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증산 상제님 어천
[특집]
도기道紀 39년(서기 1909) 음력 6월 24일은 우주의 통치자 참하나님이신 상제님께서 천상의 보좌로 어천御天하신 날입니다. 동방의 조선 땅에 인간으로 오신 증산 상제님께서는 새 하늘 새 땅을 여는 천지공사를 집행하시어 후천선경으로 넘어가는 인류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리고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서 천하의 모든 병을 대속代贖하시고 의통醫統을 전해주신 후 마침내 천상으로 환궁하셨습니다. 어천을 얼마 앞두고, 당시 성도들에게 내려주신 당부 말씀은 100여년이 지난 오늘의 일꾼들에게도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모사謀事는 내가 하리니
성사成事는 너희들이 하라
어천을 앞두고서
내가 장차 천하사를 하러 떠나리니 돌아올 때에 48장(將) 늘여세우고 옥추문(玉樞門)을 열면 정신 차리기 어려우리라. 부디 마음을 잘 닦으라. 10:24:1∼2
너희들이 큰 복을 구하거든 일심(一心)으로 나를 믿고 마음을 잘 닦아 도를 펴는 데 공을 세우고, 오직 의로운 마음으로 두 마음을 두지 말고 덕 닦기에 힘써 내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라. 10:62:1∼2
종통맥과 천하사 향방
사람은 그 사람이 있고, 도는 그 도(道)가 있고, 땅은 그 땅이 있느니라. 시속에 ‘맥 떨어지면 죽는다.’ 하나니 연원(淵源)을 잘 바루라. 6:128:4∼5
나의 수부, 너희들의 어머니를 잘 받들라. 내 일은 수부가 없이는 안 되느니라. 수부의 치마폭을 벗어나는 자는 다 죽으리라. 6:96:5∼6
내 일은 고목에서 움이 돋고, 움 속에서 새끼를 낳아 꽃이 피고(枯木生花) 열매가 되어 세상에 풀어지느니라. 나의 일은 판밖에 있나니 뒤에 큰스승이 나와 천하창생을 가르치리라. 6:65:9,11
내 일은 셋만 있어도 하고, 셋이 없으면 둘만 있어도 하고, 둘이 없으면 하나만 있어도 하느니라. 그 하나도 없으면, 말뚝에다 기운만 붙이면 천하사를 하느니라. 6:90:4∼5
나의 수부, 너희들의 어머니를 잘 받들라. 내 일은 수부가 없이는 안 되느니라. 수부의 치마폭을 벗어나는 자는 다 죽으리라. 6:96:5∼6
내 일은 고목에서 움이 돋고, 움 속에서 새끼를 낳아 꽃이 피고(枯木生花) 열매가 되어 세상에 풀어지느니라. 나의 일은 판밖에 있나니 뒤에 큰스승이 나와 천하창생을 가르치리라. 6:65:9,11
내 일은 셋만 있어도 하고, 셋이 없으면 둘만 있어도 하고, 둘이 없으면 하나만 있어도 하느니라. 그 하나도 없으면, 말뚝에다 기운만 붙이면 천하사를 하느니라. 6:90:4∼5
천하사에 임하는 심법
상제님께서 “두 집이 망하고 한 집이 성공하는 공부를 하려는가?” 하시거늘, 형렬이 대답하기를 “열 집이 망해도 하겠습니다. 열 집이 망하고라도 한 집만 성공하면 열 집이 다 성공될 것 아닙니까?” 하니라. 3:11:8∼9
대장부 일을 도모함에 마땅히 마음을 크고 정대히 가져 ‘내가 죽어도 한번 해 보리라.’ 하고 목숨을 생각지 말아야 할지니, 작은 일에 연연하면 큰일을 이루지 못하느니라. 8:22:2∼3
포교에 정진할 때는
우리 일은 천하창생이 함께 잘되자는 일이니 사욕을 버리고 오직 창생을 생각하라.
