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대천제 / 어린이포교회 겨울수련회 / 청소년포 교회 겨울수련회 / 성체성의 전수

[포토&뉴스]

<도전문화콘서트>와 함께
기해년의 무궁한 조화를 염원한 동지대천제



● 일시: 도기 148년 12월 21일(전야제)~22일
● 장소: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태을궁, 교육장 일대

전야제에서


도기 148년 양력 12월 22일,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성스러운 동지절을 맞아 증산도 교육문화회관에서 기해년 새해맞이 동지대천제가 봉행되었다. 이번 동지대천제에는 종도사님의 <도전문화 콘서트>와 더불어 지난번에 공개된 상제님의 성체성의聖體聖衣를 직접 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전국 도생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21일 진행된 전야제에는 ‘무술년의 중요 도운 정리’와 ‘진리 공부와 일꾼의 길’에 대한 특별 교육 시간과 함께 일양시생의 동지 기운을 받아 내리는 자시子時 수행 시간을 가졌다. 기해년에 반드시 도체 집을 지어서 천지의 일꾼으로 우뚝 서겠다는 도생들의 간절한 염원과 열정이 태을궁에 꽉 들어차는 것을 생생히 체감할 수 있었다.

동지대천제와 성품 친견


22일 진행된 본 동지대천제 일정은 상제님의 성체성의를 비롯한 성품聖品 친견으로 문이 열렸다. 태을궁 신단에 마련된 성품들을 경건하게 바라보는 도생들의 표정에는 큰 감동이 어려 있었다.

이윽고 엄중하게 동지대치성이 봉행되었다. 이후 태을궁 신단 위에서 황금 박 3개가 모습을 드러냈는데, 상제님의 공사대로 포교 대세몰이의 조화가 열리길 축원하시며 종도사님께서 직접 이 황금색 박적을 터뜨려 주셨다. 축포 소리와 함께 박이 열리자 태을궁은 신바람으로 가득했다. 수많은 도생들의 상기된 얼굴에도 환한 미소가 걸리는 걸 볼 수 있었다.

소초동 문화예술단 공연


이어 증산도 소초동 문화예술단을 필두로 시작된 노래 공연은 태을궁의 열기를 더욱 북돋아 주었다. 즐겁게 웃으며 노래를 따라 하는 도생들의 모습은 즐거움으로 가득했다. 신명나는 공연 후에 상제님 성체성의를 전수해 주신 안내성 성도의 후손 안규홍 님의 증언과 전수 영상이 상영되고 종도사님의 도전강해 콘서트로 이날의 일정이 매듭지어졌다.

동지의 의미


종도사님께서는 동지의 참뜻을 주역의 ‘지뢰地雷복復괘’로 설명해 주시며 “우주의 원원한 대생명력, 일양이 발동되어 힘차게 올라오는 날이 동지”라고 말씀하셨다. 미트라교에서 태양신이 부활하는 날이었던 동지가 서양의 크리스마스로 탈바꿈된 역사와 축제를 뜻하는 페스티벌festival이 상제님께 천제를 모시는 문화에서 나온 것임을 밝혀 주시고 상제님의 종통대권 명증 사건인 이번 성체성의 전수 의미를 다시 한번 강조해 주셨다. 종통은 본래 제사권을 의미하며 으뜸, 제1의 정통계승권이다. 상제님의 종통권이 증산도에 있음을 만천하에 밝혀 준 성체성의 전수. 이를 친견한 많은 도생들과 참여자들의 마음에 즐거움과 신명이 함께했던 이번 동지절의 기운대로 기해년에는 조화가 무궁하게 터지기를 기원해 본다. (본부도장 김영현 태을랑) ◎

12월 어린이포교회 겨울 수련회
진리의 뿌리와 맥을 확인하다



● 일시: 도기 148년 12월 29~30일
● 장소: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제3교육장

12월 어린이포교회(이하 ‘어포’) 겨울 수련회는 저학년(예비 1학년, 1, 2학년)과 고학년(3, 4, 5, 6학년)으로 나뉘어 각기 수준에 맞는 진리 수업이 진행되었다. 이번 증대의 주제가 도운사道運史인만큼, 이번 수련회는 진리의 뿌리와 맥을 바로 알고 종통을 사수하는 진정한 코미타투스로 태어나는 첫걸음이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어포 수련회는 진리 교육과 종도사님의 도훈 말씀, 재미있는 문화 공연 등으로 알차게 구성되었다.

