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환단고기 북콘서트
[포토&뉴스]
베다와 힌두 문화의 나라에서 펼쳐진 인도 환단고기 북 콘서트
● 일시: 도기 150년 2월 23일(일) 오후 2시(현지 시각)
● 장소: 인도 첸나이 페더스 호텔
도기 150년 2월 23일 일요일, 인도의 남쪽 지역, 타밀나두Tamil Nadu(타밀족과 관련 있는 곳)주의 주도州都인 첸나이Chennai에서 역사적인 <환단고기 북콘서트>가 열렸다.
『환단고기』가 전하는 인류의 창세문화가 인도의 깊은 영성문화와 만난다면 어떤 스토리를 자아낼 것인가? 원형문화 회복에 관심을 가진 지구촌 각지의 역사광복 일꾼들의 기대와 탐구 속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환단고기 북콘서트> 역사에서 한 획을 긋는 대사건이 아닐 수 없다.
대한사랑이 주최하고 STB 상생방송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와중에 준비되어, 자칫 무산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하지만 행사 취지를 십분 이해한 한국 영사의 현명한 판단과 현지 한류 동아리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 표명으로 마지막까지 순조롭게 행사가 치러졌다.
이번 행사가 열린 첸나이가 영국의 침략이 시작되어 동인도 회사가 처음 설립된 지역임을 감안할 때, 인도의 역사와 문화의 뿌리를 밝히는 이번 행사의 깊은 취지를 이해한 인도의 수호성신들이 행사 성공을 기원했을 거라는 당연한 추측을 해 본다.
인도는 한국과 유사한 면이 많은 나라다. 고대 알렉산더 대왕의 침략을 받아 수천 년 유적과 문화가 파괴된 아픔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근대에는 영국의 지배를 받아 87년간 식민지 노예 생활을 한 경험이 있다.
종도사님께서는 지구촌 정신문화의 대국 인도는 한국과 함께 9천 년 역사를 간직한 민족이라 밝혀 주셨다. 곧 환국의 문화 전통을 그대로 계승하여 문명을 꽃피운 민족이라는 것이다. 인도는 북쪽에서 내려온 아리안족과 남쪽의 드라비다족이 융합해서 인도의 원형문화 힌두이즘을 낳았다. 아리안족은 북쪽 환국에서 내려온 사람들이다. 그리고 남부의 드라비다족은 우리와 너무나 유사한 언어체계를 가지고 있다. 그들의 언어를 들여다보면 마치 수천 년 전 우리들의 시골 마을에 와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다. 인도 문화의 정수는 베다Veda 경전에 있다. 인도 지혜문화의 원형 베다의 가르침이 『환단고기』의 핵심 가르침과 놀랍도록 일치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했던 모든 사람들이 인도 문화에 대한 놀라운 해석과 성찰이 담긴 종도사님의 말씀을 듣고 지구촌 일가 의식으로 크게 깨어났다. 역사광복 일꾼들 중에서 몇몇은 ‘인도는 나의 제2의 모국이다’는 다짐을 하며 인도의 영성문화를 배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행사가 끝나고 이어진 역사 탐방에서는 인도 북쪽에 위치한 힌두교와 불교의 성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삶과 죽음의 문제에 대하여 지구촌 모든 사람들을 깊은 상념에 잠기게 한다는 갠지스 강, 석가모니 부처님의 체취가 남아 있는 북쪽의 여러 성지들…
이번 행사의 주요 장면과 내용은 STB상생방송에서 만날 수 있다. 곧 STB에서 만나게 되는 <환단고기 북콘서트 인도 편>은 『환단고기』 역사의 전환점이자 우리 영성문화 도약의 큰 발판이 될 거라 크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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