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상종도사님 어천치성, 3월 증산도대학교 등
[포토&뉴스]
천지 일심신앙의 사표
태사부님을 그리며
● 일시: 도기 145년 3월 22일
● 장소: 증산도 본부, 교육문화회관 태을궁
도기 145년 3월 22일(음력 2월 3일) 증산도대학교 2일차 교육 시간에는 <태극제 태상종도사님 제3주기 어천대치성>이 함께 봉행되었습니다. 임술(1922)년에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시어 유소 시절부터 상제님을 신앙하며 자라신 태상종도사님은 증산 상제님의 진리를 바탕으로 장차 상생의 새 세상을 여는 증산도 진리를 대중화시키기 위해 STB상생방송을 개국하시는 등 구십 평생을 온전히 헌신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태상종도사님께서 평생시로 남기신 ‘일실건곤一室乾坤 평화낙원平和樂園’과 ‘독행천리獨行千里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정신은 증산도 신앙인뿐만 아니라 구도에 관심을 둔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된 바 있습니다. 어천치성 중 종도사님께서는 태상종도사님의 거룩한 삶과 위업을 회고하시고 증산도 신앙의 대의를 밝혀주신 기도문을 직접 읽어주시기도 했습니다.
이날 어천치성과 더불어 교육문화회관 제3교육장에서는 <태상종도사님 어천 3주기 특별사진전>이 함께 열렸습니다. 사진전은 1관(독행천리 백절불굴), 2관(일실건곤 평화낙원), 3관(이도경세 이의보본)으로 나누어 태상종도사님의 일평생을 조감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이날 사진전을 관람한 성도들은 진리와 정의의 화신이셨고 자애로움의 상징이셨던 태상종도사님과의 추억을 되새겨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증산도의 개척사와 진리 여정을 눈으로 확인하며 천하사의 의지를 새롭게 다졌습니다.
이날 대천제에는 특별히 김자현金自賢 성도의 증손으로 상제님으로부터 전수된 마패를 간직해오신 김재열 성도 내외분이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이어 마패도수와 태을주 도수를 증언하고 마패가 믿음의 징표라는 것, 그리고 짝퉁마패의 등장을 대비하고 판별해주신 상제님의 일화까지 너무도 소중하고 결정적인 증언들을 남겼습니다.
【종도사님 기도문】
오늘, 어느 덧 태사부님 승천 3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되돌아보면 태상종도사님은 도기 75년, 8.15 해방이 된 스물네 살 되시던 해 이후 상제님과 태모님께서 도운 개창의 기운을 붙여주신 정읍 대흥리에서 기두하시어 용화동을 무대로 제2변 상제님 도운 개척의 첫 발을 떼셨습니다.
혈혈단신으로 동가숙 서가식하시며 불철주야, 때로 차가운 눈밭에서 쪽잠을 주무시면서 전국 각지를 다니며 포교에 일념하셨습니다.
이때 상제님의 천지 개벽공사를 쉽게 전하시기 위해 인류 문화사에 처음으로 우주변화 원리 도표를 그리시어 상제님 무극대도의 대의를 전해 주셨습니다. 이로부터 불과 수년 만에 또 다른 상제님 도운 개척사의 새로운 부흥시대의 전기점을 여셨습니다.
20대의 젊음과 정열을 다 바치며 6.25 남북 상씨름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상제님의 의통성업을 준비하시던 태사부님께서 스물아홉 되시던 어느 날, 수개월 만에 고향집에 돌아오셨습니다.
서산 고향집에 들어서서 피로한 몸을 풀기도 전에 여덟 살 난 큰 아들의 비극적 죽음을 당하신 태사부님은 얼마 후 이삿짐과 가족들을 트럭에 싣고 정처 없이 목적지를 정하지 않은 채 고향을 떠나 공주 유구에 정착하시어 그곳에서 2변 도운사를 마무리 짓고 대 휴계기를 선포하셨습니다.
서른다섯 살 되시던 해에, 상제님께서 후천선경 건설의 푯대를 꽂으신 제3변 도운의 텃밭인 태전으로 오시게 되셨으니 그 날 트럭 뒤 바닥에 돗자리를 깔고 태사부님이 세 살 난 저를 가슴에 안으신 채 유구 고향의 들녘을 떠나오던 풍광이 지금도 눈에 아련합니다.
그후 20년의 세월 동안 당신께서는 상제님의 20일 귀양 도수인 말점도 도수 천명을 받으시어 오직 제3변 추수도운의 새 역사를 기다리며 은둔의 삶 속에서 초지일관한 상제님 일꾼의 전범을 보여주셨습니다.
“내가 돈을 얼마든지 벌 수 있는 지혜가 있지만, 내 처자식이 다 굶어죽어서 끌어다 묻는 한이 있어도, 상제님의 천지 사업을 위해 세상 명리나 돈 버는 일에 마음을 쏟지 않는다. 그렇지 않으면 상제님 천하사에 일심을 할 수가 없다.”
