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기운을 태을주로 걷어 내 외
[태을주천지조화문화를연다]
우울한 기운을 태을주로 걷어내
임○○(53세) / 경주노서도장
결혼한 딸이 넷째를 출산하여 도와주러 갔습니다. 출산 전부터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었다는데 집에 들어가니 특히 방에 우울한 기운이 가득한 걸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출산 후 몸조리를 해야 하는데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아이들을 돌보느라 녹초가 되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딸에게는 먼저 운장주를 읽고 태을주를 읽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태을주를 읽게 하였습니다. 태을주를 읽는 동안에는 잠을 잘 수 있게 되었고 아이들도 태을주를 다 함께 읽어서인지 밝은 모습이 되었습니다. ◎
태을주 하루 1만독은 해야
이○○(60세) / 안양만안도장
매일 2시간씩 수행과 도공을 하고 있고 직장에서 일을 하며 하루에 태을주를 최소 10,000독 이상 하고 있습니다. 최근 새벽에 꿈을 꾸었는데 종도사님께서 보이셨습니다. 종도사님께서 사람들을 차에 태우고 보내시는데 “1만!” 하시더니 한 번 태워 보내시고, 그다음엔 “5천!”이라고 하시며 두 번째 태워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엔 “3천!”이라고 하시더니 태워 보내셨습니다. 그다음엔 없었습니다. 꿈에서 깨고 ‘태을주를 하루 1만독을 읽어야 하겠구나, 최소 못해도 3천독은 해야 통과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더욱 염념불망 태을주를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우한 폐렴 신명이 보이는 듯
김○○(46세) / 평택합정도장
운전 중에 태을주를 묵송默誦으로 송주하는데 처음 보는 형태의 신명이 3명 보였습니다. 머리에는 영화 〈슈랙〉의 주인공처럼 머리에 나팔관 같은 뿔이 정중앙과 귀 양쪽으로 나 있었습니다. 얼굴은 파란색에 약간 울퉁불퉁하였고 망토를 입고 있었는데 중간은 붉은색 우측은 파란색 좌측은 하얀색이었습니다. 망토에는 하얀색의 부드러운 닭 털 같은 깃털이 레이스처럼 달려 있었습니다.
서 있는데 지상에서 40cm 떠 있었고 발이 없는 것처럼 흐느적거리며 바람에 날리는 듯했습니다. 보균자 신명이라 하였습니다. 보균자 신명은 저희 증산도 도인들을 보고는 기운에 따라 깍듯이 인사를 하며 피해 갔고 문득 뒤돌아보니 도시의 높은 빌딩들 사이로 사람들이 오고 가는데 방금 보았던 그 보균자 신명들이 빨대처럼 가늘어져서 지나는 사람들의 왼쪽 콧구멍으로 들어갔다가 오른쪽 콧구멍으로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하나같이 얼굴을 찌푸리면서 손으로 코를 한번 훔치며 가면 얼마 후에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휴대폰을 보고 가다 갑자기 쓰러지는 사람, 배를 움켜잡고 쓰러지는 사람, 건물 로비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려다 쓰러지는 사람 등의 모습도 잠깐 보았습니다. 또한 공공장소 출입문 같은 곳은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것은 삼가고 손수건이나 장갑 아니면 옷소매를 활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
가정도장을 체크하는 신명님
김○○ / 전주덕진도장
우한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 가정에서 인터넷 치성을 봉행할 때였습니다. 태을주 도공을 하는 중에 본부 태을궁에 와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태을궁 본부 신전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백합, 작약 꽃 향기같은, 과하지 않은 향초의 향기가 신기하게도 컴퓨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신발장 앞 현관에서 남녀 성별을 확실히 알 수 없는, 백발과 금발을 섞어놓은 긴 머리를 하신 분이 결제서류를 들고 출석체크를 하는 듯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한 명도 빠짐없이 저희 가족 모두에 대해 뭔가를 적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도장도 아니고 태을궁도 아니었지만 도공을 하고 있는 제 손이 다른 날 보다 더 힘이 들어가는 느낌이 들면서 거실에 영롱한 황금색과 오렌지의 두 색깔이 보였습니다. 코로나 시기로 불안한 마음과 초조한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가정치성이다 보니 조금은 태만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수행복을 입지 않았는데 그 신발장 앞에서 지켜보고 있던 분이 어떤 신명님인지 잘은 모르겠으나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으며 이런 태도는 아니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인터넷 가정치성 중에도 꼭 ‘수행복을 입고 치성을 올려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도공이 끝나갈 즈음 신발장 앞에 서 있던 신명님이 가족 한 명 당 앉은 자리에 표시를 하듯 손으로 연꽃 같은 꽃잎을 던지고 가셨는데 착석 한 자리에 딱딱 맞게 꽃잎이 떨어졌습니다. 놀라운 광경이었습니다. (2020. 3. 4. 수요일) ◎
도공 중에 보이는 풍경들
문○○(42세) / 인천구월도장
제가 치성 참석은 잘 못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도공을 할 때마다 중간쯤 되면 눈을 감은 상태에서 주위가 밝아지며 중앙에 작은 검은 점이 보여서 그것을 보며 집중하며 태을주를 읽었습니다. 작년 12월 15일 일요치성 시 도공을 할 때는 똑같이 눈을 감은 주위가 밝아지면서 중앙에 작은 검은 점이 보이다가 이미지들이 하나씩 나타나면서 하나의 풍경이 되었습니다. 순서대로 다음과 같은 현상이 보였습니다.
