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 진리를 전하는 길잡이가 되자

[태상종도사님 말씀]
道紀 136년 12월 22일, 증산도교육문화회관
[말씀요약] 천지는 가을철에 누구에게도 다 성공을 할 수 있는, 매듭을 지을 수 있는, 자생自生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가을철에는 일년의 매듭을 짓고 원시로 반본, 제가 제 모습을 찾게 한다. 우리는 통치자의 진리권에서 가을철에 살고, 내가 사는 성스러운 진리로 남도 살리고, 상제님의 생명의 다리를 타고서 다음 세상을 건설하는 역군들이다. 우리가 사는 이 땅에서 천지 이법이 매듭지어진다. 이 자리가 상제님의 종통을 받는 천지의 핵이고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가지를 매듭짓는 자리다. 지리학상으로도 우리나라가 지구의 핵이고, 우주에서 사람농사를 지어서 추수를 하는 인존문화를 이룩하는 자리도 바로 여기이며, 그 절대자가 이 우주의 통치자이신 상제님이시다. 천지 이법이라는 것이 지구년 일년에 춘생추살春生秋殺을 하듯이 우주년도 똑같다. 우주년으로 하추교역기가 되면 반드시 통치자가 오셔서, 상극이 사배한 문화에서 생겨난 원신寃神과 역신逆神을 전부 모아서, 천지공사天地公事로 이화理化를 해서 새 세상을 창출하신다.

이 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바로 우주의 핵심이고 절대적인 존재이며 상제님 천지공사의 핵인 상제님 도운을 집행하는 사람들이다. 우주정신이 이 자리에 앉아 있다. 지금 우리 일이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성질이 조급해서 그렇다. 사실 알고서 보면 우리 역군들은 앞으로 주체할 수 없는 복을 받을 텐데, 아직 한 일이 없다. 그러니 그 복 받는 시간을 맞이하기 전에 어서 세상을 위해 대의명분을 조금이라도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 성도들은 상제님 진리를 알고서 믿는 사상신앙을 해야 한다. 상제님 진리를 알 것 같으면 신앙 이전에 자기들은 천지의 대역자, 사역자요 천지의 역군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천지는 여기 앉아 있는, 증산도에 매달려 있는 사람, 그 핵심을 키우기 위해 둥글어 온 것이다. 사람은 큰일을 하려면 누구도 갱신이(간신히)와 더불어 살아야 살 맛도 나는 것이다. 힘이 들고 바쁘고 어렵기도 하겠지만 그것을 재미로 알아라. 우리는 다 같이 상제님을 신앙하는, 한솥밥을 먹는 한 가족이다. 그 동안 게으름뱅이 노릇 한 것을 다시 한 번 뉘우치고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며 부지런히 포교를 하자. 성스러운 상제님의 진리를 혼자 차지하고 가만히 앉아 있는가. 이것은 감춰두는 게 아니다. 공개를 해라. 증산도는 새 세상을 건설하는 생명의 다리다. 우리는 사람을 많이 살리는 게 목적이지 딴 목적 아무것도 없다. 우리 성도들이 그 사람들의 보호목도 되어주고, 잘 붙잡아도 주고, 간호도 잘 해 줘라.

우리 상제님 진리는 천지가 둥글어 가는 법칙이니 확신! 확신! 확신을 해야 한다. 우리는 상제님의 신도요 천지의 역군이요 천지의 사역자다! 포교를 해라, 포교를! 불위야不爲也언정 비불능非不能이라, 하지 않아서 안 되는 것이지 하지 못하는 게 아니다. 포교를 하는 데는 유무식도 관계없고 자기 정성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일심을 못 가져서, 일심을 안 가져서 포교를 못 하는 것이다.


성공의 기회가 주어지는 가을


‘천여불수天與不受면 반수기앙反受其殃이라, 하늘에서 주는 것을 받지 않을 것 같으면 도리어 재앙이 된다.’ 하는 말과 같이, 이 가을에는 천지에서 누구에게도 다 성공을 할 수 있는, 매듭을 지을 수 있는, 자생自生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하늘 이치를 받아서, 천지라 하는 것은 봄에는 내는 주장만 한다. 여름철에는 기르는 정사만 하고, 가을철에는 일년의 매듭을 짓고 원시로 반본, 제가 제 모습을 찾게 한다. 지금은 누구도 다 자기가 마음먹은 대로 자기 뜻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가을철이다.

