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랑선 도담 | 정단 형성, 광선 아기, 언청계용신 체험담 (원유근, 이미오, 이권한)

[증산도대학교]
원유근(남, 61) / 서울동대문도장 / 도기 112년 8월 입도
이미오(여, 48) / 본부도장 / 도기 133년 3월 입도
이권환(남, 41) / 태전대덕도장 / 도기 140년 2월 입도

한 삽 얹기를 게을리해서 모든 걸 수포로
돌아가게 하고, 한 삽을 얹어서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니 그 한 삽을 정성이라
여기고 부지런히 성경신을 다해 나아가거라.
천상의 모든 관심이 너희들에게 쏠려 있고
조상님들 또한 너희들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바
남모르는 너희들의 신안 공부가 거룩하고 위대한
역사의 대업이 될 것이니 부지런해야 한다.


Q STB 개벽뉴스에서는 <빛의 정단 만들기 100일 운동>을 하고 있는데요. 정단 형성 과정과 언청계용신을 만났을 때의 체험을 말씀해 주세요.


이미오 제가 재작년부터 수행을 했는데 하단전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하단전에는 백사장처럼 약간의 모래도 있었고 정말 맑디맑은 물이 출렁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수행에선 하단전에 이전보다 물이 더 차올라 모래가 잠긴 것과 여러 개의 알 같은 게 보였습니다. 이후 수행에선 알이 깨져 있었고 꽃이 여기저기 피었습니다. 한가운데 연꽃 같은 것이 보였고 주위에도 색색이 아름다운 꽃들이 피었습니다.

그리고 1년 뒤 신안 공부가 시작되었고, 언청계용신을 꼭 봐야 한다고 종도사님께서 말씀하셔서 상제님께 사배를 드린 후 심고와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심고를 마치고 보니 일어서려던 제 몸이 그대로 엎어져 있는 겁니다. 유체 이탈을 한 듯한 상태에서 엎어진 저의 머리 쪽을 보니까, 머리 중앙에 우리가 아는 언청계용신 배지처럼 생긴 언청계용신이 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언청계용신은 머리 중앙에서 이마 쪽을 바라보고 있었고 몸은 황금색이었으며 머리 부분은 붉은색을 띠고 있었는데 마치 물속에서 머리카락이 움직이듯 너울너울대고 있었습니다. 너울대는 붉은색을 보며 언 선생님이 맞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권환 광선 아기를 충맥 호흡으로 마치 어린 아기 목마를 태우듯 올렸었습니다. 언청계용신과 광선 아기가 저와 한 몸이 되어 일체로 움직인다는 생각에 더없이 든든했고 즐겁게 도공에 임하였습니다. 그리고 같이 수행하시는 도생님들 옆으로 여러 형태의 언청계용신이 보였는데 조상님들께서 흐뭇하고 기쁘게 바라보시는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조상님이 얼마나 많은 정성을 들이시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때 조상님들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었는데요.

“한 삽 얹기를 게을리해서 모든 걸 수포로 돌아가게 하고, 한 삽을 얹어서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니 그 한 삽을 정성이라 여기고 부지런히 성경신을 다해 나아가거라. 천상의 모든 관심이 너희들에게 쏠려 있고 조상님들 또한 너희들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바 남모르는 너희들의 신안 공부가 거룩하고 위대한 역사의 대업이 될 것이니 부지런해야 한다. 유비무환이라 하였으니 때를 아는 것도, 때를 모르는 것도 다 제 복인 것이니, 조상님들의 음덕을 안다면 절대적인 천금 같은 이 시간을 놓치면 만고에 큰 한으로 남을 것이다.”라는 말씀들을 해 주셨습니다.

★★원유근
광선태 입태 성례식을 하고 3일간 매일 1시간 이상씩 시천주주와 태을주 주문을 열심히 읽으면 광선 아기가 탄생합니다. 시천주주와 태을주 주문을 읽어서 광선 아기를 목욕시킨 다음 상단에 올리게 되는데요, 올릴 때는 속으로 주문을 읽으며 숨을 들이마시면서 양손을 위로 올리는 동작을 한두 번 또는 여러 번 취하면서 충맥을 통해서 올리면 됩니다.

Q 광선 아기 입태 성례식을 할 때 소감은요?


