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문화 진리강좌 | 인간의 참모습과 태을주 수행(2)
[증산도대학교]
이연수 수호사 / stb상생방송 교육위원
본 강연은 STB 상생방송에서 마련한 〈병란 대비 5회 연속 특별강좌〉 시리즈 중 3회입니다. 이 시리즈는 2020년 9월부터 11월까지 두 달 동안 실시되었으며, 현재 증산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강연은 2020년 10월 18일 촬영된 것으로 2회로 연재 예정이며, 본 기사는 2부 내용입니다.
이번 강연은 2020년 10월 18일 촬영된 것으로 2회로 연재 예정이며, 본 기사는 2부 내용입니다.
궁극의 깨달음 주제, 태일
이거는 제가 엊그저께 영보국정정지법을 읽다가 서문이 너무나 감동적이어서 한번 옮겨봤습니다. 안경전 종도사님께서 서문을 적어 놓은 말씀이 있는데 우리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깨달음을 향해 나가는 것이다. 최종적으로 도통을 성취하는 것이다. 깨달음! 나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은 돈도 아니고 권력도 아니고 명예도 아닙니다. 깨달음이에요. 진리에 대한 깨달음. 진리가 깨지는 겁니다. 그러면 인생이 바뀌고 가치관이 달라지고 삶이 달라집니다. 최종적으로는 도통의 인간 완성을 뜻합니다. 그걸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깨달음에 이르기 위해서는 마음을 닦아야 된다. 마음을 닦으려면 수행을 해야 된다.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그래서 수행을 하는 거예요. 수행을 하는 목적은 마음을 닦아 깨달음에 이르고 도통을 하는 겁니다. 그러나 마음만 닦아서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전통의 수행 문화에서는 성명정性命精을 함께 닦아야 됩니다. 그래야 완전한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리고 깨달음의 주제가 태일太一이며, 태일은 이 자연과 천지부모와 내가 한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궁극의 인간이죠. 그런데 태을주太乙呪가 바로 궁극의 깨달음을 얻어서 태일을 성취하는 유일한 주문입니다. 태일의 다른 말이 태을太乙입니다. 태일이 되게 해 주는 그런 주문이 태을주입니다. 얼마나 위대한가 말이에요, 태을주가.
예전에 경제기획부 공무원으로 계시는 분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자기가 수행을 하려고 여러 가지 책도 읽어 보고 하는데, 서울에도 절을 몇 개 가지고 있는 어떤 스님이 책을 읽어 보니까 제일 나중에 태을주가 있더라. 그래서 태을주를 막 찾다가 제 블로그에 들어와서 저한테 전화를 하셨어요. 태을주가 뭐냐 태을주를 알고 싶다. 그런 분이 계세요. 공부하신 분들은 결국에는 태을주를 찾습니다. 궁극에는 태을주 수행법입니다. 태을주가 태일을 성취하는 유일한 주문이기 때문입니다.
수행이란 무엇인가
수행이란 과연 무엇입니까. 바로 닦을 수修 자에 행할 행行 자입니다. 마음을 닦고 행한다는 겁니다. 우리는 나의 모든 존재 가치, 삶의 궁극적인 목적, 우주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수행을 해야 됩니다. 이제는 코로나 때문에 대자연을 되돌아보게 만들고, 천지에서 수행을 하게 만듭니다. 이제 영성을 여는 문화로 갑니다. 추지기秋之氣는 신야神也다. 앞으로는 주제가 신이고 영성입니다. 누가 영성을 열어 주느냐. 영성이 뛰어난 나라가 앞으로 세상을 주도해 나가는 겁니다. 그래서 인류 태고 문화의 공부법이 신주입니다. 원래 주문수행법, 주문을 읽어서 신을 받는 이 공부가 태고 시절의 본래 공부법입니다. 주문이라는 것을 만트라mantra라고 하는데, ‘만’은 생각하다 ‘트라’는 보호하다라는 뜻입니다. 닫혀 있는 생각으로부터 나를 해방시키는 겁니다. 우주적인 차원으로 해방을 시키고 큰 기운을 받아서 보호를 받고 천지와 내가 하나가 되게 해 주는 도구, 그것이 만트라입니다.이것은 여러 가지 소리에 관한 영상인데 한번 보겠습니다. [영상]
소리로 DNA를 수정할 수 있다. 소리로 물체를 공중으로 띄운다. 더 나가면 피라미드 같은 큰 물체도 띄울 수 있다. 음파 보일러처럼 소리로 물을 끓이고 보일러를 작동시키는 거죠. 소리로 빛도 만든다. 소리는 빛보다 빠르다, 감응이 굉장히 빠른 거죠. 음파의 속도가 무한대다. 소리가 바이러스도 죽인다. 과학적으로 다 증명이 된 겁니다. 앞으로는 치유를 소리로 합니다. 소리로 물건도 만들고 소리로 바이러스도 죽여서 치유도 하는 겁니다.
