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 어천치성 / 태상종도사님 성탄치성 / 대학생포교회 하계수련회 / 청소년포교회 하계수련회 / 어린이포교회 하계수련회
[포토&뉴스]
제109주 증산 상제님 어천대치성
의통도체 조직으로 실현하는 보은의 삶!
● 일시: 도기 148년 8월 5일(음 6월 24일)
● 장소: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태을궁, 괴정동 본부
도기 148년 8월 5일(음 6월 24일),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태을궁에서 ‘제109주 증산 상제님 어천 대치성’이 종도사님의 집전으로 엄숙히 봉행되었다. 치성에 참례한 많은 도생들의 정성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 태을궁과 괴정동 본부의 천신단에 제수 진설을 한 뒤 정결한 치성복으로 예를 갖추고 상제님의 어천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상제님께서 천지이법과 신도조화를 바탕으로 보신 천지공사의 중심 과업이자 결론은 가을개벽기에 널리 인류를 건져 살려 내는 의통성업의 집행에 있다. 성스럽고 장중하게 봉행된 어천치성을 마친 후 종도사님께서 집전 도훈 말씀을 통해 전하신 중심 메시지도 의통 집행을 위한 육임도체 조직의 형성과 결실에 대한 것이었다. 종도사님께서는 도훈 말씀을 통해 지구촌 인류를 한 사람이라도 더 온전하게 건져낼 수 있는 방법의 모색과 의통도체 조직으로의 혁신, 진리 전수의 요체와 태을주 및 시천주주 공부의 중요성 등에 대해 강조하셨고, 9천년 인류 역사의 전 과정, 과거·현재·미래를 관통하는 인류 문화사의 심장부가 바로 한국 문화의 정교 증산도임을 천명하셨다. ◎
종도사님 주요 말씀
●의통 조직으로의 전환
이 순간 이후부터 우리 일상생활의 전 영역을 가족을 지키고, 또 주변의 친족, 이웃 사람, 지구촌 인류 형제자매들을 어떻게 한 사람이라도 온전하게 건져 낼 수 있느냐에 대해서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여기에 여러 지혜로운 생각들, 경험, 정책을 수렴해서 지금의 관리 조직을 의통도체 조직으로 전면적으로 완전하게 전환하여, 아주 강력하게 이 혁신 조직의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이 자리에 있는 도생들만이라도 우선적으로 행동 강령을 생활 속에서 쉽게 지켜 주면 모든 것을 다 이룰 수가 있다.
●전체대용
우리들의 마음이요, 우주의 질서요, 인간과 우주가 탄생한 진리 정신, 대자연의 이법의 뿌리, 근본, 그 중심자리를 우리가 태극으로 상징을 하는데. 이 태극이 실제 열려서 작용하는 것을 사자성어로 온전한 체, 광대무변한 용, 전체대용全體大用이라고 한다.
●진리 전수의 요체
남에게 진리를 제대로 전수해서 그 사람이 이 선천의 문화권에서 깨어나게 하기 위한 관건은 우리가 어떻게 그 사람 영혼 속에 진리의 강건한 기운을 퍼부어 댈 수가 있느냐 하는 것이다.
●한국 문화의 정교, 증산도
원래 이 땅은 백 년 전부터 상제님 세상이다. 증산도 6, 7백만이 우리 문화의 중심 역할, 주인 역할, 주류 문화의 근원에 있었다. 우리는 20세기 초엽에 정읍에서 6, 7백만이 있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한국 문화의 정교는 증산도다. 우주의 전 역사에서도 신교를 바탕으로 한 인류 창세 시원 역사, 과거·현재·미래를 관통하는 인류 문화사의 심장부가 바로 이 상제님의 도법, 증산도다.
●진리의 열매 태을주와 시천주주
‘이 우주가 성령이다. 인간 한 사람 한 사람이 성령이다. 살아있는 신이다, 삼 신이다’라는 것을 보게 되는 것이 태을주 공부기 때문에, 모든 진리의 열매, 대우주의 진리 열매가 태을주, 시천주 주문에 있다.
