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난극복기원치성 / 7월 증산도대학교 / 대학생 하계수련회
[포토&뉴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나라의 위난 극복을 염원하다
● 일시: 6월 21일 일요일
● 장소: 전국 및 해외도장
이번 메르스 사태는 병란이 몰고 올 엄청난 대혼란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사건이었다. 국민들은 ‘나와 우리 가족도 걸릴지 모른다’는 불안과 공포 속에서 뚜렷한 대응책이 없는 현실상황에 분노를 넘어 무력감마저 느껴야 했다. 길거리에서 사람 보는 게 드물어지는 광경이 연출되는가 하면 주가는 연일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이번 기원치성은 “난은 병란病亂이 크니라. 앞으로 좋은 세상이 오려면 병으로 병을 씻어 내야 한다. 병겁이라야 천하통일을 하느니라.(도전 2:139:7~9)”하신 상제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하루빨리 메르스가 진정되길 기원드림과 동시에, 병란에 좀 더 철저히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각성하는 자리였다. 또한 타들어가는 논밭을 보며 발을 동동 구르던 농민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면서, 수기水氣가 마른 땅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천지에 염원하는 것밖에 없다는 생각에 간절히 기도를 올리는 치성이기도 했다.
이날 치성에 참례한 많은 성도들은 정성과 진심으로 기원을 올리면서 좋은 기운을 받아 보람있었다는 소감을 이구동성으로 전하였다. 성도님들의 정성에 천지도 감명한 듯 치성을 올린 이후 메르스는 진정 국면을 보이기 시작했고, 장마가 시작되어 농민들의 시름도 덜어져갔다. 천지가 감응하여 온 누리에 내려준 수기의 은혜에 보은의 마음을 전한다. ◎
천지부모의 심법전수를 받는
상제님 대학교 교육의 정도正道
● 일시: 7월 5일 일요일
● 장소: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상생관, 전국 및 해외 도장
종도사님께서는 풍류주세백년진의 말씀을 서두로 도운 100년 개척사를 정리해주시고 “상제님 진리의 중심 주제는 가을우주의 새 문명, 후천개벽의 세상을 여는 무극대도”라는 선언적 말씀을 전하셨다. 또한 “우리가 천지조화도공을 제대로 받아내리면 건강도 회복이 되고 상제님과 수부님의 천지조화의 진리명령을 그대로 들을 수가 있다. 또 『도전』을 읽으면 상제님의 마음이 느껴져서 그 말씀이 크게 깨지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는 상제님의 대학교 교육방법론을 본질적으로 상제님 태모님 심법을 느낄 수 있는, 그 심법전수가 될 수 있는 교육으로 가야 된다.”고 정리해 주셨다.
그리고 올바른 개벽신앙에 대해서도 지혜를 열어주셨다. “지진 같은 개벽상황에서도 늘 깨어 있어야 한다.”는 말씀과 함께 “개벽이 언제 오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오늘 이 순간 여기서 개벽이 온다는 깨어있는 마음으로 심법준비와 진리의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일깨워주셨다. 이어 한민족 구천년 역사의 맥을 잡는 천부경, 염표문, 삼일신고의 근본 정신을 정리해주셨고, 『환단고기』와 『증산도의 진리』의 핵심 주제에 대한 공부법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 다음, 앞으로 증산도대학교 교육에서 진리책 강독을 직접 주관하심으로써 전체적으로 진리 보는 눈이 확연히 트일 것임을 일러주시며 이날 도훈을 마무리하셨다. ◎
열정의 대학생포교부
진리의 횃불로 불타오르다
● 일시: 7월 3일(금)~ 7월 5일(일)
● 장소: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상생관
수련회 첫 시간은 제물치성을 봉행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천지에 제를 올리며 대학생포교부의 성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종도사님께서는 4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진리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 상세히 교육해주셨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7시간 동안 혼신의 열정으로 강독 말씀을 내려주셨다. 모든 교육 참석자들은 종도사님과 함께 진리책을 한 구절 한 구절 읽으며 그 문장이 담고 있는 깊은 뜻을 가슴에 새겨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진리책 교육말씀은 신입성도님과 많은 대학생 성도님들의 진리공부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나는 법사다’ 라는 대학생 성도님들의 강연 경연대회도 시행되었다. 종도사님의 진리 혼을 조금이라도 닮고자 마련된 이 프로그램에 경연자로 참석한 대학생 성도님들은 수련회 전날까지 5박 6일간이나 합숙하며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발표를 위해 치열하게 준비를 했다. 그 노력의 결과였을까. 많은 성도님들 앞에서 당당하게 발표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진리공부를 통한 사상무장으로 더욱 단단해지고 뜨거워진 신앙심을 엿볼 수 있었다.
캠프파이어 후기

이어 본격적인 캠프파이어 일정에 돌입했다. 대학생포교부 성도님들이 캠프파이어의 불을 중심으로 둥글게 둘러서서 음악에 맞추어 강강술래를 하며 다 함께 하나로 어울리는 광경을 연출했다. 저녁시간에 시작해 자정이 넘어서 끝난 캠프파이어 행사는 각자의 마음을 나누고 통정하는 좋은 시간이었다. (글 도경숙 / 사진 이창욱)
© 월간개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