이 자리에 있는 우리는 통치자의 진리권에서 가을철에 살고, 내가 사는 성스러운 진리로 남도 살리고, 상제님의 생명의 다리를 타고서 다음 세상을 건설하는 역군들이다.

우리나라에서 인류문화를 매듭짓는 이유


그러면 어째서 우리나라에서 천지 이법이 매듭이 지어지느냐? 우리가 사는 이 땅이 이 지구의 핵核이기 때문이다. 나무 목木 옆에 돼지 해亥 한 자 그게 핵核이라는 핵 자다. 내가 입버릇처럼 노냥 말을 하지만, 여기는 지구의 핵심, 심장이다. 속 알캥이, 꼬갱이다. 이 지구는 우리나라를 위해서 형성이 되어져 있다.

그래서 이 땅에서 5천5백년 전에 태호복희씨가 주역을 그었다. 그게 처음 꽃 핀 인류문화, 인류문화의 모태母胎다. 어머니 모母 자, 태라는 태胎 자. 인류문화가 이 땅에서 처음 비롯했다. 이 땅에서 꽃이 피었기 때문에 열매도 이 땅에서 맺게 된다. 그래서 상제님이 바로 이 땅에서 오신 것이다.

우리의 지상사명


묶어서 상제님의 천지공사 내용 이념에 의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는 상제님 천지공사를 집행하는 활무대活舞臺다.

우리는 상제님의 사도로서, 천지의 사역자로서, 또 하나님 진리를 심부름하는 역군으로서 지상사명, 신도의 지상사명을 받았다. 이런 의미에서 내가 개구벽두에 천여불수면 반수기앙이라, 하늘에서 주는 것을 받지 않을 것 같으면 도리어 앙화를 받는다는 얘기를 한 것이다.

그러나 세상만사 무엇을 하든지 간에 일심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차례가 가지 않는다. 그래서 상제님도 일심을 강조하셨다.

황매선사 이야기


내가 과거 불교문화 일화를 하나 소개해 줄 테니 들어 보아라.

육조 때 황매선사가 있었는데, 통을 받으려고 하는 무리들이 70여 명이 뭉쳐서 참선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방아를 찧어서 곡식을 대는 종이 있었다. 사실 그는 도가 익었던 사람이다.

황매가 그 방아 찧는 떠꺼머리 총각에게 와서 “용舂이 숙호熟乎아?” 하고 물었다. 방아 용 자. 봄 춘 몸뚱이 안에 절구 구 하면 방아 용 자다. 그리고 익을 숙 자, 어조사 호 자, ‘방아가 익었느냐?’ 이것은 ‘도가 익었느냐?’ 하는 말이다.

그러니까 그 총각이 “숙이미강熟而未糠”이라고 했다. 익을 숙 자, 마디 이 자, 아닐 미 자, 겨 강 자. 도는 익었는데 겨를 까부르지 못했다는 것이다. 불가에서는 통을 받으려면 바릿대와 가사를 받아야 한다. ‘바릿대와 가사를 못 받아서 종통을 못 받았습니다.’ 하는 말이다. 그러자 황매가 죽비로 방아 찧는 절구를 세 번 치고서 뒷짐을 지고 들어갔다.

그런데 그날 밤 삼경三更에 그 방아고가 뒷문으로 들어갔다. 어째서 들어갔느냐? 절구를 죽비로 세 번 친 것은 삼경, 뒷짐을 지고 들어간 것은 뒷문으로 들어오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방아고가 뒷문을 차고 들어간 것이다. 그렇게 다 통하잖은가. 하니까 황매가 그 자리에서 금도金刀를 꺼내서, 속가에 살던 그의 머리를 깎아 주고 바릿대와 가사를 내 줬다. 그리고 “우갈遇秸이 지허止墟라.” 짚 갈 자, 만날 우 자, ‘갈달을 만나면 거기서 자리를 잡아라.’ 하고 보냈다.