태상종도사님의 이 일편단심과 가족들의 희생과 헌신이 제3변 도운 태동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세월이 다시 흘러 ‘갑을로 기두해서 무기로 굽이친다.’고 하신 상제님의 도수 천명 그대로 마침내 40년 전인 갑인, 을묘년 도기 104, 105년에 태사부님은 ‘새 시대는 새 인물로 판을 연다.’는 구호를 내거시고 상제님 대업의 포문을 다시 여셨습니다. 이것이 제3변 도운의 첫 출발입니다.
그러나 제3변 추수도운 개창사 또한 말할 수 없는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일찍이 소자 10세 전후에 굶주리는 빈궁한 살림에 차가운 방에서 “생아 양아 호아 형아~” 하고 칠성경을 낭랑하게 읽으시던 성음이 지금도 생생하게 들립니다.
3변 도운을 여신 지 수년 만에 상제님 도업과 신도들의 뒷바라지를 하느라 오두막집에서 고생하시던 소자의 어머니 태사모님이 돌아가셨을 때도 깊은 밤, 칠성판에 누워 계신 어머니의 주검 앞에 앉아 묵묵히 태을주를 읽으시던 아버지 태사부님의 모습은 생사에 초연한 천지 일심 구도자의 표상입니다!
3변 도운의 첫 도장을 개창할 때 당신 키만한 상제님 어진을 태사부님의 몸과 하나 되도록 줄로 엮어서 등에 메시고 겨울철 경사진 그 미끄러운 얼음판 길을 조심조심 걸어 올라오시던 그 모습을 생각해 봅니다.
이날 첫 도장의 문 앞에서 본 그 광경은 오직 후천선경의 천하통일의 새 역사를 여는 천하사의 길로 일로매진하시며 상제님의 분신으로 살아가시는 태사부님의 숭고하신 삶의 한 장면으로 일찍이 제 평생에 말로 다할 수 없는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같은 태사부님의 일심어린 헌신과 희생의 은혜로 증산도의 새 역사의 문이 열리고 소자 형제들의 참여와 헌신으로 추수도운 대학생 판이 개창되었습니다.
3변 도운의 중대한 대사명의 하나인 후천 오만년 상제님 태모님의 무극대도 원전인 『도전』 성편 작업을 위해 지난 무진년 무더운 여름날 상제님의 양아들이신 강석환 성도님과 한달 동안 태사부님을 모시고 주요 성지를 둘러보며 집중해서 증언 말씀을 들었던 소중한 체험을 저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태사부님은 내적으로는 20대로부터 상제님 천지 대업의 궁극의 과제인 의통성업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셨습니다. 승천하시기 불과 몇달 전에도 “어서 어서 의통 제작을 서두르자.”고 당부하시며 지구촌 인류를 건져 살려낼 수 있는 의통성업의 기반을 닦아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이 땅의 한민족과 지구촌 인류에게 상제님 진리의 단비를 뿌려 주시는 가장 큰 은혜로운 대업이라 할 수 있는 상생방송을 개국하시어 지난 달 중순부터는 대한민국 전역과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한국인에게 상생방송이 송출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허나 방송국 건립 과정의 첫걸음부터 상생방송 프로그램 내용이며 송출 과정까지 빈틈없이 하나하나를 현장에서 확인 점검하시며 도정을 집행하실 때 당신의 옥체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들어서 있었습니다.
90이 넘으셨음에도 천지살림을 맡길 며느리를 보지 못한 안타까움과 자식에 대한 걱정 때문에 회한과 절망에 빠지신 당신께서는 깊은 밤 두세 시에 저를 부르시어 나란히 앉아 “내가 이제 도저히 내 몸을 추스를 수가 없다. 상생방송만 제대로 돌아가면 내 할 일은 다 끝난다.”고 하신 바 있습니다. “내가 네 걱정을 너무 많이 해서 가슴 속에 어찌해 볼 수 없는 큰 응어리 병이 들었다.”고 탄식하신 태사부님!
소자의 9천년 한민족과 인류의 시원역사 문화를 바로 세우는 『환단고기』 출간 작업과 『도전』 증언 채록을 하는 오랜 세월 속에서 도정의 틀이 바로 서지 못하여 도정 현장에서 이루 형언할 수 없는 숱한 아픔과 시련을 겪으시며 이같은 과로와 간절한 소망이 절망으로 깊어지는 심정 속에서 폐기가 소진되어 임진년 도기 142년 음력 2월 3일 마침내 육신의 생명이 다하여 승천하신 내 아버지, 우리들의 태사부님이시여!
승천하시기 불과 수개월 전에도 “역사를 잃어버린 불쌍한 우리 민족에게 역사를 꼭 찾아 주어라. 너하고 나하고는 상제님의 이 일이나 하다 죽자!” 하신 말씀은 9천년 한민족과 인류사의 시원역사를 복원하는 마지막 작업에 지쳐 절망에 고개 숙인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불굴의 의지를 심어 주셨습니다.
일찍이 ‘일실건곤을 평화낙원하리라’ 온 우주를 한 집안으로, 상제님의 선경 낙원을 건설하겠다 하신 대망이 태사부님 신앙의 숭고한 꿈이었습니다.
나아가 그것은 상제님 천지공사의 모든 것의 성취인 것입니다.
