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방송으로 찾은 변화된 삶 외 (이상철, 정봉교, 표복임, 이동수, 김선정, 김미영)

[입도수기]

상생방송으로 찾은 변화된 삶


이상철(55, 남) / 태전대덕도장 / 148년 음력 8월 입도

어두웠던 성장기


저는 유년 시절(6세)에 갑자기 크게 놀라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불행하게도 신경쇠약에 걸리고 말았고 거기다 고소공포증까지 생겼으며 더 나아가 점차 그것이 대인공포증으로 번져 갔습니다. 그렇게 온몸과 정신이 유약해져 있던 저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고 친구들과 선생님한테 맞으면서 생활하였습니다. 가정에서는 아버지가 노름에 빠져서 가산을 탕진하고 집에 안 들어오는 날이 많았고 저를 포함해서 작은형을 학대하였습니다. 초등학교 3,4학년 때부터 집안 농사일을 돕고 그 과정에서 허리도 많이 약해졌습니다. 어느덧 고등학교에 입학하였는데 1학년 때 선배가 등교 시간마다 구타를 하였고 그때부터 조울증에 시달리며 자연스럽게 자퇴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고등학교도 나오지 못한 저는 집에 보탬이라도 되기 위해서 스무 살 때부터 막노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고질적으로 아파 온 허리 때문에 일을 많이 하지는 못했습니다.

우연히 읽은 진리 서적


제가 27살 때 우연히 지인의 집에서 증산도 진리와 관련된 책이 있는 것을 보고 빌려 와 보게 되었는데 그때 진리 소식을 깨닫고 너무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큰 틀에서 진리는 잘 모르지만 개벽이 오는 것과 상제님 태모님 증산도 신앙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큰마음을 먹고 꼭 증산도에 방문을 해야겠다 하면서도 끝내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신경쇠약에 고소공포증에 대인공포증에 더 나아가 조울증까지 너무도 약해져 있는 제가 과연 증산도를 신앙할 수 있을까. 나는 개벽기 때 살아서 후천에 갈 수나 있겠나?’ 하고 부족한 저 자신을 자책하며 세월을 보냈습니다.

상생방송을 보고 따라 한 수행


마흔두 살 때쯤 『개벽 실제상황』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0여 년 전부터 <상생방송>이 나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아침수행을 따라 했습니다. 그 기간에 저는 몸과 신경이 거의 마비가 되어서 수년 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거의 폐인처럼 하루 24시간 가운데 18시간 정도를 누워서 생활하며 제대로 움직이거나 기본 생활 자체도 못할 정도로 몸이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누워서 지내는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최소 1시간에서 3시간은 꾸준히 태을주를 수행하며 마지막 희망을 놓지 않았습니다.

건강과 진리를 찾다


그런데 2018년 올해 5월~6월 갑자기 제 몸에서 갑작스러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5시간 동안 마음이 편안해지며 뭐라고 형언할 수 없는 몽롱한 상태가 일어나더니 그때부터 거짓말처럼 신경쇠약이 없어지고 몸에 기혈 순환이 되고 입맛도 살아났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대인공포증이 사라진 것입니다. 너무도 자신감이 생겨서 이제는 도장에 꼭 찾아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 도장에 찾아갔고, 때마침 6월 24일에 종도사님의 <도전 문화 콘서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태을궁 현장에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6월 말부터 오늘 9월 30일까지 주말이나 특별한 사정이 없을 때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9시에 도장에 나와서 105배례와 기본 수행을 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입도를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상제님 태모님 태사부님 사부님과 조상님들께 보은의 기도를 올리겠습니다. 보은!! ◎

진리 갈급증이 상제님을 만나게 해


정봉교(76, 남) / 부천도장 / 148년 음력 8월 입도

어린 시절의 호기심


유년 시절부터 세상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어머님은 저를 집에 혼자 남겨 놓고 읍내 시장을 가신다거나 바깥일을 보러 가시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덜렁 혼자서 큰 집 안방에 누워서 이것저것 생각을 하면서 어머니를 기다리는 일이 자주 있었습니다. 그럴 때면 저는 어떻게 이 세상에 왔으며 해와 달, 별들이 있는 하늘에 대한 막연한 궁금증을 품기도 하고, 그 하늘 위에는 무엇이 있을까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곤 하였습니다.