태을주는 어떤 주문인가
태을주는 어떤 주문인가. 태을주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태을주는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 사파하’입니다. ‘훔吽’은 우주 만유의 생명과 소리를 머금고 있습니다. 훔은 소 우牛 자에 입 구口 자입니다. 소 울음입니다. 인도에 가 보면 소를 토템으로 신앙을 하는데 훔은 우주의 근원이다, 생명의 중심 소리다라고 합니다.우리나라처럼 인도에도 삼신이 있습니다.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 신이 있는데 그중에서 인도 사원에서 가장 많이 모시는 신이 시바 신입니다. 시바 신은 악을 물리치고 혁명을 하는 신입니다. 시바 신이 타고 다니는 도구가 황소인데 인도인들은 소한테 기도를 하면 소가 시바 신한테 얘기를 해서 소원을 이루어 준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소를 신성시 여기는 겁니다. 소, 훔, 소원성취, 다 이렇게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라마크리슈나 사원에 갔는데 거기서 찍은 사진입니다. 라마크리슈나는 인도 3대 성인 중 한 분인데 그만큼 인도인들이 힌두교에서 가장 추앙하는 분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거기 딱 들어가 보니까 저렇게 신처럼 모시고 기도를 하고 수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스승을 구루라고 하는데 이 구루는 신과 같은 존재다 그렇게 얘기합니다. 왜 그럴까요? 진아眞我를 찾아 주기 때문에, 가장 소중한 나를 찾아 주기 때문에 그 스승을 신처럼 여기는 겁니다. 이게 우리나라의 군사부君師父 문화입니다. 인도에 카스트제도가 있는데 제일 위의 계급이 브라만입니다. 브라만 계급들이 바로 구루입니다. 구루층들이 최상단층의 계급에 있습니다. 왜 그러냐. 가장 소중한 걸 찾아 주기 때문에, 진아인 나를 찾아 주기 때문에 구루를 신처럼 여기는 겁니다. 이게 군사부 문화입니다.
거기에 보니까 이렇게 모양이 있더라구요. 찍어 봤는데 이게 ‘옴’이에요. 옴마니밧메훔. 인도 베다 경전에 나오는 건데, 이 옴이 완성된 게 ‘훔’입니다. 인도 문화의 근원은 옴과 훔이에요. 명상 전도사인 디팍 초프라Deepak Chopra도 이 훔 자를 가지고 사람들을 치유하는데, 훔은 질병 치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훔 소리를 들으면 모든 세포가 진동을 해서 생기를 얻는다 그런 얘길 합니다. 이 사람이 쓴 책에 보면 시험관에 암세포와 보통 세포를 넣고 훔 소리를 쏴 주니까 암세포는 죽어 버리고 보통 세포는 더욱 건강하게 잘 자랐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훔이라고 하는 게 치유에 탁월한 거죠.
