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B다시보기 | 톡톡 증산도 시즌 3 - 27회 사람이 윤회하는 이유
[STB하이라이트]
※ 『STB다시보기』는 상생방송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여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지난 프로그램과 회차는 『한문화중심채널 STB상생방송』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톡톡 증산도 시즌 3 - 27회 사람이 윤회하는 이유
진행: 이미향, 전기훈, 하민석
●프로그램명 : 톡톡 증산도 시즌 3
●방송시간 : 60분 / 제작 : STB상생방송
●소 개 : <톡톡 증산도 시즌 3>는 시즌 2에 이어 증산 상제님의 진리를 역사, 시사 등과 연관 지어 시청자들이 긍금해하는 지식을 제공합니다. 패널들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함께 증산도의 진리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1. 시청자 질문과 이야기 주제들
“요즘 젊은 부부들 사이에 아기가 잘 자라기를 바라면서 삼신상三神床 차리기가 다시 유행 중인데, 아기를 점지해 주시는 삼신할머니는 정말 계신지 궁금합니다.”
삶과 죽음의 문제는 누구나 궁금해하는 문제이다. 그 연장선에서 이번 편은 우리 고유문화와 관련된 시청자 질문이 뽑혔다.
이에 3명의 패널들은 먼저 삼신의 의미를 알아보고, 사람의 탄생과 죽음의 의미, 사람이 윤회를 하는 이유와 더불어 마음의 힘, 일심 등을 주제로 이야기의 영역을 넓혀 가며 궁금함을 풀어 준다.
2. 탄생의 과정
심령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아기가 어머니 자궁에 자리를 잡고 나면 두세 달이 지난 후 하늘에서 영혼이 내려와 태아의 탯줄을 통해 모태로 들어간다고 하며, 이를 ‘입혼入魂’이라고 합니다. 이때 바로 입혼식入魂式을 치르게 되는데, 아버지 쪽 부계父系와 어머니 쪽 모계母系의 선령신과 보호신명의 입회 아래 행해집니다. 그리고 열 달을 채우면서 잉태 기간이 끝나면 조상신이 하늘에서 내려와 아기를 낳을 때 산모를 간호하고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주관합니다. 이게 탄생의 과정입니다.
김형렬 성도 집에 찾아오신 상제님께서 “자네 집에 산기産氣가 있네그려.” 하시거늘 형렬이 놀라 여쭈기를 “어떻게 아셨습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삼신三神이 말을 몰고 자네 집으로 들어가므로 알았노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3:10:5~6)
아기가 태어날 때가 되면 탄생을 주관하기 위해 조상신이 집으로 갑니다. 산모를 간호하고 새 생명의 탄생을 주관하러 들어가는 것을 상제님께서 말씀해 주시는 거죠. 탄생의 신비라는 것이 이렇게 되었구나 하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3. 인간 탄생의 의미
한 인간의 탄생이라는 것은 상제님과 조상신의 음덕, 정성 및 보살핌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상제님의 아주 중요한 말씀이 있습니다.
60년 공덕을 들이는 천상 선령신
하늘이 사람을 낼 때에 무한한 공부를 들이나니
그러므로 모든 선령신先靈神들이 쓸 자손 하나씩 타 내려고 60년 동안 공을 들여도 못 타 내는 자도 많으니라.
이렇듯 어렵게 받아 난 몸으로 꿈결같이 쉬운 일생을 어찌 헛되이 보낼 수 있으랴.
너희는 선령신의 음덕을 중히 여기라.
(증산도 도전道典 2:119:1~4)
사람은 타고나느니라(천명을 받고 태어난 인간)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다 쓸데가 있나니 천황天皇에서 짚자리 뚝 떨어질 때 ‘너는 천하를 위해 뭐 돼라. 너는 뭐 돼라.’ 하고 타고나느니라.
팔도 사람 모이는 것도 다 이치가 있어서 되는 것이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8:9:7~8)
하늘이 사람을 낼 때에 무한한 공부를 들이나니
그러므로 모든 선령신先靈神들이 쓸 자손 하나씩 타 내려고 60년 동안 공을 들여도 못 타 내는 자도 많으니라.
이렇듯 어렵게 받아 난 몸으로 꿈결같이 쉬운 일생을 어찌 헛되이 보낼 수 있으랴.
너희는 선령신의 음덕을 중히 여기라.
(증산도 도전道典 2:119:1~4)
사람은 타고나느니라(천명을 받고 태어난 인간)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다 쓸데가 있나니 천황天皇에서 짚자리 뚝 떨어질 때 ‘너는 천하를 위해 뭐 돼라. 너는 뭐 돼라.’ 하고 타고나느니라.
팔도 사람 모이는 것도 다 이치가 있어서 되는 것이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8:9:7~8)
4. 삶과 죽음
탄생과 죽음은 두 개를 다 봐야 전체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태어나서 죽으면 끝이다.’ 이렇게 알고 있는데, 그런 게 아니라 이것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천상 신명의 죽음은 지상 인간으로 탄생하는 것이고, 인간 세상에서의 죽음이란 것은 천상 신명으로 탄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삶과 죽음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윤회輪廻를 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혀 주고 계신 거죠.
