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세상을 여는 인존 문화, 증산도
[태상종도사님 말씀]
道紀 136년 2월 15일, 수원 인계도장
[말씀요약] 이 우주는 천존(天尊) 문화, 지존(地尊) 문화, 인존(人尊) 문화로 둥글어 간다. 봄에 내서 여름철에 기르는 것은 가을에 열매기 하나 맺기 위한 과정이다. 그래서 천지에서 가을철이 되면 천존 문화, 지존 문화, 즉 봄에 물건을 내서 여름철에 기른 그 진액을 전부 뽑아 모아서 열매, 결실, 알캥이를 맺는다. 인존 문화는 가을에 와서만 개창이 된다. 다시 말하면 그게 결실 문화, 알캥이 문화다. 증산도는 인존 문화가 되기 때문에 천지의 열매요, 우주의 결실이요, 하늘땅을 담는 그릇이다. 그러면 인존 문화의 틀이 뭐냐? 그것은 신도(神道), 신명(神明) 문화다. 상제님 말씀에 “추지기(秋之氣)는 신야(神也)라.” 가을의 기는 신이다. 기가 바로 신이다.
나는 천리(天理)와 지리(地理)와 인사(人事)를 통했기 때문에 이 하늘땅이 열려서 어떻게 둥글어 가고, 어떻게 매듭짓는다는 걸 알고 있다. 그걸 찾다보니까 상제님을 찾았고, 상제님밖에 신앙할 수가 없어서 상제님을 신앙한다. 지금은 천존 문화도 지났고 지존 문화 시대도 지났고 인존 문화가 나오는 때이기 때문이다.
상제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인존 문화를 건설하셨다. 지금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인존 문화로만, 다시 말해서 신도 문화로써만 이 개벽을 극복하고 결실을 할 수가 있다. 상제님 문화는 인존 문화요, 인존 문화는 신도 문화다. 다시 말해서 천지공사가 인존 문화요, 신도 문화다. 상제님의 천지공사, 인존 문화에서 이 세상이 둥글어 갈 프로그램, 시간표, 이정표를 짜신 것이 이화(理化)작용으로, 그 틀 그대로만 둥글어 간다.
우리 신도들은 전만고후만고(前萬古後萬古)에 찾으려야 찾을 수도 없는 천지의 열매, 천지의 결실, 천지의 알캥이 문화를 만난 대복가들이다. 이 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전부가 다 앞으로 혈식천추 도덕군자가 될 사람들이다. 천지의 열매이니 그럴 수밖에 없잖은가. 하지만 천지의 열매는 노력한 것만큼 주어진다. 상제님 말씀처럼 천지에 공 쌓는 것보다 더 큰 공이 없다. 증산도는 천지의 대역자다. 천지에서 한 일을 증산도에서 인존 문화로 매듭을 지어준다. 우리 증산도 신도들의 지상사명(至上使命), 아주 지극히 높은, 그 이상 더 할 수 없는 사명이 뭐냐 하면,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전 인류를 위해서, 상제님 진리를 세상 사람에게 많이 전해 주는 것이다. 상제님은 “한고조는 마상에서 득천하 했으나 너희들은 앉아서 천하를 받는다.”고 하셨다. 그런데도 홍보, 포교 하나를 제대로 못 한다면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인류문화의 모태가 우리 문화다. 우리나라 주역을 바탕으로 해서 이 세계 문화가 열렸다. 우리나라 역사 문화는 전부 다 증산도에서 틀켜쥐고 있고 우주변화원리도 여기서 틀켜쥐고 있다. 천지공사, 인존 문화도 여기서 가지고 있고. 그게 후천 오만 년 세상 문화다. 그러니 정신들 바짝 차리고, 이번 이 목을 절대로 놓치지 마라. 이것은 하늘에서 주는 좋은 기회다. 조상의 음덕으로 누구도 모르는 좋은 자리, 상제님 진리권에 들어왔으니 그런 줄들을 알고 최선을 다 해 보자.
나는 천리(天理)와 지리(地理)와 인사(人事)를 통했기 때문에 이 하늘땅이 열려서 어떻게 둥글어 가고, 어떻게 매듭짓는다는 걸 알고 있다. 그걸 찾다보니까 상제님을 찾았고, 상제님밖에 신앙할 수가 없어서 상제님을 신앙한다. 지금은 천존 문화도 지났고 지존 문화 시대도 지났고 인존 문화가 나오는 때이기 때문이다.