태사부님은 그것을 이루시는 천지의 어버이이신 상제님과 태모님의 심법을 오늘의 도생들이 온몸으로 품어서 사상신앙, 생활신앙, 행동신앙으로 굳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삶의 모범을 보여주셨으니 우리 도생들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태을천은 우주의 자궁이다.
상제님의 문화, 군사부 문화는 대자연의 본성, 자연섭리의 귀결점이다.
사람은 첫째 일심을 가져야 한다. 물에 들어가도 썩지 않고 불에 들어가도 타지 않는 그런 일심! 시공을 초월하는 일심을 가져라.
지엽이 나무의 숨구멍이듯 자손은 조상이 호흡하는 숨구멍이다. 자손이 없어지면 조상도 공멸이다.
자손이 없는데 그 조상이 어디에 의지해서 살겠는가.
태을궁을 쩌렁쩌렁 울리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금과옥조의 가르침이 아직도 저희 도생들의 귀에 쟁쟁합니다.
오늘 태사부님의 어천 3주기는 도생들 모두에게 매우 중대한 또다른 뜻 깊은 날입니다. 지난 백년 상제님 도판을 완전히 혁신하고 의통성업 광제군이 출범하는, 마패도수에 대한 실제 증언이 이곳 태을궁에서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마패는 상제님이 김자현 성도에게 직접 내려주신 우주의 통치자 아버지 하나님의 종통대권의 신패입니다. 상제님은 “이것이 나의 신표니라. 이것이 없으면 나의 원 제자가 될 수 없느니라.”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마패는 나의 생명과 같다.”고도 하셨습니다. 마패는 천지 종통 대권의 성물이요 선천상극 난법의 만악을 꺾는 상제님의 신권입니다.
또한 도생들에게는 후천 오만년 가을철의 참 종자, 후천선경 가을인간으로 태어나는 생명구원의 상제님의 증명서입니다.
마패에는 ‘미륵불은 천지불’이라 정의하신 천지불 주문의 도통심법이 담겨 있습니다. ‘너희는 구도자로서 정도광명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천하사 신앙의 대의가 여기에 새겨져 있습니다. 동서고금의 인류의 깨달음의 문화는 이 천지불 세 글자로 귀결됩니다. 이번에는 상제님이 열어주신 천지불의 심법으로 가을우주 인존시대의 문을 열기 때문입니다.
소자의 사명은 바로 이 의통성업의 천지불 심법을 전해주는 것임을 절감합니다!
앞으로 상제님의 마패에 담긴 미륵불 심법, 천지불 심법을 근본으로 해서 후천 오만년 지상선경의 새 역사 문을 활짝 열겠나이다.
강력한 도정혁신에 발동을 걸어서 일꾼들의 의식개조, 천지일심 생활화는 물론 새벽에 봉청수를 올리고 기도와 수행을 바탕으로 하는 천하창생을 건지는 거리 전도와 최첨단 문명이기를 총동원해서 지구촌 인류와의 소통을 광범위하게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어린이로부터 노인 신도에 이르기까지 70억 인류를 건져내는 광제창생 포덕천하의 사명을 다하여
모든 성도들이 곧 닥쳐올 남북 상씨름 대전쟁과 개벽 실제상황의 의통성업을 집행하는 육임 광제군 일꾼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또 모든 난법의 패악을 꺾을 수 있도록 오직 한 마음으로 함께 매진할 것을 굳게 서원하옵니다.
저희 모든 도생들에게 정의가 충만한 용기와 지혜와 자비의 심덕이 가슴에 사무치도록! 천지조화 성령의 은총을 크게 내려 주옵소서! 보은!
되돌아보면 태상종도사님은 도기 75년, 8.15 해방이 된 스물네 살 되시던 해 이후 상제님과 태모님께서 도운 개창의 기운을 붙여주신 정읍 대흥리에서 기두하시어 용화동을 무대로 제2변 상제님 도운 개척의 첫 발을 떼셨습니다.
혈혈단신으로 동가숙 서가식하시며 불철주야, 때로 차가운 눈밭에서 쪽잠을 주무시면서 전국 각지를 다니며 포교에 일념하셨습니다.
이때 상제님의 천지 개벽공사를 쉽게 전하시기 위해 인류 문화사에 처음으로 우주변화 원리 도표를 그리시어 상제님 무극대도의 대의를 전해 주셨습니다. 이로부터 불과 수년 만에 또 다른 상제님 도운 개척사의 새로운 부흥시대의 전기점을 여셨습니다.
20대의 젊음과 정열을 다 바치며 6.25 남북 상씨름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상제님의 의통성업을 준비하시던 태사부님께서 스물아홉 되시던 어느 날, 수개월 만에 고향집에 돌아오셨습니다.
서산 고향집에 들어서서 피로한 몸을 풀기도 전에 여덟 살 난 큰 아들의 비극적 죽음을 당하신 태사부님은 얼마 후 이삿짐과 가족들을 트럭에 싣고 정처 없이 목적지를 정하지 않은 채 고향을 떠나 공주 유구에 정착하시어 그곳에서 2변 도운사를 마무리 짓고 대 휴계기를 선포하셨습니다.