그렇게 보내고서는 황매가 무슨 글을 지어 써 붙였냐 하면 “황매야실발가사黃梅夜失鉢袈娑하니”, 황매가 밤에 바릿대와 가사를 잃어버렸으니. 누를 황 자, 매화 매 자, 그게 황매선사다. “칠십웅도미작가七十雄徒未作家라.” 70명 되는 영웅 웅 자, 무리 도 자, 영웅의 무리, 즉 그 전통을 받으려고 하는, 그걸 계승받으려고 하는 영웅의 무리가 미작가라, 아닐 미 자, 지을 작 자, 집 가 자, 집을 짓지 못했다. 바릿대와 가사가 벌써 임자를 찾아서 딴 데로 가버렸으니 그럴 것 아닌가. “막도춘풍무피차莫到春風無彼此라.” 말 막 자, 이를 도 자, 봄 춘 자, 바람 풍 자, 없을 무 자, 저 피 자, 이 차 자, 봄바람아 여기저기 없이 이르지를 말아라. 남지결과북지화南枝結果北枝華라. 남녘 남 자, 가지 지 자, 맺을 결 자, 과실이라는 과 자. 남쪽 가지에는 벌써 열매가 맺었는데 북지화라, 북녘 북 자, 가지 지 자, 꽃 화 자, 북쪽 가지에는 이제야 꽃이 피는구나. 너희들은 한 발 늦었다는 말이다.

그렇게 글을 지어서 방을 붙여 놓았다. 참선하는 무리들이 자고 일어나서 보니 황매가 이미 바릿대와 가사를 방아고에게 주어 보냈단 말이다. 그래서 축지縮地도 하는 그 사람들이 완력으로 가서 뺏겠다고 쫓아간다. 그 뒷얘기는 너무 기니 약한다.

그와 마찬가지로, 이 자리가 상제님의 종통을 받는 천지의 핵이다.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가지를 매듭짓는 자리다.

지리학상으로도 이 자리는 핵심이다. 지구의 핵이 바로 요 근처에 있다. 또 우리나라가 지구의 핵이고, 우주에서 사람농사를 지어서 추수를 하는 인존문화를 이룩하는 자리도 바로 여기이고, 그 절대자가 상제님이시다.

우주의 통치자 증산 상제님


상제님은 이 우주의 통치자이시다, 통치자. 통치자를 번번이 다 설명할 수가 없지만 알기 쉬웁게 다시 한 번 설명을 하면, 천지라 하는 것은 말도 없고 수족도 없이, 주이부시周而復始해서 천지 이법 그대로 자꾸 둥글어 가는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이 천지가 둥글어 가는 그 때를 잘 응용해서 농사를 짓는다.

천지 이법이라는 것이 지구년 일년에 춘생추살春生秋殺을 하듯이 우주년도 똑같다. 눈금 하나 틀리지 않고 아주 그렇게만 둥글어 간다. 우주변화 원리라는 것이 그렇게 변화하는 것이다.

우주년으로 하추교역기가 되면 반드시 통치자가 오셔서, 상극이 사배한 문화에서 생겨난 원신寃神과 역신逆神을 전부 모아서, 천지공사天地公事로 이화理化를 해서 새 세상을 창출하신다. 그것은 어느 우주년도 똑같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상극의 문화에서 원신과 역신이 생겨나는 것이다.

역사는 똑같이 될 수가 없지만, 그저 대동소이하게 ‘선천 봄여름 세상에는 상극이 사배해서 원신과 역신을 배출을 한다. 그러면 그 실정에 의해 신명정부에서 공사를 봐서 새 세상을 창출을 한다.’ 하는 것이 바꿀 수 없는 우주변화 법칙의 틀이다.

우주의 통치자가 바로 우리가 신앙하는 증산 상제님이다. 상제님이 강씨 성을 쓰고 오셔서 지나간 세상의 원신과 역신을, 개미 죽은 귀신 하나 빠짐없이 전부, 싹싹 쓸어 모아서 앞 세상이 둥글어 갈 그 틀을 짜셨다. 여기서 벗어난 게 아무것도 없다.

상제님의 천지공사 틀대로 둥글어 가는 세상


65억 인류가 다 상제님 천지공사에 매달려 있다. 자신이 알지 못할 뿐, 상제님 공사 내용 이념에 의해서 일거수일투족을 하고 있다. 손 한 번 들고 발 한 번 들고 하는 것이 다 상제님 공사 가운데서, 쉬운 말로 놀아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요새 알아듣기 쉬웁게 설명을 하느라고 고 정주영 회장 얘기를 하는데, 정주영이 자기가 인간 세상에 무엇을 위해 왔다 갔는지 아마 지금쯤은 신명이 돼서 알는지도 모른다. 그가 상제님 난장판 씨름 공사에 소걸이 갖다 붙여주는 역할을 하고 간 사람이다. 그러나 그가 알고서 했을 리가 없지.

