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를 찾는 상제님 진리 신앙

[태상종도사님 말씀]
道紀 133년 1월 11일, 청소년 포교부 수련회,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말씀요약] 신앙이라 하는 것은 사상 신앙을 해야 한다. 왜 이런 신앙을 하느냐 하는 신앙의 핵심, 기본 진리를 알고서 신앙을 해야 한다. 증산도는 잃어 버린 민족의 혼을 건지려고 하는, 한민족의 역사를 찾으려고 하는 유일한 종교이며 인류의 결실 문화, 통일 문화를 건설하는 진리이다. 묶어서 증산도 민족종교, 민족종교 증산도. 증산도 세계종교다.

우주년의 가을, 겨울 후천 세상은 신명과 사람이 신인합일神人合一을 하는 세상이다. 앞세상은 신명도 사람을 만나야 성공을 한다. 그 많은 역사 과정을 거쳐서 이제 신인이 합일하는 가을철의 매듭 문화, 열매기 문화, 통일 문화가 나온다. 그게 인류 문화의 극치다.

우리는 사상 신앙을 함으로써 세상의 모든 의문과 문제에 답을 구할 수 있다. 그러한 문제를 본질적으로 이해하려고 하면 우선 우주변화 원리부터 알아야 한다. 우주변화 원리는 진리의 뿌리다. 세상의 모든 각색 부문이 우주변화 원리에서 모두 다 갈려 나간 것이 돼서 이것을 알면 배우지 않아도 스스로 안다. 그러니 내가 묶어서 “상제님 진리는 자연섭리요 자연섭리는 상제님 진리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우리 증산도는 천도天道를 집행하는 조직이며 진리의 뿌리, 고갱이, 알캥이가 된다.

상제님 진리의 바탕이 원시반본原始返本이다. 내 뿌리가 바로 내 조상이다. 이 대우주 천체권 내에서 가장 존귀한 내 자신을 낳은 내 부모, 내 조상이 사실은 각자 개인의 하나님이다. 이번 가을개벽 때 내가 살면 오천 년, 육천 년 내려온 조상의 그 혈통이 결실을 하는 것이다. 자손은 조상신의 숨구멍이다. 내가 개벽철에 살아서 성공함으로써 나의 조상도 같이 살아남는다. 또한 상제님 진리는 인류 문화의 매듭이요 통일, 결실 문화가 된다. 장차 인간 사회 제도의 통일 결실 문화, 상제님 문화가 바로 군사부君師父 진리다.

마지막으로 내가 너희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다. 제군들은 천직이 공부니까 교육을 잘 받고 모범적인 학생이 돼서 포교를 많이 해라. 그리고 신앙인을 만드는 것은 책을 봐서 진리를 알고서 사상 신앙을 하게 해야 된다. 그리고 포교할 때도 확실성을 가지고 확실한 포교를 해라. 너희가 앎으로써 진리도 전할 수가 있다.

증산도는 오만 년 비전을 가진 일이다. 우주 일 년, 12만9천6백 년에 오직 한 번 있는 하늘 땅 생긴 이후로 가장 비전 많은 일이다. 개인적으로는 새 세상의 시조始祖, 두겁조상이 되는 것이다. 이 좋은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말고 제군들 각자가 천지의 역군으로서, 후천의 개창자, 새 세상을 여는 개창자가 되기를 두 손 모아 축원을 한다.■


진리를 알고서 신앙을 해야


신앙이라 하는 것은 사상 신앙을 해야 한다. 인류 역사를 통해서 많은 종교가 있지만 대개 기복신앙을 한다. 빌 기祈 자, 복 복福 자. 복을 비는 신앙. 세상에서 갖은 못된 짓 하고서 신앙의 대상인 교조에게 ‘복을 주십시오.’ 하고 복을 비는 신앙을 한다. 그런 신앙은 엄밀히 말해 신앙이라 할 수 없다. 신앙은 진리를 알고서 해야 한다. 왜 이런 신앙을 하느냐 하는 신앙의 핵심, 기본 진리를 알고서 신앙을 해야 한다.

상제님 진리의 대의


한민족의 혼을 되찾는 증산도


한 나라의 문화 수준을 알려고 하면 그 나라 종교 수준을 알면 된다. 그 나라의 종교가 자체적으로 발생된 종교라든지, 어떤 종교가 수입됐다든지, 이러한 수준을 알면 그 나라의 문화 수준을 알 수가 있다.

증산도는 민족의 혼을 건지려고 하는, 한민족의 역사를 찾으려고 하는 유일한 종교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달리, 우선 근세사를 예로 들어 본다 하더라도 역사적인 혼을 다 잃어 버렸다.