태상종도사님 제97주 성탄치성
일실건곤을 평화낙원하리라
● 일시: 도기 148년 7월 28일(음 6월 16일)
● 장소: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태을궁
한반도를 집어삼킬 만큼 작열하는 태양 아래 몹시도 무더웠던 지난 7월 28일(음력 6월 16일),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태을궁에서는 진리의 표상이신 태상종도사님의 제97주 성탄치성이 봉행되었다. 이날 치성 현장에는 전국에서 많은 도생들이 함께 모여 뜨거운 태양보다도 더 열정적이셨던 태상종도사님의 일심 신앙과 진리를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셨던 삶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경건하고 엄숙하게 태상종도사님의 성탄 대치성이 봉행된 후 태상종도사님의 일대기가 태을궁의 대형화면으로 방영되었다. 상제님 진리를 깨치셨던 어린 시절에 붙인 입춘시와 일제강점기 홀로 진리를 선포하셨던 모습, 그리고 종도사님과 3변 도운을 여신 내용과 태상종도사님께서 내려 주셨던 주옥같은 진리 말씀들이 영상으로 흘러나왔다. 명명백백 성스러운 도기가 가득 담긴 채 태을궁 안에 쩌렁쩌렁 울려 퍼지는 태상종도사님의 성음을 듣고 일꾼들을 축원해 주시면서 환히 웃고 계셨던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많은 도생들은 너무도 그리운 감정과 함께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일실건곤을 평화낙원하리라 하셨던 태상종도사님. 누구보다도 큰 마음과 한결같은 정성으로 진리를 선포하셨던 진정한 진리의 표상이자 군사부이신 태상종도사님의 말씀처럼, 모든 언행과 도업을 진리 그대로 집행하고 실천하는 도생의 사명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일대기 영상 시청에 이어 태전도안도장 이준석 수호사의 도운사 정리 시간이 있었다. 태상종도사님의 신앙 외길과 일심이 생생하게 반영된 2변 도운사 핵심 정리는 그 자체로 너무도 소중한 진리 교육이 되었다.
우리는 개척자다! 우리는 개척자다! 우리는 개척자다!
뜨겁게 외쳐 주셨던 태상종도사님의 혈심과 정성을 가슴에 새겨 이 불볕더위도 거뜬히 극복하는 타오르는 성심으로 무장하여 모든 도생들이 무기 천지대한문의 시간대에 반드시 의통도체를 완수하는 일꾼이 되기를 기원한다. 보은!
[글 김영현(본부 도장)]
태상종도사님 성탄절 헌시
당신은 누구시옵니까
문선아(태전선화도장, 교무녹사장)
당신은 누구시옵니까
까마득한 어느 칠월 칠석날
저 우주의 자궁 바이칼 호수 고갯마루
아만과 나반께서 천지에 빌었던 소원 하나
아스라한 세월 애오라지
꿈에조차 모든 생명 품으시려던
혜명하신 당신님의 손길을
산천초목도 기다려 왔지요
하늘땅 인간 세계 통찰하신 영혼의 성스러움
눈멀고 귀먹은 백성들 깨우치신 고독
정도正道가 오히려 사도邪道 앞에 움츠리고
선이 악의 포로가 된 세상에서
꽃다운 나이에 뵈었던
당신님의 눈동자는
세속 티끌 뛰어넘으신 대인대의의 표상
어리실 적 바위 하나 끌어안고 사흘 밤낮
우주와 한 몸 되신 어여쁘신 분
서산마루 대산大山 아래 구름산이 걸리고
천지 어머니 젖줄 보듬고서
일실건곤一室乾坤 평화낙원平和樂園 한 줄
깊고 원대하신 뜻
그 누가 알았으리오
구십 평생 무정세월에
독행천리 백절불굴이라
사무친 빨간 정성
그 누구도 막지 못하였지요
천지공사 구제창생 이고 지고 안고 가신
당신님
정녕코 누구시옵니까
천지와 하나인 대동세계 너울너울 춤사위
물의 열매는 불이요 불의 근원은 물이라
갓 쓴 사람 아래 불새 한 마리
월명산 그 어드메에서
당신님과 하나 되시었나
당신님 오신 날
저희도 좇아 왔더랍니다
신천지 조화선경 무극대도
은혜로운 가르치심 내려 주신
당신님은
인류의 크신 스승
영원한 그리움이십니다
대학생포교회 여름수련회
진리로 사람 살리는 도체가 되자!
● 일시: 도기 148년 8월 3일(금)~4일(토)
● 장소: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상생관
상제님 어천절을 앞둔 8월 3~4일 양일간 증산도 교육문화회관에서는 8월 대학생포교회(이하 ‘대포’) 여름수련회(이하 ‘수련회’) 교육이 진행되었다.
