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랑 이야기 | 도전 말씀과 진리 공부를 통해 신앙의 주체로 거듭나자!
[일심포교핵랑]
2020년 7월 25일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상생관에서 대학생포교회(이하 ‘대포’) 여름수련회가 있었습니다. 당일에는 STB 상생방송에서 방영되고 있는 ‘우리들의 살릴 生자 이야기’ 촬영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현장에서 가장 열심히 뛰고 계시는 대포 도생님 세 분과의 도담을 지면에 소개합니다.
● 진행자 - 이연주(서울동대문도장)
● 참석자 - 강재연(서울강남도장), 김동주(태전대덕도장), 정서영(서울동대문도장)
이연주
안녕하세요^^ ‘우리들의 살릴 생자 이야기’의 서울동대문도장 이연주 포정입니다.
먼저 김동주 도생님을 소개하겠습니다. 올해 대전대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으로 중학교 때 신앙을 만나신 분입니다. 투철한 근본신앙으로 대포에서도 열심히 활동에 임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개척으로 입도했던 스토리가 참 감명 깊었습니다. 대포 도생님들에게 입도의 과정을 한번 들려주시겠어요?
김동주
저는 어린 시절부터 삶과 죽음에 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항상 부모님께 그런 이야기를 하면 “공부나 열심히 해라.” 이런 말로 듣고 싶은 해답은 듣지 못했었죠. 매일 같이 그런 질문을 하니 부모님께서는 귀찮게 여기시면서 역사와 관련된 책들을 많이 사 주셨습니다. 위인전 같은 책들을 어린 시절 많이 읽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과거에 대한 인식도 하게 되고 우리 민족에 대한 관심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역사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던 와중에 2015년 10월 중학교 2학년에 올라가면서 문득, 이런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역사가 4천 년이라고 기술하네? 근데 우리는 곰한테서 태어났으니 곰의 자식이야? 단군 한 분이 나라를 2천 년 동안 다스리다 산신이 되었다?” 뭔가 이상한 겁니다. 신화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공백이 너무도 많았습니다.
“신화다~ 그러면, 사실이 아니잖아? 그럼 우리나라는 조상도 없고 족보도 없는 민족인가?”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제 스스로도 충격을 받았습니다.
참 지금 와서 뒤돌아보면 정말 조상님의 계획대로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몇 주 후 하교 시간에 학교 앞에서 역사찾기 패널 활동을 하고 계셨던 저의 사수님, 지금은 본부에서 봉직하고 계신데 당시 남원도통도장 포정님을 처음 만나 뵈었습니다. ‘역사찾기’라고 써 있는 플래카드가 있어서 호기심이 생기고 혹시 내가 찾고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마음에 그저 멍하니 보고 있었습니다.
포정님이 이리 오라고 하셔서 저도 모르게 가판대 앞으로 저절로 끌려 들어갔습니다. 역사를 이야기한다는 말에 너무도 반가워서 그냥 설명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단군은 마흔일곱 분이 계셨다." 이 말 한마디가 너무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진짜 역사가 여기 있었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같이 설명을 들었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랑 함께 거의 한 시간 동안 포정님의 설명을 듣고 패널을 철수하실 때까지 같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다음에 더 자세히 알려 줄게 다음에 만나자." 하시고 환단고기 가이드북을 주셨습니다. 너무도 새로운 이야기이고 반가운 마음에 집에 가서 10번 정도 독서를 한 것 같습니다.
그 10번째 독서가 끝나고 다음 날 하교 시간에 전화가 온 겁니다. 연락처를 드리고 2주가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그때 학교 근처 치킨집에서 포정님과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요즘에 어떻게 지내냐? 학교 공부 잘하냐? 등 일상적인 대화를 이어 갔습니다. 다 먹고 나서 마지막에 "역사를 잘 알려 주는 곳이 있는데 다음에 와 볼래?" 하셔서 그런 곳이 있나 하면서 의심 없이 “가 볼게요!” 했습니다.