서른다섯 살 되시던 해에, 상제님께서 후천선경 건설의 푯대를 꽂으신 제3변 도운의 텃밭인 태전으로 오시게 되셨으니 그 날 트럭 뒤 바닥에 돗자리를 깔고 태사부님이 세 살 난 저를 가슴에 안으신 채 유구 고향의 들녘을 떠나오던 풍광이 지금도 눈에 아련합니다.
그후 20년의 세월 동안 당신께서는 상제님의 20일 귀양 도수인 말점도 도수 천명을 받으시어 오직 제3변 추수도운의 새 역사를 기다리며 은둔의 삶 속에서 초지일관한 상제님 일꾼의 전범을 보여주셨습니다.
“내가 돈을 얼마든지 벌 수 있는 지혜가 있지만, 내 처자식이 다 굶어죽어서 끌어다 묻는 한이 있어도, 상제님의 천지 사업을 위해 세상 명리나 돈 버는 일에 마음을 쏟지 않는다. 그렇지 않으면 상제님 천하사에 일심을 할 수가 없다.”
태상종도사님의 이 일편단심과 가족들의 희생과 헌신이 제3변 도운 태동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세월이 다시 흘러 ‘갑을로 기두해서 무기로 굽이친다.’고 하신 상제님의 도수 천명 그대로 마침내 40년 전인 갑인, 을묘년 도기 104, 105년에 태사부님은 ‘새 시대는 새 인물로 판을 연다.’는 구호를 내거시고 상제님 대업의 포문을 다시 여셨습니다. 이것이 제3변 도운의 첫 출발입니다.
그러나 제3변 추수도운 개창사 또한 말할 수 없는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일찍이 소자 10세 전후에 굶주리는 빈궁한 살림에 차가운 방에서 “생아 양아 호아 형아~” 하고 칠성경을 낭랑하게 읽으시던 성음이 지금도 생생하게 들립니다.
3변 도운을 여신 지 수년 만에 상제님 도업과 신도들의 뒷바라지를 하느라 오두막집에서 고생하시던 소자의 어머니 태사모님이 돌아가셨을 때도 깊은 밤, 칠성판에 누워 계신 어머니의 주검 앞에 앉아 묵묵히 태을주를 읽으시던 아버지 태사부님의 모습은 생사에 초연한 천지 일심 구도자의 표상입니다!
3변 도운의 첫 도장을 개창할 때 당신 키만한 상제님 어진을 태사부님의 몸과 하나 되도록 줄로 엮어서 등에 메시고 겨울철 경사진 그 미끄러운 얼음판 길을 조심조심 걸어 올라오시던 그 모습을 생각해 봅니다.
이날 첫 도장의 문 앞에서 본 그 광경은 오직 후천선경의 천하통일의 새 역사를 여는 천하사의 길로 일로매진하시며 상제님의 분신으로 살아가시는 태사부님의 숭고하신 삶의 한 장면으로 일찍이 제 평생에 말로 다할 수 없는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같은 태사부님의 일심어린 헌신과 희생의 은혜로 증산도의 새 역사의 문이 열리고 소자 형제들의 참여와 헌신으로 추수도운 대학생 판이 개창되었습니다.
3변 도운의 중대한 대사명의 하나인 후천 오만년 상제님 태모님의 무극대도 원전인 『도전』 성편 작업을 위해 지난 무진년 무더운 여름날 상제님의 양아들이신 강석환 성도님과 한달 동안 태사부님을 모시고 주요 성지를 둘러보며 집중해서 증언 말씀을 들었던 소중한 체험을 저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태사부님은 내적으로는 20대로부터 상제님 천지 대업의 궁극의 과제인 의통성업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셨습니다. 승천하시기 불과 몇달 전에도 “어서 어서 의통 제작을 서두르자.”고 당부하시며 지구촌 인류를 건져 살려낼 수 있는 의통성업의 기반을 닦아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이 땅의 한민족과 지구촌 인류에게 상제님 진리의 단비를 뿌려 주시는 가장 큰 은혜로운 대업이라 할 수 있는 상생방송을 개국하시어 지난 달 중순부터는 대한민국 전역과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한국인에게 상생방송이 송출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허나 방송국 건립 과정의 첫걸음부터 상생방송 프로그램 내용이며 송출 과정까지 빈틈없이 하나하나를 현장에서 확인 점검하시며 도정을 집행하실 때 당신의 옥체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들어서 있었습니다.
90이 넘으셨음에도 천지살림을 맡길 며느리를 보지 못한 안타까움과 자식에 대한 걱정 때문에 회한과 절망에 빠지신 당신께서는 깊은 밤 두세 시에 저를 부르시어 나란히 앉아 “내가 이제 도저히 내 몸을 추스를 수가 없다. 상생방송만 제대로 돌아가면 내 할 일은 다 끝난다.”고 하신 바 있습니다. “내가 네 걱정을 너무 많이 해서 가슴 속에 어찌해 볼 수 없는 큰 응어리 병이 들었다.”고 탄식하신 태사부님!