기독교 교리에 대한 의문


초등학교 4학년 때 동네에 교회가 세워져 동네 친구들과 교회에 간 적이 있는데 목사님의 설교와 기도 내용은 한결같이 예수를 믿으면 천당 가고 안 믿으면 마귀가 되어 지옥을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린 마음이지만 이것은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손을 들고 목사님께 질문을 했었습니다.
“예수를 안 믿으면 지옥에 간다고 하셨는데 그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들 부모님들 돌아가신 조상님들 그리고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님 같은 훌륭한 분들이 다 지옥에 가셨나요?”라고 물었습니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교회에 안 나오겠다고 하며 거칠게 항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교회에 나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종교에 대한 상식을 확인하고


중학교 2학년 때는 함석헌 선생의 『성서적 입장에서 본 한국 역사』라는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았습니다. 함석헌 선생이 당시 혼란한 정국에서 국가를 생각하는 올바른 애국자라고 판단이 되어 그분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함석헌 선생과 법정 스님이 중심이 되어 집필되는 『씨알의 소리』와 사상계에 나오는 함석헌 선생의 글들을 열심히 찾았습니다. 그분의 영향을 받아 시국에 대한 비판이 생겨 학생 운동에 참여하기도 하였습니다.

진리에 대한 목마름이 있어 「성서」, 「불경」, 노자의 「도덕경」, 원효사상 등 많은 책을 읽었으며 1979년 서울대학교 군사교육 학생단에 근무하면서 우연하게 신문에서 박영효 선생이 집필하는 ‘다석 유명모의 철학과 사상’이란 제목으로 연재되는 기사를 읽으면서 종교의 다원주의에 대한 사상을 체득하여 내가 평소에 생각한 종교에 대한 상식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꺼내 든 증산사상연구집


1994년 세계일보사 비상계획 부장으로 재임 시 우연하게 논설위원인 이항력 박사님으로부터 『증산사상의 역사적 고찰(20집)』이라는 책 1권을 증정받아 읽으면서 증산 상제님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을 보니 1974년부터 1994년까지 20년 동안 증산사상연구회 배용덕 회장의 주관하에 20집까지 발행하였으며 책의 목차와 필진을 보면서 ‘증산’이란 분이 어떤 분이신가 하는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책의 목차에 대한 제목들과 필진들의 면모가 보통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난 후 ‘우리나라에 이런 분이...’ 하는 생각을 하면서 왜 지금까지 이런 분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는가 하는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다가 후에 세계일보를 퇴직한 후 2007년 경 성주산을 산행하고 귀가 도중 송내 북부역에서 류연자 수석포감님이 주는 전단지를 무심코 받았습니다. 집에 와서 그것을 살펴보니 증산도에 대한 전도 내용임을 알고 보관 중이던 『증산사상연구집』을 찾아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며칠 후에 전단지에 명시된 전화번호를 통해 도장에 방문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인도자를 만나 증산 상제님을 모시는 도장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또한 증산도 소개 설명을 듣고 『도전』을 비롯한 『개벽실제상황』, 『우주변화의 원리』 등 많은 책자를 받아 읽기 시작하면서 증산 상제님은 유, 불, 선 어떤 종교 사상가보다 앞서는 창조주 하나님 같은 분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역사의 진실과 상제님을 만난 기쁨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증산도에 입문하여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한민족의 국통맥이 어떻게 조작되고 왜곡되었는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역사 시간에 배운 내용은 환인과 환웅 단군이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관계, 다시 말해서 단군은 환인의 손자이며 환웅과 곰 사이에서 태어난 단군이 단군조선의 시조가 되어 1900년 동안 나라를 다스리다가 황해도 구월산 산신령이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이병도 박사가 저자로 되어 있는 대한민국 역사에 관해 기록된 바로서, 실존 역사가 신화로 조작됨으로써 환국과 배달국과 단군조선에 이르는 삼성조 역사까지 소멸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증산도를 만나서 우리 한민족의 잃어버린 역사와 문화를 알게 된 기쁨은 참으로 컸습니다. 그리고 증산 상제님이 우주를 주재하시는 하나님임을 조금씩 깨쳐 가고 있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 5시에 기상하여 6시까지 『도전』을 비롯하여 증산도의 진리를 공부하고 6시 20분에서 7시 30분까지 산행을 합니다. 산을 오르내리며 태을주와 「천부경」, 「삼일신고」, 「염표문」을 암송하고 있으면 성령을 받는 느낌이 들고, 유쾌한 하루를 시작합니다.