또 2주가 지났습니다. 한번 그곳에서 보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곳으로 갔더니 증산도 도장이라는 간판이 보였습니다. 무슨 종교 하는 곳인가?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냥 들어갔습니다. 근데 도무실에 들어가는 순간 너무도 편안한 느낌이 생기는 겁니다. "집보다 편안하다. 나는 분명히 앉아 있는데 누워 있는 기분이다! 내가 찾던 곳이 이곳인가?“ 하는 생각과 함께 ”맞다면 내가 이곳에서 뼈를 묻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상 이야기를 하고 몇 가지 진리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그때 들었던 게 우주 1년이었습니다. 우주 1년을 통해서 역사가 무엇인지 알게 되면서 또 충격을 받았습니다.
조상을 왜 잘 모셔야 되나요? 죽어서 사람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이런 질문들에 대해 순간순간 막힘없이 답해 주셔서 무언가 뻥 뚫리는 느낌이 왔습니다. 어린 시절 가졌던 삶과 죽음에 관한 질문이 거기서 해답을 얻은 거였습니다. 그날부터 도장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두 달 정도가 지나고 도장에서 본격적으로 입도교육을 받고 그 시점으로 해서 성전에 올라가서 상제님 태모님 태사부님을 뵙고 신앙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때 참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입도 전 빌려주셨던 『한민족과 증산도』 책을 어머니께 들켜서 혼나고, 교통사고를 당할 뻔한 건 도장에 갈 때마다 수시로 있었던 거고. 무언가가 나를 방해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그걸 딛고 일어나 공부를 해서 2016년 2월 28일 도기 146년 중학교 3학년 때 입도를 했고 지금까지 신앙을 하고 있습니다.
이연주
정말 입도 과정이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역사를 좋아했고 우주 1년의 빅 히스토리에서 인생의 모든 의문이 풀려서 확신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중학교 때 같이 패널을 봤던 친구는 반응이 어땠나요?
김동주
그 친구의 반응은 정말 저와 같이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도장도 같이 찾아가고 그랬습니다. 사수님이 본부로 가시기 전에, 물론 저는 입도하기 전이죠. 도장에서 한문을 알려 주신다고 하셔서 같이 도장에 나가서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 친구가 기독교 골수 신자였거든요. 기독교 교리랑 겹쳐서 결국에는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오랜만에 연락이 돼서 같이 밥도 먹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다시 유대를 찾고 『생존의 비밀』 책도 이번에 전해 주고서 꾸준히 도담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연주
『한민족과 증산도』 책을 읽고 인터넷 검색을 해 보셨다고 하셨는데, 그때 주로 어떤 내용들을 보셨나요? 부정적인 글들은 못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김동주
부정적인 글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환빠다 뭐다 사이비다 이단이다.” 저는 그 글들을 보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이 ‘그 사람들은 한국인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최소한 우리 민족을 높여 주고 받드는데 한국인이라면 당연히 좋아해야 될 것 아닌가? 이게 맞다는 근거도 너무나 많은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인이라면 한국에서 나온 종교를 믿고 알고 따라가야 하는 것 아닌가! 지금 와서 보니 제가 이 마음으로 처음 도장에 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연주
입도 이후에는 진리 공부와 포교 활동을 어떻게 하셨나요?
김동주
초기에는 우주 1년을 그냥 막 전했습니다. 제대로 모르고 서툴렀지만 앞으로 긴 역사 끝에 새 세상이 온다는 희망적인 결론을 강조하면서, 반에서 발표 시간에 자유 주제로 발표하라고 할 때 친구들 앞에 나와서 9천 년 역사 이야기를 하고 우주 1년 이야기를 밥 먹듯이 했습니다. 그때 도장으로도 친구들을 데리고 오기도 하였습니다. 같이 증산도 하자는 친구들도 있었죠. 환단고기 원전 책도 역사 선생님 앞에서 당당하게 내보이면서 생활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기독교인이신 역사 선생님이 저보고 “이 책 어디서 가져왔냐”는 겁니다. 제가 “증산도에서 가져왔는데요?”라고 답했더니 반 전체 애들이 있는 앞에서 갑자기 “사이비?”라고 하시는 겁니다. 황당했습니다. 저는 그날부터 모두에게 사이비라 불렸습니다. 어린 시절을 같이 보냈던 10년 지기 친했던 친구조차 저를 욕하고 떨어트리고 배신했습니다. 제 주위에는 남은 친구들이 없었죠. 선생님에게 찾아가서 담판을 지었는데 뭐라 말도 못하더라고요.