고려 왕조 성립이 벌써 한 천여 년 되지 않았는가. 고려 태조 왕건 이후로 사백칠십 년, 한양 조선이 오백 년, 천여 년 동안 우리 민족은 고유의 삼신신앙을 내던져 버리고 남의 나라 종교를 꿔다가 믿었다. 고려의 국교가 불교 아닌가. 헌데 불교가 우리나라와 별로 관계가 없지 않은가. 또 한양 조선이 오백 년간 유교를 수입해서 믿었다. 우리 민족혼 삼신신앙은 내던져 버리고 남의 나라 문화를 수입해서 천여 년 동안 신앙을 한 것이다. 우리는 지금 민족의 혼을 다 잃어 버렸다.

알기 쉽게 말하면 김지, 이지, 박지, 최지, 각 성의 조상이 다 다르지 않은가. 사람은 각기 제 조상이 다 있다. 최씨는 최씨의 조상이 있고, 박씨는 박씨의 조상이 있고, 김씨는 김씨의 조상이 있고, 강씨는 강씨의 조상이 있고, 사람마다 혈통이 다 다르다. 그렇듯이 각기 제 혈통이 다 있는데 제 혈통을 잃어버리고 남의 혈통을 좇아간다 말이다. 제 조상을 잃어버리면 안 되지 않는가.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역사적인 민족의 혼, 우리 역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역사의 혼은 내던져 버리고서 남의 것을 꿔다가 믿었다. 이게 당최 있을 수 없는 일 아닌가.

지금 현실은 불교, 기독교 등등, 우리 민족과 전혀 관계가 없는 외래종교가 이 나라에 들어와서 판을 치고 있다.

상제님의 의통목을 떠나서, 또 우주원리로 해서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개벽의 문제를 떠나서도 우리 한민족은 민족의 혼을 되찾아야 된다.

우리 한민족의 혼을 찾으려고 하는 데가 바로 여기 증산도다. 묶어서 증산도 민족종교, 민족종교 증산도. 증산도 세계종교다. 민족적 위치에서 볼 때는 증산도 민족종교다. 증산도라고 하면 우리나라 민족종교다. 또 민족종교 하면 증산도다.

인류의 통일 결실 문화, 상제님 진리권


증산도는 우주 가을철의 열매기 문화가 매듭 되는 이 시기에 창도되어서 나온다. 세울 창創 자, 도라는 도道 자. 이때 창도가 돼서 인류 문화를 매듭짓는다. 인류의 통일 문화를 건설하는 진리이기 때문에 증산도는 세계 종교가 된다. 장차 전 인류가 상제님 진리를 믿게 되기 때문에 증산도 세계 종교인 것이다. 상제님 진리권에서 단일 종교, 단일 신앙으로 후천 오만 년 세상을 살게 된다.

장차 인류 문화가 상제님 진리로써 매듭이 된다. 상제님 진리권이 인류 문화의 결실 문화, 통일 문화인 것이다. 그러니 상제님 진리권, 그 이상 더 좋은 진리가 나올 수가 없다. 열매기라 하는 것은 한 번 여물면 그것으로써 끝이지 않은가.

우리 증산도 신도들이 혹 잘못 생각해서 ‘증산도를 믿으면 죽는데 산단다. 강증산 상제님은 참 하나님으로 오셔서 개벽하는 세상에 살 수 있는 진리를 설정해 놓으셨단다.’ 하고 의통醫統만 부분적으로 믿을 수도 있다. 허나 그렇게 믿어서는 되지를 않는다. ‘왜 상제님이 개벽하는 때에 의통으로 살게끔 만드셨느냐?’ 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묶어서 말하면 증산도의 존재 이유를 깨달아야 한다.

상제님의 강세 과정


상제님 진리는 우주원리이자, 자연섭리다. 자연섭리가 바로 상제님 진리다. 증산도, 상제님 진리는 기존 문화권의 성자들 모양으로 자기네 개적인 문화를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니다. 자연섭리에 의해서, 우주변화 원리에 의해서 참 하나님 상제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열어 주신 진리다. 상제님이 아니시면 이 세상 과거, 현재, 미래를 어떻게 정리할 수가 없다. 다만 참 하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신명과 사람을 통제해서 제도하는 수밖에 없다. 다른 이가 오면 첫째로 통제를 할 수가 없다. 우선 역사적인 신명들이 상제님이 아니시면 누구의 말도 듣지를 않는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 때도 천계, 지계, 인계, 우주 만유를 통솔해서 통제할 수 있는 절대적인 권위를 지닌 상제님이 아니라면 아무런 방법이 없을 것 아닌가.

인류 역사를 통해서 인류를 위해 가장 공헌을 한 사람이 마테오리치 신부다. 마테오리치 신부는 가톨릭을 신봉했지만 예수보다도, 공자보다도, 석가모니보다도 더 공이 많은 사람이다. 성자로서 누구보다도 가장 훌륭한 분이다. 그분이 전 인류가 영세만년토록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보려고 참 별스럽게 애를 다 썼다. 천상에서 각 별, 각 성좌마다 쫓아다니며 갖은 애를 다 써 봤지만 도저히 어떻게 해 볼 재주가 없다. 그래서 동서양 신성 불보살들을 전부 거느리고 참 하나님 상제님께로 갔다. “우리의 능력으로써는 아무런 방법이 없습니다. 참 하나님, 상제님께서 내려가셔서 좋은 세상을 건설해 주십시오.” 하고 호소를 해서 상제님이 이 세상에 오시게 된 것이다.