증산도에 입도하도록 인도하여 준 류연자 수석포감님께 항상 감사함을 느낍니다. 늦은 나이에 입도하여 아직은 부족하지만 근본 신앙을 더 다지고 진리 의식을 높여서 조상님의 뜻을 잘 모시는 후손이 되겠습니다. ◎

“아, 이것이 내가 갈 길이로구나!”


표복임(61, 여) / 안산상록수도장 / 148년 음력 7월 입도

태을주를 들으며 자라다


저는 어릴 적에 할아버지와 아버지와 일가친척분들이 여름에는 마당에 멍석을 펴고 상을 놓고 청수를 모시며 태을주 읽는 것을 보았고, 추운 겨울이 되면 사랑방에서 태을주를 읽는 것을 보고 자랐습니다. 여러 형제자매가 있었으나 할아버지는 꼭 저에게 태을주 읽는 자리를 만들게 하셨고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심부름을 시키셨습니다. 그러나 제가 10살 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저도 시집을 가는 과정에서 어릴 적 기억을 다 잊어버리고 돈 벌고 자식을 키우면서 태을주도 잊고 그저 바쁜 삶의 현실에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도장에서 찾은 태을주에 대한 기억


그러던 중에 한광웅 포감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자꾸 저에게 태을주도 읽어 보라고 하고, 증산도 도장에 와 보라고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도장에 와 보라고 간곡히 여러 번 말해서 가서 들어나 보자 하는 마음으로 도장에 방문하였습니다. 그런데 도장에 와서 조상님 이야기도 듣고, 태을주도 듣고, 진리 이야기도 듣고 하면서 점점 마음이 열렸습니다. 그렇게 도장에 여러 번 오던 중, 하루는 태을주를 같이 읽는데 ‘아! 바로 이거구나. 내가 어릴 적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읽던 것이 바로 이 태을주 주문이구나!’ 하는 것이 그제야 생각났습니다.

수십 년 잊고 살아오던 기억, 저희 집안은 청수를 모시고, 절하고 태을주를 읽고, 그리고 끝나면 그 청수도 먹고 하는 집안이었다는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너무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제가 어릴 적에 그 많은 형제자매 중에서 왜 꼭 나에게만 태을주 읽는 모임에 사람들이 모이도록 심부름을 시키셨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나중에 태을주를 다시 만나게 될 것을 할아버지께서 미리 아시고 일부러 심부름을 시키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길을 열어 주신 조상님께 감사하며


제가 살아오면서 친정 조상님들이 모두 저에게 와 있다는 말도 듣곤 하였는데, 그때는 ‘왜 시집온 나에게 와 계시나?’ 하고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힘들게 사는 나에게 와 계신다는 조상님들은 왜 나를 안 도와주나 하면서 원망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상제님 진리를 만나 태을주를 읽고 진리를 듣고 보니 조상님들이 상제님을 믿고 태을주를 읽을 자손으로 저를 선택하셨다는 것을 깨우치고 제 가슴에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아, 이것이 필연이구나. 내가 갈 길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조상님! 감사합니다. 이제 조상님을 원망했던 것을 참회합니다. 이제는 원망 안 하고 감사하고 또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상제님 모시고 태을주 읽는 상제님의 일심일꾼이 되겠습니다. 할아버지 아버지! 저와 같이 상제님 모시고 함께 태을주 읽고, 저와 저희 가족을 지켜 주시고 모두가 상제님을 믿고 태을주 읽고 후천에 갈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천지부모님이신 상제님 태모님 그리고 저희를 이끌어 주시는 태사부님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진리 교육을 해주신 안산도장 수호사님과 따뜻하게 맞이해 주신 여러 도생님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