저는 사이비라고 하며 욕하는 애들에게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진리 공부를 미친 듯이 했습니다. 도전을 그때부터 엄청 읽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진짜 ‘내가 가는 길이 맞을까’ 하면서 수호사님, 포정님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여러 글도 찾아보았습니다.
그때 난법에 대한 인식도 갖게 되었습니다. 초기 교단들의 기록들도 많이 뒤져 보고, 난법 단체나 타종교인들이 증산도를 비방하는 논리에 대한 반박도 연구했었습니다. 그때는 감히 누가 증산도 욕을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증산도가 나고 내가 증산도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과정에서 증산도가 과연 무극대도구나! 증산도가 진짜배기 참진리다! 하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또한 도전에 너무도 애착이 가는 겁니다. 정말 “말씀이 나의 생명이다.”라는 것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우리의 사부님, 종도사님께서 수십 년의 형언할 수 없는 혈심과 정성과 고난을 통해 성편하신 상제님의 천지공판 문서, 이 도전을 정말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도전을 보면서 인간 속에 인간으로 오신 상제님과 태모님에 대해 더욱 깊게 생각하게 되었고, 이분들이 진짜 천지부모님이시구나 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것이 굉장히 뼛속에 각인이 되었습니다. 항상 도전을 옆에 끼고 다니는 습관이 생기게 된 것도 이런 과정에서 얻어진 습관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은 친구들에게 9천 년 역사와 병란 상황과 우주 1년을 위주로 전해 주고 있고, 정서적으로나 다른 이유로 힘든 친구들에게 항상 힘이 되는 상제님 성구를 풀어서 전해 주기도 합니다.
이연주
상제님께서는 “남의 비소(誹笑)를 비수(匕首)로 알며, 남의 조소(嘲笑)를 조수(潮水)로 알라. 대장이 비수를 얻어야 적진을 헤치며, 용이 조수를 얻어야 천문(天門)에 오르느니라.”라고 하셨는데요. 정말 김동주 도생님이 진리를 만난 기쁨으로 주변에 거침없이 전하다가 비소와 조소를 받기도 했지만, 그 과정에서 더욱 진리 공부를 하며 확신을 갖게 되셨나 봅니다. 그 순수한 열정이 너무 멋지십니다. 김동주 도생님, 앞으로 신앙의 꿈은 무엇인가요?
김동주
저는 당연하게도 아직은 역량이 많이 부족하지만 성직자가 꿈입니다. 제가 진리를 친구들에게 전하여 보고 대상자도 있으나 아직 포교 열매는 없는데요. 그래도 멈추지 않고 최소한 내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상제님 진리를 만나게 해서 그 사람들을 살리고, 나아가 동서남북으로 사람들을 더 많이 살려서 그들이 진리의 수호사가 되게 하는 것이 크다면 크다고 할 수 있는 저의 꿈입니다.
또 하나의 소소한 꿈이 있습니다. 대덕도장 상주를 시작할 때쯤부터 도전을 정말 음미하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태사부님 사부님 도훈 말씀을 옮겨 적고 있는데 이런 도전을 5권 정도 만들고 도전을 배추김치 절이듯, 정성을 다해서 모든 도전 성구들을 내 마음 속에 깊게 절여 보는 것이 꿈입니다.