역사의 시간표, 이정표를 짜 놓으신 천지공사


인간으로 강세하신 상제님은 “비겁에 빠진 인간과 신명을 널리 건져 각기 안정을 누리게 한다.”(『도전』 2:42:3)라고 말씀하셨다.

지나간 세상 역사 과정은 주역의 괘로 천지비天地否가 돼서 상극이 사배司配를 했다. 인간 두겁을 쓰고 온 사람 쳐 놓고서 원한을 맺지 않고 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철천지 한을 품고 죽은 신명들이 지금 하늘 땅 사이에 가득히 차 있다. 그 신명들을 해원시키지 않고서는 좋은 세상을 열 아무런 방법이 없다. 그래서 그 신명들을 해원시키신 공사가 바로 천지공사天地公事다. 상제님이 해원공사를 보시기 위해서 역사적인 신명들을 다 한자리에 모아서 신명 조직을 하셨다. 거기서 못 다한 한을 원 없이, 자기네들 맺힌 것 이상으로 다 해소하고 해원을 하게 하신 것이다. 이렇게 해서 신명공사를 보셨다.

신명 조직이라는 것이 다시 말하면 신명정부神明政府다. 또 다시 말해서 조화정부다. 그런 신명정부, 조화정부를 건설하셔서 그 틀 속에서 이 세상이 둥글어 가도록 프로그램, 시간표, 이정표를 짜 놓으셨다. 그것이 인간 세상에 제 도수에 돌아 닿는 대로 현실 역사로써 표출이 되는 것이다.

가을 세상의 만사지 문화


신명이라 하는 존재는 가을철에 가서만 주체가 되는 것이다. 알기 쉽게 말해서 낮에는 사람이 활동하고 밤에는 신명이 활동을 한다. 그것과 같이 우주년으로 봄, 여름 세상은 사람이 주체가 되고 가을, 겨울 세상은 신명이 주체가 된다. 가을, 겨울 후천 세상은 신명과 사람이 하나가 돼서, 신명은 사람을 만나고 사람은 신명을 만나서, 신명과 사람이 결합을 해서 신인합일神人合一을 한다. 합할 합合 자, 한 일一 자, 합일. 그렇게 되면 가을철에 곡식이 여물 듯 인류 문화가 결실문화가 된다. 해서 신명과 사람이 통일을 하게 되면 지지여신知之如神이라, 아는 것이 신명과 같다. 신명은 사람에게 붙어서 알려 주고 사람은 행동으로 옮긴다. 아는 것은 신명이 하고 현실적인 행동은 사람이 하는 것이다. 신명은 무형이 돼서 행동으로는 옮길 수가 없다. 앞세상은 신명도 사람을 만나야 성공을 한다.

역사를 통해서, 그 많은 역사 과정을 거쳐서 이제 신인이 합일하는 가을철의 매듭 문화, 열매기 문화, 통일 문화가 나온다. 그게 인류 문화의 극치다. 지금 인간이 컴퓨터의 인터넷 전산망 같은 것을 통해서 여러 별것을 다 하지 않는가. 그러나 이것은 객적인 것에 의존해서, 다시 말해서 타의 힘을 빌려서 알고, 생활에 편의도 받고, 도움을 얻는 것이다. 만일 이 과학문명을 작동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지금 현 문명은 타에 의존하고, 과학 문명을 의존하기 때문에 완성된 문화가 아니다. 이제 신인이 합일하면 과학 문명을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자연 알아 버린다.

상제님 대도 주문에 시천주侍天主 주문이라고 있지 않은가. ‘시천주侍天主 조화정造化定 영세불망만세지永世不忘萬事知’, 하나님을 모시고 조화를 정하니 만사 아는 것을 영세만년토록, 그러니까 후천 오만 년 동안 잊지 못한다는 것이다. 장차 가을개벽이 되면 이후 대우주 천체권이 동결돼서 일체 생물이 다 멸망당할 때까지 그 시간대가 오만 년이 남았다.

내 자신이 세상만사를 환하게 아는 그 문화를 건설하신 상제님의 은총을 잊지 못한다. 이게 영세불망만사지의 뜻이다. ‘후천 오만 년 세상 영세토록 만사를 아는 그 은총을 잊을 수 없다. 상제님의 은총이 참으로 고마운지고.’ 이처럼 상제님의 은총을 노래한 것이다. 그러니 이 주문은 후천 오만 년 동안 유효한 주문이다. 후천 오만 년 전 인류가 읽을 수 있는 주문이다.