상제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인존 문화를 건설하셨다. 지금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인존 문화로만, 다시 말해서 신도 문화로써만 이 개벽을 극복하고 결실을 할 수가 있다. 상제님 문화는 인존 문화요, 인존 문화는 신도 문화다. 다시 말해서 천지공사가 인존 문화요, 신도 문화다. 상제님의 천지공사, 인존 문화에서 이 세상이 둥글어 갈 프로그램, 시간표, 이정표를 짜신 것이 이화(理化)작용으로, 그 틀 그대로만 둥글어 간다.
우리 신도들은 전만고후만고(前萬古後萬古)에 찾으려야 찾을 수도 없는 천지의 열매, 천지의 결실, 천지의 알캥이 문화를 만난 대복가들이다. 이 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전부가 다 앞으로 혈식천추 도덕군자가 될 사람들이다. 천지의 열매이니 그럴 수밖에 없잖은가. 하지만 천지의 열매는 노력한 것만큼 주어진다. 상제님 말씀처럼 천지에 공 쌓는 것보다 더 큰 공이 없다. 증산도는 천지의 대역자다. 천지에서 한 일을 증산도에서 인존 문화로 매듭을 지어준다. 우리 증산도 신도들의 지상사명(至上使命), 아주 지극히 높은, 그 이상 더 할 수 없는 사명이 뭐냐 하면,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전 인류를 위해서, 상제님 진리를 세상 사람에게 많이 전해 주는 것이다. 상제님은 “한고조는 마상에서 득천하 했으나 너희들은 앉아서 천하를 받는다.”고 하셨다. 그런데도 홍보, 포교 하나를 제대로 못 한다면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인류문화의 모태가 우리 문화다. 우리나라 주역을 바탕으로 해서 이 세계 문화가 열렸다. 우리나라 역사 문화는 전부 다 증산도에서 틀켜쥐고 있고 우주변화원리도 여기서 틀켜쥐고 있다. 천지공사, 인존 문화도 여기서 가지고 있고. 그게 후천 오만 년 세상 문화다. 그러니 정신들 바짝 차리고, 이번 이 목을 절대로 놓치지 마라. 이것은 하늘에서 주는 좋은 기회다. 조상의 음덕으로 누구도 모르는 좋은 자리, 상제님 진리권에 들어왔으니 그런 줄들을 알고 최선을 다 해 보자.
천존, 지존, 인존 문화로 돌아간다
오늘 이 시간은 내가 증산도를 창시한 증산도 종도사라는 위치를 한 걸음 떠나서, 객관적으로 진리의 사도로서 진리를 말해 줄 테니 들어 보아라.
이 우주가 어떻게 되어져 있느냐 하면 천존(天尊) 문화, 지존(地尊) 문화, 인존(人尊) 문화로 둥글어 간다.
천지가 동결(凍結), 얼어붙었다가 봄이 되면 천지가 열린다. 하늘땅이 열리면 하늘에서 더운 기운을 발사를 한다. 양기(陽氣)를 발사하는 것이다.
지금 입춘이 지났으니 내일 모레부터는 훈훈해진다. 아, 세상 말이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리고~.’ 그러지 않는가. 봄기운이 온다. 그렇게 하늘에서 봄기운인 양기를 내려주면 땅에서 그걸 받는다. 그래서 초목에서부터 미물곤충, 날아다니는 새, 기어 다니는 짐승, 사람에 이르기까지 만유의 생명체가 생겨난다.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그렇게 하늘땅이 열려서 더운 기운을 발사하면 천존 문화가 이뤄지는 것이다.
그다음 땅은 하늘에서 내려주는 더운 양기를 받아 만유의 생명체를 낳아 키워준다. 그건 지존 문화라고 한다. 맞지? 못 알아듣는 사람이 있으면 자꾸 질문을 해라. 내가 손으로 만져보는 것처럼 자세히 일러 줄 테니까. 그렇게 천존 문화를 거쳐서 지존 문화로, 땅에서 양기를 받아 모두 다 잘 키워 준다.