첫날은 ‘기도하는 참된 신앙인이 되라’라는 제하로 내려 주신 태상종도사님 도훈 말씀을 받드는 것으로 일정이 시작되었다. 이어서 『증산도의 진리』 제1장 1절부터 3절까지에 대한 대포 도생들의 진리 발표를 통해 『증산도의 진리』 책에 담긴 우주관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참동학과 증산도를 주제로 태전대덕 조민수 태을랑의 발표와 인터뷰가 있었고, 1일 차 마지막 시간으로 종도사님께서 추천해 주신 영화 <매트릭스 1편>을 다 같이 시청하고 손성일 대한사랑 본부장이 영화를 진리로 풀어 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 2일 차 수련회는 『증산도의 진리』 1장 4절과 2잘 1절의 강의를 듣고 정리 발표하는 일정으로 출발했다. 상제님의 강세 소식과 상제님의 동방 강세의 배경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고 진리 체계를 세우는 데 유용한 시간으로 운영되었다. 이어서 <영화로 보는 진리> 시간에는 미국 슈퍼히어로 영화를 만든 마블코믹스의 세계관에 상제님의 진리가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았고, ‹근본신앙- 기도의 중요성› 교육에서는 기도하는 방법과 중요성 및 응답의 실제 사례 등이 공유되었다. 또한 인터넷 포교 공유 시간에는 인터넷 포교의 실질적 의미와 구체적 방법론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된 어청대포 통합 종도사님 도훈에서는 진리 공부의 중요성, 특히 우주 변화의 원리와 함께 토土 공부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한 말씀이 있었고, 어청대포 도생들이 향후 코미타투스 철혈 군자가 될 수 있기를 당부하시며 전체 말씀을 마무리해 주셨다.
이번 대포 수련회는 증산도의 진리 1장부터 2장 1절까지를 중심으로 우주관과 상제님 강세 소식에 대한 진리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고, 도훈 말씀을 통해 일꾼으로서의 의식과 사명을 각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초립동 기운을 크게 열어 모두가 진정한 코미타투스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글 하재명(본부 도장)/ 사진 정구현(전주경원도장] ◎
청소년포교회 여름수련회
소초동의 중심, 참동학의 주역이 되라
● 일시: 도기 148년 7월 27일(금)~29일(일)
● 장소: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상생관
청소년포교회(이하 ‘청포’) 여름수련회(이하 ‘수련회’) 교육은 지난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상생관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수련회 첫날 일정은 새로 본부 청대포팀을 맡게 된 윤영희 팀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되었고, <태을주 도공문화를 열어 나가자> 교육에서는 무기 천지한문의 시간대에 반드시 열어 나가야 할 도공문화의 주요 과제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집중 수행 시간에는 많은 청포 도생들이 심고문과 합심기도를 통해 간절한 서원과 한마음을 기원하는 염원을 실어 보냈다. 수행을 마친 후에는 도공 체험 사례를 공유하고 맛있는 간식도 즐기며 1일 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둘째 날 아침에는 입공치성 후 <예법 교육>이 있었는데, 신앙하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거나 알지 못하여 실수할 수 있는 실제적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 보는 좋은 시간을 가졌고, <나는 법사다> 시간에는 여러 청포 도생들이 참가하여 진리 주제에 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후 이준석 상임수호사의 <2변 도운사> 교육을 통해 태상종도사님의 도운 개척사에 담긴 여러 가지 사실들과 함께 감동 및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태상종도사님의 도훈 말씀을 듣고 핵심을 따 담고 되새겨 보는 일정도 무척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서는 청포 도생들의 소감과 마음을 담아 태상종도사님께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진 후에 태상종도사님 성탄대치성에 참례하고서 2일 차 일정을 끝냈다.
셋째 날에는 입공치성을 올린 후 <원전으로 보는 동학> 시간을 통해 동학에 대한 심층 교육이 이뤄졌고, <참동학을 외치다> 시간에는 교과서 오류 내용에 대한 조별 토의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청포 성극부 모집에 대한 공유도 이루어졌다. 이어서 어청포 도생들에 대한 애정과 격려로 가득 채워진 종도사님 현장 도훈 말씀을 받든 후에 수련회 일정 중 제일 흥미롭고 유익했다는 중평을 받은 에듀테인먼트 <동학을 체험하다> 시간을 보내고 소감 작성과 포상 수여식 및 단체 사진 촬영을 끝으로 모든 수련회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이번 수련회는 기존 수련회보다 많이 달라졌다!”라고 표현한 어느 청포 도생의 소감처럼, 앞으로도 더욱 개선되고 발전하는 청포 수련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글 류강희(천안구성도장)/ 사진 최정원(오산대원도장] ◎
어린이포교회 여름수련회
‘신神과 함께 태을랑’이 된 초립동들
● 일시: 도기 148년 7월 27일(금)~29일(일)
● 장소: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제3교육장
148년 어린이포교회(이하 ‘어포’) 여름수련회(이하 ‘수련회’)가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동안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제3교육장에서 열렸다. 이번 수련회는 ‘신神과 함께 태을랑’을 테마로 하여, 조상님을 만나고 알아가는 ‘코코Coco’가 되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장에 들어가는 입구에는 반짝이는 일곱 개의 별 칠성을, 교육장 내에는 보호신과 조상신, 그리고 척신으로 포토존photo zone을 마련하여 수련회를 찾은 초립동들을 반겼다.