소자의 9천년 한민족과 인류의 시원역사 문화를 바로 세우는 『환단고기』 출간 작업과 『도전』 증언 채록을 하는 오랜 세월 속에서 도정의 틀이 바로 서지 못하여 도정 현장에서 이루 형언할 수 없는 숱한 아픔과 시련을 겪으시며 이같은 과로와 간절한 소망이 절망으로 깊어지는 심정 속에서 폐기가 소진되어 임진년 도기 142년 음력 2월 3일 마침내 육신의 생명이 다하여 승천하신 내 아버지, 우리들의 태사부님이시여!
승천하시기 불과 수개월 전에도 “역사를 잃어버린 불쌍한 우리 민족에게 역사를 꼭 찾아 주어라. 너하고 나하고는 상제님의 이 일이나 하다 죽자!” 하신 말씀은 9천년 한민족과 인류사의 시원역사를 복원하는 마지막 작업에 지쳐 절망에 고개 숙인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불굴의 의지를 심어 주셨습니다.
일찍이 ‘일실건곤을 평화낙원하리라’ 온 우주를 한 집안으로, 상제님의 선경 낙원을 건설하겠다 하신 대망이 태사부님 신앙의 숭고한 꿈이었습니다.
나아가 그것은 상제님 천지공사의 모든 것의 성취인 것입니다.
태사부님은 그것을 이루시는 천지의 어버이이신 상제님과 태모님의 심법을 오늘의 도생들이 온몸으로 품어서 사상신앙, 생활신앙, 행동신앙으로 굳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삶의 모범을 보여주셨으니 우리 도생들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태을천은 우주의 자궁이다.
상제님의 문화, 군사부 문화는 대자연의 본성, 자연섭리의 귀결점이다.
사람은 첫째 일심을 가져야 한다. 물에 들어가도 썩지 않고 불에 들어가도 타지 않는 그런 일심! 시공을 초월하는 일심을 가져라.
지엽이 나무의 숨구멍이듯 자손은 조상이 호흡하는 숨구멍이다. 자손이 없어지면 조상도 공멸이다.
자손이 없는데 그 조상이 어디에 의지해서 살겠는가.
태을궁을 쩌렁쩌렁 울리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금과옥조의 가르침이 아직도 저희 도생들의 귀에 쟁쟁합니다.
오늘 태사부님의 어천 3주기는 도생들 모두에게 매우 중대한 또다른 뜻 깊은 날입니다. 지난 백년 상제님 도판을 완전히 혁신하고 의통성업 광제군이 출범하는, 마패도수에 대한 실제 증언이 이곳 태을궁에서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마패는 상제님이 김자현 성도에게 직접 내려주신 우주의 통치자 아버지 하나님의 종통대권의 신패입니다. 상제님은 “이것이 나의 신표니라. 이것이 없으면 나의 원 제자가 될 수 없느니라.”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마패는 나의 생명과 같다.”고도 하셨습니다. 마패는 천지 종통 대권의 성물이요 선천상극 난법의 만악을 꺾는 상제님의 신권입니다.
또한 도생들에게는 후천 오만년 가을철의 참 종자, 후천선경 가을인간으로 태어나는 생명구원의 상제님의 증명서입니다.
마패에는 ‘미륵불은 천지불’이라 정의하신 천지불 주문의 도통심법이 담겨 있습니다. ‘너희는 구도자로서 정도광명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천하사 신앙의 대의가 여기에 새겨져 있습니다. 동서고금의 인류의 깨달음의 문화는 이 천지불 세 글자로 귀결됩니다. 이번에는 상제님이 열어주신 천지불의 심법으로 가을우주 인존시대의 문을 열기 때문입니다.
소자의 사명은 바로 이 의통성업의 천지불 심법을 전해주는 것임을 절감합니다!
앞으로 상제님의 마패에 담긴 미륵불 심법, 천지불 심법을 근본으로 해서 후천 오만년 지상선경의 새 역사 문을 활짝 열겠나이다.
강력한 도정혁신에 발동을 걸어서 일꾼들의 의식개조, 천지일심 생활화는 물론 새벽에 봉청수를 올리고 기도와 수행을 바탕으로 하는 천하창생을 건지는 거리 전도와 최첨단 문명이기를 총동원해서 지구촌 인류와의 소통을 광범위하게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어린이로부터 노인 신도에 이르기까지 70억 인류를 건져내는 광제창생 포덕천하의 사명을 다하여
모든 성도들이 곧 닥쳐올 남북 상씨름 대전쟁과 개벽 실제상황의 의통성업을 집행하는 육임 광제군 일꾼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또 모든 난법의 패악을 꺾을 수 있도록 오직 한 마음으로 함께 매진할 것을 굳게 서원하옵니다.
저희 모든 도생들에게 정의가 충만한 용기와 지혜와 자비의 심덕이 가슴에 사무치도록! 천지조화 성령의 은총을 크게 내려 주옵소서! 보은!
마패도수 증언
진법과 종통신앙을 바로세우다
● 일 시 : 145년 3월 21일(土) ~ 22일(日)
● 장 소 : 교육문화회관 태을궁
도기 145년 3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태을궁 및 각 교육장에서는 3월 증산도대학교 교육이 열렸습니다.