상제님이 “과거에는 도통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남이 해를 끼치면 그 음해를 받았다.”(『도전』 6:128)라고 하셨다. 도통이 없기 때문에 음해를 하려는 사람이 내 앞에 다가와도 그걸 모르니 그 음해를 받았다 말이다. 칼을 품고 죽이러 와도 죽이러 왔는지 왜 왔는지를 모른다. 그러나 도통이 나오면 음해를 끼치려다가는 제가 도리어 해를 입는다고 하셨다. 이제 앞세상에는 일반 백성도 백성 노릇 할 만큼 다 도통을 한다.

뿌리 찾는 증산도 신앙


사상 신앙으로써만 의문이 모두 해소된다


내가 개구벽두開口劈頭에도 말했지만 신앙이라 하는 것은 사상 신앙을 해야 한다.

김정일이 핵연료 봉인한 것을 제거하고 감시용 카메라를 다 제거를 했다. 이런 현실 정세로 봐서 남북 전쟁이 일어날 것 같고, 이제 병목이 터질 것 같다. 그래서 야금야금 신앙을 한다 하면 그 사람은 신앙인이 아니다.

왜 상제님이 천지공사를 보시게 됐고, 애기판, 총각판, 상씨름판으로 꼭 이렇게 삼변성도三變成道로 천지공사를 보셔야 했느냐? 또 우리나라 한반도를 중심으로 해서 왜 오선위기五仙圍碁 도수를 보셨는가, 상씨름판을 삼팔선에다 붙여놓고 왜 이런 전쟁을 일으켰으며 그러실 수밖에 없으셨는가? 신명세계, 조화정부를 건설해서 신명들을 해원시키는 데 왜 꼭 이런 방법으로 전쟁을 해서 해원을 시키시게 되었는가? 전쟁을 하면 그 참화로 수많은 사람이 죽어 넘어가지 않는가. 만일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사람도 안 죽었을 것 아닌가. 또 우리나라를 왜 일본으로 꼭 넘기셔야 했는가? 삼십육 년 동안 그 질곡의 정책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희생을 당했는가, 또 이 일은 민족의 수치가 아니냐 말이다.

그네들 식민통치 하에서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그 수탈정책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갖은 고생을 하시고, 8.15 광복, 군정軍政 삼 년을 거쳐 과도기의 남북분단 체제로 고착되면서 저개발국으로서 모진 희생과 고난을 감내해내야만 했다.

우리는 사상 신앙을 함으로써 이 모든 의문과 문제에 답을 구할 수 있다. 이것은 하도 호호탕탕浩浩蕩蕩한 문제가 돼서 한두 시간, 하루 이틀 얘기한다고 해서 체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문제를 본질적으로 이해하려고 하면 우선 우주변화 원리부터 알아야 한다.

우주변화 원리라 하는 것은 자연섭리다. 대우주 천체권 내의 만유가 자연섭리 속에서 생겨났다가 가는 것이다. 거기에 벗어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미물 곤충, 날아다니는 새, 기어 다니는 짐승, 또 초목이고 사람이고 예외가 있을 수 없다. 우주변화 원리는 진리의 뿌리다.

또 우주변화 원리를 알면 대학을 백 개 나온 것보다 낫고, 박사 백 개보다 더 낫다. 이 지구상에서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우주변화 원리를 알아야 된다. 우주변화 원리를 알면 모든 각색 부문을 다 알게 된다. 우주변화 원리에서 모두 다 갈려 나간 것이 돼서 이것을 알면 배우지 않아도 스스로 안다. 자연 다 알아지는 것이다. 우주변화 원리가 원자라고 하면 다른 것은 다 분자가 된다. 그러니 다른 건 그 분과가 돼서 배우고 말고 할 것도 없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묶어서 “상제님 진리는 자연섭리요 자연섭리는 상제님 진리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상제님을 신앙하면 자연섭리를 집행하게 된다. 우리 증산도는 천도天道를 집행하는 조직이다. 하늘의 도, 천도, 자연섭리를 집행하는 조직이다. 다시 말해서 그런 기구機構가 되는 것이다.

여태 얘기한 것을 묶어서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 증산도는 진리의 뿌리다. 진리의 고갱이, 알캥이가 된다. 『도전』을 보면 상제님도 “뿌리장사 이利 남는다.”라고 하시지 않으셨는가.

갈 데까지 다 간 세상


내가 제군들에게 한마디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너희들은 아직 사상 정립이 안 돼서 갈림길에 서 있는 사람들이다. 나도 제군들 같이 세상을 살아보지 않았어? 이 사회라 하는 것은 갈래도 수천 쪽, 수만 쪽으로 나뉘어져 있다. 지금 제 뿌리, 제 방향을 못 잡으면 영 삐뚤어지고서 만다.