그런데 사람이라 하는 것은 음양오행 기운을 전부 다 타고 나서 기거좌와(起居坐臥), 일어나고, 앉고, 서고, 뻗고, 뒹굴고, 뭐 그 재주로 별짓을 다 하지 않는가. 그래서 사람은 만유의 생명체 중에 가장 영특하고 만유의 생명체를 지배할 수가 있다. 그러기 때문에 사람은 역사와 더불어 문화를 창조를 한다.
기존의 역사 문화
하늘땅이 열려서 사람이 생겨나 손자, 증손자, 고손자를 낳았다. 그렇게 해서 백년 전 할아버지가 한 백년 후에 보니까 수백 명씩 자손을 두었다. 그러니 역사와 더불어 세상을 묶어야 한다. 쉬웁게 말을 해서 땅이 있으면 사람이 있어야 되고, 땅과 사람이 있으면 국가가 있어야 한다. 원시시대에 씨족, 부족이 있었다는 것 잘 알지 않는가.
그렇게 해서 역사가 자꾸 창조, 형성이 됐는데 그 기존 역사 문화가 어떻게 됐느냐? 수행 문화라 하면 대표적으로 불교에서 백년도 수행하고 2백년도 수행하고 3백년, 천년 수행을 했다. 그러고서 그 문화에서 나오는 말이 ‘공즉시색(空卽是色)이요 색즉시공(色卽是空)이라. 생사가 일여(生死一如)다.’라고 했다.
또 한 보짝에서는 윤리관 같은 것이 나왔다. 유교의 부자유친(父子有親) 군신유의(君臣有義) 부부유별(夫婦有別) 장유유서(長幼有序) 붕우유신(朋友有信), 이런 걸 바탕으로 해서 정치가들이 정치도 하고. 또 한쪽에서는 죽어서 천당에 간다는 내세관 같은 게 나왔다. 참 별스런 역사 문화가 나왔다.
그런데 2천년 전, 3천년 전에 그 역사 문화가 이 세상에 나오고서는 지금까지 아무것도 없다.
가을에는 인존 문화로 결실된다
천지라 하는 것은 자꾸 주이부시(周而復始)해서 봄 간 다음에 여름이 오고, 여름 간 다음에 가을이 오고, 가을이 지난 다음에는 겨울이 온다. 겨울이 되면 대우주 천체권이 전부가 다 동결돼서 일체 생물이 멸망당하는데 그때 가서는 아무것도 없다. 무슨 종교고, 사람이고, 들짐승이고, 날아다니는 새고, 아무것도 없이 하늘땅만 남는다.
그러고서 다시 또 하늘땅이 열리면 작년도, 10년 전도, 만년 전도, 현재도, 10년 후도, 명년도 똑같이 개미 쳇바퀴 돌 듯 만유의 생명체가 주이부시해서 자꾸 빙글빙글 돌아간다.
이게 우주변화원리를 말하는 것이다. 내가 증산도를 만들어놓고 상제님 진리를 바탕으로 해서 우주변화원리를 교육을 했는데, 10년 신앙한 사람은 10년을 듣고, 자기네들도 백 번 천 번을 뇌까렸다.
지금은 천존 문화도 지나고 지존 문화도 지나고, 바로 이때가 되면 인존 문화라는 것이 나온다. 다시 말하거니와 천존 문화로 하늘에서 온화한 기운을 땅에 쏟으면 땅에서는 그 기운을 받아서 만유의 생명체를 내서 키운다. 그게 바로 지존 문화다. 그러니까 쉬웁게 말하면 남자가 기운을 쏟아주면 여자가 받아서 아기를 낳아 키우는 거와 같다. 그걸 음양오행원리라 한다.
그런데 이 종도사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과 같이 봄에 내서 여름철에 기르는 것은 가을에 열매기 하나 맺기 위한 과정이다. 만일 가을에 열매 하나를 맺지 못한다고 할 것 같으면 봄여름이라 하는 것은 있어야 한 푼어치도 필요치 않은 과정이다. 내가 수천, 수만 번을 얘기했다.
그래서 천지에서 가을철이 되면 천존 문화, 지존 문화, 즉 봄에 물건을 내서 여름철에 기른 그 진액을 전부 뽑아 모아서 열매, 결실, 알캥이를 맺는다.
그러면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지어서 가을철에 사람을 죽이는 인간개벽을 하는데 누가 와서 무엇으로 어떻게 하느냐? 그게 바로 인존 문화다.