이연주
같은 도장에 계신 조근능 수석포감님의 증언에 의하면 김동주 도생님이 밤낮 가리지 않고 항상 도전을 보신다고 합니다. 공부를 엄청나게 하신다고 들었는데요. 도전 공부한 사진을 한번 볼까요? 정말 엄청나죠. 김동주 도생님께 격려의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이연주
다음은 강재연 포감님의 살릴 생자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서울 지역에서 항상 활발한 활동을 보여 주고 계신데요. 포교 과정에서 체험한 부분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강재연
포교 과정 중 체험한 내용 한 가지만 간단히 공유하겠습니다. 제가 첫 번째로 포교했을 때는 148년 12월인데요. 제가 147년도에 서울에 온 뒤로 첫 포교를 하기 전까지는 제 나름대로 포교를 한다고 했지만 시간만 흘렀을 뿐 실속있는 신앙은 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148년도 여름부터 정말로 굳게 서원을 올리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수행과 포교 활동을 균형있게 해 나갔습니다.
매일 기도를 드리면서 기도 내용을 구체화했습니다. ‘20대이면서 상생방송을 보거나 서울 지역에 대학교를 다니는 재학생’을 꼭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를 했구요, 또한 일주일에 3번 이상은 꼭 자시 수행을 3시간 이상 했습니다.
그때 믿을 것이라고는 태을주라는 생각으로 거의 5,000독에서 10,000독 가까이 100일 정도를 읽었는데요. 태을주를 읽으면서 저희 도장 근처 역에서 진행된 상생방송 서명 활동에 꾸준히 나갔습니다. 기운도 충만해지는 걸 많이 느꼈고 서명 활동을 하면서 상생방송 시청자나 증산도에 대해 아시는 분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하지만 제가 서원을 올렸던 ‘20대 대학생’은 만나지 못해서 살짝 힘이 빠져 있었습니다. 그렇게 거의 100일쯤 지났을 때 건국대학교에서 10월에 축제 활동이 있었는데요. 그때 당시에 ‘명상 수행 동아리’라는 콘셉트으로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 친구가 다가오더니 “자기가 명상을 예전에 조금 했었는데 명상을 제대로 배워 보고 싶고 수행이 뭔지도 알고 싶다.”고 하면서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게 정성수행도 같이 하고 개벽실제상황 스터디도 하면서 입도를 하게 됐습니다.
나중에 입도하신 김현승 도생님에게 물어보니깐 그 당시 18번 맥의 논리를 떠나서 저의 살아있는 눈빛과 자신감 넘치는 말투에 ‘이 동아리에는 뭔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기운에 이끌려서 부스로 오게 되었다고 했는데요.
포교를 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것은 뭐든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 ‘정성’이 가장 중요한 것이고 그 정성기운이 뭉쳐졌을 때 태사부님 말씀처럼 원력으로 일이 된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이연주
간절한 마음과 지극한 정성에 참사람을 만나신 거라 봅니다. 대상자도 반하게 하는 강재연 포감님의 살아 있는 눈빛에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올해 대포 천록간부로 임명이 되셨는데요, 진로 고민 속에서 천록을 지원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강재연
제가 올해 2월에 대포 천록간부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그전까지 동아리 회장을 하고 개척단을 하면서도 제 자신에 대해 무언가 확신이 없었습니다. 확신이 없었다는 것은 진리의식이 약하다는 증거겠죠. 그런데 진리 공부를 하면서 도전과 도훈 말씀을 각성하고 노트에 정성스럽게 기록하면서 포교를 한 명, 두 명 할 때마다 제 자신에 대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천지일월 사체에 대한 종통의식이 강해진다는 것과 진정으로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많이 느꼈습니다.
종도사님 말씀처럼 세상은 이미 병란도수로 진입을 했습니다. 앞으로 휴지기가 얼마큼 있든 끊임없이 병이 터지잖아요. 이러한 세운의 상황 속에서 제 자신을 돌아봤을 때 세상의 이끗, 세속에 돈 버는 것에 매달리는 것이 아닌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비전이 있는 천지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인사는 기회가 있고 천리는 도수가 있다”는 상제님 말씀처럼 이제는 더 이상 때를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과 성사재인 천지공사의 시간대에서 “지금은 천지대업을 해야만 하는구나” 하는 생각으로 천록간부에 지원을 하게 됐습니다.