첫날 일정은 태상종도사님의 도훈을 받든 뒤 도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소리에 맞춰 도공을 해서인지 체험을 한 초립동들이 유독 많았다. 우주의 초록빛 오라를 보거나 아픈 어깨를 누군가가 손으로 주물러 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거나 기분이 좋아지거나 아픈 곳이 나았다는 체험들이 쏟아졌다.
둘째 날은 전국에 흩어져 낯설어 하던 초립동 친구들이 함께 진리 게임을 하면서 서로 얼굴을 익히고 친해졌다. <『도전道典』 속의 다양한 신명들>, <조상님과 나> 진리 수업을 통해서는 평소 초립동들이 궁금해 하던 신명 세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그리고 조상님께 편지를 직접 써 보며 조상님의 은혜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이날은 태상종도사님 어천절이라 대치성 전에 <태상종도사님의 생애와 말씀>을 알아보는 시간이 있었다. 많은 초립동들은 태상종도사님을 직접 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만큼 더욱 궁금하고 알고 싶어 했는데, 이 시간을 통해 진리의 큰 스승이신 태상종도사님을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대천제가 끝나고 음복과 함께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다. ‘소초동 문화예술단’의 공연과 장기 자랑 시간은 초립동의 끼와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신명 나는 시간이었다. 셋째 날에는 <이신사理神事의 이치로 배우는 마음의 세계> 수업을 통해 신관을 총정리하였는데 수업 속 다양한 영상 교육을 통해 초립동들이 쉽게 신관을 이해할 수 있었다. 수련회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도전道典 골든벨> 시간이었다. 모든 초립동들이 병아리같이 노란 골든벨 모자를 쓰고 스케치북을 흔들어 가며 도전 퀴즈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평소 진리 공부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많았음을 알 수 있었다.
2박 3일의 수련회 기간 동안 어포 초립동 도생들은 점차 발전해 가는 모습과 무한한 잠재력을 함께 보여 주었다. 증산도의 미래요 자산인 초립동들의 눈부신 성장을 기원한다. [글 이상은(본부도장)] ◎
어포 여름수련회 태을주 도공 체험담
▶전효린(구미원평도장, 5학년)
처음에 도공을 하면서 땀이 났는데 엄청 더웠다. 계속해서 몸을 흔들고 치면서 도공을 하니까 편안하고 잠을 자는 것 같았다. 도공을 하기 전과 후가 하늘과 땅 차이였다. 끝나 갈 때는 하늘에 파란 게 있었고 땅에는 붉은 게 있었다. 기분이 좋았다.
▶ 김가은(전주덕진도장, 6학년)
그제부터 목이 좀 아프고 가래가 나오고는 했는데 도공을 하면서 기침이 나왔다. 조금씩 나왔지만 그래도 가래가 조금이라도 떨어진 것 같았고 홀가분했다. 손가락이랑 발가락도 원래 아팠는데 조금 나아졌고 나도 모르게 흥이 돋아서 “응아야, 응아야”를 외치며 움직였다. 몸도 간질간질하고 정말로 재미있었다.
▶유주연(부산동래도장, 5학년)
팔이나 어깨가 삔 것 같다고 오늘 물리 치료를 했는데 그래도 아팠다. 도공을 하다가 갑자기 팔이 더 아팠는데 팔 한쪽으로 손이 가더니 아픈 부위를 두드리는 체험을 했다. 그리고 어쩌다 보니 눈이 계속 떠졌는데, 눈을 뜨니까 다시 팔이 아파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마지막엔 열심히 했더니 팔이 조금 전보다 많이 좋아졌으며, 몸도 기분도 가벼워지고 좋아진 것 같았다. 마지막에는 아픈 어깨에 누군가가 손을 올려서 주물러 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보려고 했을 때 도공이 끝났다.