놀라운 진리가 가져온 깨달음


이동수(57, 남) / 울산옥현도장 / 148년 음력 8월 입도

인터넷으로 확인한 증산도의 정통성


불교 방송을 가끔 보다가 채널을 돌리던 중 역사에 관련된 채널이 있어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 보면 종도사님의 <환단고기 북 콘서트>였습니다. 그때만 해도 『환단고기』와 증산도의 관련을 모른 채 역사에 관련된 내용으로만 생각했습니다.

살면서 접해 본 기독교, 불교 외엔 별로 종교에 대해 아는 것도 없었고 신흥종교는 그냥 사이비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딱히 접할 일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들이 고등학교를 전학하게 되었는데 그곳이 알고 보니 대순에서 운영하는 곳이었습니다. 종교단체에서 학교를 운영하는 곳이라 이것저것 알아보는 과정에서 인터넷에 올려져 있는 많은 글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동학과 보천교 그리고 증산도가 정통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통해 진리를 깨닫고


증산도에 대해 알게 되면서 한번 알아만 보자는 생각으로 지금 근무지 근처에 있는 울산옥현도장에 전화를 하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도장에 방문하여 수호사님께서 해 주신 말씀 중 조상에 대한 얘기가 계속 마음에 남아 있었습니다. 말씀을 듣고 『천지성공』, 『생존의 비밀』과 「환단고기 가이드 북」, 태을주 CD를 구입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이것이 개벽이다』 상, 하권과 『춘생추살』, 『쉽게 읽는 개벽』, 『개벽을 대비하라』, 『그날이 오면』 1, 2, 3권을 구매하여 읽었습니다.

또 다른 책들이 궁금하기도 하고 증산도가 더 궁금해져서 일주일 후 도장에 재방문하고 『증산도의 기본교리』를 구매하였습니다. 책 읽기 전과 후의 저는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제가 여태껏 말세로 알고 있었던 세상의 일들이 개벽을 위한 해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도장에서 증산도가 뭔지 공부를 해 보기로 마음을 먹은 즈음엔 다행히 장마 기간이라 일을 쉬는 날이 많아서 오전에 도장에 나와서 수행하고 식사를 한 후에는 팔관법 기본교리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교육하느라 애써 주신 수호사님과 간부님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순리대로 사는 삶과 진리


개벽이 오는 놀라운 이치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사업을 크게 하다가 다 내려놓는 순간 ‘나 같은 바보가 없었구나’ 싶고 세상을 순리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위로 오르면 오를수록 욕심만 부리고 세상에 베푼 게 없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세상 순리대로 살아야겠다 생각하니 마음이 오히려 편해졌습니다.

증산도는 조상을 받들면서 나와 조상이 함께 이루어 나가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존 종교의 자신만 닦고 죄를 지어도 교회만 나가면 구원받는다며 혹세무민하는 것이 싫었고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하는 기도가 마음에 와닿지 않았습니다.

제 나이가 왕성하게 일선에서도 일할 수 있는 때는 아니지만 증산도 신앙인으로서의 5대 수칙과 도리를 꾸준히 해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먼저 저 자신부터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가족과 지인 포교를 하면서 상생방송을 보라고 권유하겠습니다. 부산 순방 군령 때 사부님 도훈 중에 건강을 못 챙기면 앞으로 올 일을 감당하기 어렵다 하셨으니 건강을 위해서도 진식호흡을 연마토록 하겠습니다. 『도전』과 진리 책을 꾸준히 볼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며 천지일월과 조상 선령신께 보은하도록 하겠습니다. ◎

산 사람도 살려야 함을 깨닫고


김선정(49, 여) / 속초조양도장 / 148년 음력 8월 입도

진리와의 만남과 인연


저는 무속인입니다.