이연주
상제님 천하사가 후천 5만 년의 비전이 있는 일임을 깨닫는 것도 쉽지 않지만, 알고 나서도 환경을 극복하고 천하사에 뛰어드는 게 쉽지 않은데요. 정말 위대한 결심을 하신 강재연 포감님께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강재연 포감님, 바쁜 일정 와중에 진리 공부를 열심히 하시는 걸로 알고 있고 있습니다. 사진을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연주
다음은 정서영 도생님과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정서영 도생님은 지난달에 2년 동안 관리해 왔던 대상자분을 포교하셔서 전국에 감동의 소식을 전해 주셨는데요. 포교 과정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서영
신앙을 하면서 처음으로 하게 된 포교입니다. 오픈 채팅으로 만나게 된 대상자였습니다. 2년 전 가을, 대포 도생님들과 함께 각자 오픈 채팅방을 만들었습니다. 그 당시 ‘신과 함께’라는 영화를 개봉했던 터라 신관을 주제로 만들었는데요, 아무래도 신이 주제인 만큼 별로 영양가 없는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곤 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입도하게 된 도생님을 만났는데, 몇 번 대화를 나누다가 증산도 진리에 관심을 보이셔서 도장에 인도하여 우주관과 상제관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교육이 끊기고 도장이나 대한사랑에서 진행하는 큰 세미나에는 참여하였지만 지속적인 교육이 진행되지는 못했습니다. 대상자를 묶어 주지 못한 상태로 문자 관리만 하며 1년이라는 시간을 흘려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작년 금평 저수지 성지순례를 가는 아침, 버스에서 ‘지금까지 많은 것을 가르쳐 줘서 감사했습니다.’라며 아무래도 회사원인 만큼 바쁜 현실로 도장에 나와 강의를 듣고 톡을 계속 나누는 것이 어려울 것 같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처음 도장에 인도하고 진리를 나눴던 포교대상자인 만큼 충격도 컸지만 “실패를 해 봐야 성공을 할 수 있다.”라고 해 주신 종도사님의 말씀과 수호사님 및 포정님의 격려 말씀을 듣고 좌절하지 않고 사람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계속 노력했습니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심법도 더욱 성숙할 수 있었고 사람을 살리기 위해 들여야 하는 진짜 정성이란 무엇인지 바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최근 코로나가 터지게 되면서 이번에 만든 ‘생존의 비밀’ 영상과 ‘개벽문화 북콘서트’ 영상을 보내 주며 간단하게 문자 서신을 다시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저는 이 대상자를 제대로 살릴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과 막연한 생각이 들었었지만, 이연주 부포정님께서 이번을 기회로 다시 만나서 추진해 보자고 하셔서 4주에 걸친 과정 끝에 결국 입도를 시킬 수 있었습니다.
사실 포교 과정에서 척신과 복마의 발동을 가장 크게 느끼게 되었는데요. 그 속에서 배례 수를 늘리고 포교대상자 조상님께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정말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고 진짜 안될 것 같을지라도 ‘할 수 있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정성만 들이면 정말 다 이뤄 낼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포교라는 것이 단순히 내가 남을 살리는 것뿐만이 아니라 나 스스로를 살리는 공부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이연주
저도 포교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에 입도하신 분은 강남에서 IT 계열에 종사하고 게임이나 어플 프로그래밍을 하시는 분입니다. 가장 바쁘고 복잡한 지역과 업종에 계신 만큼 포교 과정이 정말 순탄치만은 않았는데요. 이 자리에서 말로 다할 수 없지만 많은 고비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와 정성으로 끝끝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기도하고 정성을 들이셨는지 공유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정서영
먼저 105배례와 주문수행 1시간 이상씩 진행하였습니다. 배례를 할 때에는 기도를 하면서 진행했는데요, 대상자를 진정으로 참되게 살릴 수 있을 만큼 저의 심법과 신앙이 정말로 성숙해질 수 있도록, 진리 중심의 참된 신앙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도를 많이 드렸고, 대상자의 조상님들께 ‘반드시 그 대상자를 참되게 살릴 수 있도록, 큰 일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복마와 마신의 발동으로부터 끌러 주시옵소서’라는 기도를 중점적으로 했었습니다.