오늘날 육자회담은 원래는 오선위기五仙圍碁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남북 두 쪽으로 갈려서 육자가 되는 수밖에 없다. 남쪽 주인 북쪽 주인. 그래서 육자회담이 됐다. 산이부합散而復合하고 합이부산合而復散해서, 모았다 흩어지고 흩어졌다 모아지고 그러면서 끝이 안 난다. 지금도 북쪽의 핵무기 때문에 세계가 이렇게 뒤끓는다. 그런데 그게 국제정세가 돼서 쉬웁게 타협이 안 된다. 될 것 같으면서도 안 된다. 그게 상제님 공사다.

알고서 보면,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은 참 하나님, 증산 상제님이 오셔서 이미 백년 전에 천지공사에서 그렇게 정해 놓으신 것이다. 상제님은 ‘난장판이 애기판 총각판 상씨름판으로 둥글어 가는 것처럼, 이 세상이 그런 방법으로 둥글어 가거라.’ 하고 틀을 짜놓으셨다. 그것이 여러 천년 한 많은 원신寃神과 역신逆神들이 해원을 하는 활무대다. 그리고 상씨름판과 더불어 이 세상이 끝난다. 선천 상극相克의 세상이 마감되고 후천 상생相生의 새 세상이 열린다.

상생의 세상은 자그마치 오만년이다. 헌데 제도가 상생이 되려 할 것 같으면 군사부君師父 일체 세상이 되어야 한다. 그 세상은 바꿀 수도 없고,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통치자의 이법에 의해, 묶어서 통치자 세상이 되고 마는 것이다. 통치자 이법으로써 도성덕립이 되니 통치자가 군君도 되고, 사師도 되고, 또 부父도 된다. 자동적으로 군사부 세상이 돼 버린다. 그 틀이 상생이다.}}

춘생추살의 우주정신


인류문화라는 것은 지금 초보 단계다. 지금 물질문화가 극치로 발달을 했는데 이것은 절름발이 문화다. 이것이 알캥이 문화, 통일문화가 되려면 유형문화와 무형문화가 하나인 진리권으로 합일이 되어야 한다. 시천주조화정侍天主造化定 영세불망만사지永世不忘萬事知의 조화정, 신인이 합일하는, 유형의 문화와 무형의 문화가 하나로 합일되는 알캥이 문화, 통일문화, 열매기 문화, 결실문화, 그것이 바로 상제님의 진리다. 대우주가 한 바퀴 둥글어 가는 12만9천6백년 중에서 그런 통일문화가 개벽과 더불어 한 번 형성된다. 그것이 이 천지의 목적이요, 우주의 정신이다. 일년으로 말하면, 봄에 물건을 내서 여름철에 기르는 것은 가을에 열매 하나 맺기 위한 것과 마찬가지로, 우주정신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우주정신은 차한此限에 부재不在다. 이밖에 아무것도 없다. 그게 다다. 다시 알기 쉬웁게 말하면 그것이 춘생추살春生秋殺이다! 우주변화의 기본원리, 그 틀이 그렇게 되어져 있는 것이다. 그렇게 알면 더도 덜도 없다. 우주변화 법칙, 둥글어 가는 틀, 바탕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그 우주년이 시간적으로 끝나면 다시 또 그런 우주년이 재탕이 된다. 지구년이 1년, 2년, 3년, 백년, 천년 둥글어 가는 게 하나도 다르지 않잖은가. 10년 전도 금년같이 둥글어 갔다. 백년, 천년 전도 금년 같았다. 앞으로 천년 후도 금년 같이 똑같은 방법으로 둥글어 갈 것이다. 이 자연섭리라는 것은 절대로 어떻게 딴 방법으로 변할 수가 없다. 그게 바로 자연이다.

태상종도사님의 심고


이 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바로 우주의 핵심이다. 우주정신이 이 자리에 앉았다. 우주의 정신, 우주의 핵심, 우주의 알캥이! 참 얼마나 행복하고 부러운 존재인가. 얼씨구나 좋을시고!