저학년 일정


이번 수련회는 ‘태을주 낚시’라는 친교 시간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여는 것부터 시작되었다. 본부 도전팀 장원연 수호사가 이야기 형식으로 알기 쉽게 풀어 준 도운사는 이해가 쉽고 재미있다는 반응을 이끌어 냈다. 교재 수업(40분)이 끝난 후에는 활동 수업이 이어졌다. 1변은 ‘보천교 십일전 입체카드 만들기’, 2변은 강강술래를 함께 하며 머리로 익힌 도운사를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저학년 성구암송대회는 조금 이색적으로 진행되었다. 어포 본부담당들과 포감들이 ‘『도전』 11편 19장’을 종이인형극으로 진행하는 것을 본 뒤, 아이들이 직접 자신만의 종이 인형을 만들어 무대로 나와 성구 암송을 했다. 도운사의 3변 교육은 태전선화도장 윤정원 도생의 태전 지리에 대한 강의로 시작되었다. 이후 치성 일정을 마치고 부모님과 함께하는 괴정동 본부 탐방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괴정동 본부 이곳저곳을 직접 둘러보며 3변 도운사의 시작을 느껴보았다. 이어 본부 성전에서 도공 시간을 가졌는데,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임에도 상제님을 뵙거나 태을주 기운을 삼키는 등 다양한 체험 사례들이 나왔다. 돌아오는 길에는 보문산 성지에 들려 잠깐이지만 태상종도사님과 종도사님의 개척의 여정을 느껴보기도 했다.

고학년 일정


29일 오전 태상종도사님의 도훈 말씀으로 수련회의 문이 활짝 열렸다. 이후 군산조촌도장 한복철 포정의 <1변 도운사> 교육이 진행되었고, 두 번째 <2변 도운사> 교육은 본부 손경희 담당이 정리를 해 주었다. 진리 교육 사이엔 ‘재미있는 초성 성구 맞추기 게임’과 ‘진리 단어 맞추기 시간’이 있었는데, 어포 도생들이 두 눈에 불을 켜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저녁 식사 후엔 어포 태을랑 문화공연팀의 신나는 난타 공연과 댄스팀의 카리스마 넘치는 공연, 청포 도생들이 준비한 클라리넷, 피아노 연주 시간이 있었다. 이날 저녁에 있었던 도훈 말씀 시간에 종도사님께서는 “1부터 10까지 열 개의 수에 대해 기본을 알면 진리 공부가 참말로 재밌어지는 거여.”라고 하시며 숫자와 진리 언어를 연관 지어 쉽게 설명해 주셨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청포 성극팀이 준비한 ‘도전 성구 성극 공연’이 처음 선을 보였는데, 어포 도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상제님의 기개가 넘치는 유소 시절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었다는 평을 받았다.

2일차 일정


수련회 이튿날은 입공치성을 마친 후에 태상종도사님과 종도사님이 함께 상제님 진리를 세상에 알리고 가을개벽을 준비하시는 <3변 도운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어청포 도생들이 다 같이 종도사님의 도훈 말씀을 받들었다.

마지막 일정은 어포도생들이 기다려 온 ‘도전 골든벨’ 순서였다. 조선미 포감과 허진호 포감의 재치 있는 진행으로 재미있게 펼쳐진 이 시간에는 노란 모자를 쓴 어포 도생들이 무서운 기세로 진리 문제를 풀어 나갔다. 뜨거운 열기를 식히고 단체사진 촬영을 하면서 이번 겨울수련회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진행 및 봉사에도 정성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기해년에는 어포 도생들과 눈높이를 맞추어 더욱 깊이 소통하고, 그들을 상제님보다도 더욱 강력한 초립동 일꾼으로 길러내는 데 일심을 다할 것을 서원한다. (본부도장 이상은 태을랑 / 부산가야도장 고기영 태을랑)

초립동의 마음을 전한 대표기도
어포 수련회 첫날을 마무리하는 수행 시간에는 어포 도생들의 순수한 기도와 염원들이 하늘에 울려 퍼졌다. 그중에 우리 초립동들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 주는 기도가 있어 소개한다.