인존 문화는 가을에 와서만 개창이 된다. 다시 말하면 그게 결실 문화, 알캥이 문화다. 종도사가 가끔 인존 문화를 강조하는데, 증산도는 인존 문화가 되기 때문에 천지의 열매요, 우주의 결실이요, 하늘땅을 담는 그릇이다. 참 인존 문화가 거창하지 않은가.
인존 문화는 신도 문화
그러면 인존 문화의 틀이 뭐냐?
“내가 인존 문화 너에게 묻거니와 네 정체가 뭐냐?” 답왈 “신도(神道) 문화다.” 귀신 신 자, 길 도 자. 신도, 신명(神明) 문화다.
봄여름 문화라 하는 것은 유형의 문화요, 물질문화이고 가을겨울 문화는 무형의 문화, 형상이 없는 문화다. 상제님 말씀에 “추지기(秋之氣)는 신야(神也)라.” 가을의 기는 신이다. 기가 바로 신이다.
저 시골 개울을 가서 보면 봄여름에는 물이 아주 부~연하다. 누가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그렇다. 그런데 가을철에 가서 개울물을 볼 것 같으면 깊이가 한 길쯤 돼도 아주 유리알처럼 말쑥하니, 그 밑에 낙엽 떨어진 것까지 보인다. 춘하와 추동이라는 것은 그렇게 되어져 있다.
헌데 가을개벽이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에 인존 문화를 아는 사람도 없고, 알 수도 없다.
역사를 부정하는 학자들
아까 종정이 여러 차례 우리 신도들 교육하는 것을 나도 같이 공유를 해서 들었는데, 이 세상이 어떻게 됐냐 하면 우선 역사학자들이 제 역사를 부정을 한다.
내 얘기를 아주 똑똑히 들어 보아라.
형상을 본떠서 만든 글자를 상형(象形)문자라고 한다. 한문자라는 게 상형문자 아닌가. 달 월(月) 자는 달처럼 그렸고, 고기 어(魚) 자는 고기처럼 그렸다. 형상 상 자, 형상 형 자, 상형문자인데, 그러면 그 글자를 만든 사람이 있잖은가. 그걸 누가 처음 그렸냐 하면 5천여년 전에 창힐(倉頡)이라는 사람이 그려냈다. 그렇게 증거가 있다.
그러고 내가 노냥 말하지만 주역을 누가 만들었느냐 하면 5,500년 전에 우리 한민족의 조상인 태호복희씨가 처음 시획팔괘(始劃八卦)라, 비로소 팔괘를 그었다. 아니 주역은 어지간한 사람들이 다 알지 않는가. 자, 일건천(一乾天), 이태택(二兌澤), 삼리화(三離火), 사진뢰(四震雷), 오손풍(五巽風), 육감수(六坎水), 칠간산(七艮山), 팔곤지(八坤地). 무극(無極)이 생태극(生太極)하고, 태극(太極)이 생양의(生兩儀)하고, 양의(兩儀)가 생사상(生四象)하고, 사상(四象)이 생팔괘(生八卦)하고, 팔괘가 8·8은 64, 64괘를 만들었다. 음양오행원리, 그건 누가 부정하려야 부정할 수가 없잖은가. 그걸 약해서 말하자면 1, 3, 5, 7, 9는 양(陽)이요 2, 4, 6, 8, 10은 음(陰)이라. 1, 3, 5, 7, 9는 기수(奇數)요 2, 4, 6, 8, 10은 우수(偶數)다. 아, 그걸 누가 부정하나? 이 세상 문명의 틀, 밑뿌리가 그것이다.
그런데 그 속에서 문화인들이 하는 작태(作態)가, 지을 작(作) 자, 태도 태(態) 자, 그 행위 자체가 잘못 됐다. 인류역사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자는 제 성(姓)도 부정하는 자다. 글자를 누가 만들었나? 글자가 나온 지가 벌써 5천여년 전이고, 우리 조상 태호복희씨가 5,700년 전에 주역을 썼고, 그게 어떻게 거짓말이 될 수 있나. 또 그게 중국에서부터 시작을 했다? 그것 말이 안 되지 않는가.
또 우리나라 역사를 평론한다는 사람들이 “단군은 신화다. 우리나라 역사는 2,100년밖에 안 된다.”고 한다. 그것도 말 안 되는 소리인데 지금 시간이 없으니 약하기로 하고.