이번 교육 1일차에는 ‘상제님의 참된 일꾼이 되라.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자.’는 제하의 태상종도사님 도훈을 경청하였고, 최근 출간된 진리의 교과서 『증산도의 진리』 1장 4절 ‘성인들이 예고한 상제님 강세소식’부분에 대한 집중강독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불교, 기독교 등 기성종교의 가르침 결론이 상제님의 강세라는 것을 자료 화면을 통하여 상세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 생활신앙 강좌는 월간개벽 3월호를 교재로 하여 봉청수와 배례 및 치성참석에 대한 신앙교육이 있었으며, 이어 끈기와 저력으로 결국은 도장 성장을 이뤄낸 수원영화도장의 생생한 현장 활동의 사례가 공유되었습니다.
증산도대학교 2일차 교육은 태상종도사님 어천 3주기 대치성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오전에 ‘증산도 신앙의 대의와 비전’이라는 제하의 태상종도사님 도훈 말씀을 경청하고 『환단고기』 「단군세기 서문」에 대한 집중강독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뒤 태상종도사님 추모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태상종도사님 어천 3주기 대치성>이 경건하게 봉행되었습니다. 치성 봉행 후에는 김자현 성도의 증손 김재열 성도의 마패 관련 증언을 들은 후에 종도사님의 도훈으로 최종 마무리되었습니다.
김재열 성도는 이날 공개 증언을 통해 증조부이신 김자현 성도님께서 마패도수에 대해 일체 함구하신 이유와 김자현-김태진-김택식-김재열 성도로 이어지는 마패의 구체적 전수 과정에 대하여 분명한 어조로 소상한 내막을 전해주었습니다. 또한 천지불天地佛 주문의 유래와 함께 마패의 주인은 곧 상제님 대행자임을 증언하였습니다.
김재열 성도는 상제님과 김형렬, 김자현 성도님이 만나셨을 때 “사람은 오랜 시간동안 여러 번 겪어보고 그 심중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이 무엇인지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하셨다는 상제님의 말씀을 전하면서, 그러한 상제님의 가르침과 함께 많은 시간을 거치면서 가슴 속으로 전해진 정성 및 진심을 통해 판단해 볼 때 마패의 주인은 바로 종도사님임을 확신한다고 증언하였습니다. 또한 종도사님을 통해 이 모든 것이 역사로 남을 수 있도록 도와드릴 것이라고 천명하였습니다.
【김재열 성도의 마패도수 증언】
천지 종통대권의 성물, 마패
바보 도수
하루는 상제님께서 여러 성도들이 모인 데서 “네집 망하고 내집 망해도 다 따를 수 있겠느냐?”물으셨답니다. 그러자 성도들이 묵묵히 바라만 보고 대답을 안하고 있는데 자현 성도만이 “예”라고 대답하셨습니다. 다시 상제님께서 두 번째로 “죽어도 나를 따를 수 있겠느냐?”물었습니다. 이번에도 다른 성도들은 묵묵히 바라보고 대답을 하지 않았는데 자현 할아버지(증조부)께서 “예”라고 대답을 하셨답니다. 세 번째로 상제님께서 “목에 칼이 들어와도 나를 따를 수 있겠느냐?” 이렇게 말씀을 하시니 성도들 중에는 옆을 힐끗힐끗 쳐다보며 나가는 분도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자현 할아버지께서 “예”라고 답변을 하자 다른 성도들이 자현을 보고 ‘저런 바보가 어디 있는가 어떻게 목숨을 내놓고 따른다고 하는지 깜깜하다, 바보같다’고 흉을 보았어요. 상제님께서 그걸 다 아시고 “바보가 내 제자니라.”하셨답니다. 거기서부터 “바보가 내 제자니라”는 얘기가 나온 것입니다.
천지불 주문
당시 자현 할아버지께서는 상제님께서 하신 말씀을 잊지 않기 위해 그날 그날 글로서 기록하셨지 누구한테도 말씀을 안 하셨습니다. 그래서 증조 할머니께서 너무나 서운해 하셨는데 문득 ‘나도 신앙을 갖고 도를 닦으면 되지 왜 남편을 원망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상제님 오시기를 고대하며 기다렸는데 우연치 않게 상제님이 오셨습니다. 증조 할머니께서 “남자들은 도를 닦는데 여자들은 도를 닦을 수 없습니까? 신앙을 가지면 안됩니까?” 하고 물으시니 상제님께서 웃으시며 “그렇다면 내가 알려주마.”하시고 내려주신 주문이 천지불天地佛이라는 주문입니다. 상제님께서 “아침에 세수를 정갈히 하고 부엌에 불 때기 전에 조왕에 청수를 떠놓고 천지불을 읽고 밥을 짓고 하다보면 남자 못지않는 도道 신앙인이 되어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느니라.”하셨습니다.
