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개벽의 경종을 듣고 있는 사람들에게 살길이 있음을 알리고 싶어 | 일본 고베도장 가와모토 아야 태을랑

[태을랑 이야기]

일본 고베도장 가와모토 아야河本彩 태을랑

이번 달 <태을랑 인터뷰>에서는 우리나라와 가까운 이웃인 일본 고베에서 신앙하고 있는 가와모토 아야 도생과 함께 했습니다. 아야 도생은 고등학교 친구이자 사수인 다츠미 나나요辰巳七代 도생과 함께 고베도장에서 봉직 및 상주 생활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해외 도생의 입도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할 거라 생각되는데요. 더불어 일본에서의 신앙과 봉직 생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가와모토 아야 도생의 이야기 자세히 들어 봤습니다.

Q. 가와모토 아야 도생,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日本の神戸道場で奉職生活をしている河本彩です。私は神奈川で生まれ、0歳の時に京都に引っ越してきてからは京都で過ごしました。父母と兄がいて、幼い頃から家族で日本の伝統芸能である「能」をやってきました。日本の神社には小さな舞台がある場所が多いのですが、神社の奉納行事に参加して舞を披露することもありました。そのような環境で育ったので、身体表現や舞台に興味があり、大学卒業後は芸術大学の劇場で舞台の制作助手として働いていました。

일본 고베도장에서 봉직 생활을 하고 있는 가와모토 아야河本彩입니다. 저는 가나가와(神奈川)에서 태어나, 교토에서 자랐습니다. 일본 전통 예능 중에 노「能」*1)라는 것이 있는데, 제 부모님과 오빠와 같이 어릴 적부터 해 왔습니다. 일본의 신사는 자그마한 무대를 갖춘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신사의 봉납 행사에 참가하여 춤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환경에서 자란 영향으로 신체 표현과 무대에 관심이 생겨서 대학 졸업 후, 예술대학 극장에서 무대 제작 보조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1) 노「能」 - 일본의 전통 가무극. 인간의 슬픔이나 분노, 연모 등을 극으로 표현하는 것. 웃음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광언狂言을 합쳐서 노가쿠能楽라고도 한다.


Q. 증산도 진리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요?


初めて甑山道の話を聞いたのは、高校時代の友人からでした。社会人になってからもよく会って話す友人で、彼女は現在私の引導者でもあります。彼女から今後「開闢」が来るんだよ、その前に天然痘が流行るんだよ、という話を会う度に聞いていました。私はそれまでにも、これから次元が変わるというような話を聞いたことがあったのでそれほどの衝撃を受けることなく聞いていました。ただ「宇宙一年」の話は今まで聞いたことがない話で腑に落ちるところがありました。

その後、韓国語を教えてくれる人がいるから一緒に勉強しようと彼女に誘われてから、時々道場に通うようになりました。道場を訪れた時の第一印象は明るい雰囲気でした。道場に行ったときには呪誦することもありました。呪文集にカタカナでふりがながついていて「韓国語のお経は初めて見るなぁ」と思いましたが、能をやっているので声を出すことに抵抗感はありませんでした。

2019年6月、彼女から韓国旅行に誘われました。私も前から行きたいと思っていたのでいい機会だと思って二つ返事で行くことにしました。彼女からは参加したいイベントがあるので、できれば一緒に行ってほしいと言われ、よく分からないままについて行くことにしました。そのイベントは「道典文化コンサート」でした。前日に大田に到着すると本部の守護師様の方々が聖地巡礼に連れてってくださり、入道も甑山道の勉強もまだしていなかった私にとても親切にガイドしてくださいました。人が連れていってくれるままに行った旅行でしたが、後から考えると印象に残る旅になったと思います。

いつからだったのか覚えていませんが、世間のニュースや相次ぐ災害の知らせ、社会の人の様子を見るにつけて、私は開闢を思い浮かべることが増えていきました。ある時彼女と話している時に「これから開闢が来たらこうやって遊ぶこともできなくなるのかな」と私が言うと、彼女は「そうなったら何が何でも入道させるわ」と笑いながら言いました。決めたことは根気よく実行していく彼女と押しに弱い自分の性格をわかっていた私は、「あ、これを断ることはできないな」と悟りました。それから真理の勉強を少しずつするようになり、12月には入道する運びになりました。私の入道の決め手はこの会話だったかもしれません。

처음 증산도를 알게 된 것은, 고등학교 친구를 통해서였습니다. 사회인이 되어서도 자주 만나 대화를 나눈 친구였는데, 지금은 제 인도자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개벽이 와. 그 전에 천연두가 유행한단다.”라는 이야기를 만날 때마다 들었습니다. 저는 그전에도 앞으로 차원이 바뀐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다지 충격을 받지 않았습니다. 다만 ‘우주 일 년’ 이야기는 지금까지 들어 보지 못한 이야기였지만 납득이 되었습니다.