형제가 환란이 있는데 어찌 구하지 않을 수 있으랴. 사해(四海) 내에는 다 형제니라. 8:93:4∼5
형제가 환란이 있는데 어찌 구하지 않을 수 있으랴. 사해(四海) 내에는 다 형제니라. 8:93:4∼5
도적 잡는 자를 포교(捕校)라고 부르나니 도를 전할 때에 포교(布敎)라고 일컬으라. 우리 일은 세상의 모든 불의를 맑히려는 일이니 세상에서 영웅이란 칭호를 듣는 자는 다 잡히리라. 8:66:1∼3
천하사는 글만 가지고 안 되나니 직접 뛰어다녀야 하느니라. 모사(謀事)는 내가 하리니 성사(成事)는 너희들이 하라. 공부는 입 공부가 가장 크니라. 5:434:3∼5
[#너희들은 손에 살릴 생(生) 자를 쥐고 다니니 득의지추(得意之秋)가 아니냐. 8:117:1#
참 믿음의 길
춘무인春無仁이면 추무의秋無義라, 봄에 씨(仁)를 뿌리지 않으면 가을에 결실(義)할 것이 없느니라. 농가에서 추수한 뒤에 곡식 종자를 가려두는 것은 오직 토지를 믿는 연고니 이것이 곧 믿음의 길(信路)이니라. 8:34:1∼2
나에게 엎어지려면 마른땅에 코가 쏙 빠지도록 엎어지고, 나를 믿으려면 사대삭신이 노골노골하게 믿어야 하느니라. 8:82:7
믿기를 활 다리듯 하라. 활 다리는 법이 너무 성급하면 꺾어지나니 진득이 다려야 하느니라. 욕심이 앞서면 정성이 사무치지 못하느니라. 8:112:2~3
믿으려면 크게 믿어라. 믿음이 없으면 신명들이 흔드느니라. 물샐틈없이 짜 놓은 도수이니 죽자 사자 따라가라. 나를 잘 믿으려면 죽기보다 어려우리라. 8:112:4,6~7
일심으로 믿는 자는
이제 모든 일에 성공이 없는 것은 일심(一心) 가진 자가 없는 연고라. 만일 일심만 가지면 못 될 일이 없나니 그러므로 무슨 일을 대하든지 일심 못함을 한할 것이요, 못되리라는 생각은 품지 말라. 8:52:1∼3
너희는 매사에 일심하라. 일심하면 안 되는 일이 없느니라. 일심으로 믿는 자라야 새 생명을 얻으리라. 일심으로 믿는 자는 물속인들 못 찾으며 불속인들 못 찾을쏘냐. 8:57:1∼4
너희들은 일심으로 빌어라. 너희가 비는 대로 천하를 만들어 주리라. 7:47:4
구도자의 공부
파라, 파라, 깊이 파라. 얕게 파면 다 죽는다. 잘못하다가는 십년공부 도로아미타불이란 말이니라. 알겠느냐? 도로 본자리에 떨어진단 말이다. 나는 알고 너는 모르니 봉사 잔치란 말이다. 6:74:3∼4
공부를 잘해야 하느니라. 모든 것은 너희들 자신이 닦은 바에 따라서 되느니라. 평소에 도를 닦지 않고 때를 기다리고 있다가 정작 성도(成道)의 때를 당하게 되면 뼈마디가 뒤틀리느니라. 8:35:1∼3
생각에서 생각이 나오느니라. 무엇을 하나 배워도 끝이 나도록 배워라. 너희들 공부는 성경신(誠敬信) 석 자 공부니라. 8:7:1∼2,5
바둑도 한 수만 높으면 이기나니 남모르는 공부를 하여 두라. 7:33:1
수도공부의 정법
오는 잠 적게 자고 태을주를 많이 읽으라. 태을천(太乙天) 상원군(上元君)은 하늘 으뜸가는 임금이니 오만년 동안 동리동리 각 학교에서 외우리라. 7:75:1∼2
너희들의 속마음이 곧 성(聲)이니 주문을 읽을 때는 그 소리를 중히 여기라. 음절과 고저장단을 맞추어 읽으라. 주문을 읽을 때 소리가 맞지 않으면 신명(神明)들이 불쾌하게 여기느니라. 8:64:2∼4
주문을 읽는 방법은 마음을 바르게 갖고 단정하게 앉아 성경신을 다하면 되는 것이니라. 9:200:1
천하사일꾼의 국량
천하를 공평하게 하려는 생각을 가져야 신명의 감화를 받고 모든 일에 성공이 있느니라. 8:93:6
사람이란 깊어야 하나니 크게 될 사람은 벌써 마음이 두루 깊어서 널리 생각하고 소소한 일은 개의치 않느니라. 그러니 너희들은 돌아오는 일에 힘쓸 것이요, 지나간 일은 힘쓰지 말라. 8:47:6∼7
안 될 일을 되게 하고 될 일을 못 되게 하는 것이 일꾼이니라. 모든 일을 알기만 하고 변통(變通)을 못 하면 모르는 것만 같지 못하느니라. 8:99:1∼2
일꾼은 뒷구멍이 넓어야 한다. 8:91:8
대인大人을 배우는 자는
세상을 다스리는 사람은 제 몸을 주리고 수고스럽게 하여 백성을 살리고, 세상을 어지럽히는 사람은 마음을 방종히 하고 재물을 탐하여 백성의 삶을 상하게 하느니라. 2:50:2
무릇 대인을 배우는 자는 천하 사람의 장점을 취하고 천하 사람의 단점을 버리라.
대인을 배우는 자는 고금의 흥망에 밝고 세상 사람과 동고동락(同苦同樂)해야 하느니라. 8:4:1,3
대인을 배우는 자는 고금의 흥망에 밝고 세상 사람과 동고동락(同苦同樂)해야 하느니라. 8:4:1,3
마음을 잘 닦아 세상 기운을 이겨야 대인의 반열에 오르느니라. 9:2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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