1. 푸른 옥빛의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2. 그리고 나타난 하얀색의 북두칠성
3. 북두칠성 그 아래 왼쪽으로 나타난 4~5개의 산
4. 4~5개의 산 위에 나타난 해
5. 반대편으로 떠 있는 달
6. 그 이후 갑자기 하얀색의 무수한 별들이 하늘에 생기기 시작하고
7. 그 모든 별들이 반짝이며 저에게 쏟아져서 그 기운을 못 이기고 집중이 흐트러져 보이던 이미지들이 사라짐
8. 이후 오방색(흑, 적, 황, 청, 백)의 색상이 색깔별로 하나씩 깜빡거리며 눈앞에 나타남
9. 마지막 백색 이후 다시 눈 감은 주위가 밝아지면서 중앙에 작은 검은 점이 보이는 것으로 바뀌었음 ◎
계란크기의 황금색 알이 통증이 있는 어깨 부위로 스며들어
김○○(42세) / 전주덕진도장
7년 전부터 왼쪽 어깨와 팔에 심한 근육 통증과 부기가 있어 팔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몇 차례 도공 수행을 통해 제 건강을 회복한 경험이 있기에 태을궁에서 일심과 무심의 마음으로 종도사님의 도공 주문 소리에 집중을 하였습니다.
어느 순간 갑자기 두통이 오면서 어깨 근육통이 점점 심해지는 걸 느꼈습니다. 그때 갑자기 머릿속에 1년 전에 진외가와 외외가 천도식을 올린 일이 스쳐 갔습니다. 근래에 저에게 좋은 일 반 안 좋은 일 반이 생겼습니다. 진외가 외외가 천도식을 올리면서 하루 전날 조상님 몇 분을 뵙는 꿈을 꾸었는데 조상님들께서 제 한을 다 알고 계시듯 “너 대학도 보내 줄게. 직장도 다니게 해 주마. 대상자도 만나게 해 주마”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지금 시간이 흘러 그 말씀 그대로 저에게 장학금 지원 혜택과 함께 지인으로부터 대학 입학 추천이 2곳이나 들어왔습니다. 또한 원하던 직장으로 추천도 들어오고, 오랫동안 연락이 없던 반가운 친구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도공을 열심히 하면서도 저의 어깨와 팔의 통증이 왜 오고 제가 지금 겪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척신의 짓인지 아니면 나의 전생의 업인가? 아니면 알게 모르게 지은 허물로 인해 누군가 나에게 살기를 품는 것일까? 아니면 신도에서 나의 심법을 가늠해 보려고 그러는 것일까?
통증이 있는 어께 부분을 도공 주문에 맞추어 열심히 손으로 두들겼습니다. 어깨 등 뒤쪽 팔이 안 닿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위는 도공을 하다 보면 조상님께서 나타나시어 통증이 있는 부분을 만져 주시곤 하는데 이상하게도 이번 동지치성 도공에서는 조상님께서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갑자기 따뜻한 열감이 느껴지는 계란 크기의 황금색 알을 제 오른쪽 손바닥에 쥔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오른쪽 손과 팔이 만화에 나오는 가제트 형사처럼 길어진 듯 팔이 닿지 않던 왼쪽 어깨와 등에까지 신기하게 팔이 닿았습니다. 그 부위에 계란 크기의 황금색 알이 통증이 있는 부분으로 스며들며 파스를 붙인 것처럼 따뜻해지면서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저는 순간 가슴이 벅차고 감격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 바로 이거야’ 하며 ‘조금만 더 도공 기운을 저에게 내려 주세요’라며 마음속으로 외쳤습니다. 그리고 도공을 하는 중에도 여러 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래! 지금 선천의 대학보다 증산도 대학이 최고지, 그리고 좋은 직장도 필요하겠지만 그것보다 더 소중한 것들이 나의 현재 증산도 신앙 속에 있어’라고 조상님들이 저를 깨우쳐 주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조상님들께서는 우리가 생명의 뿌리인 조상을 잊지만 않는다면 지금 선천세상에서도 조상님들이 항상 우리들을 도와준다는 믿음을 주셨습니다.
아쉽게도 도공 시간이 조금 짧아서 이번 도공으로 통증이 심했던 어깨와 팔 부위 모두 완전하게 치유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도공을 마친 후 제 등 뒤에서 새의 날개가 파닥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제 머리 정수리 쪽으로 파란 비둘기 한 마리가 앉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동안 무척 심했던 두통이 점점 사라지면서 마음의 평안함과 고요함을 느꼈습니다.
© 월간개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