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학 8인에게 인류의 미래를 묻다_초예측
[이 책만은 꼭]
이성호 / 본부도장
유발 하라리 1976년 이스라엘 생, 현재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 역사학부 교수. 히브리대학교에서 전쟁사와 지중해사를 공부한 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지저스 칼리지에서 중세전쟁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류학, 사회학, 생물학 등 분야를 넘나드는 오랜 연구의 결과물인 《사피엔스》는 처음 이스라엘에서 출간되어 영국, 프랑스 등 유럽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이어 아메리카, 아시아 등 세계 각국 30개 언어로 출간되어 전 세계적인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재레드 다이아몬드 1937년 미국 생,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생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립대(UCLA) 교수. 퓰리처상을 받은 『총,균,쇠』를 비롯해 『문명의 붕괴』(김영사), 『어제까지의 세계』(김영사) 등의 저서가 있다.
“천지의 만물 농사가 가을 운수를 맞이하여, 선천의 모든 악업이 추운(秋運) 아래에서 큰 병을 일으키고 천하의 큰 난리를 빚어내는 것이니”(도전 7:38:5)라고 말씀하신 증산 상제님의 성언처럼 선천의 모든 종교와 철인들은 하나같이 미래에 자연재해, 질병과 전쟁이 일어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계의 석학들은 이 세상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을까요?
세계 석학 9인에게 인류의 미래를 묻는 이 책의 전체 구성은 일본의 저널리스트 오노 가즈모토가 세계의 지성 8명(유발 하라리, 재레드 다이아몬드, 닉 보스트롬, 린다 그래튼, 다니엘 코엔, 조앤 윌리엄스, 넬 페인터, 윌리엄 페리)을 인터뷰하면서 대담한 내용을 엮어 놓았으며, 핵심 주제는 인공지능, 국가 간의 격차, 질병 발생, 100세 시대, 민주주의의 위기와 혐오 사회의 도래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부(유발 하라리)와 2부(재레드 다이아몬드), 3부(닉 보스트롬)를 소개합니다.
* 인간은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눈에 보이는 것이 현실인지 아니면 누군가가 만들어낸 이야기인지 구별하는 능력을 잃어버렸다.
‘향후 수십 년 안에 인류는 세 가지 커다란 위기에 직면할 것이다. 핵전쟁, 지구온난화(기후변화), 과학기술에 의한 실존적 위기가 그것이다. 이 세 가지 위기는 벌써 우리 코앞에 다가와 있으며 20세기 전반에도 비슷한 상황이었으나, 지금이 훨씬 위험하다.
* 물질경제가 막을 내리면서 전쟁의 명분이 사라졌고, 수천 년 동안 주요 경제 자산은 금광, 곡식, 가축, 노예, 토지와 같은 물질이었으나, 최근 20~30년 동안 물질기반 경제는 지식기반 경제로 탈바꿈했다.
* 테러보다 기후변화가 훨씬 더 위험하다. 미국을 비롯해 세계 주요 선진국들이 매년 천문학적인 액수의 예산을 테러와의 전쟁에 사용하고 있는데 그보다 기후변화나 지구온난화 대책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일지도 모른다.
* 기성세대는 미래에 어떤 기술이 필요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니까 지금 자녀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모른다. 30년 후 노동시장은 불투명하며 대학교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내용의 대부분은 자녀들이 40세가 될 즈음에 쓸모없어질 수도 있다.
* 어쩌면 40억 년 역사의 유기 생명체 시대가 곧 막을 내리고 그 자리를 무기 생명체가 차지할지도 모르고, 인공지능 기술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화해 단순히 인터넷 세상뿐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 전반을 바꿀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국가 간 빈부격차가 야기하는 위협에서 신종감염병의 확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 이유는 가난한 나라는 공중위생과 공공보건에 투자할 여력이 없고, 그러다 보니 이런 가난한 나라에서 신종감염병이 등장해 전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다. 두 번째는 테러리즘인데, 국가 간 격차가 커지면 빈곤국 국민은 미국이나 일본, 유럽 선진국의 여유로운 삶에 분개하면서 테러범들은 가난한 나라에서 지지기반을 얻은 후 부유한 나라를 공격하는 식으로 움직일 것이다.