5. 사람이 윤회하는 것이 전생에 지은 업 때문이다?
윤회란 인간의 탄생과 죽음이 서로 맞물리면서 천상과 지상으로 순환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윤회를 하는 걸까요? 천상에서는 영적 진화라는 게 지상에서 육신을 가지고 살 때보다 훨씬 어렵다는 거예요. 육신이 있기 때문에 영적 진화가 효율적으로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육신을 떠난 신명(하늘 사람)들은 육체가 있을 때 생기는 기혈氣血 작용이 되질 않습니다. 기혈 작용이 있어야 정신의 생성이 있는 건데, 기혈이 없으니까 정신 작용이 없어서 정신적인 진화가 더딘 거예요. 안되는 거죠. 그래서 많은 하늘 사람들이 지상에 다시 인연을 맺고 윤회하고 싶어 하는 겁니다.
6. 윤회의 과정 속 변화의 요소
첫 번째는 부모의 영성靈性, 그리고 유전자遺傳子 같은 요소입니다. 이런 것은 자손의 인간성 형성에 커다란 힘으로 작용을 합니다. 어떤 부모의 뿌리를 타고나느냐에 따라서 부모가 가지고 있는 생명의 파동에 따라 태어나는 아기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겁니다.
두 번째 변수는 태아가 엄마 배 속에서 나올 때의 환경입니다. 탄생하는 순간의 천지 생명의 파동이 아기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이 두 가지에 따라서 그 사람 인생의 추진력, 체질의 강도 등이 좌우됩니다. ‘대가 세다.’, ‘기운이 세다.’ 이런 말들이 있죠. 이런 것들을 태어나는 순간에 받는다는 거죠.
세 번째는 상념想念의 파동이 쌓이고 맺혀 영혼에 형성되는 업력業力입니다. 생을 살아가면서 뭔가를 하고 싶어 하는 소망, 그 목적을 향해 달려 나갈 때, 그 파동이 쌓이고 쌓여서 그것이 그 사람의 업業으로 형성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뜻을 품고 어떤 말을 하고 행동을 하느냐, 이런 것이 그대로 업력으로 축적되어서 자신의 윤회에 큰 변수로 작용을 한다는 거죠. 상제님께서는 늘 “마음과 입과 뜻으로부터 일어나는 죄를 조심하고 남에게 척을 짓지 말라.”(도전道典 5:416:4)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7. 끊임없이 윤회를 하는가?
어떤 사람은 윤회를 무한원, 못 빠져나오는 림보처럼 얘기하기도 하는데요. 상제님의 우주관을 깨닫고 나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선천 생장生長 시간대에는 자기 성숙을 위해 윤회를 거듭합니다. 인간이 지상에서 여러 생을 통해 성별을 달리 태어나기도 하고, 가난했다가 귀한 신분으로 태어나기도 하고, 여러 민족으로도 태어나기도 하는 등 그렇게 거듭 태어나는 이유가 자기 성숙을 위한 것입니다.
우주 1년 변화로 볼 때 윤회는 계속되는 것이 아니라 우주 여름철까지만 진행됩니다. 성장판이 닫히기 전까지만, 우주의 여름철까지만 성장할 수가 있는 거죠. 우주의 성숙기인 후천 가을철에는 윤회의 기회가 대폭 줄어듭니다. 한마디로 우주의 봄⋅여름철 동안 천상과 지상을 오가면서 거치는 영적 진화와 성숙의 과정이 윤회인 것이죠.
8. 성숙의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 마음[心]
결국 사람이 윤회를 하는 것도 윤회의 목적을 이루는 것도 어떻게 마음을 먹는냐에 달려 있는데, 우리가 마음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정작 마음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윤회를 하며 성숙하는 과정에서 이번에는 내가 이런 배역을 맡아서 연기를 하는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떤 태도로 하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 마음의 문제를 밝히는 것이 진리의 결론이고요. 이 마음 세계에 눈뜨는 것이 사실은 진리 공부의 해답이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하늘과 땅 인간과 만물이 모두 마음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神조차도 마음에 매여 존재를 한다. 모두 한 마음으로 연결이 되어 있다는 건데요. 무한한 우주 공간에 가득 차 있는 생명체, 무기체나 유기체, 이 모든 것들을 이기론으로 말할 때 기氣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 기는 사욕을 떨쳐 버린 인간의 일심一心에 감응을 하는데, 우리 자신 속에 있는 상제님의 마음인 일심이 바로 기氣의 주체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마음 세계가 기의 주체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마음이 주인공이 되어서 모든 현상 세계들을 작동시키며, 움직이고 펼쳐지게 한다는 그런 깨달음을 가질 때, 윤회에서 중요한 이 마음에 대한 한 소식을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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