지금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성질이 조급해서 그렇다. 사실 알고서 보면 우리 역군들은 앞으로 주체할 수 없는 복을 받을 텐데, 아직 한 일이 없다. 그러니 그 복 받는 시간을 맞이하기 전에 어서 세상을 위해 대의명분을 조금이라도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내가 오늘 동지치성을 모시면서, 우리 성도들 머리를 확 틔워서 우리 성도들이 사상적으로 상제님 진리를 알고, 책임감을 갖고 확신 있는 신앙생활을 하게 해 달라고 상제님에게 열 번 백 번, 치성이 끝나도록 심고만 했다. (보은)

내가 뭐라고 할 수가 없어서 늘 사상신앙을 하라는 교육을 하고 있다. 사상신앙은 상제님 진리를 알고서 신앙하라는 말이다. 상제님 진리를 알 것 같으면 신앙 이전에 자기들은 천지의 대역자요, 천지의 심부름꾼이요, 천지의 사역자요, 천지의 역군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묶어서 말을 하거니와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되지 말라고 해도 천지의 열매가 된다, 천지의 열매. 거듭 말해서 천지의 핵심이 이 자리에 앉아 있다. 천지는 여기 앉아 있는, 증산도에 매달려 있는 사람, 그 핵심을 키우기 위해 둥글어 온 것이다.

천지공사에 매달린 세상 사람들


또한 세운에 매달린 사람들은, 그 사람들이 들으면 서운하다고 할 테지만, 여기 도운을 집행하는 사람들의 뒤를 도와주는 사람들이다.

알기 쉬웁게 하나 예를 들면 고故 정주영 회장은 그저 자기 개인의 위치에서 ‘나도 세상에 나가서 출세를 하고 싶다.’ 하고 그 아버지가 소 한 마리 팔아다가 궤짝에 넣어둔 돈을 가지고 고향을 떠나서 늙도록 무엇인가 만들려고 허우적거렸다. 마부가 돼서 마차도 끌고, 쌀장사도 해 보고, 세상 조류와 더불어 석유 드럼통 두드려서 자동차도 만들어 보고. 그러다 보니 현대자동차도 만들었다.

그리고 공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서산에 가서 AB지구도 막았다. 그런데 관청에서 공업단지로 허가를 안 해 준다. 아, 신명들이 거기에다가 소 먹이게 하려고 하는데 그것을 허가해 줄 리가 있나. 그래서 농토로 만들려는데 그 넓은 땅을 어떻게 다 농토로 만드나. 그래서 그 한 쪽에다가 소를 먹였다. 그게 통일소다.

난장판 상씨름을 하는 데는 상으로 주는 소가 나와야 한다. 그러니 상씨름판에 소 갖다가 바치는 사람이 있어야 할 것 아닌가. 신명들이 그 정주영 회장에게 달라붙었다. “너는 소나 좀 갖다 바쳐라.” 하고.

그런데 그 사람이 그걸 모르고 살았다. 알지도 못하면서 왜 그런지 소 이름을 통일소라 하고, 그 소 천 마리를 끌고서 상씨름판인 삼팔선을 넘어갔다. 갈 때 ‘소 한 마리가 천 마리가 돼서 간다.’고 하면서 갔다. 소 한 마리 판 돈을 훔쳐 가지고 왔는데, 그 한 마리가 천 마리가 돼서 간다고. 이 자리 앉았는 우리 신도들도 다 알 것 아닌가?

그 사람은 그 일을 하러 왔었다. 자기 임무, 목적을 달성하고 죽어서 신명이 됐는데 지금쯤 그 사람에게 상을 줘야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 지구에 생존하는 사람들은 좋은 일이든 그른 일이든 이 세상이 둥글어 가는 데서 허우적거리며, 상제님 천지공사를 집행하는 데에 매달려 있다. 상제님 천지공사 내용 이념을 집행하는 데에 매달리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우리 성도들은 상제님 천지공사의 핵심


상제님 천지공사의 핵이 상제님 도운을 집행하는 사람들이다. 바로 이 자리에 앉았는 우리 성도들! 그걸 가만히 생각해 보아라. 얼마나 절대적인 존재인가. 후천 오만년 전지자손으로 꽃방석 깔고 앉아서, ‘에헴~’ 하고 수염이나 쓰다듬으며 살 것이다.

그런 걸 생각해서 지금 그렇게 너무 편하게 살려고 하지 마라. 사람은 큰일을 하려면 누구도 갱신이(간신히)와 더불어 살아야 살 맛도 나는 것이다.