* 현재 선진국들이 가고있는 길은 지속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 인류가 자원을 지나치게 빨리, 대량으로 소비하는 바람에 이대로는 자원부족으로 인해 인류 문명이 붕괴할 수도 있다. 또는 자원을 둘러싼 경쟁이 전쟁을 일으켜 붕괴로 이어질 수도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인구감소를 큰 문제로 간주하지만, 사실은 환영할 일이다.
* 인공지능은 언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는가. 딥 러닝Deep Learning(심층학습)이 눈부시게 진보한 까닭에 초지능이 도래할 시기는 당초 예상보다 상당히 빨라졌다. 인공지능이 기술적으로 성숙단계에 도달하면 우리 눈앞에 ‘포스트 휴먼’(post human, 인간과 기술 혹은 기계가 융합된 미래인간상) 세계가 펼쳐질 수도 있다. 지금부터 인류가 진정 원하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해야 한다.
모든 전문가들은 불안한 미래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미래를 알기 위해서는 첫째 증산 상제님의 천지공사를 알아야 합니다. 상제님께서 120여 년 전에 짜놓으신 천지공사는 우주의 이법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우주1년(129,600)이라는 시간의 법칙을 인식하고 지금이 우주의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때라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알아서 세계사적 개벽에 대비해야 합니다.
저자 프로필
유발 하라리 1976년 이스라엘 생, 현재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 역사학부 교수. 히브리대학교에서 전쟁사와 지중해사를 공부한 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지저스 칼리지에서 중세전쟁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류학, 사회학, 생물학 등 분야를 넘나드는 오랜 연구의 결과물인 《사피엔스》는 처음 이스라엘에서 출간되어 영국, 프랑스 등 유럽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이어 아메리카, 아시아 등 세계 각국 30개 언어로 출간되어 전 세계적인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재레드 다이아몬드 1937년 미국 생,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생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립대(UCLA) 교수. 퓰리처상을 받은 『총,균,쇠』를 비롯해 『문명의 붕괴』(김영사), 『어제까지의 세계』(김영사) 등의 저서가 있다.
들어가는글
“천지의 만물 농사가 가을 운수를 맞이하여, 선천의 모든 악업이 추운(秋運) 아래에서 큰 병을 일으키고 천하의 큰 난리를 빚어내는 것이니”(도전 7:38:5)라고 말씀하신 증산 상제님의 성언처럼 선천의 모든 종교와 철인들은 하나같이 미래에 자연재해, 질병과 전쟁이 일어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계의 석학들은 이 세상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을까요?
세계 석학 9인에게 인류의 미래를 묻는 이 책의 전체 구성은 일본의 저널리스트 오노 가즈모토가 세계의 지성 8명(유발 하라리, 재레드 다이아몬드, 닉 보스트롬, 린다 그래튼, 다니엘 코엔, 조앤 윌리엄스, 넬 페인터, 윌리엄 페리)을 인터뷰하면서 대담한 내용을 엮어 놓았으며, 핵심 주제는 인공지능, 국가 간의 격차, 질병 발생, 100세 시대, 민주주의의 위기와 혐오 사회의 도래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부(유발 하라리)와 2부(재레드 다이아몬드), 3부(닉 보스트롬)를 소개합니다.
유발 하라리
역사를 보는 관점이 두 종류가 있습니다. 장기적 시계에서 역사를 거시적으로 조망하면서 정말로 무슨 일이 있어나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역사학뿐 아니라 정치학, 경제학, 생물학, 심리학, 철학 등 전 분야에 걸친 식견이 있어야 합니다. 한 분야에 갇혀 있다 보면 다른 분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필자주]
“허구(돈이나 국가, 법인, 인권)가 우리를 위해 기능하도록 해야지 허구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
* 인간은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눈에 보이는 것이 현실인지 아니면 누군가가 만들어낸 이야기인지 구별하는 능력을 잃어버렸다.
‘향후 수십 년 안에 인류는 세 가지 커다란 위기에 직면할 것이다. 핵전쟁, 지구온난화(기후변화), 과학기술에 의한 실존적 위기가 그것이다. 이 세 가지 위기는 벌써 우리 코앞에 다가와 있으며 20세기 전반에도 비슷한 상황이었으나, 지금이 훨씬 위험하다.