그 후, 한국어를 가르쳐 주는 사람이 있으니 같이 공부하자는 인도자의 권유로 가끔 도장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도장에 방문했을 때 첫인상은 밝은 분위기였고, 주문을 같이 읽기도 했습니다. 주문집에는 가타카나로 후리가나가 붙어 있어서 ‘한국어 불경은 처음 보네.’라고 생각했지만, 노「能」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소리를 내어 읽는 것에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그러던 2019년 6월, 제 인도자가 한국으로 여행을 함께 가자고 했습니다. 저도 예전부터 가고 싶었기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두말없이 가기로 했습니다. 제 인도자는 어떤 행사가 있는데 참여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도 가능하면 같이 가 달라고 해서 잘 모른 채 따라가기로 했습니다. 그 행사는 ‘6월 23일 태전 도전문화 콘서트’였습니다. 전날 대전에 도착하자 본부 수호사님들이 성지 순례에 데려가 주시고, 증산도 공부도 아직 하지 않은 저에게 매우 친절하게 가이드를 해 주셨습니다. 데려다주는 대로 갔던 여행이었지만 나중에 돌이켜 보니 인상에 남는 여행이었어요.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지만, 세간의 뉴스나 잇따른 재해 소식, 사회 사람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저는 개벽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 인도자와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앞으로 개벽이 오면 이렇게 놀지도 못하게 될까?”라고 제가 말하자, 인도자가 “그렇게 되면 무조건 입도시킬 거야.”라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제 인도자는 결정한 일을 꾸준히 실행해 나가는 스타일이고, 저는 강하게 반대하지 못하는 성격이어서 ‘아, 이건 거절할 수 없겠구나.’라고 깨달았습니다. 그 후 저는 진리 공부를 조금씩 하였고, 12월에 입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 입도의 결정적인 순간을 뽑자면, 이때의 대화였을지도 모릅니다.

Q. 봉직 생활 중 가장 뜻깊었던 순간은요?


奉職生活を始めたときは、それまでの社会生活とは環境があまりにも違って道場で常駐する者がどう過ごせばいいかわからないと思うことが多かったです。道場に来る道生の方とのコミュニケーションを通して、また責任者の方に頼まれた仕事をこなしていく中で少しずつ何をしていけばいいかわかっていきました。

奉職生活の中で大きな財産になったと思う経験は、道生の方と一緒に仙呂花儀式に向けて集中修行を行ったことです。道生の進行状況を道場の責任者たちと相談したうえで、儀式までに必要な過程を一緒に進めていきました。指導側に立って道生と修行を行うことはこれまでなかったので儀式を終えた時には大きな達成感を感じることができました。また、この経験は自分自身の修行への理解が深まることにもつながりました。

봉직 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지금까지의 사회 생활과는 환경이 너무 달랐습니다. 도장에서 상주자가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도장에 나오는 도생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또 책임자에게 부탁받은 일을 해 나가면서 조금씩 무엇을 해 나가면 좋을지 알게 되었습니다.

봉직 생활 속에서 큰 재산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경험은 도생님들과 함께 선려화 예식을 위해 집중 수행을 한 것입니다. 도생님들의 진행 상황을 도장 책임자분들과 상의해 가면서 예식까지 필요한 과정을 함께 지도해 나갔습니다. 지도하는 입장에서 도생님들과 수행을 하는 일은 지금까지 없었기 때문에 예식을 마쳤을 때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이 경험을 통해 제 자신의 수행에 대한 이해도 깊어지게 되었습니다.

