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증산도대학교 / 종도사님과 함께하는 제 6차 성지순례
[포토&뉴스]
10월 증산도대학교
의통성업을 이루는 도체道體가 되라
● 일시: 도기 148년 10월 7일(일)
● 장소: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상생관
아침저녁으로 가을의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 10월의 첫째 주 일요일 오전, 증산도 도생들이 상생관에 모여 10월 증산도대학교 및 도체 포감 교육 일정에 참여하였다. 『도전』 성구, 「천부경」과 「삼일신고」를 봉독하고 태을주를 읽으며 입공치성을 간략하게 올린 후 종도사님의 도훈을 받들었다.
종도사님께서는 천지공사의 총결론이면서 선천 상극의 역사를 끝매듭을 짓는 주인공인 도체에 대해서, 즉 ‘도체는 어떤 이들인가?’에 대해 주역 괘를 통해서 정리해 주셨다. “주역은 인간이 사물을 인식하고, 깨닫고, 표현하는 방식이 점과 선인데 여기에 천하를 통일하는 괘가 있다. 13번째 천화동인天火同人괘는 세상 사람과 더불어 같이한다는 의미로 포교의 정신을 완벽하게 체계적으로 전해 주는 괘이고, 14번째 화천대유火天大有괘는 진리 태양이 밝게 떠서 천하가 통일된 후천선경을 말하는 괘이고, 7번째 지수사地水師괘는 장수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 전쟁을 하러 나가는 것인데 1만 2천 명의 도체가 나오는 괘로서 여기에 일꾼으로서 성공하는 비밀이 들어 있다”고 말씀하셨다.
오후에는 먼저 ‘도체 포감의 역할과 사명’에 대한 남상현 포정의 교육이 있었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구역 운영 및 포교의 실무 사항에 대해 전해 주면서 모든 포감들이 봉정원년의 대운을 받아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김남운 포교원장이 ‘의통도체 집 짓기’라는 주제로 “의통육임조직을 짜면서 계룡산 천황봉 역사문화 연수원으로 들어간다. 계룡산 역사문화 연수원은 내가 앉을 자리, 내 집을 짓는 것이다.”라고 하며 도체의 필수 요건, 성공하는 포교 방법 등 핵심을 정리하고 모든 도생들이 21일 단위로 정성 수행을 하고 100씨앗 활동에 매진할 것을 독려했다.
마지막에는 분야별 포교 사례를 공유하는 일정으로서 5명의 도생이 테이블에 앉아 자신들의 포교 이야기를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백영애 도생은 대순진리회를 신앙하다 증산도로 입도하기까지의 과정과 포교 과정을 실감나게 전해 주었고 표소유 도생은 오빠가 심정지로 쓰러졌는데 가족들과 함께 태을주 정성 수행을 통해 기도하는 대로 오빠가 치유되면서 가족들이 입도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또한 유덕수 도생은 직장에서 방문객들을 상대로 오랜 세월에 걸쳐 꾸준히 포교한 사례를, 정현진, 추정순 도생은 각각 패널포교와 인터넷포교의 현장 경험을 공유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 포교 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유형의 사례를 경청하면서 여러 도생들은 사람을 살리는 진리 전하기에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려는 다짐과 의지를 보이며 이날 교육 일정을 마무리했다. [글·김창익(본부도장)]
종도사님과 함께하는 제6차 성지순례
태을랑의 성지, 태인泰仁에 가다
● 일시: 도기 148년 10월 13(토)~14일(일)
● 장소: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태을궁, 전북 태인 일대
청명한 가을 날씨가 쾌청했던 지난 10월 중순, ‘종도사님과 함께하는 초립동, 성직일꾼 제6차 성지순례’ 행사가 진행되었다. 전국 도장에서 모여든 초, 중, 고, 대학생들과 학부모, 교사 도생들은 10월 13일 토요일 오후 증산도 교육문화회관에서 도훈 및 성지순례 사전 교육을 받고서 14일 이른 아침 대형버스에 몸을 싣고 대학교도수, 삼신도수, 칠성도수의 중심지인 전라북도 태인(태산泰山과 인의仁義를 합한 이름)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김형렬 성도와 상제님께서 처음 만나신 태인 불출암(현재 화엄사)에서 첫 일정이 시작되었다. 부엉이가 우는 소리에 끌려 불출암에 도착하신 상제님과 김형렬 성도의 첫 만남. 그 신비한 순간을 그려 보며 참여한 모든 도생들은 생생한 역사의 현장에서 종도사님의 도훈을 받드는 영광을 얻었다.
후천 5만 년 동안 역사적인 성지가 될 것이라고 하신 종도사님의 축원을 들으며 이동한 두 번째 순례의 장소는 태인 행단. 칠보 수력발전소와 장군산 등 중요한 상제님의 공사가 연이어 이루어진 곳이다. 상제님께서는 행단에서 차경석 성도에게 수부를 들여세우라는 말씀을 처음 하셨다. 종도사님께서는 이곳이 상제님과 태모님께서 종통을 상징하는 공사를 행하신 장소이며,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현장이라고 하셨다. 그 공사에 따라 그대로 건설된 칠보 수력발전소의 모습은 일꾼들에게 새삼 천지공사의 위대함을 느끼게 해 주었다. 그리고 차경석 성도에게 붙이신 장군 도수를 떠올리며 장군봉을 바라본 모든 도생들은 상제님의 큰 일꾼이 되기를, 상생의 포덕 명장이 되기를 한마음으로 빌었다.
우려했던 것과 달리 너무도 화창한 날씨 속에 백암초등학교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세 번째 성지인 인근 새울 마을로 이동했다. 지리적으로 새울은 봉황이 둥지를 틀고 앉아 알을 품고 있는 새울타리 형국의 땅인데, 종도사님께서는 ‘진리의 우주생명 알을 낳아 주는 불멸의 봉황 새’로 정의를 해 주셨다. 종도사님께서는 삼신도수의 주인공인 최창조 성도의 생가 근처에서 새울도수와 삼신도수, 화둔도수 등에 대한 여러 귀중한 말씀을 내려 주셨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오직 일꾼들을 위해 정성을 다해 말씀을 내려 주시는 종도사님의 열정과 은혜가 있기에, 증산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초립동들이 진리의 참된 일꾼으로 나날이 성장할 수 있으리라.
이어 성지순례 일정의 최종 장소, 대학교도수의 주인공인 김경학 성도의 생가와 가까운 원백암 마을에서 마지막 도훈이 있었다. 산들로 고요히 둘러싸여 너무도 아늑하고 평화로웠던 이곳에서 종도사님과 함께 도공을 하면서 소중한 성지순례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종도사님께서는 “이번 태인 지역 성지순례를 통해 현장의 기운을 체득하고 진리가 실감 나게 깨져서 앞으로 지구촌 문명을 여는 새 역사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하기를 축원한다.”라며 큰 기운을 내려 주셨다.
초립동을 비롯한 모든 참례 도생들은 상제님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역사의 현장에서 종도사님과 함께하며 천지공사를 진정으로 느끼는 하루를 보냈다. 황금빛으로 물들어 있는 평야를 바라보며 느낀 풍요로운 감성 그대로, 상제님의 대학교에서 새울도수로 길러진 도생들이 후천 새 역사의 주인공들을 낳는 삼신으로 거듭 태어나, 칠성도수를 온전히 뿌리내리는 결실을 맺기를 진심으로 소망해 본다.
[글·김영현(본부도장), 김가희(전주덕진도장)]
© 월간개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