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삼랑선 | 지금까지 나의 소중한 몸을 함부로 대했다는 생각이 들어 외 (김재훈, 한경숙, 정서인, 박옥자, 김복영, 박종문)
[증산도대학교]
지금까지 나의 소중한 몸을 함부로 대했다는 생각이 들어
김재훈(남, 60) / 부산가야도장 / 도기 143년 12월 입도
2022년 9월 15일(목) STB 상생개벽뉴스
2022년 7월 31일
임독맥이 어느 정도 뚫려서 주문을 읽으면서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 기운이 독맥을 타고 올라갔다 임맥을 타고 내려오는 것이 느껴집니다.
2022년 8월 1일
삼월 삼짇날부터 지금까지 하루에 세 시간에서 다섯 시간 정도의 수행을 빠지지 않고 했습니다. 충맥 호흡과 임독맥 호흡 위주로 수행했고 계속 정단 만드는 도공을 했습니다. 오늘은 수행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제 몸의 소중함을 잘 모르고 함부로 대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서러움이 폭발했고 소리 내어 울었습니다.
술, 담배 등으로 제 몸을 학대하고 제 마음대로 인생을 허비해 왔습니다. 당뇨가 심하게 왔고 몸이 쇠약해질 대로 쇠약해지면서 몸무게는 20킬로나 빠졌습니다. 도문에 입도하고 나서는 몸에 힘이 없어서 도장에 잘 못 나가는 일이 허다했습니다. 겨우 성금 헌성만으로 신앙을 지탱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삼신조화 신선 도통 의원 도수 수행법에 희망을 품고 ‘한번 더 열심히 해 보자.’라는 생각이 들면서 가슴에 불씨가 생겨났습니다. 과거에 제가 살아온 모습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니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졌습니다. 도공을 하면서 상제님께 살려 달라고 읊조렸습니다.
하루는 수행을 시작하고 한 시간쯤 지나서 충맥 호흡을 하려고 우주 원십자를 그리고 앉았는데 (0·0) 좌표에 앉은 제 모습이 단상이 되어 보였습니다. 황금색 찬란한 빛이 쭉 올라와 제 몸을 뒤덮더니 이내 하얀 빛으로 변하여 우주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상제님께 그동안의 잘못을 참회한 후로는 ‘상제님께서 저를 살려 주셨다.’는 것을 수행하면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건강이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보은!
도장 신단 앞쪽에서 비처럼 빛줄기가 한참을 내려
한경숙(여, 62) / 서울강북도장 / 도기 151년 1월 입도
2022년 9월 16일(금) STB 상생개벽뉴스
2021년 10월 18일
오전 수행을 마치고 종도사님께 삼신조화 신선 도통 수행법에 대한 말씀을 듣고 오후 수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충맥과 임독맥 뚫는 호흡과 함께 수행하는 도중 너무 처참하게 갈라지고 울퉁불퉁 형편없는 길이 보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떡고물처럼 몽글몽글하고 둥근 모양의 하얀 가루가 순식간에 저를 덮어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오전 수행 때는 내내 온몸이 부푼 풍선처럼 느껴지고, 두 손과 발이 실제로 퉁퉁 붓고 쥐가 나서 수행을 멈춰야 하는가 싶었는데 오후 수행을 마치니 개운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보은!
2021년 10월 19일
도장 신단 앞쪽에서 밝은 빛이 내려왔습니다. 비가 내리듯 빛줄기가 한참을 내렸습니다. 하얀 벽이 보이고 대나무로 된 누렇고 작은 바구니에 옹심이보다 조금 큰 금덩어리들이 한가득 반짝거리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운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더니 양쪽으로 넓은 숲에 넓은 호수가 드러났습니다. 물이 아주 깊은지 검푸른색이었습니다. 다시 물안개로 가득 차기 시작했는데 도공 음악이 멈추자 보이던 것이 사라졌습니다.
하늘에서 빙하수처럼 시원한 기운을 내려 받은 도공 체험
정서인(여, 43) / 대구수성도장 / 도기 126년 4월 입도
2022년 9월 17일(토) STB 상생개벽뉴스
도공 수행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빙하수같이 시원한 느낌의 기둥이 하늘에서 백회로 연결되었습니다. 하늘에서 백회로 밝고 시원한 기운이 비가 내리듯 쏟아져 내리더니 온몸을 휘감아 돌면서 제 몸을 돌리고 흔들었습니다. 너무나도 황홀하고 시원한 기운이 계속 백회로 내려와서 신나게 시원한 비를 맞았습니다.
기둥이 연결된 머리 위쪽 부위가 사라진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너무 시원했고, 손가락 끝은 아주 차가운 드라이아이스로 된 골무를 낀 것처럼 시원했습니다. 차갑고 시원한 기운이 백회에서 회음으로 쑥쑥 내려왔습니다.