그리고 『훔자의吽字義』를 쓴 구카이空海 스님은 일본인들이 칭송하고 가장 존경하는 분입니다. 이분의 훔자의 책에 보면 이런 얘길 합니다. 법신불 보신불 응신불 화신불 모든 것이 훔吽 자 한 글자에 들어가 있다. 일체의 법을 내포하고 있다. 그런 얘길 하고 있어요. 이에 대한 종도사님 말씀 잠깐 들어 보겠습니다. [영상]
유명한 토크쇼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Oprah Gail Winfrey가 은퇴를 하고 방송국을 차려서 디팍 초프라와 함께 훔이라는 한 글자를 가지고 21일 계획을 세워서 사람들을 치유한다. 미국에서 고등학생들이나 군인들이 수행 열풍을 통해서 인성이 바뀌고 변화된 삶을 살고 있다. 훔 자, 수행이라고 하는 게 그렇게 절대적인 겁니다.
‘치哆’라고 하는 건 뭐냐? 치는 입 벌릴 치哆 자인데, 신과 하나가 된다, 훔의 세계로 가게 해 준다는 의미가 있는 겁니다. 그리고 훔치哆吽 훔치哆吽, 이거는 소가 ‘음메 음메~’ 하듯이 우리가 우주의 부모, 근원을 부르는 소리입니다. 깨달음의 조화 근원이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또 ‘태을천 상원군太乙天 上元君’이 나옵니다. 이 우주에는 태을이라는 가장 뿌리가 되는 하늘이 있습니다. 거기서 삼라만상과 생명이 나오고, 모든 생명의 근원이 된 공간이 바로 태을천인데 그곳을 주관하시는 분이 태을천 상원군님입니다. 또 이분을 ‘태을구고천존太乙救苦天尊이다’ 이렇게도 부릅니다.
그리고 ‘훔리함리사파하吽哩喊哩娑婆訶’입니다. 종도사님께서는 여기에서의 ‘함’은 바로 ‘부동명왕不動明王이다’라고 정의를 내려 주셨습니다. 인도의 삼신으로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 신이 있는데, 그중 시바 신을 부동명왕이라고 얘기합니다. 부동명왕은 말 그대로 부동不動, 움직이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어떤 상황이 와도 흔들리지 않고 무너지지 않는 그런 엄청난 심법을 말합니다. 태을주의 심법이 어떻게 보면 이 함이라는 한 글자에 들어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병이 와도 모든 걸 치유하고, 어떤 상황이 와도 흔들리지 않고 모든 걸 이뤄 낼 수 있는 그런 주문이 바로 태을주다, 그 정신이 들어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는 목포대교인데요. 유달산에 올라가서 찍은 겁니다. 옆에 중턱 사진에 보면 돌 있는 여기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이렇게 있어요. 이게 뭐냐면 암각을 해 놓은 건데 보니까 여기 부동명왕이라고 되어 있고, 거기 앞에는 홍법대사弘法大師로 불리는 구카이 스님이 있습니다. 전국에 있는 산 중에서 이렇게 암각화로 남아 있는 데는 유달산밖에 없어요. 홍법대사하고 부동명왕. 처음 가서 보고 참 신기해서 놀랐습니다.
수행의 근본 원리
우리가 올바른 수행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수행은 자세가 중요합니다. 허리를 반듯하게 펴야 하고 잡념을 끊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행의 원리가 뭐냐면 거꾸로 소급해서 역법逆法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생명의 법칙입니다. 역하는 게 뭐냐. 수승화강水昇火降입니다. 원래 심장에 있는 화火 기운은 위로 올라가지만 그걸 역으로 끌어 내리는 겁니다. 그리고 신장(콩팥)에 있는 수水 기운은 위로 올리는 겁니다. 이것을 수승화강이라고 합니다.
모든 병의 근원은 화병火病이다, 마음의 병이다 그렇게 얘기합니다. 이 화를 어떻게 끌어 내리느냐 이게 인생 공부이고 수행의 근본입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정精이 기화되어서 중단전에 있는 명命을 바탕으로 하여 이 성性이 상단전에서 결국에는 열리는 겁니다. 이렇게 신안이 열릴 때 자연과 우주와 내가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게 공부의 궁극입니다. 환桓! 나는 환이다, 그 광명을 여는 거예요.