특히나 지금 이 시대는 난법 해원 시대다. 상제님 공사 내용도 그렇고 자연섭리로도 그렇게 되어 있다. 상제님 말씀이 “이제 모든 일을 다 풀어놓아 각기 자유행동에 맡기어 먼저 난도를 지은 연후에 진법을 내리니 오직 마음을 바르게 하라.”(『도전』 4:32:2~3)라고 하셨다.

‘세상은 제멋대로 인간은 자유’ 이런 말 나온 지도 벌써 한 4, 50년이 되지 않았나 싶다. 이 세상은 참, 예측불허의 별난 세상이다. 그런 세상에서 자식 키우기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인간성으로나 가정환경으로나 여러 측면에서 볼 때 공부도 잘하고 선량한 애들인데 학교에 가서 왕따를 당한다 말이다. 학교 가면 걷잡을 수 없이 날마다 왕따 당하고 얻어맞고 돈 뺏기면서도 주위에 얘기를 하지 않는다. 그렇게 말도 못하고 바보가 돼서 자살을 하는 경우도 있다 말이다.

상제님 진리는 불의를 뿌리 뽑고 정의를 규명하는 진리다. 제군들은 돌아가는 이 세상의 실정도 알아야 된다. 지금 너희들은 옳은 길을 밟았고 또 그동안 상제님 진리 속에서 사상도 정립이 되었겠지만 이 세상은 갈 데까지 다 간 세상이다. 세상은 갈 데까지 다 가서 이제는 인류 문화가 새로 정립되어야만 한다. 그래서 상제님도 오시게 된 것이다.

네 조상이 너의 뿌리


상제님 진리의 바탕이 원시반본原始返本이다. 상제님 말씀이 “이때는 원시로 반본하는 시대라. 환부역조換父易祖하고 환골換骨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도전』 2:26:2)라고 하셨다. 애비를 바꾸고 조상을 바꾸고 제 뼈를 바꾸는 자는 다 죽는다는 것이다. 제 조상이 제 뿌리 아닌가. 내 뿌리가 바로 내 조상이다. 내가 이 뿌리 문제를 잠깐 얘기할 테니 들어 봐라.

이 대우주 천체권 내에서 가장 존귀한 게 누구냐 하면 바로 자기 자신이다. 제 몸뚱이. 만유 중에 제 몸뚱이가 가장 지존지대하고 존귀하다. 내가 잘났든 못났든, 여자가 됐든 남자가 됐든, 무엇이 됐든지 내 몸뚱이가 가장 소중한 것이다. 어째서 그러냐? 어째서 내 몸뚱이가 가장 존귀하냐? 내 자신이 있음으로써 부모도 있고 형제도 있고 처자도 있고 국가, 민족, 사회도 있고, 만유가 다 있는 것이다. 내 몸뚱이가 없으면 아무것도 있을 수 없지 않은가. 부모고 형제고 처자고 국가, 민족, 사회, 아무것도 있을 수 없잖은가. 그러니 대우주 천체권 내에서 내 자신이 가장 존귀한 것이다.

그러면 대우주 천체권 내에서 가장 존귀한 내 몸뚱이를 낳아 준 사람이 누구냐? 자기 부모가 낳아 주지 않았나. 아버지 어머니가. 어머니 아버지가 있음으로써 내 몸뚱이가 생겨났다. 자기 어머니 아버지가 살인을 했든 강도를 했든 무슨 백정 노릇을 했든, 무슨 일을 하든지 그런 것을 다 떠나서 자기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는 제 부모다. 내 소중한 몸뚱이를 낳은 내 조상이다 말이다. 이 대우주 천체권 내에서 가장 존귀하고 소중한 내 몸뚱이를 낳은 내 부모, 내 조상이 사실은 각자 개인의 하나님이다.

역사적으로 문왕文王이라는 성자가 있었다. 문왕의 아버지가 왕계다. 임금 왕王 자, 말자 계季 자. 문왕이 자기 아버지 왕계를 하나님과 동위同位를 해서, 같이 짝해서 천제를 모셨다. 그런데 역사를 통해서 ‘문왕이 자기 아버지를 하나님과 같은 위치에 모시고서 제사를 지냈다.’ 하는 사실을 놓고 평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여기 앉은 너희들에게도 가장 소중한 너희 조상이 다 각자의 하나님이다. 너희 부모, 너희 조상이 네 뿌리다.
오천 년, 육천 년 전, 시조 할아버지부터 자자손손子子孫孫, 아들 손자 증손자 고손자 쭉 계계승승繼繼承承 내려오면서 그 조상들이 죽어 신명이 돼도 제 자손만 옹호를 한다. 사람 사는 것이 평생 뭐가 있나? 결론적으로 무엇이 있느냐 말이다. 자식 낳아서 자식 키우는 일을 하다가 가는 것이다. 다른 것 아무것도 없다. 그 조상들이 전부 너희들 주변에서 날마다 쫓아다니며 옹호를 해 준다. 너희들은 뵈지 않으니 다만 그것을 모를 뿐이다.