큰일을 하는 사람들은 “자네 어떻게 사나?” 하면 “나는 째는 맛으로 사네.” 한다. 어떤가?

살림을 하려면 참 얼마나 째는가. 수입과 지출이 균형이 맞아야 하는데 수입은 적고 쓸 데는 많고, 그러면 쨀 수밖에 없잖은가. 째는 맛으로 산다는 말이다.

여기 앉았는 사람들도 활동을 하고 싶지만, 몸뚱이는 하나이고 여러 가지 에너지 창출을 하는 데 참 힘이 든다. 바쁜 일도 있고. 그래서 어려운 줄 알고 있다. 허나 그것을 재미로 알아라, 재미로. 그 얼마나 재미나는 일인가! (보은) 자기 자신이 생각할 때 ‘나는 이 우주 심장으로서 핵심이다. 새 세상을 창출하는 기초 동량, 터전도 되고, 주춧돌도 되고, 기둥도 되고, 봇돌도 된다!’ 그 얼마나 행운아인가.

정주영이 천지 상씨름 공사에 알지도 못하면서 소를 가져다가 출품시키듯이 알지도 못하면서 신앙하는 사람이 있을는지도 모른다. 허나 상제님 진리를 집행하는 우리 신도들은 모두 도운 도운공사의 핵심 인물들이다. 그러니 힘을 내자! (보은)

힘을 내자! (복창)
좋을시고. (복창)
참으로 좋을시고. (복창)
사실이 그렇다. 그걸 똑똑히 알아라. 그 얼마나 힘차고 좋은 일인가.

때를 잘 만난 일꾼들


우리 증산도 신도들은 12만9천6백년 중에, 과거 현재 미래를 다 통틀어서 알캥이, 꼬갱이, 진짜배기 핵심인물들이 된다. 그것은 과불급過不及해도 안 된다. 백년이나 50년 전에 생겨났으면 미치지 못해서 안 된다. 여기 앉았는 내 아버지도 평생에 태을주를 읽으셨다. 허나 헛다리만 긁고 가셨다. 독립운동 자금을 많이 냈다고 일본사람들한테 매 맞아서 돌아가셨다.

또 20년 30년 50년 후에 나오는 사람들, 그건 불급이다. ‘아이고, 몇 십 년 전에 생겨났으면 나도 그 과녁을 맞췄을 걸!’ 일찍 나와서 신앙한 사람들도 때를 못 맞췄고, 또 나중에 나오는 사람들도 때를 못 맞춘다.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 아까 어린이도 표창을 받데? 참 얼마나 부러운가.

상제님 『도전』을 보고 또 보고, 자꾸 보아라. 깨물수록, 맛볼수록 거기서 진미가 자꾸 나온다.

상제님 진리의 길잡이가 되자


우리는 다 같이 상제님을 신앙하는, 한솥밥을 먹는 한 가족이다.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며 부지런히 포교를 하자. 얼마나 좋은 일인가.

그 동안 게으름뱅이 노릇 한 것을 다시 한 번 뉘우치고. 그렇게 편안하게 살아서 생기는 게 무엇인가? 내가 좀 부지런히 이웃 사람, 인아족척姻婭族戚, 사회 친구들에게 상제님 진리를 전해서 그 사람도 좀 같이 살려주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것 밑져야 본전 아닌가. 나중에 후회한들 소용 없다. 시간은 흘러가면 그만, 만회할 수가 없다. 시간을 어떻게 주워 담어? 붙잡어? 시간은 붙잡지도 못하는 것이다.

우리 신도들이 한 사람이 하나씩만 포교해도 증산도가 금방 배가倍加, 배라는 배 자 더할 가 자, 배가가 된다. 천 명이 한 명씩 하면 2천 명이 되고, 5천 명이 한 명씩 포교를 하면 바로 만 명이 되고, 만 명이 한 명씩 포교를 하면 금방 2만 명이 된다. 그 얼마나 좋은가.

성스러운 상제님의 진리를 혼자 차지하고 가만히 앉아 있는가. 이것은 감춰두는 게 아니다. 공개를 해라.

“자, 참 하나님이 오셔서 앞 세상이 둥글어 갈 틀을 짜셨다. 상생의 진리가 여기에 있다. 과거에는 상극이 사배해서 이 세상에 살러 왔던 사람들이 자의에 의해 살다 간 사람이 하나도 없다. 제 뜻대로 못 살았다. 그런데 앞으로 좋은 세상이 온다.”고!