그러려면 이 세 가지를 함께 닦아야 됩니다. 우리가 성명쌍수性命雙修라 그러는데, 성性은 마음만 닦아서 되는 게 아닙니다. 명命은 호흡인데, 이 호흡을 통해서 내 본성을 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탕은 정精입니다. 나의 정이 파괴되면 안 됩니다. 예를 들면 술 많이 먹고 담배 많이 피우고 과로 많이 하고 부부 생활 자주 하고 그러면 정을 쏟기 때문에 정이 파괴가 돼서 정신이 명료하지가 않고 사물도 보는 게 다릅니다. 공부가 안 되고 무너집니다. 누진累進이 돼야 합니다, 정을 얼마나 제대로 뭉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것만큼 기화되어서 본성, 그 궁극을 여는 겁니다. 호흡을 통해서 결국에는 정을 기화하는 것인데, 궁극의 수승화강이 되면 화후火候가 열려서 온몸이 뜨끈뜨끈해집니다. 저도 체험을 해 봤는데 온몸이 정말 만 마리의 개미가 기어가는 것처럼 근질근질하고 그렇습니다. 수승화강을 통해 이게 열리면서 소주천小周天 한 바퀴를 돌아야 다 뚫리는 겁니다.
그리고 여기를 임맥任脈, 여기를 독맥督脈이라고 하고 회음을 바탕으로 해 가지고 뒤로 호흡을 끌어 올리고 앞으로 내뱉고 하는 것을 진식호흡眞息呼吸이라고 합니다. 뒤로 의식적으로 호흡을 통해서 끌어 올리는 겁니다. 길게 들이쉬는 거죠. 내쉴 때는 자연스럽게 내뱉는 것입니다. 진식호흡을 하면 심장도 굉장히 편안해지고 공부가 그때부터 됩니다.
저희는 정공 수행도 하고 진식호흡도 하고 도공도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수행을 해야 공부가 됩니다. 조화 교화 치화의 삼신이 내 몸에 들어와서 성명정性命精, 세 가지 보배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걸 감식촉感息觸이다 정기신精氣神이다 그렇게도 얘길하고, 하여튼 인생은 성명정 이 세 가지를 닦는 과정이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만큼 가장 보배로운 게 그거고, 그 바탕은 정精입니다. 정을 잘 뭉친 것만큼 신이 열리고 공부가 되는 겁니다. 천지와 내가 하나가 되는 겁니다.
수행의 사정법
그리고 수행의 사정법四正法이 있습니다. 종도사님께서 정리해 주신 사정법 중 정심법正心法은 수행을 하려면 마음을 바르게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항상 참회를 하면서 마음을 바르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좌正坐法, 자세를 바르게 하고 정주正呪法, 주문을 바르게 읽어야 합니다. 음을 잘 맞추고 소리도 분명하고 또박또박하게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관법正觀法은 무엇이 보여도 마음을 뺏기지 말아야 한다는 겁니다. 이 네 가지가 바로 수행을 이루는, 공부를 성공적으로 이루는 사정법입니다.태을주 수행의 은혜로는 일체 사고를 당하지 않고, 설혹 교통사고가 나더라도 크게 안 다치고 온갖 사건 사고로부터 나를 지켜 준다는 것입니다. 태을주를 읽으면 조화 성령을 받아서 조화가 일어나는 겁니다. 내 생활에 변화가 일어나요. 하루가 달라지고 모든 병이 소멸이 됩니다. 만병통치 태을주입니다.