적덕가의 자손이라야 결실한다


상제님께서도 “선령의 음덕으로써 나를 믿게 되나니 적덕가의 자손이 들어왔다 나가려 하면 등을 쳐 들이며 ‘이곳을 떠나면 죽으리라.’ 이르고 적악가의 자손이 들어오면 이마를 쳐 내치며 ‘이곳은 네가 못 있을 곳이라.’ 이른다.”(『도전』 2:78:3)라고 말씀하셨다.

이번에 사람 씨를 추리는데 김씨의 자손, 박씨의 자손, 이씨의 자손, 최씨의 자손, 천성만본千姓萬本이라는 그 많은 성씨의 후손들이 있을 것 아닌가. 허면 그 씨를 어떻게 추리느냐? 씨를 추린다는 것이 다시 말하면 결실한다는 말이다. 초목도 봄여름 내내 성장해서 가을철에 결실을 하지 않는가. 초목 결실은 다들 잘 아는 게고, 천지에서 사람 농사를 지어서 이번에 사람 결실을 하는데 그것은 어떻게 하느냐? 최씨의 자손, 최 아무개 자손이 이번 가을개벽 때 살면 오천 년, 육천 년 내려온 그 혈통이 결실을 하는 것이다.

내가 쉽게 설명을 할 테니 잘 들어 봐라. 최씨 시조 할아버지 최동그라미라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 최동그라미 할아버지가 오천 년, 육천 년 자자손손해서 지금까지 후손을 물려서 내려왔다. 그러면 오천 년, 육천 년 내려오면서 그 최동그라미 할아버지 후손들의 공과 죄를 이번에 다 플러스 마이너스 해서 최종 합산을 한다. 십 세 후손은 얼마만큼 좋은 일을 했고, 십일 세 자손은 사회 속에서 얼마만큼 못된 짓을 했고, 또 십이 세, 십삼 세는 얼마만큼 좋고 나쁜 일을 했다. 그것을 전부 플러스 마이너스 해서 총 평가를 한다. 한 세상을 같이 산 신명들이 있잖은가. 그 사람이 한 세상을 살다가 죽어 넘어갔으니 같이 산 신명들이 있을 것 아닌가. 그들이 전부 다 입증을 한다. 그 신명들이 증인이다.

그렇게 공功 반, 죄罪 반으로 다 따져 봤더니 마이너스가 됐다. 해서 씨 받을 종자가 못 된다 하면 신명들이 받아 주지를 않는다. “저 사람 조상은 사회 속에서 남을 음해도 많이 하고, 남의 재산도 덜어 먹고, 갖은 몹쓸 짓을 많이 했다.” 신명들이 그런 것을 다 안다. 허면 그 종자는 후천 세상을 갈 수가 없다.

그 후손들이 적악가의 자손이다. 그런 적악가의 자손이 들어오면 “너는 네 조상에서 못된 짓을 많이 해서 ‘여기는 네가 못 있을 데다.’ 하고 신명들이 앞이마를 쳐서 내쫓는다 말이다. 사회 속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사회를 위해서 많은 공을 쌓은 사람의 후손들, 적덕가의 자손이라야 이번에 결실을 한다.

자손은 조상이 살아가는 숨구멍


『도전』의 성구 말씀을 보면 “모든 선령신들이 쓸 자손 하나씩 타내려고 60년 동안 공을 들여도 못 타내는 자도 많으니라.”(『도전』 2:119:2)라는 말씀이 있다. 선자선손善子善孫, 좋은 아들 좋은 손자 하나 살릴 수 있는 그런 티오를 못 얻었다는 말씀이다.

이번에는 첫째로 자기 자손을 하나라도 살려야 그 조상신이 산다. 자손은 조상신의 숨구멍이다. 자손이 하나라도 살아남지 못하면 이번에는 다 소용이 없다. 그 조상 신명들도 다 같이 죽는다. 내가 개벽철에 살아서 성공함으로써 나의 조상도 같이 살아남는다.

예컨대, 원 둥치가 썩은 오백 년, 천 년 묵은 고목나무가 있다. 헌데 그 뿌리 어디서 수냉이 하나가 나온다. 그걸 잘 키워서 기르면 내내 그게 오백 년, 천 년 묵어서 썩은 바로 그 고목나무다 말이다. 그 뿌리서 나온 수냉이 하나, 그게 바로 호흡하는 숨구멍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이번에 그 후손이 하나라도 살아야 한다. 씨알 전할 수 있는 그런 자손 하나만 살아도 자자손손 그 조상들이 다 살 수가 있다. 자손 하나라도 못 살리면 다 소용없다. 신명들도 자손이 없으면 그냥 연기와 같이 다 사라지고 만다. 제 자손, 숨구멍이 없는데 그럴 수밖에 없지 않은가.