Q. 도전道典 말씀을 통해 느낀 점이 있다면요?



참다운 친구를 사귀는 대도
하루는 상제님께서 호연에게 지혜로운 한 사람이 자신의 절친한 친구를 가난으로부터 구제하고 나라의 인재로 만든 옛 이야기를 들려주신 후에 말씀하시기를 “친구를 잘 두면 보배요, 못 두면 수난이라. 친구를 삼으려면 아주 삼아야 하고 같이 죽고 같이 살기로 삼아야 하느니라. 골이 깊으면 마음도 깊더라고, 음성싶고 농이 있어야 하느니라. 속이 넓어서 이리저리 시비를 가릴 줄 알아야 밝고 어두운 것을 알지 아무것도 모르면서 똑똑한 척 어른 노릇만 하면 필한에는 인심을 잃어 지기知己가 없게 되느니라.” 하시니라.
(도전道典 8편 49장 1~6절)


私は高校時代の友人である引導者に出会って、甑山道を教えてもらって、今は生活を共にし、苦楽を共にする友達です。そしてこれからの時代を共に生きていく存在でありたいと思います。まさにこの聖句にある「真の友」に出会えました。

また、これまで甑山道で出会った人たちとも大きな意味で「真の友」であり、大切な仲間です。昨年末から韓国に滞在していた時には、そのことを強く感じました。食事の心配をしてくださったり、言語がうまく通じない中でも積極的に話しかけてくださったり、多くの方に助けられて有意義な時間を過ごすことができ、この場をお借りして、感謝の言葉を述べたいと思います。

저는 고등학교 때 인도자인 제 친구를 만나 증산도를 알게 되었고, 지금은 생활을 함께하고 동고동락하는 친구입니다. 그리고 다가올 세상을 함께 할 존재이기도 합니다. 바로 이 성구에 있는 ‘진정한 친구’를 만난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만난 분들도 큰 의미에서 진정한 친구면서 소중한 동료입니다. 작년 말에 한국에 머물게 되었을 때, 그것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식사 걱정을 해 주시거나 말이 잘 통하지 않으면서도 적극적으로 대화를 걸어 주기도 하셨고, 여러 방면으로 도움을 주셔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드립니다.

Q. 일본에서의 포교 활동 상황은 어떤지 궁금해요.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으신가요?


ある布教対象者の家族や先祖のことを知りたいけどどのように質問すれば自然に聞こえるかと考えていた時、対象者の方からご先祖様が残した本が出てきたという話をしてこられました。思いがけずそのような話題になったので家族の話も自然に聞くことができました。布教をしようとしたらこうして神明様が助けてくださるんだと感じました。

日本においての布教活動は、正直なところ芳しくありません。現状は道生の家族や友人・知人が対象者となっている場合がほとんどです。一般の人が「甑山道」に出会うことが難しい状況です。まずは日本の甑山道の情報を得られるプラットフォームを作ることが急務だと思います。そして日本の甑山道人と道場に繋がれるように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思います。

한 포교 대상자의 가족이나 조상에 대한 것을 알고 싶은데 어떻게 물어봐야 좋을지 고민한 적이 있었는데, 대상자 쪽에서 조상님이 남겨 주신 책이 나왔다고 이야기해 준 적이 있습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그런 화제가 되었기에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포교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니 이렇게 신명님들이 도와주시는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본에서의 포교 활동 상황은 솔직히 좋지 않습니다. 현재는 도생의 가족이나 친구, 지인이 대상자가 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일반인들이 증산도를 만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선 일본의 증산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대상자들이 일본의 증산도 도생과 도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자연재해로부터 완벽하게 자유로울 수 없는 부분이 있는데 ‘일본 침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日本は周知の通り活火山が多くあり、地震大国です。私は小学校で今後50年以内に必ず巨大地震が起こると習いました。また、最近の研究で南海トラフ地震が3年以内に起きる確率が最大96%だという結果も出ています。東日本大震災以降、日本人の防災に対する意識は以前より高まりました。しかし、経験や知識があるだけに災害が多いことに慣れてしまっている人も多いです。『日本沈没』は最近もドラマ化されましたが、それは物語の中の話で現実に起こることだと思っている人はそれほどいません。

道典には「日本は火で撃ち、西洋は水で撃つであろう。この世を火で撃つ時には山も野も赤くなり、自分の子を助け出す暇もないであろう」というお言葉もありますが、自然開闢に向けて日本の私たちは準備を進めなければならないと思っています。どういうふうに避難するか道生の中で話し合うことはありますが、まだ個人の準備に留まっています。

東日本大震災を予言して話題になった漫画「私が見た未来」では、2025年7月に大きな地震が起こるという予言を紹介しています。また、僧侶である北野恵宝は日本人は20万人しか生き残らないだろうと言っています。こうした自然開闢の警鐘を聞いている人が数多くいることは事実なので、そういった人々に向けて生きる道があることを知らせていきたいと思っています。