“오늘부터 우리 초립동이는 『도전』을 더 열심히 읽고, 즐기면서 읽고, 마음 깊이 새기면서 읽겠습니다. 아침, 저녁에 청수를 모시고 배례하며 상제님, 태모님을 더 정성껏 모시겠습니다. 『어린이 환단고기』 책으로 인류 원형문화를 공부하여 역사 광복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9천 년 전부터 삼신상제님을 모시고 그분과 하나 된 삶을 살고자 한 조상님들의 이야기를 힘차게 전하겠습니다.” (구미원평도장 전효린 도생의 대표기도)◎

12월 청소년포교회 겨울 수련회
상씨름꾼이 태을랑이다!



●일시: 도기 148년 12월 28~30일
●장소: 증산도 교육문회회관 상생관

참여가 늘어난 수련회 풍경


12월 청소년포교회(이하 ‘청포’) 겨울 수련회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 동안 증산도 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되었다. 첫째 날은 윤영희 팀장의 인사 말씀을 시작으로 수행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집중수행을 시행하였다.

둘째 날은 간단한 입공치성 후 “후천선경의 예비 선관선녀가 되라”라는 제하로 말씀 내려 주신 태상종도사님의 도훈을 받들었다. 이번 수련회는 청포들의 참여가 컸던 만큼 도훈 말씀 정리도 청포가 맡아서 발표했다.

일본 역사 속의 신교 문화를 배우며


이번 수련회 일정 중에는 ‘일본 역사 문화 속의 신교神敎’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여러 교육들이 준비되었다. 첫 번째 교육은 일본에서 크게 열풍이 불었던 드라마 <료마전>을 바탕으로 료마와 그가 살았던 시대에 벌어졌던 일과 새 시대를 개척하려는 료마의 열정을 느끼고 이해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두 번째 교육에서는 <오사카 환단고기 북콘서트>를 시청하며 중요 말씀을 정리하고 조별로 발표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STB방송팀과 연합해서 <청소년 특집 도전 퀴즈>가 진행되었는데, 퀴즈 1등 확정자에게는 해외역사문화 탐방권이 걸려 있어서 쉬는 시간부터 선의의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어린이포교회 도생들과 함께 로비에서 문화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바로 종도사님의 현장 도훈을 받들었다. 수數 하나하나에 진리가 대응되어 있으며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수와 연결되어 있다는 소중한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이어 청포 성극부가 준비한 성극을 관람하고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진 다음 단체사진 촬영으로 둘째 날 일정이 종료되었다.

이제는 더 나아가야 할 때


셋째 날 첫 순서는 ‘나는 법사다!’ 경연으로 총 5명의 청포 도생들이 나와서 열심히 준비한 팔관법 강의를 선보였다. 이어 도기 148년의 마지막 도훈을 현장에서 받들며 “상씨름꾼은 태을랑이다!”라고 하신 종도사님의 말씀에 큰 기운을 받았다. 마지막 일정은 일본 역사 문화 속의 신교 세 번째 교육으로 대마도 관련 내용이 공유되었다.

동계 수련회는 참여한 도생들에게 절대로 잊지 못할 추억도 되겠지만, 이번 수련회로 인해 더 많은 청포 도생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기해년부터는 본격적인 대세몰이를 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주덕진도장 김가희 태을랑)

3대에 걸쳐 상제님의 유품을 전하다


안규홍 성도의 증언1(도기 148년 9월 7일)


안규홍-조부님(안내성 성도) 말씀에 의하면 상제님 도포라는 거야. 상제님이 입으셨다고.
종도사님- 그 말씀을 언제 들었어요?
안규홍- 할아버지(안내성)한테서 들은 것이 아니라, 우리 아버지(안문환)한테서 직접 들은 거지.
종도사님- (상제님 성품 헌정은) 태을주 전수 공사죠.
안규홍- (상제님 성품이) 대전으로 갔다는 건 그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에요.

우리가 오래 전부터 생각해 왔던 것입니다. 동생(안인섭)하고는 10년 전부터 안전히 모시도록 (대전으로) 보냈으면 쓰겠다고 얘기했죠.

솔직한 얘기가 상제님 유품을 수집하러 댕기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것을 함구하고 지금까지 지켜 온 것이 어떻게 보면 태사부님하고 우리 종도사님 만나려고 그랬던 거 아닌가 생각해요. 이것은 누가 하고자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그것은 천지 이치지.