인류 문화의 결실, 군사부 진리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상제님 진리는 인류 문화의 매듭이다. 그래서 통일 문화, 열매기 문화, 결실 문화가 된다. 인류 문화라 하는 것도 결실이 있다. 장차 인간 사회 제도도 어떻게 되느냐 하면 군사부君師父 체제가 된다. 상제님 문화가 바로 군사부 진리다.

한 나라의 통치자를 지금은 대통령이라고도 하지만 통치자가 쉽게 말하면 곧 군주 아닌가. 그 왕초를 배반하고 어디 가서 살 수 없지 않은가. 지금은 대통령제라 그저 4, 5년 하고 마니까 그렇지만 말이다. 군주를 어떻게 끊나. 그리고 선생님한테 배웠는데 ‘나는 배운 사실이 없다. 나는 안 배웠다고 하자.’ 그것도 안 되는 소리다. 사도師道를 배반할 수 없잖은가. 억지 얘기고 인정이 안 되는 소리다. 또 아버지, 제 뿌리를 배반하고서 어디 가 설 수가 없다. ‘나는 우리 아버지하고 인연을 끊는다.’ 하고서 자식이 아버지를 배반한다 해서 부자지간이 안 되는 것이 아니다. 제 애비 유전인자 받아서 생겨난 놈이 자식인데 그게 끊어지나 말이다. 그건 진리가 인정도 하지 않는 것이고 세상에서도 인정을 하지 않는다.

앞으로 상제님 진리권으로 도성덕립이 돼서 군사부가 하나로 통일을 한다. 상제님 진리권에서 오만 년 동안 통치를 하게 되니 상제님이 군君 아닌가? 그리고 상제님 진리 영향권에서 세상을 살아가게 되니 상제님이 스승[師]도 되는 것이다. 또 개벽하는 세상에 상제님 화권으로써 사는데 상제님이 아버지[父] 아닌가? 그러니까 상제님이 군도 되고, 부도 되고, 사도 되는 것이다. 앞세상은 군사부가 통일된 이런 하나인 진리권이 돼서 그 세상에는 역적도 없고, 역적질을 할 수도 없고, 또 되어지지도 않는다 말이다. 다시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이런 결정적인 통일된 진리가 바로 상제님 진리권이다.

앞세상에는 옛날 지나간 세상 모양 무슨 땅 뺏기를 하고 땅을 뺏기고 그런 것이 전혀 없다. 인류 역사라는 것이 전쟁사 아닌가? 그동안 여러 억조의 인간들이 서로 그 짓 하느라 다 죽었다. 하고많은 인력이 사적으로는 하나도 필요치 않은 전쟁을 하느라 목숨을 잃었다.

우리가 사는 앞세상에는 극치의 문화, 통일된 문화, 성숙된 열매기 문화가 펼쳐진다. 극치의 문명권 내에서 지상선경地上仙境이 열린다. 오죽 좋으면 지상선경이라고 하겠는가. 조화선경, 현실선경. 사람이 그렇게 살기 좋은 세상이 또 있을 수도 없다. 그런 세상에서 태모님 말씀과 같이 오래 사는 사람은 천이백 살을 살고, 조금 덜 사는 사람은 한 구백 살, 수명이 짧은 사람이라야 칠백 살까지 산다. 그게 이제 곧 현실로 닥쳐온다. 아마 너희들은 천 살 이상 살 게다. 너희들은 참 호호탕탕한, 호호창창浩浩蒼蒼한 세상을 살 것이다.

확신 있는 천하사 신앙


본분을 지켜 신앙을 하라


마지막으로 내가 너희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다. 제군들은 천직이 공부니까 교육을 잘 받아야 한다. 또 공부를 잘 안하면 증산도에 영향을 조금 미치는 것이 아니다. “그 애가 전에는 공부도 잘하고 사람도 양순하고 밝고 했는데 증산도를 한다고 하더니 공부도 않고 삐꾸럭 길 걷고 뭐가 잘못됐다. 그 애랑 접촉하지 마라.” 하는 소리가 나올 수도 있다. 그 아이들이 볼 때는 그렇다 말이다. 세상 사람은 개벽하는 것도 모르고 그런 것을 알 수가 없잖은가. 그러니 공부를 잘 해서 무엇으로든 우등생이 되어라. 양질의 학생이 돼서 좋은 사람이 되면 친구도 말을 더 잘 들어 준다.

지금은 고등학교 제도가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하는 것을 잘 안다마는 상제님 진리, 우주원리를 공부를 해라. 나도 너희들 같은 세상을 살았기 때문에 잘 안다. 너희들은 머리가 오죽이나 명석한가? 슬쩍슬쩍 봐서 ‘이건 기억해야 되겠다.’ 하는 것은 생전 안 잊어버린다. 너희들 주어진 학과를 공부하면서도 상제님 신앙권에서 진리를 따 담으려고 하면 얼마고 할 수가 있다. 그렇게 모범적인 학생이 돼서 포교를 많이 해라.