양양에 볼일 보러 우연히 갔다가 증산도 서명 운동을 하기에 서명을 하고는 책을 하나 받아서 집에 왔습니다. 이사를 하고서 짐 정리를 하다가 상생방송에서 역사 이야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환단고기』 책을 알게 되면서 역사를 알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서 지난번 양양에서 받았던 증산도 책을 보니 최명숙 님의 연락처가 있어 전화를 해서 만났습니다. 저를 처음 보았는데 내내 증산도 얘기를 강하게 하셔서 제 마음에서 증산도를 밀어내었습니다. 이후 만나지 않고 있다가 속초 엑스포에서 중소기업박람회를 했는데 증산도 캠페인을 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들부터 지인 5명을 대신 서명해 주고 여러 가지 책을 받았는데 “꼭 읽어 보세요.” 하는 목소리가 익숙해서 쳐다보았더니 지난번 저에게 증산도를 얘기하던 최명숙 님을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도장에서의 기도와 체험


제가 개인적으로 어려울 때 최명숙 님이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후에 제 아들과 함께 최명숙 님을 만났을 때 딸과 손자를 하자고 하셨습니다. 감사한 분이 하자니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그 뒤로 안부 문자도 자주 보내면서 지냈는데 하루는 최명숙 님이 말하기를 “내 나이가 70세인데 마지막 소원이 저를 증산도에 입도시키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입도를 하지 않아 애간장이 다 녹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도장엘 갔고 포정님이 성전에서 인사를 하고 오라고 해서 태모님 앞에서 절을 하며 “경술생 김선정, 천주교 모태 신앙을 하다가 신을 받아 무속을 하다가 이렇게 힘들게 왔습니다.”라고 마음으로 고하니 “무당이 웬 말이냐”라고 답해 주셨습니다.

후일에 또 도장에 방문했을 때는 태을주 수행을 따라 하는 도중 영화 같은 것을 보는 체험을 하면서 증산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첫 장면은 도둑놈이 제 가방을 들고 나가는 것이 보였지만 움직이지 않고 계속 수행하니 파란 불빛이 보였고, 다음 장면은 어떤 할머니가 저를 마중나오셔서 궁궐 같은 집에 저를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할머니는 신라 시대 복장을 하고 있었고 배에는 태극 문양이 있었습니다. 수행을 마치고 포정님과 도담을 나누는데 ‘수부님’이란 용어가 상제님께서 처음 쓰신 용어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용어가 무속으로 흘러 들어가 강원도 무속인만 사용한다는 “수부칼“의 뿌리인 것에 깜짝 놀랐고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무속인이 작두 타는 것보다 수부칼 쓰는 것이 더 강력함)

어머니를 살리라는 꿈을 꾸다


하지만 입도는 결정짓지 못하고 있었는데 친정어머니가 꿈을 꾸게 되면서 저의 의식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산 정상 구덩이 밑에 누워 계신 어머니에게 삽으로 흙을 퍼부었고 어머니는 일어나려고 애를 쓰셨지만 아버지가 계속 흙을 퍼부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하늘을 보니 하늘이 산으로 보였고 어머니 조상님들 중 못된 짓을 하다 죽은 분들이 무더기로 서서 어머니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저에게 보따리를 싸서 빨리 여기를 떠나자고 서둘렀으나 저는 편안하게 가부좌를 틀고 앉아서 여유를 부리니 어머니는 답답해서 소리를 지르다 꿈에서 깨었다고 하였습니다. 이 꿈을 꾸신 어머니가 며칠 동안 잠을 못 주무셔서 포정님께 상담해 보니 저보고 “여유 부리지 말고 빨리 입도하여 어머니를 포교하여 살리라는 꿈이다.”라고 얘기해 주셨습니다. 산 사람도 살려야 된다는 것을 깨달은 저는 어머니를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입도를 완전히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또 도장에서 태을주 수행을 하고 오면 아들이 차분하게 달라졌고 주변 사람들도 저를 편안하게 대해 줬으며, 전체적인 삶의 분위기가 차분해지고 안정되는 기적을 느끼면서 증산도가 참진리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나부터 개벽이 되어야겠다는 결심도 서고 입도 결정도 잘한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나이가 49살인데 천주교 모태 신앙과 무속인의 삶을 살다가 변화되었습니다. 앞으로 일심으로 증산도 진리 공부에 열중하여 상생방송의 일꾼들처럼 저도 진리를 깨달아서 포교를 실천하는 일꾼이 되어 전 세계에 알리고 싶습니다. ◎