여기서 내가 하나 더 덧붙이고 싶은 게 뭐냐 하면,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역사 교육을 제대로 시키도록 다스려야 한다.
인류역사를 통해서 역사 교육을 안 시킬 것 같으면 그 나라는 망하는 것이다. 역사 교육 안 시키는 것은 사람을 낳아 놓고서 성을 안 가르쳐 주는 것하고 같다. 혈통을 전해주기 위해서도 성은 알려 줘야 될 것 아닌가. 아니, 역사적인 한민족으로 태어났는데 한민족의 혼, 한민족의 역사는 최소한 가르쳐야 될 것 아닌가.
이 나라가 역사를 안 가르치는 나라다. 지금 우리나라 실정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상제님 신앙밖에 할 수 없는 이유
나는 상제님밖에 신앙할 수가 없어서 상제님을 신앙을 한다. 나는 천리(天理)를 통했고 지리(地理)를 통했다. 또 나는 인사(人事)를 통했기 때문에 이 하늘땅이 열려서 어떻게 둥글어 가고, 어떻게 매듭짓는다는 걸 알고 있다. 그걸 찾다보니까 상제님을 찾았고, 또 우리 아버지가 상제님 신앙을 했다. 내가 그런 가정에서 태어나서 자동적으로 상제님을 신앙했다.
헌데 아무리 우리 조상에서 신앙을 했다 하더라도 상제님 진리가 삐꿀어졌다면 나는 신앙을 안 한다. 내 조상이 무슨 부처를 믿었다든지, 예수를 믿었다든지, 모하멧을 믿었다든지 그러면 난 신앙을 안 한다. 지금은 천존 문화도 지났고 지존 문화 시대도 지났고 인존 문화가 나오는 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존 문화권에서도 1,300여년 전에 불가에서 진표 같은 분이 와서 한 소식을 전해줬다. 그게 원력(願力)의 결정체다. 원할 원 자, 힘 력 자. 여러 천년을 통해서 수억만 신도들이 빌고, 닦고, 찾은 원력이 뭉치고 또 뭉친 결정체로서 진표 같은 분이 나와서 미륵불을 세우게 됐다. 또 기독교에서도 예수가 아버지 하나님을 찾았고, 리치 신부가 아주 결정타로 천상의 하나님께 직접 등장을 해서 “우리 능력으로는 아무런 방법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상제님께서 직접 인간 세상에 임어하셔서 세상을 좀 구해주셔야겠습니다.” 하고 하소연을 했다. 상제님 말씀이 “내가 그래서 할 수 없이 오게 됐다.”고 하셨잖은가.
리치 신부가 상제님의 비서다. 리치는 자기의 능력으로는 인류를 구제할 아무런 방법이 없기 때문에 상제님을 모시고서 자기 소원을 달성하는 수밖에 없다. 또 상제님은 리치 신부를 더불고 심부름을 시키는 수밖에 없다. 그러니 묶어서 리치 신부가 비서다.
인존 문화의 틀, 천지공사
상제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인존 문화를 건설하셨다. 지금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인존 문화로만, 다시 말해서 신도 문화로써만 이 개벽을 극복할 수가 있다.
지나간 세상 살벌과 투쟁, 그 원한의 역사 속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좋은 사람도 있었고, 그른 사람도 있었다. 다윈의 진화론처럼 대어(大魚)는 중어식(中魚食)하고 중어(中魚)는 소어식(小魚食)하고 약육강식(弱肉强食) 우승열패(優勝劣敗), 그게 자연현상이다. 잡아먹어야 살 수 있으니 아무런 방법이 없잖은가.
상제님은 그 자연현상에서 발생한 원신(寃神)과 역신(逆神)을 전부 다 걷어 모아 천지공사라는 인존 문화의 틀을 짜셨다. 지금 이 세상은 상제님이 천지공사 틀 속에서 프로그램 시간표 이정표를 짠 그대로만 둥글어 간다. 허나 이걸 누가 아는가.
이번에는 이 상제님의 인존 문화, 천지공사 문화를 모를 것 같으면 하늘을 쓰고 도리질을 하는 사람도, 지구를 다 틀켜쥐고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다 소용이 없다.