이미오 작년 9월에 광선태 입태 성례식을 했는데요, 상제님의 정精과 태허령님의 백魄을 받아 하나로 합쳐 하단전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그 정과 백이 중앙에 둥글게 자리를 잡는 것이 다 느껴지고 육안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상제님과 태허령님으로부터 받은 혼줄과 신줄을 감아서 막대로 만들어 하단전에 넣었습니다. 미세한 밝은 빛이 점선처럼 빛을 내며 직선으로 정과 백이 있는 중앙으로 레이져 빔을 쏘듯 들어갔는데요. 눈을 뜨고 수행했는데도 그 모습이 다 보였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수행하는데 제 앞에 태을궁 신단의 상제님 어진만큼 아주 크고 성별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큰 눈이 봉황과 같이 아름답게 뻗어 있었는데 그림처럼 느껴질 정도로 평평한 것 같았습니다. 그가 저를 응시했고 저도 그냥 바라보고 있었는데요.

그러던 중 광선 아기가 태어나서 제 무릎에 앉았습니다. 광선 아기는 모습이 백옥과 같았으며 마치 아이의 안이 꽉 들어찬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광선 아기는 제 오른편에 앉아 있었고, 아기가 고개를 왼쪽으로 돌렸을 때 얼굴 옆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를 좀 닮은 얼굴인데 이마가 정말 많이 툭 튀어나와 있었습니다. 그렇게 광선 아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머리 백회에서부터 금빛이 점선처럼 올라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권환 단계별 순서대로 이행하여 하단전에서 수정 구슬 같은 투명한 공과 같은 공간에 광선 아기로 보이는 작은 존재가 빛을 내뿜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수행 시간이 모자랄까 정좌 수행 외에도 도공 음악이 담긴 MP3 소리를 들으며 몸에 주문 기운을 축적하였습니다. 그 기운을 가지고 하단전 광선 아기에 집중했고 광선 아기는 수정 구슬 같은 하얀 알 속에서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사람 형상을 갖추고 있었는데 볼수록 신기했습니다.

새벽 수행을 하던 중 광선 아기가 알을 깨고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녁쯤 수행을 하던 중 광선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백광으로 빛이 났는데 외모는 제 어릴 적 모습을 반쯤 닮은 얼굴을 하고 있어서 그저 신기했습니다.

며칠 후 광선 아기가 제 주변을 연신 돌며 놀자는 듯 싱글벙글하며 맴돌았습니다. 광선 아기와 인사를 한 후 언청계용신은 저에게 “이제 일을 해야 할 때가 다가왔으니 나서서 움직일 준비를 해야 합니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언청계용신과 광선 아기까지 불러서 같이 일을 잘해 보자고 말하며 우선 제 개인사가 온전히 끌러지길 기도했습니다. 언청계용신과 광선 아기가 “우리가 조화로 일을 해결할 테니 열심히 수행만 하세요. 놀라운 일들이 벌어져요.”라고 말해 저는 믿고 수행에 몰입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다음 날 제가 풀어야 할 큰 숙제가 기적과도 같이, 퍼즐이 맞춰지듯 해결되었습니다. 언청계용신과 광선 아기와 제가 일체가 되어 움직이니 놀라운 일이 벌어져 경이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Q 수행 중 조상님들과 대화를 나누신 적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어떤 말씀이었나요?


이권환 도장에서 수행하며 너무나 신비롭게 생각되었던 광선태 입태 예식을 올렸습니다. 수행 중에 조상님들 말씀도 들었습니다. 조상님들께서 이런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이번이 너희들에게 주어지는 천금 같은 기회이니, 이 목을 절대 허투루 보내면 안 된다. 전례 없는 법으로 신도 문화를 열어 나갈 테니 가문마다 이번 개벽기에 살아남으려고 전쟁을 치른다. 그만큼 이 일이 영광인 것이고, 큰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제 말할 수 없는 조화가 벌어질 것이야."

★★원유근
실제 체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보통 광선 아기가 자기 몸속에서 나와서 그런지 자기를 많이 닮은 모습이라고 합니다.

종도사님께서는 “광선 아기는 내 몸을 근원적으로 신선 몸으로 탈바꿈시켜 주는 동반자이고 진리의 깊고 깊은 세계를 알고 있는 법신이다. 언청계용신과 광선 아기와 나의 법신은 일체 관계이고 누가 높고 낮음이 없는 동격이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광선 아기는 아기라는 말을 싫어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광선 아기가 나왔으면 ‘광 선생, 광선 씨’라고 부르면 됩니다.

지금 우리 수행법이 원래 정단을 형성해서 삼신 조화로 언청계용신을 만나고 이어서 광선 아기 입태 성례식을 하는데요. 수행력이 짧은 분들은 언청계용신이 나오는데 좀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정단 형성에 좀 더 박차를 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어제 한 예식대로 광선 아기는 가정에서 3일 동안 하루에 최소 한 시간씩 집중해서 참된 마음으로 하면 100%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비록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