일본은 아시다시피 활화산이 많은 지진 대국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 앞으로 50년 안에 반드시 거대 지진이 올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또 최근 연구에서 남해 트로프 지진이 3년 안에 일어날 확률이 최대 96%라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인의 방재에 대한 의식은 이전보다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경험과 지식이 많은 만큼 재해가 자주 일어나는 것에 익숙해져 버린 사람도 많습니다. 〈일본 침몰〉은 최근에도 드라마로 만들어졌지만, 그것은 드라마 속 이야기로 현실에서 일어날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일본어 도전 2편 118장에서 ‘일본은 불로 치고 서양은 물로 치리라. 세상을 불로 칠 때는 산도 붉어지고 들도 붉어져 자식을 구할 겨를이 없으리라.’라는 말씀도 있지만 자연개벽을 대비해 일본에 있는 우리들은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피난할지 도생들 사이에서 이야기한 경우는 있습니다만, 아직 개인적 준비 정도에 머물러 있습니다.

동일본 대지진을 예언해 화제가 된 만화 「내가 본 미래」에서는 2025년 7월에 큰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 예언하고 있습니다. 또한 승려인 기타노 게이호(北野恵寶)는 일본인이 20만 명밖에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러한 자연개벽의 경종을 듣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사람들에게 살길이 있음을 알리고자 합니다.

Q. 증산도에서는 각 도장이 있는 지역을 지키는 기지신을 모시는데요, 일본 고베도장에는 어떤 신위를 모시고 있나요?



日本の道場でも上帝様と太母様を同じように祀っています。違う点といえば、韓国で三聖祖を祀っている代わりに、日本では天照大神を祀っています。また、四柱皇大神、伊弉諾尊、豊受大神が祀られています。そして神戸道場は基地神として六甲山神と摩耶山神、神戸基地神を祀っています。最近になって神戸道場の責任者である(前田)守護師様が、以前から尊敬していた弘法大師を祀り始めました。

天照大神(あまてらすおおみかみ)
『古事記』 『日本書紀』に登場する太陽神的性格の女神。皇室祖神として伊勢神宮に祀られている。記紀では、その誕生譚、素戔嗚尊(すさのおのみこと)との誓約(うけい)生み、天岩屋戸(あまのいわやど)、国譲り神話などの諸神話に登場する。

四柱皇大神(よはしらこうたいじん)
天地万物を生み出した造化三神といわれる天之御中主神(あみのみなかぬしのかみ)・高皇産霊神(たかみむすびのかみ)・神皇産霊神(かみむすびのかみ)と天照大神の四柱の神様を指す。

伊弉諾尊(いざなぎのみこと)
女神である伊弉冉尊(いざなみのみこと)とともに国生みを行なった男神。神代七代の最後の神。『古事記』によれば、天神の命で、山川草木や万物を司る神々を生み、最後に天照大神、月読命(つくよみのみこと)、須佐之男命(すさのおのみこと)を生んで、治めさせる国々を定めた。

豊受大神(とようけのおおかみ)
伊勢神宮の下宮(げぐう)に祀られている。内宮(ないぐう)の天照大神の食事を司る御饌都神(みけつかみ)であり、衣食住、産業の守り神。


일본 도장에서도 상제님과 태모님을 동일하게 모시고 있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한국에서 삼성조를 모시고 있는 대신에 일본에서는 천조대신天照大神*2)을 모시고 있습니다. 더불어 고베도장에서는 사주황대신四柱皇大神*3), 이자나기노미코토伊弉諾尊*4), 도요우케노오카미豊受大神*5)를 모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지신으로 육갑산신과 마야산신, 고베 기지신을 모시고 있습니다. 거기에 최근부터 고베도장 책임자이신 마에다 수호사님께서 예전부터 존경했던 홍법대사 구카이 스님을 모시기 시작했습니다.

*2) 천조대신天照大神, 아마테라스 오오미카미
『고사기古事記』, 『일본서기日本書紀』에 등장하는 태양신 성격의 여신이다. 황실에서 모시는 신으로 이세신궁에 모셔져 있다. 『고사기』와 『일본서기』의 기록에 탄생 설화, 스사노오와의 서약, 아마노이와토天岩窟戶(아마테라스가 동굴에 숨었다가 나오게 되는 설화), 위원중국평정葦原中国平定 설화 등 많은 설화에 등장하고 있다.

*3) 사주황대신四柱皇大神, 요하시라코타이진
천지만물을 만들어 낸 조화삼신이라 일컬어지는 천지어중조신天之御中主神(아메노미나카누시노카미)⋅고황산영존高皇産霊尊⋅신황산영존神皇産霊尊과 천조대신天照大神의 사주신을 가리킨다.