내가 늘 교육을 해서 잘 알아들을 테지만, 목극토(木克土) 금극목(金克木), 목물 무기가 나오고, 금속무기가 나오고, 그리고 화극금(火克金)으로 불무기, 핵무기까지 나왔다. 이제는 수극화(水克火)다. 수라 하는 것은 북방 1·6수 현무(玄武)다. 그게 신도 문화 아닌가. 이 천지의 정의, 이법, 법칙을 뉘라서 어떻게 하겠는가? 지구상에 인간 군상(群像)이 수백 억, 천 억, 만 억이 산다 하더라도 그 개체가 천지이법에 의해서 생겨났을 뿐이지 사람이 무슨 능력이 있나? 하늘에다 대고 주먹질을 한다 해도 소용이 있는가? 하늘보고서 ‘네, 이놈의 하늘!’ 한들 소용이 있는가? 그건 만용이고, 천지를 모욕하면 죽는 수밖에 없다.
아까 어떤 신도가 그랬다. 이번에는 모르면 죽는다고. 이번에는 모르면 죽는다.
상제님 문화는 인존 문화요, 인존 문화는 신도 문화다. 다시 말해서 천지공사가 인존 문화요, 신도 문화다. 천지공사 내용 이념이라 하는 것은 이 세상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하나로 묶어서 통치하신 통치기구다. 상제님의 천지공사, 인존 문화에서 이 세상이 둥글어 갈 프로그램, 시간표, 이정표를 짜신 것이 이화(理化)작용으로, 그 틀 그대로만 둥글어 간다. 억만 분지 일 프로도 어김이 없다.
내가 지금 여든다섯 살이다. 어려서부터 상제님 진리를 내가 알았다. 이 세상은 증산 상제님이 천지공사에서 이미 틀을 짜놓으신 그대로만 둥글어 가지 억만 분지 일 프로도 조금도 틀림이 없다.
우리나라는 바둑판
이 세상은 상제님이 난장판 공사를 붙여놓으셨다. 난장판은 애기판, 총각판, 상씨름판으로 둥글어 가는 것이다. 1차 대전, 2차 대전, 3차 대전으로! 남북 상씨름판인 삼팔선은 우리나라만의 삼팔선이 아니라 지구의 삼팔선이다.
우리나라는 또 바둑판과 같이 생겼다. 참 이상하다. 내가 지리를 잘 아는 사람으로서 저 함경도 평안도 이런 데를 다니면서 보면 우리나라 고을이 360 고을이다. 고을이 이뤄진 데를 가 보면 전부 집을 청룡, 백호로 지어 놓았다. 360 고을이 집을 다 그렇게 지었다. 우리나라가 지정학상으로 그렇게 되어져 있다.
그래서 이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될 때부터 ‘세상은 이렇게 둥글어 가거라.’ 하고 대자연섭리가 그렇게 되어져 있다. 이 세상 이치를 알고 보면 재미가 아주 다래다래하다.
우리 증산도의 서적을 볼 거 같으면 이 지구가 전부 우리나라를 위해서 생겼다. 이 과학 문명 세상에 어떻게 거짓말을 하나. 보아라, 그렇게 안 생겼나. 억만 분지 일 프로도 틀림이 없다.
이 지구상에 그것을 아는 사람도 없다. 그건 다만 이 증산도 종도사만 아는 것이다.
증산도 신앙의 축복
내가 이제 객관이라는 것을 떠나서 증산도 종도사 위치로 돌아와 말해 주겠다. 우리 신도들은 전만고후만고(前萬古後萬古)에 찾으려야 찾을 수도 없는 천지의 열매, 천지의 결실, 천지의 알캥이 문화를 만난 대복가들이다. 이 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전부가 다 앞으로 혈식천추 도덕군자가 될 사람들이다. 천지의 열매이니 그럴 수밖에 없잖은가.
헌데 그렇다고 해서 천지의 열매가 그냥 되어지는 것은 아니다. 세상만사라 하는 것은 노력한 것만큼 주어지는 노력의 대가다. 알아듣기 쉬웁게 말해서 성과급. 천지는 에누리도 없다.
상제님이 “공은 천지에 쌓는 것보다 더 큰 공이 없다.”는 말씀을 하셨다. 천지에 공 쌓는 것보다 더 큰 공이 없다.