그렇게 도공을 하는 내내 밝고 황홀한 기운을 내려 받았습니다. 그 순간 감사함이 복받쳐 올랐고 이내 죄송한 마음에 눈물이 났습니다. 도공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빙하수처럼 시원한 기운이 계속 내려오더니, 그 기운이 백회로 들어와서 입안의 혀와 연결되었습니다. 태을주를 읽는데 소리가 옥쟁반에 굴러가는 것같이 술술술 잘 나와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21일 정성 수행으로 저와 친정어머니가 받은 치병의 은혜
박옥자(여, 59) / 경주노서도장 / 도기 144년 6월 입도
2022년 9월 18일(일) STB 상생개벽뉴스
저는 편찮으신 친정어머니, 중증 장애가 있는 아들과 생활하고 있어서 치성 참석도 마음대로 못 하고 도장에서 수행도 마음껏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천하사에 좀 더 시간을 내고 싶은 마음에 도장에서 주과포를 올려 입공치성을 드리고 매일 도장에 가서 21일 정성 수행을 했습니다.
정성 수행이 거듭될수록 제 몸과 마음이 밝아지고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0일 정도 되었을 때 도장에 가기 전에 집에서 주문을 잠시 읽고 있는데 제 눈앞에 제가 서 있고 친정어머니는 제 옆에 앉아 계신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친정어머니가 저의 아픈 다리와 무릎 바로 아래에 있는 작은 구멍에서 하얀 실을 길게 뽑아내시면서 “앞으로는 술술 잘 풀리겠다.”라고 말씀하시는 모습이 잠깐 보이다가 사라졌습니다.
사실 실을 뽑아낸 다리는 아픈 지 아주 오래되었고 심하게 아플 때는 잠을 못 잘 정도였습니다. 병원에서 주사를 맞으면 통증이 조금 완화되기도 했지만 그때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리에서 실을 뽑아내는 체험을 한 이후로는 자리에서 일어나 도공을 하는데도 전혀 다리가 아프지 않았습니다. 전에는 다리 통증과 무릎 걱정으로 자리에 앉아서 두 팔로만 도공 수행을 했는데, 요즘은 주로 일어서서 더 적극적으로 도공을 하고 있습니다.
친정어머니도 몸이 많이 안 좋으셔서 불면증으로 밤새 잠을 잘 못 주무셨습니다. 음식도 잘 못 드셔서 살이 너무 많이 빠졌고 한쪽 눈은 거의 실명 상태였습니다. 귀도 잘 들리지 않고 약간의 치매 증상까지 있어서 대화도 잘 안 되었습니다. 혼자서는 화장실도 가실 수 없을 정도로 몸을 가누기 힘들어서 제가 꼭 곁에 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제가 21일 수행을 하러 도장에 가려고 하면 처음에는 못 가게 말렸습니다. 그런데 21일 정성 수행을 꾸준히 하는 과정에서 친정어머니의 건강이 좋아져 식사도 잘 하시고 밤에 잠도 잘 주무시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잘 다녀오라고 말씀해 주시고 제가 매일 저녁 도장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장애가 있는 아들을 돌보고 계십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마음 편하게 도장에서 정성 수행을 하고 또 치성에도 잘 참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1일 정성 수행을 마친 후에는 꿈을 꾸었습니다. 꿈속에 어떤 길을 가고 있는데 낯선 남자 세 명이 저에게로 급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러더니 한 분은 친정어머니를 등에 업고, 다른 한 분은 친정어머니가 떨어질까 봐 엉덩이를 받쳐 주고, 다른 한 분은 아주 큰 침을 어머니 엉덩이 양쪽에 하나씩 찔러 넣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분들이 사라져서 보이지 않는 찰나 잠에서 깼는데 그 후로 평소에 혼자서 앉고 서지 못하시던 어머니가 혼자서도 일어나고 앉게 되었습니다. 이 기회에 다시 한번 상제님과 조상님 은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태허령님의 약손이 아픈 곳을 만져 주신다는 심고를 하며
김복영(여, 61) / 안양만안도장 / 도기 133년 12월 입도
2022년 9월 16일(금) STB 상생개벽뉴스
무릎이 붓고 아파 움직이기 불편하고 신경이 쓰이는 상태로 정공 수행을 시작했습니다. 정공 수행을 짧게 마치고 도공 수행을 하며 광선 여의봉을 만들어 아픈 부위를 꾹 누르며 마음속으로 ‘이 속에 있는 염증을 훑어 밖으로 버렸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기도하고 ‘태허령太虛靈님 법신의 약손이 아픈 곳을 만져 주십니다.’라고 심고를 하며 제 손으로 아픈 부분을 쓰다듬었습니다. 모든 수행을 마치니 다리 부기가 가라앉았고 아픈 정도도 약해졌습니다. 수행 전에는 무릎이 너무 아파 병원에 가야 될 상황이었는데 부기가 다 빠졌으니 나중에 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고기가 송과체의 대문을 주둥이로 물어서 여는 게 보여
박종문(남, 54) / 서울동대문도장 / 도기 151년 12월 입도
2022년 8월 30일(화) STB 상생개벽뉴스
2021년 3월 1일
오늘 수행 중에는 드디어 큰 폭포수가 흘러내리는 것을 보았고 정단이 단단해지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송과체로 주문을 보낸다는 생각으로 읽으니 물고기가 송과체의 대문을 주둥이로 물어서 여는 것이 보였습니다.
집으로 들어갔으나 아직은 아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양손에 받은 혼줄과 신줄을 이용하여 광선봉을 만들어서 충맥과 독맥, 임맥을 뚫고 신장과 귀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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