다 같이 포교를 하자는 말이다. (보은) 상제님 진리를 전하는 길잡이가 되자!

우리는 그것을 위해서 이 자리에 모였다. 상제님 진리를 집행하느라고, 지금도 이 지구상 사람들이 육자회담을 하고 있다. 육자회담이 무엇인가? 상제님이 백년 전에 “세상아 그렇게만 둥글어 가거라.”하고 틀을 짜놓으신 것이다.

왜 그걸 지켜만 보고 앉아 있는가?

상제님을 신앙하는 신도들은 후천 오만년 동안 꽃방석을 깔고 앉아 산다. 내가 꽃방석을 깔아놓고 신앙을 하게 만들었다. 꽃방석 깔고 앉아서 도를 받고, 도를 전해준다. 하늘땅이 생긴 이후로 그런 신앙은 오직 이 증산도밖에 없다.

천지의 길잡이가 되자! (복창)
상제님 진리의 길잡이가 되자! (복창)
증산도의 길잡이가 되자! (복창)
전 인류의 길잡이가 되자! (복창)
사람을 많이 살리자! (복창)

사람을 많이 살려라. 증산도는 새 세상을 건설하는 생명의 다리다, 생명의 다리!

앞 세상은 군사부일체 세상


상제님은 다음 세상, 후천 오만년 세상을 사는 사람들의 아버지요, 스승님이요, 군주다. 상제님 진리로써 도성덕립이 되니 제왕, 군주요, 죽는 세상에 상제님 진리로써 살아남으니 바로 부모님이요, 상제님 진리 속에서 사니 스승님이시다. 다음 세상은 상제님 진리를 아무리 부정하고 싶어도 부정할 수가 없다. 또 하등에 부정할 이유가 없다. 그 세상에는 역적도 없고, 역적이 되라고 해도 안 된다. 될 수도 없고 되어지지도 않는다. 제도 자체가 그렇게 돼 버린다. 군사부 진리라는 말이 바로 그 말이다.

상제님 진리로써 도성덕립이 되고, 개벽하는 세상에 살아남는다. “천지에서 십리에 한 사람 볼 듯 말 듯 하게 다 죽이는 때에” 상제님 진리로써 산다는 말이다. 옛날 비결에도 백조일손百祖一孫이라 했다. 할아버지는 백 명인데 손자는 하나다. 다 죽고 백 분지 일 손자 하나 살았다 하는 말이다. 그게 상제님의 말씀이다. 오다 죽고 가다 죽고 서서 죽고 밥 먹다가 죽는다.

그러나 그것은 위기설이 돼서 세상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얘기가 아니다. 진리로써 우주변화 원리를 비롯해서, 우리 민족은 역사가 결여됐으니 역사 문제부터 상제님 천지공사 내용 이념을 전해야 한다. 상제님 천지공사 내용 이념을 아는 사람이 우리 신도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다. 이 세상의 진리는 우리 증산도에서 다 틀켜쥐고 있다!

사람을 살리기 위한 상생방송STB


우리 방송국은 처음에는 정책적으로 시청자들 구미에 맞는 좋은 프로를 내보내고 점입가경으로 역사도, 우주변화 원리도, 천지공사 내용 이념도 내보내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우리 방송국 이름이 그중 잘 지은 이름이다. 상제님 진리가 상생의 진리이니 ‘상생방송’이라 했다. 영문표기로 STB, 상생 텔레비전 방송. STB, S하고 T가 손잡은 것 같은 모양이다. 그 로고를 디자인해 놓고서 보니 그 글씨 쓴 것이 다른 어떤 방송국의 그것보다 보기에 좋다. 그래서 아주 특허를 맡았다.

그래서 그것은 누구도 못 뺏어간다. 대한민국에서 방송국 이름이 가장 좋다. 누구에게 물어 보아도 다 좋다고 한다.

이제 명사들을 초청해서 시청자들의 입맛에 딱 맞는, 구수하고 달콤한 프로를 찾아 방영을 해 주면서 우리 증산도 진리에 근접한 프로를 내보낼 것이다. 그렇게 해서 좋다고 하면 내가 나가서 아리랑 타령도 좀 불러 달라면 불러주려고 한다.