그러나 대상자의 입도식을 진행하기로 한 날, 척신 발동으로 대상자의 반응이 좋지 않았고 입도식이 일주일 더 미뤄지게 됐습니다. 이때 들었던 저의 생각은 천지에서 저에게 대상자를 진짜 살릴 수 있는 마지막 유예기간을 주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대상자를 위해 수행과 배례를 끊임없이 하긴 했지만 입도하기로 원래 약속했던 그 주에는 제가 제대로 정성을 들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다’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바로잡고 남은 일주일 동안 300배례와 태을주, 운장주를 중심으로 주송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희 동대문도장 대포에서도 계속 함께 기도해 주셔서 무사히 입도식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연주
정서영 도생님은 고2 때 입도해서 청포 신앙을 하다가 대포에서 일꾼 신앙을 하고 계신데요. 일꾼 신앙을 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정서영
저는 입도를 고등학교 2학년 때 하였는데요, 사실 청포(청소년포교회) 때에는 혼자서만 왔다 갔다 하는 개인 신앙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대포로 올라오면서 증산도의 진리 책을 읽고 대포 도생님들과 함께 스터디를 하며 진리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된 후로부터 ‘아 내가 더 이상 이런 신앙을 하면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개인 신앙이 아닌 가족과 친구들, 세상 사람들을 제대로 살리기 위한 일꾼 신앙을 해야겠다고 다짐을 하였습니다. 사실 청포 때에도 도장에 오가며 교육도 듣고 종도사님의 말씀도 꾸준히 들어서 스스로 진리를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진리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책을 읽고 공부해야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연주
신앙하면서 누구에게나 남에게 말 못 할 신앙의 고민과 고충이 있습니다. 정서영 도생님은 신앙하면서 슬럼프가 있으셨는지, 그리고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서영
사실 작년에 휴학을 1년 했다가 올해 복학하면서 대포 개척단 생활과 학교생활을 함께 시작했습니다. 지난 학기 학점을 메꾸려고 24학점을 듣게 되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수업으로 변경되면서 생각보다 과제가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앙생활에 있어서 제대로 집중을 하지 못했습니다. 개척단으로서 포교 성과가 하나도 없었고, 도정 활동에도 집중을 못하고 그렇다고 해서 학교생활을 제대로 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지금 내가 뭘 하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에 자괴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수행도 제대로 못하고 활동도 제대로 못했고 대상자 관리도 제대로 하지 못해 지난 개콘에도 한 명도 인도를 못하다 보니 신앙생활에 있어서 혼자 뒤처져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런 생각이 드니 과연 내가 가족들을 살리고 다른 사람들을 살릴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생기기도 했구요.