* 물질경제가 막을 내리면서 전쟁의 명분이 사라졌고, 수천 년 동안 주요 경제 자산은 금광, 곡식, 가축, 노예, 토지와 같은 물질이었으나, 최근 20~30년 동안 물질기반 경제는 지식기반 경제로 탈바꿈했다.
“이제 가장 중요한 경제자산은 엔지니어나 경영자의 머릿속 지식, 즉 무형자산이다”
* 테러보다 기후변화가 훨씬 더 위험하다. 미국을 비롯해 세계 주요 선진국들이 매년 천문학적인 액수의 예산을 테러와의 전쟁에 사용하고 있는데 그보다 기후변화나 지구온난화 대책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일지도 모른다.
“근 미래에 인공지능을 비롯한 과학기술 발전으로 쓸모없는 계급이 등장할 것이다”
* 기성세대는 미래에 어떤 기술이 필요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니까 지금 자녀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모른다. 30년 후 노동시장은 불투명하며 대학교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내용의 대부분은 자녀들이 40세가 될 즈음에 쓸모없어질 수도 있다.
“우리는 지금 인류 아니 지구생명 역사를 통틀어 최대 혁명기로 일컬어질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 어쩌면 40억 년 역사의 유기 생명체 시대가 곧 막을 내리고 그 자리를 무기 생명체가 차지할지도 모르고, 인공지능 기술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화해 단순히 인터넷 세상뿐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 전반을 바꿀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재레드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의 주제는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저출산 고령화 격차와 같이 전 세계가 현재 안고 있는 문제에 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가 40년에 걸쳐 연구해온 뉴기니 등의 전통사회가 현대사회에 시사하는 점에 관한 것이다. 격차에 의해 생기는 세 가지 위험, 즉 신종 전염병의 확대, 테러리즘의 만연, 타국으로의 이주 가속화가 큰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필자주]
* 국가 간 빈부격차가 야기하는 위협에서 신종감염병의 확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 이유는 가난한 나라는 공중위생과 공공보건에 투자할 여력이 없고, 그러다 보니 이런 가난한 나라에서 신종감염병이 등장해 전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다. 두 번째는 테러리즘인데, 국가 간 격차가 커지면 빈곤국 국민은 미국이나 일본, 유럽 선진국의 여유로운 삶에 분개하면서 테러범들은 가난한 나라에서 지지기반을 얻은 후 부유한 나라를 공격하는 식으로 움직일 것이다.
* 현재 선진국들이 가고있는 길은 지속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 인류가 자원을 지나치게 빨리, 대량으로 소비하는 바람에 이대로는 자원부족으로 인해 인류 문명이 붕괴할 수도 있다. 또는 자원을 둘러싼 경쟁이 전쟁을 일으켜 붕괴로 이어질 수도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인구감소를 큰 문제로 간주하지만, 사실은 환영할 일이다.
닉 보스트롬
인공지능은 어떤 경로와 형태로 인간의 지능을 넘어설 것인가? 예상되는 시나리오를 면밀하고도 철저하게 분석해 『슈퍼인텔리전스』 (초지능, 인간의 일반지능을 능가하는 인공지능)라는 책을 썼으며, 인류의 운명은 초지능이 도래하면서 크게 바뀔 것이다. 무엇보다 인류가 원하는 방향으로 인공지능을 설계할 수 있어야 하고, 지금은 인류가 필연적으로 직면할지도 모를 최대의 문제, 바로 ‘인공지능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라는 문제에 관해 고민할 때이다. [필자주]
* 인공지능은 언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는가. 딥 러닝Deep Learning(심층학습)이 눈부시게 진보한 까닭에 초지능이 도래할 시기는 당초 예상보다 상당히 빨라졌다. 인공지능이 기술적으로 성숙단계에 도달하면 우리 눈앞에 ‘포스트 휴먼’(post human, 인간과 기술 혹은 기계가 융합된 미래인간상) 세계가 펼쳐질 수도 있다. 지금부터 인류가 진정 원하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해야 한다.
맺는글
모든 전문가들은 불안한 미래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미래를 알기 위해서는 첫째 증산 상제님의 천지공사를 알아야 합니다. 상제님께서 120여 년 전에 짜놓으신 천지공사는 우주의 이법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우주1년(129,600)이라는 시간의 법칙을 인식하고 지금이 우주의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때라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알아서 세계사적 개벽에 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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