상제님의 도공 수행법, 정공과 동공
태상종도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1994년 봄에 몇십 명을 앉혀 놓고 “내가 너희들에게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기핵을 내려 준다.”, “이 도공道功을 하면 암도 고칠 수 있고 도통도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당시에 전국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도공으로 여러 병들을 고쳤습니다. 도공은 그만큼 즉각적이고 굉장히 빠릅니다. 그런데 정공 수행하고 같이 하셔야 됩니다.이것은 도공 수행의 치병 사례인데요, 이분이 정공과 도공을 함께 해서 암이 나았습니다. 그 결과 가족들이 같이 신앙을 하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병은 지혜의 결핍
인도에 의학 경서가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병은 지혜의 결핍이다’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병이라고 하는 거는 무지에서 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동의보감』에 보면 ‘양생술은 유불선 삼교회통을 추구한다’ 그리고 ‘수행의 핵심은 비움이다’ 그런 얘길 합니다. 유불선 삼교회통을 추구한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상제님 도전 말씀에 그 정답이 있습니다. 도전 말씀을 보면 “문리접속文理接續하고 혈맥관통血脈貫通이라.(10:106:1)”는 성구가 있습니다. 진리가 접속이 되어야, 진리가 들어가야 혈맥이 관통된다는 것입니다.병이 치유되는 게 약만 갖고 되는 게 아니고 수행만 갖고 되는 게 아닙니다. 첫 번째로 진리가 체험이 되어야 합니다. 깨달음을 얻으면 온몸에서 스파크가 일어나고 혈맥관통이 되는 겁니다. 종도사님께서 항상 “진리가 생명이다.”라는 말씀을 하시죠. 책을 읽어 보시고 도장에 와서 공부를 하셔야 돼요. 그게 근본입니다. 상제님 말씀을 보면 대병도 도에서 멀어져서 비롯되고 소병도 도에서 멀어져서 생기는 것이며 득기유도得其有道면, 그 도를 얻기만 하면 대병도 소병도 약 없이 스스로 낫는다는 구절(도전 5:347:5)이 있습니다. 도를 얻기만 하면 약이 필요가 없다. 도가 깨지면, 진리가 깨지면, 그 진리의 생명이 내 몸에 들어오면 약이 필요 없다는 겁니다. 엄청난 말씀이죠.
어떤 도를 얘기하는 거냐. 동학東學에 보면 ‘무극대도 닦아내니 오만년지 운수로다.’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무극대도無極大道는 극이 없는 모든 인류 보편의 하나님의 대도를 말합니다. 동학의 핵심이 바로 시천주侍天主 아니겠어요. 인내천이 아니고 시천주입니다. 모실 시侍 자에 하나님을 뜻하는 천주天主입니다. 인간으로 오신 하나님의 도를 만나야 이번에 오만 년 운수가 열립니다. 동학에서 이걸 선포한 겁니다. 경주 용담정에 갔을 때 입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최수운 대신사가 용담정에서 도통을 하셨는데 가 보니까 기운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만병통치 태을주
결국에는 증산도甑山道입니다. 참동학 증산도가 바로 무극대도입니다. 이 도를 얻어야만 이번에 모든 병을 극복합니다. 미륵불은 모든 병을 치유하는 대의왕大醫王이라고도 합니다. 증산도가 바로 미륵님이 오셔서 내놓은 진리입니다. 이 진리를 만나야만, 이 진리를 체험해야만 이번에 모든 병을 극복하는 겁니다.
도전 3편 313장 7~8절의 성구를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약 기운을 태을주에 붙여 놓았나니 만병통치 태을주니라.” 또 4편 147장에는 “태을주는 수기 저장 주문이니 병이 범치 못하느니라.”는 말씀도 있습니다.
안경전 종도사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태을주는 생명의 근원이며 수기를 축적시키고 수화의 균형을 이루게 해 줘서 병을 물리치게 한다. 또 정을 축장케 하고 면역기능을 강화시키고 신을 명화시키고 신도를 통하게 해 줘서 개벽기 때 나를 살리는 주문이다.” 이게 절대적인 주문이죠.