안살림을 맡은 김자현 성도
어느 날 성도들이 모였는데 상제님께서 방에 도배를 하라고 명하셔서 갑칠이 원평장에서 벽지를 사 왔습니다. 성도들이 도배를 마치고서 고하니, 상제님께서 다 들어오라 하시고 성도들에게 네 마음 가는 곳에 손바닥을 벽에다 짚으라 하셨습니다. 상제님께서 각자가 짚은 곳의 벽지를 떼서 거기를 보라고 하셨답니다. 성도들이 각자 종이를 떼자 글자가 보였고 그 글자대로 상제님께서는 심부름을 시키시거나, 지명대로 너는 어디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현 성도는 맨 나중에 손을 뗐는데 그늘 음陰 자가 보였습니다. 그때 상제님께서 엉덩이를 탁 치시면서 말씀하시기를 “바로 그거다. 약방 살림과 안살림을 전부 네가 책임을 져라.” 그렇게 해서 안살림을 자현 할아버지께서 맡게 되었습니다.
상제님의 마패 전수
그때부터 약방 살림을 자현 할아버지께서 맡고 계셨는데 상제님께서 어디가고 안 계시면 사람들이 와서 “나보고 약방을 보라고 했다.” “나보고 안에서 일을 보라고 했다.” “내가 할 테니 자현이 너는 나가거라.”하며 귀찮게 해서 너무나 괴로움을 겪었답니다. 자현 할아버지가 입을 다물고 말을 안하다가 어느날 상제님이 오셔서 말씀드리기를 “수많은 사람들이 와서 이러하니 제가 감당을 어떻게 하오리까” 하니 상제님께서 웃으시면서 “그러냐, 좋은 방도가 있다”고 하시면서 상제님이 만들어서 바로 목에다 걸어주셨던 것이 마패였던 것입니다. 그때 상제님께서 마패에 대해서 “내가 없더라도 나 있는 것과 같은 모든 도수를 넣어놨으니 마패로 가름하면 다 물러갈 테니 걱정을 말고 안살림이나 잘 해라.” 하시고 상제님은 그 길로 또 나가셨답니다. 상제님이 나가시자마자 약방의 물건을 훔치거나, 약방을 모략하거나, 약방을 차지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왔는데 그때마다 자현 할아버지가 마패를 내비치면 “아이고 죄송합니다, 아이고 죽을 죄를 졌습니다” 하고 절하고 가는 사람이 있고 무릎 꿇고 가는 사람이 있고... 그래서 안살림을 책임지고 맡아서 일을 봤다고 하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할머니께 들은 마패의 의미
마패에 대해서 할머니께서 하신 얘기를 제가 적었는데, 그 말씀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패는 앞으로 역사로 남아 필요하게 쓰여질 때가 있느니라. 마패는 상제님의 대리로서 주인 행세할 수 있는 도장이다. 마패는 나의 생명과 같다.
-마패는 아무나 주고받고 하는 것이 아니지만 꼭 필요할 때는 한 마음이래야 같이 사용할 수도 있느니라.
-마패를 가지고 함부로 쓰는 것이 아니라 상제님 문전에 누가 와서 큰 소리를 치거나 일을 함부로 자유집행하려 할 때 마패를 보여주면 상제님으로 알고 물러갔다.
-마패는 중요한 증표가 되니라. 약방 안살림 주인의 증표가 되어 거짓으로 주인 행세를 할 때는 마패로 대면해 돌아가고 물러갔다.
-마패는 조부께서 신도들에게 치성을 모실 때 항시 목에다 걸고 다니시고 소중히 여기셨다.
-마패는 면허증과 같고 상제님 근본의 주민등록(그때 당시는 도민증)으로도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종도사님께 마음을 열게 된 계기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저에게 “지금은 다 도둑놈 세상이라 한번 오고 두번 오고 세번 오는 사람한테는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 최소한 열번은 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는 중에 종도사님께서 뿌리를 캐신다고 아버지(김택식)한테 찾아오셨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1년이 아니고 2년도 아니고 15년 간을 다니셨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느 날 종도사님께서 저에게 찾아오셔서 “자현 할아버지의 뿌리, 근본을 알고 싶어 왔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듣지도 보지도 못해서 아는 바가 없으니까 그냥 돌아가십시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뒤로 또 오셨는데 똑같은 대답을 무려 7~8차례를 했습니다. 저는 그때 많이 와야 7~8번 오겠지, 두고 보자 했었는데 우리 집에 오신 것이 열번이 넘으셨어요. 열번이 넘었을 때 “열번이 넘어서면 내 형제와 같은 마음으로 대화를 해도 좋고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해도 좋다”는 할아버지의 말씀을 들은 바 있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종도사님께서 상제님의 숨어 있는 글귀 하나라도 여러 신도들에게 알려서 역사로 남게 하기 위해 오신 것을 제가 깨달았습니다. 종도사님께서 “할아버지의 목에 걸렸던 상제님의 원도장을 이렇게 묻혀두면 쓰겠습니까? 신도들에게 알려서 역사로 남겨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씀하셔서, 제가 다른 분들에게는 절대 주지 않았는데, 제가 보고 느끼고 마음이 와 닿아 종도사님께 드려서 오늘 이 자리에 이렇게 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느낀 것이 있습니다. 상제님의 대리 역할을 해서 상제님의 도장을 이어받아 역사로 남길 분은 바로 종도사님뿐이다. 마패는 종통의 도장이고 상제님 대리자를 상징하는데, 마패의 주인은 종도사님이라고 마음속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짝퉁 마패의 등장
마패를 가지고 자현 할아버지께서 조화를 부리시니 시기가 많고 욕심이 있는 분이 많아서 짝퉁 마패가 느닷없이 두 개가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가릴래야 가릴 수도 없고 누가 봐도 가릴 수도 없어서 어떤 것이 짝퉁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 후로 상제님이 오셨을 때 자현이 고하니 “그놈들을 불러 들여라” 라고 하셨습니다. 여러 성도들 앞에서 상제님께서 마패 셋을 가지고 바로 구분하셨습니다. 상제님께서 짝퉁 만든 사람의 머리를 잡고 물동이에 쳐박고서 “감히 어디라고 나를 대신할 수 있는 증거를 가지고 장난을 치느냐”하고 호통을 치셨습니다. 그 후로 사람들이 다 떠난 뒤에 자현 할아버지께서 “그 누구도 가려내지 못한 것을 어떻게 가려내셨습니까?” 하고 상제님께 여쭈니 상제님께서 하신 말씀이 “내가 그럴 줄 알고 상단 윗부분을 왼쪽으로 조금 틀어놓았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누구도 몰랐던 마패의 내막이 자현 할아버지로부터 4대째 신앙하고 있는 저에게까지 전달이 되었습니다.