*4) 이자나기노미코토伊弉諾尊
여신인 이자나미노미코토伊弉冉尊와 함께 일본을 창조한 남신이며 신대 칠대의 마지막 신이다. 『고사기』에 따르면 천신의 명으로 산천초목과 만물을 관장하는 신들을 낳고 마지막으로 아마테라스오미카미天照大神, 쓰쿠요미月読命, 스사노오須佐之男命를 낳은 후 각자 다스릴 나라들을 정했다.

*5) 풍수대신豊受大神 도요우케노오카미
이세신궁의 하궁에 모셔져 있다. 내궁에 있는 천조대신의 식사를 주관하는 어찬도신御饌都神이면서 의식주, 산업의 수호신이다.



Q. 앞으로 어떤 신앙생활을 하고 싶나요?



日本の人を一人でも多く救いたいです。個人でできることは修行力をもっと強化して自分で自分を癒す事ができるようになることです。そして人を導けるぐらいのカリスマをもって、治癒体験をさせることができるようになりたいと思います。医員度数の修行は難しいと思うことも多いですが、体得できるようにがんばります。

そして日本全体で考える時には、道門の一人一人が意識をもって最善を尽くすことができれば流れを変えていくことができると思います。自然災害と隣り合わせの環境であることや信仰に対しての抵抗感がある人々が多いといった一筋縄ではいかない日本の事情がありますが、相生の心をもって皆で力を合わせていけるようにしたいです。ひいては、日本と韓国の架け橋となる存在になれるよう努力していきます。

일본인을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고 싶습니다.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수행력을 더욱 강화하여 스스로 자신을 치유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이끌 수 있을 정도의 카리스마를 가지고 치유 체험을 시키고 싶습니다. 의원 도수 수행이 어렵다고 생각될 때도 많지만 체득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일본 전체를 생각할 때, 도문의 한 사람 한 사람이 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수 있다면 흐름을 바꾸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늘 자연재해와 함께 하는 환경이며, 신앙에 대한 저항감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정이 있습니다만, 상생의 마음을 가지고 모두가 힘을 합쳐 갈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일본과 한국을 이어 주는 다리 역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일본에서 일본인으로서 증산도를 만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한국의 경우는 서점과 방송을 통하여 쉽게 증산도를 접할 수 있으나 일본에서는 주로 지인과 인맥을 통하여 포교가 되고 있는 현실을 보며, 증산도 대중화를 위해서는 번역 작업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전통을 지키는 가정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지인을 통해 증산도를 만나서 지금은 함께 봉직 생활을 하고 있는 가와모토 아야 도생의 모습을 보며 “삼생三生의 인연이 있어야 나를 따르리라.”라고 하신 상제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가와모토 아야 도생이 앞으로도 많은 분과 인연을 만들고 나아가서 그들을 증산도 도문으로 인도하는 참된 일꾼이 되길 기원합니다.


증산도 도전道典 추천사

日本人に道典を勧めるのは正直に言うと難しいところがあります。地名や人名は韓国語ですし、文化的な背景が違うので注釈を見ないとわかりにくい用語も多いです。それでも道典をお勧めしたい人がいるなら、今後未来がどのように流れていくのかについて興味がある方にお勧めしたいです。道典に載っている上帝様、太母様の天地公事を通じて未来に対する新しい眼目と知恵を得られる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

道典11編の中で一番おすすめしたいのは第8編です。甑山道人であってもそうでなくても、人として生きる時に心がけるべきことを教えてくれるような聖句が多いので、一般の人にも受け入れやすい内容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奉職生活をするようになってから、道場の守護師様によく読んだ方がいいと言われて改めて読み返し、働き手として生きることを学んでいます。

일본인에게 도전을 추천하는 것은 솔직히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지명과 이름이 한국어로 되어 있고, 문화적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주석을 보지 않으면 알기 힘든 용어도 많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에 대해 관심 있는 분들에게 도전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도전에 실려 있는 상제님 태모님의 천지공사를 통해 미래에 대한 새로운 안목과 지혜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도전 11편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것은 8편입니다. 증산도인이든 아니든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지침이 되는 말씀이 많아서, 보편적으로도 이해하기 쉬운 내용인 것 같습니다. 봉직 생활을 하게 되면서, 도장의 수호사님이 잘 읽어 보라고 하셔서 다시 되풀이하여 읽으며 일꾼으로 사는 마음가짐을 배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