그래서 내가 계속 이대로 있으면 정말 아무것도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가장 먼저 시작했던 게 수행이었습니다. 아침에 수행을 못하더라도 하루에 한 번씩 꼭 빠지지 말고 수행을 하자는 생각으로 계속 배례와 주송과 기도를 했습니다. 배례와 기도를 하면서 내가 지금 어느 부분을 놓치고 있는지, 어느 것을 바로잡아야 하는지, 그리고 나 자신을 어떻게 위로하며 바로 세워야 하는지에 대해 많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집과 도장이 멀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간이 많은데요, 이때 태상종도사님과 종도사님 말씀을 폰에 넣어서 집과 도장을 오갈 때 계속 들었습니다. 태사부님과 사부님의 진리 말씀을 들으며 나 자신을 바로 세우고 신앙에 있어서 큰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연주
중요한 능력 중의 하나가 위기관리 능력이라고 합니다. 신앙을 하면서 항상 좋을 수만은 없습니다. 내가 처한 환경과 상황은 변하기 마련이고, 그로 인해 내 심리와 정서도 영향을 받게 되는데요. 우리 일꾼들은 항상 남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것에 익숙하다 보니 나 스스로를 돌보고 위로하는 일에 어쩌면 서툴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정서영 도생님도 학교생활과 신앙생활을 병행하며 힘든 위기가 있었지만 기도와 수행, 말씀 중심으로 잘 극복하신 것이라 생각됩니다. 가장 힘이 되었던 말씀이 있으셨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정서영
저에게 있어서 힘이 되었던 성구와 말씀은 많지만 그중에서도 “정성만 가지면! 천지와 정말로 하나가 되는 운명의 시간이 온다.”라는 종도사님의 말씀이 정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진리를 바탕으로 정성만 들인다면 불가능해 보이는 일일지라도 반드시 될 수 있다는 무궁한 축복의 말씀에 큰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힘들고 막막한 생각이 들 때마다 이 말씀을 계속 되뇌며 상제님과 태모님, 태상종도사님과 종도사님은 어떤 심법으로 나아가시는지, 지금 나는 그런 정성을 들이고 있는지에 대해 늘 생각하며 정성과 믿음의 끈을 놓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이연주
김동주 도생님은 신앙하면서 힘든 점이 있으신가요? 그리고 힘이 되어 준 성구나 말씀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동주
항상 신앙을 하면서 힘이 된 도전 말씀들입니다. 하늘이 내리는 고난의 깊은 섭리에 대한 8편 87장 말씀, 60년 공덕을 들이는 천상 선령신에 대한 2편 119장 말씀, 대인을 배우는 심법에 관한 8편 4장 말씀, 그리고 부단히 공부하라는 8편 7장의 말씀 등입니다.
제가 입도를 할 즈음부터 집안 형편이 좋지 못했습니다. 용돈은 없고, 성금은 제대로 못 내는 상황이었습니다. 잘못하면 거리에 나앉을 상황까지도 갔었습니다. 또한 진리를 전하면서 친구들이 저에게 욕을 하고 배신도 하는 상황에서 심리적으로도 굉장히 혼란스러웠습니다.
그 상황에서 이 성구들을 읽었습니다. 내가 어떤 과정을 통해서 여기에 앉아 있는데 그걸 생각해서라도 끊임없이 빌자. 이 과정이 오히려 나를 성장시키고 발전시킬 것이다. 무슨 시련이 닥쳐와도 끝까지 버티고 공부하고 정진하자는 마음을 갖게 해 준 성구 말씀들입니다. 또 ‘조상님은 항상 나와 함께하시는구나’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도전이 생명과도 같다는 것을 이 성구들을 통해 다시 확인했습니다. 빌면 진짜 이뤄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집안도 좋아지고 용돈도 생기고 그랬습니다. 진짜 화복이라 하신 말씀 그대로 버티고 화를 잘 넘기는 자에게 복이 온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연주
특히 가족신앙이 아닌 분들은 누구나 공감하실 부분인데요. 그래서 때로는 가족신앙인들을 보면 무척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신앙인 역시 신앙의 고충이 많다고 합니다. 강재연 포감님, 가족신앙인 대표로서 해 주고 싶은 말씀이나 조언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강재연
제 아버지께서는 제주도에서 신앙을 하고 계십니다. 몇몇 가족신앙을 하시는 대포 도생님들은 이해하실 텐데요. 어릴 때는 아버지가 증산도를 한다는 것, 친구들에게 말하는 것 자체도 많이 부담스러웠습니다. 또한 신앙 때문에 어머니와 아버지가 다투실 때마다 아버지를 많이 원망하기도 했고 진리 얘기를 끊임없이 할 때마다 그만하라고 소리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근데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저렇게 매일 가족들이나 친구들에게 안 좋은 말을 들어가면서 도대체 왜 증산도를 할까?’, ‘아빠도 다른 사람들처럼 편하게 돈 벌면서 종교 활동을 하면 되지 않을까?’, ‘과연 증산도를 하는 이유가 뭘까?’ 하는 의문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의구심이 들 때쯤, 군대에 가서 아버지가 제 가방에 넣어 주신 책 한 권을 읽고 증산도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 후 스스로 신앙에 대한 주체 의식이 생겨나면서 지금까지 신앙을 해 오고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신앙은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자기가 지금까지는 어머니, 아버지 울타리 안에서 수동적인 신앙을 했다면 지금부터는 능동적으로 스스로 책을 읽고 성금을 내고 포교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자리에는 처음 저의 모습과 같이 가족이 신앙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는 도생님이 계실 수도 있는데요.