확신을 갖고 포교하라


내가 포교할 길을 다 열어놓아 준다. 증산도는 앞으로 사회 속에서 포교하기가 굉장히 쉬워진다. 세상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고, 우리 책을 사 보면 천치바보가 아니고서는 다 상제님 신앙을 하게 된다. 신앙을 않고는 못 배긴다. “참, 내가 너무너무 꿈속에서 살았구나. 진작 이런 책을 만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후회하면서 신앙을 하게 된다. 앞으로 많은 신도들이 들어온다.

그리고 신앙인을 만드는 것은 책을 봐서 진리를 알고서 사상 신앙을 하게 해야 된다. 기복신앙 하듯 “믿고 절하면 복 받는단다. 앞으로 개벽으로 죽는데 산단다.” 하는 건 얼굴 간지러워서도 못할 포교 방법이다.

우주변화 원리라는 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지금은 아마 그전의 한 백분지 오만큼만 공부하면 다 알 수가 있다. 알기 쉽게 풀이해 놔서 듣고 보고 공부를 하면 된다 말이다.

아까도 말했지만 우주변화 원리를 연구하고서 보면 대학 백 개 나오는 것보다도 낫고 박사 백 개보다도 낫다. 사실이 그렇다. 이 세상 모든 문제가 다 그냥 자연 알아진다. 천문, 지리, 인사가 그냥 환하게 알아진다. 우주변화 원리가 그런 것이다.

지금 제군들은 어린애도 아니다마는 ‘육임을 내가 꼭 짤 자신이 있다. 꼭 짜겠다.’ 하는 사람 손 좀 들어 봐라. 거반 백 프로일세. 육임을 꼭 짤 생각만 있으면 누구도 짤 수가 있다.

상제님 진리는 상제님이 천지공사에서 틀 짜 놓은 꼭 그대로만 된다. 아주 머리털만큼도 틀림이 없다. 상제님이 틀 짜 놓은 데서 머리털만큼이라도 어긋나면 그걸 맡아서 있는 신명들은 다 끝장이 난다. 이 세상은 상제님 세상이다. 하늘도 상제님의 하늘이요, 땅도 상제님의 땅이요, 지구상에 생존하는 사람도 다 상제님의 사람이다.

상제님 진리는 진리 그대로 백오십 프로 아주 확실하게 믿으면 된다. 그리고 포교할 때도 확실성을 가지고 확실한 포교를 해라. 너희가 앎으로써 진리도 전할 수가 있다.

오만 년 비전의 상제님 천하사


너희들은 지금 길을 찾을 때다. 길을 잘못 접어들면 제군들 인생도 파멸당해 버리고 만다. 사람으로 생겨나서 상제님 진리 속에, 이 영향권 내에 반드시 들어와야 바른 사람이 된다. 상제님 진리는 불의를 뿌리 뽑고 정의를 규명하는 진리 아닌가. 내 조상 내 뿌리를 잘 받들어야 된다.

이 세상은 방향성이 설정 안 된 세상이다. 애들 키우는 데 조금만 잘못하면 곁길로 가 버린다. 상제님 진리권에 들어와야 그 사람이 옳은 사람이 된다. 사람이라 하는 것은 가정에 효도하고 국가에 충성하고 사회에 의로운 사람이 돼야 한다. 천 년 전도 그렇고, 천 년 후도 그렇고, 현재도 그렇고, 미래도 역시 마찬가지다. 사람 사는 세상 속에서 사람은 가정에 효도하고, 국가에 충성하고, 사회에 의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이 사회도 존립할 수 있고, 가정도 있을 수 있고, 국가 민족도 자존할 수가 있다. 거기에서 하나만 어긋나더라도 다 파멸을 당한다.

마지막으로 내가 이런 소리를 하고 싶다. 인류 역사를 통해서 가장 비전 많은 일이 뭐냐 하면 바로 증산도 신도가 되는 것이다. 증산도는 오만 년 비전을 가진 일이다. 오만 년 비전을 갖는 일이 어디 있나?

이런 크나큰 일이 상제님 천하사다. 이건 천지의 사업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 이 천지가 오만 년을 향유한다. 증산도는 오만 년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보다 더 크나큰 일은 과거에도 없었고, 미래에도 있을 수 없고, 우주 일 년, 12만9천6백 년에 오직 한 번 있는 일이다.

너희들은 극히 과학적인 머리를 가지고 있으니까 너희들 지식을 가지고서도 충분히 알아듣고도 남을 게다. 수학적 수치로 계산을 해도 알게고 너희들 과학적 지식 가지고서도 충분히 알 수가 있다.

다시 강조하지만 상제님 천하사는 하늘 땅 생긴 이후로 가장 비전 많은 일이다. 개인적으로는 새 세상의 시조始祖, 두겁조상이 되는 것이다. 이 좋은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말고 제군들 각자가 천지의 역군으로서, 후천의 개창자, 새 세상을 여는 개창자가 되기를 종도사가 두 손 모아 축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