안규홍 성도님의 증언2


(도기 148년 10월 27일 상제님 성탄치성, 태을궁 무대)

이 도포는 아무도 몰랐어요. 할아버지의 궤짝 속에 딱 간직하고 있는데 누구도 그걸 열어 보들 못했어요. 거기는 도술이 붙었다고 생각해서 일반인은 그 문을 감히 열들 못했어요.

이 도포를 조부님이 만들어 놓으신 방이 있는데 거기다 모셨어요, 그 방문을 치성 때 개봉을 합니다. 이 도포를 그 방에다 모신 거예요. 감히 어떤 사람도 그 방을 10년, 20년 동안 들어가지 못했어요. 누가 감히 들어가들 못했어요.

우리 조부님 방이 사방 여덟 자가 됩니다. 상제님 도포를 그렇게 애지중지하며 감춰 놨던 거예요. (안내성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할머니가 그 궤짝을 가서 열고 할아버지 유품을 가지고 옵니다. 돌아가신 뒤에 가세가 기울고 도둑이 생기고, 또 보관이 어렵고….

그래서 나중에는 조부님의 제자가 맡아 가지고 한 10년 동안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 가지고 제가 20살 먹을 때 그 도포를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이 도포를 그때 제가 본 겁니다.

내가 57년 전에 이 도포를 쌌던 담배 잎사귀를 끌러 보니까 한 군데도 좀 진 데가 없고 깨끗했습니다. 도술이 붙어 있어요, 이 도포에.

그래서 그때 담배 잎사귀로 다시 쌌죠. 이후 한 60년이 흘렀어요.

이게 우리 할아버지의 1호 가보입니다. 아들딸이 가보가 아니라 도포가 1호였어요.

금방 한 놈 같아요. 이거 다리지도 않고 빨지도 안 했어요.

지금 세탁 안 했죠? 상제님의 DNA가 묻어 있다. 상제님 혼이 여기 들어 있다. 그래서 감히 일반인은 손을 못 댔다. 그렇게 생각하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제가 그것을 갖고 있다가 도저히 못 가지고 있어서 동생(안인섭)이 가져갔죠. 동생이 보관하고 있었죠.

그런데 어째 하루는 동생이 와 가지고 “형님, 참 모시기 어려워요. 어디 가도 마음이 안 놓이고.” 하는 겁니다.

“야, 그러면 잘 되었다. 내가 좋은 생각이 있다. 이것은 수천, 수십만 증산도인이 봐야 된다. 그래서 대전 증산도로 보내야 된다. 이건 대전 증산도로 기증을 하자. 영원히 거기다.” 이렇게 해서 동생하고 타협을 했어요.

그래서 종도사님 만나서 이거를 막상 드리고 나니까 동생이 “후유~” 하는 거예요. 한시름 놨다는 거죠. 저도 요새 편안히 잘 자고 있어요.

종도사님의 두 번째 방문을 즈음하여...
안인섭 성도님의 편지


평소 드리고 싶었던 저의 소견을 전하고자 지금 이 시간이 새벽 3시쯤 잠에서 깨어 보잘것없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우선 먼저 종도사님께 어떤 말로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올릴까 고민 끝에 이렇게 두서없는 글을 올리게 되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전번 종도사님이 저희 집을 방문하시고 헤어질 때만 해도 별다른 생각 없이 그동안 조부님, 아버지를 거쳐 제가 소장하고 있던 상제님의 유품을 주인에게 고스란히 잘 돌려드렸다는 생각에 그날 밤 이후 상제님, 조부님, 신명으로 돌아가신 아버님께 제 소명을 다했노라고 고誥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잘한 일 중에 하나가 이번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종도사님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은 상제님의 총애를 받으셔서 이렇게 그동안 우리 종교를 발전시키고저 우리의 증산도를 바로 세우신 종도사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바람은, 앞으로 우리의 종교인 증산도가 이 나라의 국교가 되는 날까지 상제님의 가르침을 그대로 전하는 메신저가 되어 주실 것을 간곡히 청합니다.

종도사님의 애정으로 일관하시며 다져 온 지난 세월이 후세에 길이길이 남으리라 믿습니다.

저 또한 제가 있는 그 자리에서 미력하기 그지없으나 종도사님의 뜻을 따르려 합니다.

앞으로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