 마음속으로 ‘미륵존불님, 도와주세요’라는 기도를 간절히 하였습니다.
어느 날 밤 잠이 오지 않아 유튜브에 접속했다가 광우 스님이 진행하는 불교 방송에서 <소나무>라는 프로를 보게 되었는데, 신도들을 위해 기도를 많이 해 주어 가피를 받은 사연이었습니다. 저도 나무미륵존불님께 기도를 올려 가피를 받아 건강이 회복되는 은혜를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우 스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날 이후 사람들에게 “나무미륵존불님이 상제님이시기도 하며 하느님이시다.”라고 떳떳하게 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는 저를 보고 사람들은 이상한 소리를 한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언제나 ‘상제님이 항상 계신다’라는 생각과 더불어 나무미륵존불님께 늘 애원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 증산도로 발을 돌려야겠어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된 것은 불교만이 아니었습니다. 어느 날에는 유튜브를 보다가 증산도에 대한 내용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상제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반가운 생각이 들어 마음에 담아 두었고, 이후 여러 내용을 시청하면서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저는 음식 관련 업종에서 일을 하는데, 가게에 켜 놓는 TV를 통해 증산도에서 운영하는 상생방송 채널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상생방송을 보던 중, 『도전』 말씀 강독을 해 주시는 종도사님께서 ‘상제님’ 말씀을 하실 때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인터넷과 TV 방송 덕분에 어느 정도 상제님 진리에 대한 이해가 되었고 제 가슴에 충분한 울림을 주었기에, 저는 자연스럽게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저는 “그래 내가 찾던 곳은 대순이 아니다, 증산도로 발을 돌려야겠다.”라는 결심을 하였습니다.
처음에 유튜브에서 증산도를 만났던 시기에, 진리 영상을 보며 구독 신청을 하였고 전화번호를 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아무 연락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TV로 상생방송까지 시청을 하고 있던 저는 증산도에 직접 찾아가 볼 방법을 찾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저녁 제가 일하는 곳에 젊은 손님이 왔는데, 저는 그 손님에게 “제가 휴대폰을 잘 하지 못합니다. 제가 찾고자 하는 곳이 있는데, ‘증산도⋅불도’라고 치면 알 수 있을 거 같으니 좀 도와줘요.”라고 했더니 그분이 검색을 대신해 줬습니다. 검색을 해 보더니 강북구 미아동에 증산도가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증산도 서울강북도장 전화번호를 저장해 달라고 다시 부탁을 하였습니다. 그 손님께 정말로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공부와 기도와 수행을 다 하고 싶어
다음 날 전화를 해서 증산도 강북도장 포정님과 연락이 되었고 도장에 방문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도장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포정님이 상제님 말씀과 증산도 진리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애타게 참된 진리를 찾았던 저는 포정님께 곧바로 “공부, 기도, 수행을 다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대순에서 1박 2일, 2박 3일 동안의 기도 공부 경험이 있어 기도와 수행을 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포정님의 지도하에 수행과 진리 공부를 바로 시작했습니다. 너무도 기쁜 심정이었고 조상 선령신님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조상 선령님들이시여 저를 미륵불이신 참 하느님 상제님 진리로 인도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배움이 적은 저를 따뜻하게 보살펴 주신 남상현 포정님과 도장에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다시 태어난 마음으로 서울강북도장에서 입도식을 하게 되어 또한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신앙하여 가족과 지인들을 많이 살리는 참된 도인이 되겠습니다. 제가 찾던 미륵 하느님을 찾아 정말 마음이 편합니다. 입도식을 올리고 조상님께 천도식을 올려 드림으로써 살아생전에 못다 한 원과 한을 풀어 해원을 시켜 드릴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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