안운산 태상종도사님 말씀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태을주는 앞 세상 전 인류의 제1의 생명이고, 내 생명은 제2의 생명이다.” 내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게 태을주입니다. 태을주를 읽은 것만큼 생명이 확보가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스페인 독감이 1918년도에 왔을 때, 전 세계적으로 5천만에서 1억이 죽었어요. 근데 우리나라는 14만 명밖에 안 죽었어요. 치사율이 1%도 안 됩니다. 전 세계는 치사율이 8~10%예요. 왜 그랬을까요. 그 당시에 수많은 사람들이 태을주를 읽어서 치유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태을주를 읽으면 살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자 백성들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태을주를 읽었던 그런 역사가 있습니다. 1천만 명의 구도자가 스페인 독감을 태을주로 이겨 낸 그런 역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코로나가 똑같이 오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겨울에 발발했지만 가을에 또 시작을 해서 겨울에 대유행을 합니다. 그렇게 갑니다. 이제는 태을주를 읽으니까 극복이 되더라. 그런 소문이 나야 됩니다. 당시에 그 힘으로 700만 보천교 시대를 이룬 겁니다. 조선 주재 밀러 미국 총영사의 조선보고서(1925년)에 보면 보천교 신도 수가 600만에 달했다는 그런 기록도 있습니다. 전염병의 역사를 보면, 고대 중세 근대 현대로 들어올 때마다 전염병이 들어와서 그 문명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문명을 열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기 힘들고 새로운 문명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을철 문명이 다가오기 때문에 병이 가면 갈수록 강도가 더 세집니다. 그래서 이제는 태을주를 읽으며 준비를 해야 됩니다.
다가올 또 다른 병란, 시두
다가올 또 다른 병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코로나뿐 아니라 앞으로 시두時痘(천연두)가 들어옵니다. “시두가 없다가 때가 되면 대발한다.”는 상제님 말씀(도전 7:63:8~9)이 있습니다. 1980년대에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전염병인 시두를 정복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대발한다는 겁니다. 어떻게 다시 대발하겠습니까. 지구상에는 지금 천연두균을 갖고 있는 나라가 있는데, 군사적으로 시두가 대발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도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겁니다. 학자들도 앞으로 제일 무서운 거는 시두 바이러스라고 얘길 합니다. 분명한 가능성을 얘기하고 있습니다.시두는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희생을 낸 전염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시두가 오면 하늘에서 뿌린 꽃인 열꽃을 통해서 걸린다라고 합니다. 인도에서도 보면 북부에서는 시두 여신을 시탈라 마타Shitala Mata라 부르고 남부에서는 마리암만Mariamman이라 부릅니다. 암만이라는 건 어머니란 뜻이죠. 마리암만과 마마. 이렇게 연관이 됩니다.
우리가 시두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동의보감』에 보면 그런 얘기가 나옵니다. 선조가 허준한테 동의보감을 만들라는 명을 내리고 선조의 아들인 광해군이 시두에 걸리자 허준이 고쳐 줍니다. 『동의보감』에는 시두에 대한 처방을 설명하면서 “오매를 물고 태을구고천존太乙救苦天尊을 일백 번 읽으면 묘하기가 말로 다할 수 없다.” 이런 얘길 합니다. ‘태을구고천존’이 누굽니까. 태을주의 ‘태을천 상원군太乙天 上元君’을 말합니다. 청수 모시고 태을주를 읽어야 돼요. 도전에는 “장차 이름 모를 온갖 병이 다 들어온다.”고 합니다. 단독丹毒은 열병이죠. 코로나도 어떻게 보면 열병입니다. 또 시두가 들어오는데 “시두의 때를 당하면 태을주를 읽어야 산다.” 이런 말씀(도전 11:264:2~3)이 있습니다.
이건 어떤 도생님의 조상님이 오셔서 체험한 사례인데, 태을주를 꼭 읽어야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 병란 특강 제3강을 하면서 인간의 참모습과 태을주 수행이라는 주제로 한번 공부를 해 봤습니다. 인간의 참모습은 내 진아를 찾는 건데 그것은 수행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특히 태을주 수행법은 천지와 내가 하나가 되게 하고 태일이 되게 해 주는 유일한 수행법이고 가을개벽기 때 나를 찾는, 나를 구원해 주는 그런 유일한 주문입니다. 우리가 딱 1분만 태을주를 같이 한번 읽어 보겠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같이 읽어 보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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