거기에 대해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은, 물론 처음에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아까 저의 물음과 같이 계속 되묻는 것입니다. ‘우리 아빠, 엄마는 도대체 왜 이것을 할까?’, ‘내가 왜 증산도를 해야 하지?’, 그러다 보면 ‘증산도가 뭘까?’, ‘내가 왜 살까?’ 하는 궁금증으로 이어지면서 그것이 나중에는 진리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지더라고요. 이런 마음으로 차근차근 책을 읽고 교육을 받고 말씀을 듣다 보면 어느 순간 마음으로 상제님의 진리가 와닿을 때가 반드시 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연주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앞으로 신앙의 목표와 포부에 대해서 한 말씀씩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서영
신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가 도전을 읽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전을 읽어야 상제님과 태모님의 심법이 무엇인지, 진리가 무엇인지, 이 진리를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해야 하는지 다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올해 도전을 꾸준히 계속 읽고 진리 중심의 신앙을 하며 반드시 육임 도체를 완수하는 것이 저의 신앙의 목표입니다.
김동주
이제 청포에서 대포로 올라오는 새 마음으로, 나이는 어리지만 조직 혁신에 절대적으로 동참하고 때가 때인 만큼 SNS 포덕 활동을 꾸준히 해서 경자년에는 반드시 최소한 도체조직 한판의 초석을 다지고, 제 가족과 친구들, 저와 닿는 모든 사람들을 포교하여 반드시 도체조직 천명을 완수하겠습니다.
또한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배워서 우주변화의 원리, 환단고기, 여러 진리 서적도 끝이 나도록 공부하며 배우겠습니다. 이제부터는 묵은 신앙을 과감히 뿌리 뽑고 새 신앙의 역사를 쓸 것을 다짐합니다.
강재연
”경자에 경이라는 것은 하늘 아버지의 절대 순수 양의 생명이 꽉 들어찬 걸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것은 불멸의 생명, 즉 신선의 몸을 상징한다.“고 하신 종도사님 말씀을 받들어, 경자년에는 지금까지의 묵은 기운을 몰아내고 염념불망 태을주를 근본으로 한 소초동 판몰이의 판을 철저히 구축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지금까지도 확진자가 생겨나고 전 세계는 사망자가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단순히 개인적인 목표도 중요하지만, SNS로써 판을 구축하고 이제는 상제님 진리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소개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유튜브, 블로그, 페이스북 등 주요 SNS 수단을 총동원해서 상제님 진리를 세상 사람들에게 전해 주는 것이 저희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뭐든지 가가도장이 근본이기 때문에 작년에 입도한 저의 형이 사상신앙을 할 수 있게 더 정성을 쏟을 것이고, 어머니께서도 상생방송을 시청하거나 진리 서적을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이번 해에 육임 짜는 것을 목표로 도생 각자가 의통구호대의 의식을 강력히 가지는 조직이 되고 제 스스로 태을주의 화신이 되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반드시 성장하는 일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연주
감사합니다. 앞으로 여기 계신 모든 도생님들이 경자년에 큰 뜻을 품고 육임 도체를 완수하시어 천황봉 대신전 새 시대를 여는 소초동 주인공이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살릴 생자 이야기’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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