제가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상제님의 대리역할을 하실 분은 종도사님이라는 것을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진실의 말로 말씀드리고 앞으로 인수를 다하려고 합니다. 저는 이제부터 하느님으로 믿겠습니다.
상제님의 위대한 일꾼 초립동이
대포여 비상하라!!
● 일시: 도기 145년 3월 21일
● 장소: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상생관
도기 145년 3월 21일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태상종도사님 3주기 어천치성을 하루 앞두고 대학생포교회 증산도대학교 참석을 위해서 전국의 대포 성도님들이 교육문화회관 상생관에 모여들었습니다. 이번 교육은 반나절의 짧은 일정으로 태상종도사님 어천치성을 맞아 증산도 도운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교육과 3월 신학기를 맞아 전국 대학가에서 열정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학내 동아리 활동 공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교육은 ‘기도하는 참된 신앙인이 되라’는 제하의 태상종도사님의 도훈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신인이 합일해야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말씀과 함께 “신명들은 일을 이룰 사람을 찾는다. 사람의 생각과 소원에 신명이 응기한다. 증산도 신앙의 첫걸음은 기도하고 태을주 수행을 하는 것이며, 부디 신명들의 인증을 받도록 기도하는 신도가 되라” 는 태상종도사님의 핵심 생명 말씀을 받들며 신앙의 근본을 다시 한번 깨우쳤습니다.
이어서 전국의 증산도 동아리 활동상황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학기의 신선함과 살릴 생生자 현장의 뜨거운 열기가 더해져 초심과 열정이 어우러진 즐거운 배움의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증산도의 진리』책 8장의 내용을 중심으로 증산도 도운공사에 대한 교육이 있었습니다. 도전에 대한 깊이 있는 안목으로 대학생포교부 성도들 모두에게 상제님 진리의 위대함과 더불어 진리가 던져주는 성사재인의 메시지와 일꾼의 사명을 각인시켜 주었습니다.
“우리 진리는 위대한 진리다.”는 어청대포 팀장의 말씀을 끝으로 3월 대학생포교부 증산도대학교 시간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신입성도님과 새내기 성도님이 함께 참여한 이날 교육은 태상종도사님 어천치성과 더불어 신앙의 숭고함과 진리가 전해주는 소중한 사명을 가슴깊이 느낄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상제님의 인증을 받는
위대한 천하사 일꾼이 되자!!
● 일시: 도기 145년 2월 21일
● 장소: 증산도 본부, 교육문화회관 태을궁
도기 145년 양력 2월 21일(음 1월 3일) 을미년 정삼시무 천지고사치성이 증산도 본부와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태을궁에서 전국의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천지의 대천제로서 엄숙히 거행되었습니다. 정삼치성은 한 해의 시작을 천지에 고하고 천지의 대신명들에게 천하사 도정의 보살핌을 축원하는 증산도의 대치성절 중의 하나입니다. 상제님께서도 “크고 작은 일을 물론하고 신도神道로써 다스리면 현묘불측玄妙不測한 공을 거두나니...”(도전 4편 5장 1절)라고 하시면서 모든 일을 신도와 같이 하면 온갖 조화의 은혜를 받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치성에 참여한 모든 신도들은 을미년 한 해 상제님의 인증을 받는 부끄럽지 않은 천하사 일꾼이 될 것을 가슴 깊이 다짐하였습니다.
대천제 봉행을 마친 후, 살릴 생生자 공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상생방송 시청자 상담실의 상황공유가 있었습니다. 상생방송을 보고서 안내전화로 문의해오는 분들을 어떻게 응대하고 관리하는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상생방송이 살릴 생자의 나팔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것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세 분의 살릴 생자 활동사례 발표 시간이 있었습니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는 모든 신도들의 마음을 사람을 살리고자 하는 의지로 끓어오르게 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이 열정의 에너지를 잘 갈무리하여 을미년 한 해는 모두가 성공하고 모두가 보은하는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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