이 세상에는 상제님 사업밖에 할 게 없다. 왜? 이번에 천지에서 다 죽여 버리기 때문이다. 천지에서 결실하는 것은 인존 문화로만 하는 것이다. 인존 문화로 결실하는 것, 그것 좀 연구해 보아라. 못 알아들었어도 종도사를 자꾸 쫓아다니며 이렇게 듣고 저렇게 듣고 하다 보면 이회집중(理會集中)해서 알아진다.
그 인존 문화가 천지에서 농사지은 것을 전부 다 매듭을 짓는다. 천지의 대역자(代役者)라고 하는 게 그 말이다. 증산도는 천지의 대역자다. 천지에서 한 일을 증산도에서 인존 문화로 매듭을 지어준다. 알아들을 것 같지? (보은)
우리 신도들은 과연 억만고의 대복가들이다. 천지에서 죽이는데 어떻게 살아남을 재주가 있나. 그래서 내가 “한민족으로 태어난 것만 해도 천지에서 선택된 사람이다.”라고도 해봤고, 또 한민족 중에서도 증산도 신도가 됐다고 하면 그건 더 말할 것도 없이 선택된 대복가라고도 한다. 지구를 다 차지했으면 뭘 하나?
차마 그런 말을 할 수가 없어서 못 하지 이번에는 다 죽는다. 천지에서 죽이는데 무슨 수가 있나? 아니, 가을철에 상설(霜雪)기운이 와서 냅다 다 죽이는데 풀 한 포기 사는 것 보았는가? 천지의 틀이 그렇게 돼 있다. 봄에는 물건을 내고 가을철에는 죽여 버린다. 내가 알기 쉬웁게 말해 주는 것이다.
증산도 신도들의 지상사명
상제님의 말씀이 “천지에서 십리에 사람 하나 볼 듯 말 듯하게 다 죽이는 때라도 씨종자는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 하셨다. 누가, 어떤 특정인이 무슨 무기로 죽이고 전쟁을 해서 죽이는 게 아니다. 천지에서 다 죽인다. 어떻게 죽이느냐? 십리, 4킬로에 사람 하나 볼 듯 말 듯하게 다 죽여 버린다. 전멸시킨다. 허나 ‘그러는 때라도 너희들이 나를 잘 믿어서 내 천지공사 이법으로, 이 인존 문화, 이 신도 문화로 내가 시키는 대로 해서 너희도 살고 씨종자라도 추리면 아니 좋겠느냐?’ 하는 말씀이다.
다시 또 “천하창생의 생사가 다만 너희들 손에 매여 있다.”고도 하셨다. 천하창생이란 60억, 70억 인구를 말한다. ‘천하창생의 생사, 죽고 사는 것이 다만 너희들 손에 매여 있다. 너희들이 잘 하면 많이 살릴 수 있고 잘못하면 너희들도 못 살고 다른 사람도 살리지 못한다’는 말씀이다.
사실 종교 문화에서 죽는다는 말을 자꾸 할 수 없다. 그저 종교 문화라 하는 것은 도덕적이고 인자하고 다 좋게 살고, 그래야 되지 않는가. 그러나 이 가을 문화, 인존 문화는 그 틀 자체가 매듭이 그렇게 되어져 있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 증산도 신도들의 지상사명(至上使命), 그냥 사명이 아니고 지극할 지(至) 자, 위 상(上) 자, 아주 지극히 높은, 그 이상 더 할 수 없는 사명이 뭐냐 하면,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전 인류를 위해서, 상제님 진리를 세상 사람에게 많이 전해 주는 것이다.
기존 기독교에서도 고무신 세 켤레가 닳아 떨어져야 신도 하나를 포교한다고 했다. 포교라는 게 그렇게 극히 어려운 것이다. 그러니 누가 무슨 소리를 하든지 말든지 포교를 많이 해라. 다시 말하면 세상을 위해 봉사를 하라는 것이다. 지나간 세상의 성자들도 다 봉사한 사람들이다.
오선위기의 틀로 흘러가는 육자회담
상제님 진리가 지금 오선위기(五仙圍碁)가 육자회담이 되지 않았는가. 지금 육선위기다. 어째서 그러냐? 나라가 조선 하나였는데 지금은 남북이 갈렸으니 주인이 둘이 됐다. 그래서 숫자 하나가 더 보태졌다. 그래 오자회담이 육자회담이 됐다.