아니, 우리는 사람 살리는 게 수 아닌가. 그러니 세상 사람과 더불어 같이 가야 한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이런 뒷받침을 슬기롭게 이용하자는 것이다.

상제님이 도망 다니실 때 갈 지 자 걸음을 걸으시며 ‘피난을 가는 때는 이렇게 다녀야 된다.’고 하셨다. 그러니 이 세상 사람들을 달래기 위해서는 비위도 맞춰 줘야 한다.

우리는 사람을 많이 살리는 게 목적이지 딴 목적 아무것도 없다. 세상 사람들이 몰라서 길을 못 찾아서 허둥지둥하고 있다. 우리 성도들이 그 사람들의 보호목도 되어주고, 잘 붙잡아도 주고, 간호도 잘 해 줘라. 그렇게 해서 그 사람들이 정신 차리도록 좋게 어르고 달래서 다 상제님 진리권으로 들어오게 길잡이가 되어주면 그 얼마나 좋겠는가!


일심을 가져야 성공한다


우리 상제님 진리는 천지가 둥글어 가는 법칙이니 확신! 확신! 확신을 해야 한다. 상제님 진리는 자연섭리요, 자연섭리가 상제님 진리다. (보은) 그건 꼭 그렇게만 되어지는 것이다. 하니까 절대로 좌고우면左顧右眄하며 딴 생각하지 말고 일심으로 해라!

상제님 말씀을 하나 더 들어서 “만국활계남조선萬國活計南朝鮮이요, 청풍명월금산사淸風明月金山寺라.” 일만 나라의 살 계고는 오직 남쪽 조선이요. 이 지구상 65억 인류를 살릴 진리가 남조선에 있다, 상제님 진리가 여기 대한민국 증산도 권에서 출발이 된다는 말이다. 그리고 청풍명월금산사라, 그 기운이 충청도에 갊아 있다는 말이다.

또 “우리 일은 남조선배질이라. 혈식천추 도덕군자가 이 배를 배질하고 전명숙이 도사공이 되었느니라. 천추에 혈식을 받는 그 신명들에게 ‘어떻게 하면 천추에 혈식을 받을 수 있느냐?’ 하고 물으니 그 신명들이 다 하나같이 ‘일심에 있습니다.’ 하고 대답을 한다.” 일심!

“천하의 복록을 내가 맡아 가지고 있으나 정성가진 사람이 적어서 태워 줄 곳이 적음을 한하노라. 누구든지 일심만 가질 것 같으면 고루 빠짐없이 태워준다.”

“일 안 되는 것을 한하지 말고 일심 못 가진 것을 한해라.”

성여불성成與不成, 이루고 이루지 못하는 것은 다만 일심에 달려있다. 세상만사라 하는 것은 일심을 하면 성공을 하고, 일심을 못 하면 성공을 못 하는 것이다.

일심! (복창)
우리는 일심을 하자! (복창)

확신을 갖고 포교해라



우리 상제님 신앙은 확신을 가져야 한다. 그것은 손으로 만져보는 것하고 똑같은 것이다.

상제님 말씀이 “모사謀事는 재천在天하고 성사成事는 재인在人이라.” 하셨다. ‘모사는 이미 옥황상제, 하나님인 내가 이미 이렇게 정해 놓았다. 천지공사에서 요렇게만 되도록 틀을 짜 놨다.’는 말씀이다.

또 상제님은 “내가 이제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서 물샐틈없이 도수로 굳게 짜놓았으니 제 한도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린다.”고 하셨다. 상제님이 틀을 그렇게 짜 놓아서 이 세상은 상제님이 짜 놓으신 대로만 둥글어 간다! 억만 분지 일 프로도 그 궤도에서 벗어난 일이 없다. 벗어날 수도 없다. 그러니 우리는 그것을 확신을 하자는 말이다.

확신! (복창)
우리는 상제님의 신도다 (복창)
천지의 역군이다! (복창)
천지의 사역자다! (복창)

내가 그만 얘기할 테니까. 천언만어를 해 봤댔자 무슨 소용 있나. 불위야不爲也언정 비불능非不能이지, 하지 않아서 안 되는 것이지 하지 못하는 게 아니다. 포교를 하는 데는 유무식도 관계없다. 자기 정성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포교를 하고 못 하는 것은 내가 정성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데에 물어봐야 한다. 일심을 못 가져서, 일심을 안 가져서 못 하는 것이다. 이상! (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