유튜브를 통해서 증산도에 안착하다


김미영(53, 여) / 오사카도장 / 148년 음력 8월 입도

신앙을 잊은 채 산 세월


한국에서 조그마한 커피숍을 운영하던 저는 아는 언니의 인도로 ○○진리회에 입도하여 4년 정도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남편을 따라 시집을 일본으로 가게 되었고 20년간 바쁜 생활로 신앙을 잊은 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10년을 열심히 장사에만 매달려 살다가 그만 자궁경부암에 걸렸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갑상선암까지 걸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곰곰이 생각하다 ○○진리회 신앙을 다시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유튜브를 찾던 중 ‘화평의 길’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영화를 시청한 후 밑에 추가로 나와 있는 진표율사 이야기 등도 보게 되었는데 ‘<상생방송>이라는 곳에서 상제님 진리를 방송하는구나’라는 것과 증산도에서 제작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진리의 종갓집을 찾다


3년간 유튜브로 상제님 진리 소식과 주문 수행, 태을주 도공도 알고 증산도가 상제님 진리의 종갓집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도장에 가기 전에도 자주 밤마다 태을주 도공을 틀어 놓고 취침을 하기도 했습니다. 도장을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일본어로 된 사이트에서 증산도를 찾아봤습니다. 하지만 찾지 못하고 1년이 흘러 버렸고 어느 날 한국어로 증산도를 찾아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검색해 보니 일본 오사카에 증산도 도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연락을 해 보니 전화를 받지 않아 부산동래도장으로 전화를 걸었고 오사카도장 이상호 포감님의 전화번호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상호 포감님에게 전화를 걸어 오사카도장이 있는 코리아타운으로 갔습니다. 도장에 처음 갔을 때 상제님께 사배심고를 올리는데 갑자기 눈물이 났습니다. 도장에서 이상호 포감님, 이보순 포감님, 유영근 포정님, 강동범 총무님, 노윤석 담당님에게 우주1년, 신관, 수행관, 인간론 등을 공부하며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입도를 도와주신 이창진 수호사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치유의 체험과 입도의 기쁨


증산도를 만나고 신앙 체험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첫째, 태을주 도공 수행을 할 때마다 등줄기가 자꾸 뜨거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수행을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째로는 꿈을 꾼 체험입니다. 머리칼이 긴 여성과 밥을 먹었고 그 여자가 식사 후 밖으로 나가는 것을 생생히 보고 나서 꿈을 깼는데 대상포진에 걸려서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태을주 도공을 하고 나니 다음 날부터 서서히 좋아지다가 며칠 후 완치가 되었습니다. 함께 있던 병 기운이 빠지는 체험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조상 천도식을 꼭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가 4년이 되었는데 돌아가신 후 천도식을 절에서 성대하게 올렸습니다. 절이라도 천도해 드리면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증산도 진리를 알고 나서는 입도 후에 천도식을 해 드리면 아버지를 비롯해 조상님들이 상제님 전으로 오게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선 입도할 때부터 조상님에게 제물치성을 모시고 하자는 오사카도장 도생님들의 권유를 받고 제물치성을 올리며 입도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