지구의 화약고가 어디에 있냐 하면 요 남한 북한의 중간인 삼팔선에 있다. 야, 참 과연 참하나님의 조화다. 상제님 재주가 기막히지 않는가. 상제님이 그렇게만 만들어 놓으셨다. 가만히 앉아서 생각해 보아라. 상제님은 재주가 그런 분이다.
그렇게 해서 병란(病亂)으로 매듭을 짓는다.
병란! 이게 우리 신도들로 하여금 공짜로 따먹으라고 그렇게 만들어놓으신 것이다. 도박하는 사람들, 난 도박도 모르는데 그게 바로 갑오 잡는 것이다.
그 말씀을 다시 말하면 “한고조는 마상에서 득천하 했으나 너희들은 앉아서 천하를 받는다.”고 하셨다. 유방과 항우는 세상을 따 먹으려고 서로 죽기 살기로 전쟁을 했는데 우리는 아무것도 하는 것 없이 앉아서 천하를 얻는다. 가만히 앉아서 밥상을 받는 것이다. 그러니 얼마나 좋은가.
헌데 그 홍보나 하라는 것도 못 한다면 그건 욕심쟁이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홍보, 포교를 재미로 해라. 그 재미가 어떤가?
개인 사업을 할 때도 발분망식(發憤忘食)이라. 정성을 발해서 먹는 것도 잊어버린다는 말이다. 한참 사업을 열광적으로 하다 보면 ‘아이고, 나 점심도 안 먹고서 일했어.’ 하지 않는가.
마찬가지로 상제님 사업도 발분망식으로 정성을 다 바쳐서 해라. 상제님 사업한다고 누가 잡아가는 사람도 없다. 국시(國是)와 헌정(憲政) 질서에 배치되지 않는 한 범법자로 잡아가지 않는다. 아, 강증산을 잡아 가겠나. 강증산 믿는 사람들이 강증산 진리가 그렇게 돼서 ‘개벽, 개벽!’ 하는 것인데, 그런다고 누가 잡아 가겠나?
하늘에서 주는 좋은 기회
그러고 인류문화의 모태문화가 우리 문화다. 우리나라 주역을 바탕으로 해서 이 세계 문화가 열렸다.
그렇건만 우리나라는 지금 역사가 단절됐으니 언어도단 아닌가. 국가가 있고, 민족이 있는데 역사가 단절된다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는가. 하니까 최소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우리나라 민족의 혼을 지키는 증산도 하나쯤은 있어야 될 것 아닌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역사에 굶주리고 앞으로 오는 세상이 어떻게 되는 것도 모른다. 그것을 아는 데가 여기 증산도밖에 없다. 상제님의 천지공사 내용 이념, 인존 문화, 신도 문화를 아는 데가 여기밖에 더 있는가. 또 진리의 핵인 우주변화원리, 하늘땅이 둥글어 가는 이치를 아는 데도 여기밖에 없다.
우리나라 역사 문화도 전부 다 증산도에서 틀켜쥐고 있고 우주변화원리도 여기서 틀켜쥐고 있다. 천지공사, 인존 문화도 여기서 가지고 있고. 그게 후천 오만년 세상 문화다.
그러니 정신들 바짝 차리고, 이번 이 목을 절대로 놓치지 마라. 이것은 하늘에서 주는 좋은 기회다.
이게 세상에 공개돼서 사람들이 다 알면 여기 우리 신도들에게 차례가 가지 않는다. 예전에 복부인이라고 있었다. 복부인이라는 의미 알지? 한창 복부인들이 극성일 때, 그때는 통행금지가 있어서 열두 시면 통행이 금지되고, 네 시면 해제되고 그랬다. 복부인들은 아파트 당첨권 하나 얻으려고 통행금지 해제되는 새벽부터 신문지 가지고 가서 깔고 앉아 날 새기를 기다렸다. 그건 새치기 하면 큰일 난다. 그렇게 해서 당첨을 당하면 몇 천만 원씩 생기고 그랬다.
상제님 진리를 세상 사람이 다 알게 되면, 그런 복부인들처럼 날랜 사람들이 이 자리를 다 차지하지, 여기 우리 신도들에게 차례가 가겠는가?
조상의 음덕으로 누구도 모르는 좋은 자리, 상제님 진리권에 들어왔으니 그런 줄들을 알고 자, 증산도 맨, 상제님 맨이 됐으니 최선을 다 해 보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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