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종통과 도공의 날’-광주체험사례

[태을주천지조화문화를연다]

조상님께서 막혀있는 혈맥을 뚫어줘


문일권(47세) / 광주오치도장

오늘은 광주오치도장 개창 이래 처음으로 종도사님께서 광주 지역에 왕림하신 뜻깊은 날입니다. 오늘 저는 두려움과 함께 마음 깊은 곳에서 무언가 말할 수 없는 새로운 기운이 시작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시작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끝은 분명했습니다. 바로 오늘은 광주상무도장에서 종도사님의 도훈 말씀과 도공체험 속에서 제가 새롭게 깨어난 ‘신앙각성의 날’이었습니다. 태상종도사님께서 광주에 오셔서 처음으로 태을주 읽는 법을 바로 잡아주신 도사道史를 종도사님을 통해 오늘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태을주를 제대로 읽는 것이 곧 종통을 지키는 것이요, 의통성업을 이루는 길이라는 것을 바르게 깨닫는 날이었습니다.

도공을 많이 해 왔지만 이번에는 제 자신을 잊어버리고 완전히 몰입한 날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기운이 내렸고, 그 기운을 타고 천지일월 부모님과 함께한다는 감사함과 축복, 또 마음의 평화를 크게 느끼는 도공이었습니다. 처음 “지기금지원위대강”으로 시작된 도공은 종도사님 태을주 음률에 따라 북소리에 맞추어 군이 진군하는 마음으로 힘차게 읽었습니다. 종도사님 성음에 한 소리도 놓치지 않고 가다보니 백회에서부터 회음부까지 기운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눈에는 광명의 불빛이 어려 여러 형태로 변화했고 주문이 바뀔 때마다 손바닥에서 뜨거운 기운이 뭉쳤습니다. 그 기운을 놓치지 않고 계속 이어갔고 조상님께서 제 몸에 막혀 있는 혈맥을 뚫어 주었습니다. 앞줄에는 두 아들과 옆에는 아버지, 어머니께서 함께 도공을 해서인지 마음에 기쁨도 가득했고 무엇보다 이렇게 신앙의 은혜를 내려주신 태상종도사님과 종도사님께 감사했습니다. 과거에 도공을 하면 눈물이 많이 났었는데 이번 도공은 ‘앞으로 신도를 열어 사람을 많이 살리는 일꾼이 되고 싶다’는 간절한 기도가 나왔습니다. 도공이 끝나고 나니 얼굴이 후끈거리면서 머리는 시원했고 몸은 가벼워졌습니다. 손에는 계속 전기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일주일 전부터 몸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심하게 목감기, 코감기를 앓았습니다. 목에서는 담이 나오고 누런 콧물이 계속 흐르고 다리에도 힘이 없었는데 도공 후에 감기가 한 순간에 사라졌습니다. 오늘 도공은 무엇보다 사람을 많이 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하는 축복의 도공이었습니다. 앞으로 많은 사람을 살려 꼭 천지에 보은하는 일꾼이 될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기금지 원위대강’ 도공을 할 때


이동철(46세) / 광주상무도장

저는 전남 영광에서 살고 일터는 광주에 있기에 매일 아침저녁으로 출퇴근을 합니다. 염념불망 태을주를 목표로 출퇴근 시간에 운전할 때, 가게에서 혼자 있을 때 항상 태을주를 외우고 있습니다. 오늘 종도사님과 ‘지기금지원위대강’ 도공을 할 때 빨간 불빛이 둥그렇게 보이다가 넓게 퍼지면서 쏟아졌고 다음에는 연두색 불빛이 둥그렇게 보이다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그 다음에는 캄캄한 어둠 속 여기저기서 불빛이 좍좍 찢어지면서 번개처럼 계속 일었습니다. 그리고 붉으면서도 황금색 빛이 동그랗게 보이면서 빨간 원통에서 용암처럼 위로 솟구쳤다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그 빛이 나중에는 연둣빛으로 바뀌었습니다. 태을주 도공을 할 때는 위에서 폭이 2cm 정도되는 동앗줄 같은 폭포수가 수십만 가닥이 되어 내려왔습니다. 그 폭포는 나이아가라 폭포처럼 굉장히 컸습니다. 지난 4월 태을주 도공의 날 행사 시 도장에서 도공을 할 때는 봉황을 보았습니다. 봉황이 아래에서 날아 올라갔다가 사라지고 다시 아래에서 나타나서 위로 올라가 사라지기를 3번 반복하였습니다. 저는 이번 종도사님 순방 때 지인 5명을 인도하였습니다. 그 중에 1명이 빨간색과 파란색 불빛을 보았고 오로라까지 보았습니다. 지금 아내와 자녀 셋이 함께 신앙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여러 가족들이 신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태을주와 도공을 무기삼아 반드시 육임을 완수하여 천지일월 하나님께 보은하겠습니다. ◎

소고를 들고 오신 아버지


김숙이(59세) / 인천주안도장

5월 21일 수요치성 때 도장에서 인터넷 방송에 맞춰 도공을 했습니다. 열심히 지기금지원위대강을 읽으면서 도공을 하는데 10여 분이 지나자 어릴 적 바닷가에서 제祭를 지내던 광경이 그림처럼 지나갔습니다. 저는 친정이 경상북도 바닷가라서 어렸을 적부터 정월 대보름과 2월 초하루에 바닷가에서 제祭를 지내고 떡도 먹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는 돌아가신 선친先親께서 옆에 와 앉으셨습니다. 평상시에도 태을주 도공이나 수행을 할 때면 아버지께서 옆에 오셔서 같이 하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아버지는 갓을 쓰셨고 하얀 도포를 입고 손에는 소고를 들고 계셨습니다. 저와 함께 한창 도공을 하다가 아버지께서 ‘이거 들고 한번 쳐볼래? 이걸 들고 치면 도공이 잘 될 거다’ 하시며 저에게 소고를 건네주셨습니다. 소고를 받아들고는 직접 손에 들지는 않았지만 마치 손에 든 것처럼 쳤습니다. 좀 있으니까 ‘네가 요즘 감기가 걸려 기침을 많이 하는구나. 가슴을 두들겨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한참 가슴을 치고 있는데 가래가 뭉쳐 올라왔습니다. 중간에 화장실에 가서 가래를 뱉어내고 입을 헹구고 다시 성전에 들어와 도공을 시작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다시 ‘네가 천도식을 준비하고 있구나. 고맙다’고 말씀하시며 매우 만족해하셨습니다. 저는 7월에 천도식을 하려고 날짜를 잡아둔 상태입니다. 아버지는 자손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훤히 알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