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신단쪽에 신명님들이 겹겹이 포개어진 것처럼 꽉차 있어 외 (방정길, 성명수, 박창교)
[태을주천지조화문화를연다]
조상신단 쪽에 신명님들이 겹겹이 포개어진 것처럼 꽉 차 있어
방정길(남, 74) / 서울동대문도장
도장 청수 모시기
2018년 3월 도장에 방문 후 하루 태을주 1천독 읽기를 시작하여 입도 후에는 하루 2천독씩 태을주를 읽고 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체험을 한 것 같습니다. 어제는(1월 27일) 입도 후 48일 되는 날이었습니다. 설맞이 보은치성이 있어 봉사하려는 마음으로 도장에 치성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였습니다. 여성 도생님께서 도장 청수를 모셔 달라고 하셨는데 처음 도장 청수를 모시게 되어서 홍성민 도생님께 도와 달라고 말씀드리니 하나하나 가르쳐 주셨습니다.
상제님 청수를 모시면서 큰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내가 인생 후반부에 와서 상제님을 만나 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영광인가’ 이런 생각이 들며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차마 상제님의 어진을 볼 수가 없었고 송구스럽고 죄스러운 여러 맘이 들었습니다. 태모님 진영 앞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마스크를 한 얼굴에 눈물이 흘러내려 멋쩍었습니다.
같은 마음으로 태사부님 청수까지 모시고 조상신단으로 옮겨 청수를 모시려고 갔는데 홍 도생께서 순서가 있다고 알려 주셔서 순서대로 정성스럽게 청수를 모셨습니다. 성령님들께 청수를 모시는 게 감격스러웠고 주전자가 무거워서 여성이 하기에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상신단으로 갔을 때 ‘아, 나는 언제 천도식을 올려서 조상님을 여기에 모실까?’ 하고 죄스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성스럽게 청수를 모시고 청수그릇을 신단 위에 올려놓고 위패들을 보는데 순간 앞이 광명으로 환해졌습니다. 조상신단 쪽에 이삼백 명 정도의 신명님들이 겹겹이 포개어져 있다 싶을 정도로 꽉 차 있었습니다. 갓 쓴 분, 정장 하신 분들이 광채 속에서 활짝 웃고 계셨습니다.
‘아, 나는 천도식도 못 해 드렸는데..’ 조상님들께 정말 죄송스러워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개인 신앙만 하고 천도식은 나중에 해 드려야지 하는 게으른 생각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신단의 조상님들 모습을 뵙고 나니 제 맘도 빨리 천도식을 모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심지로 박아 놓은 것 같이 천도식에 대한 생각이 뼈져리게 심어졌습니다. 지금도 천도식을 빨리 해 드려야지 하는 생각으로 꽉 차 있습니다.
너무 신나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면 영광스런 자리에 봉사를 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9년 1월 27일)
태을궁 집중 수행 체험
첫날 수행에 두 눈을 질끈 감고 하다가 “아~ 겉눈은 감고 속눈은 뜨라.”(도전 5편 110장)고 하신 상제님 말씀이 떠올라 그대로 하는데 12시경 순간적으로 제 앞에 황금색 커튼이 펄럭이면서 커튼 안이 보일 듯 말 듯 펄렁거렸습니다.
생시인지 꿈인지 모르게 커튼 사이로 표현키 어려운 밝고 환한 광채가 새어 나와 그 안이 보고 싶어 더욱 간절히 수행에 임했습니다. 환한 광채 속에서 펄럭이는 커튼 안을 보려고 애를 쓰고 하는데 조금 시간이 흘러서 그 안에서 “더 파라.” 하는 소리와 함께 황금색 커튼이 사라졌습니다.
저는 작년부터 갖고 있던 오줌소태(노인성 질환 중 하나)가 있어 3시간 이상 소변을 참지 못했는데 그 이후 이 질환이 싹 없어졌습니다. 아침 식사 시간까지 수행 중 한 번도 화장실에 가지 않았어요.
동짓날 태을궁에서 상제님 유품을 보고 그때 받은 기운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첫날은 눈을 한 번도 뜨지 않고 수행했고 다음 날은 상제님과 태모님과 태사부님을 종종 보면서 했습니다. 그리고 수행 중 태상종도사님을 보는 순간 용안이 앞으로 불쑥 나타나 저보고 “네 몫을 다해라.”고 하셨습니다. 놀라움과 반가움에 태을주 수행을 하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준비한 휴지와 손수건이 다 젖어 도복에다 눈물을 닦기도 했어요.
그동안 상제님 용상을 제대로 못 보았는데 어제는 제대로 상제님을 보았습니다. 다음 수행 날이 기다려집니다. 제가 키가 쑥 커진 느낌입니다.(2019년 1월 29일) ◎
“나는 이렇게 또 상을 받으니 너무 좋네”
성명수(여, 40) / 부천도장
천도치성 체험사례
헌작을 할 때 천도식을 올리는 도생님의 외선조와 외외선조 신단에서 조상신명들이 흰빛으로 나타나셨고 천도 신단에 착석하시고는 서로 얼굴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 그중 나이 드신 할아버지 신명님께서 “나는 또 이렇게 상을 받으니 너무 좋네~”라고 옆에 계신 분에게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천도 발원문을 읽을 때는 신명님들이 한껏 밝은 모습으로 고개를 끄덕이셨는데, 그분들이 밝은 안개처럼 보이는 흰빛 덩어리가 되어 도생님의 몸을 감싸 주었습니다.
조상님들이 천도 신단에 앉으실 때 본인들의 위패를 확인하면서 앉으셨습니다. 헌작이 끝나고 태을주 주송을 할 때, 외외선조 신단 맨 끝에 계신 중년 여성의 조상님께서 천도식을 올리는 도생님에게 고마워하면서 연신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그리고 두 손을 모은 채로 고개를 숙이며 읍배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도생님에게 이런 당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앞으로 병이 돌게 되는데 그건 큰 병이 돌기 전에 전초전이니 반드시 태을주를 읽어야 몸을 지킬 수 있다.”라고요.(2019년 1월 27일) ◎
꿈에서 ‘너 청수를 안 모셔서 몸이 아프다’는 소리를 들어
박창교(남, 53) / 포항대신도장
젊었을 때 당한 산재 사고로 인한 연장선에서 2017년에 큰 심장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큰 수술이다 보니 회복이 잘 안 되어서 거의 집안에서만 생활을 했으며, 체력이 떨어지다 보니 자연히 근본신앙도 조금씩 무너져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꿈에 ‘너 청수를 안 모셔서 몸이 아프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런 꿈을 세 번에 걸쳐서 꾸었습니다. 그 체험을 계기로 마음을 가다듬고 청수를 다시 열심히 모시게 되었으며 현재는 100일 정성 수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이전까지 보이던 안면의 병색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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