▶ 김선자(진주도장, 어포부포감)
어린이 태을랑 소리와 함께 한 도공은 참 맑고 순수하게 들렸다. 몸이 좋지 않아 어깨와 팔다리가 쑤시고 몸살처럼 아파서 힘들었는데 도공을 하면서 통증이 사라졌다.
▶강소이(부산온천도장, 5학년)
도공을 하는 도중에 약간 인기척이 들었던 것 같다. 누군가가 내 뒤에서 돌아다니다 서서 지켜보고 있는 그런 느낌이었다. 그리고 도공을 하면서 처음에는 시간이 엄청 천천히 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고 시간이 금방 지나가는 것 같았으며 점점 목소리가 커지고 신도 나서 재미있었다. 그리고 도공을 하는 도중에 뭔가 하얀 사람이 희미하게 보였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여러 명이었다. 그리고 어떤 것이 옆으로 지나가다가 나를 스치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또한 어깨를 두드리는 느낌도 들었는데, 약간 따뜻한 사람 손 같은 것이 올라온 느낌이었다. 이런 체험을 해서 신기했고, 다음에도 이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도공을 하고 싶다.
▶김혜윤(진주도장, 6학년)
처음에는 도공이 재미없어 보이고 오기 싫었는데 막상 도공을 하다 보니 옆의 애들도 열심히 하고 그러기에 나도 열심히 하면서 주문도 외우고 적극적으로 임했다. 시간이 정말 짧게 느껴진 도공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그리고 도공을 하면서 엄마랑 아빠도 보이고 외할머니도 보였다. 정말 신기했다. 도공을 하고 난 뒤 머리가 맑아진 느낌이었다.
▶정해원(부산가야도장, 4학년)
도공을 할 때 어떤 빛이 앞에 보였다. 무슨 빛인지는 알 수 없는 미스터리다. 도공 도중 너무 몸을 많이 비틀고, 흔들어서 그런지 속이 많이 울렁거렸다. 그래서 최대한 동작을 줄이거나 중지시켰더니 잠이 훅 하고 몰려왔다. 눈꺼풀 때문에 더는 빛을 볼 수가 없었고 몇 초 뒤 혹시나 해서 눈을 떠 봤을 땐 그 빛은 이미 나를 떠난 뒤였다. 태을주 암송을 할 때는 내 바로 위에서 높은 어조의 다른 여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군지 또 의문이었다. 시천주주를 암송할 때는 누군가 계속 내 목 뒤를 콕콕 누르고 있었다. 장난기가 조금 많은 신명 같았다.
▶정동현(서울광화문도장, 2학년)
기분이 편안해졌고 잠이 많이 왔어요. 그리고 사람들의 눈이 보였어요. 은하계가 보였어요. 초록색 태양 폭풍 오라가 보여서 무서운 느낌이 들었어요. 또 무섭게 생긴 해골이 움직이고 얼굴만 보였어요. 목이 아픈 게 나아졌어요.
▶김서영(태전대덕도장, 1학년)
누가 내 이름을 부르는 것 같았다. 다들 태을주만 읽고 있는데 자꾸만 누가 내 이름을 부르는 것 같았다.
▶이채영(부산동래도장, 4학년)
처음에는 조용히 하다가 갑자기 미친 듯이 동작이 빨라지면서 말소리가 커졌다. 그리고 테이블에 놓여 있는 황금 열쇠가 보이고 어두워졌다가 밝아졌다. 그리고 눈에 초록색 무언가가 아른거렸다.
7월 신입도생 연수 교육
진리의 사역자로 거듭나다
● 일시: 도기 148년 7월 21일(토)~22일(일)
● 장소: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상생관
7월 21일(토)~22일(일) 이틀 동안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상생관에서 신입 도생 연수 교육이 진행되었다. 지난 1월에 『증산도의 진리』 1, 2, 3, 5장을 정리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4, 6, 7장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1일 차 첫째 시간은 태상종도사님 도훈을 영상으로 받들었다. 태상종도사님께서는 “증산 상제님은 우주의 통치자이시고, 이 세상은 상제님 천지공사 그대로 둥글어 가고 있으며, 천지에서 죽이는 때에 살 수 있는 진리를 만난 우리 일꾼들의 손에 천하 창생의 생사가 달려 있다.”는 말씀을 내려 주셨다. 현장에 참석한 많은 신입 도생들은 도훈을 받들면서 자신은 상제님 사업을 하기 위해 태어났음을 자각하고 일심으로 진리를 전하는 천지 사역자가 될 것을 각성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밝혔다.
『증산도의 진리』 4장은 두 부분으로 나눠서 교육이 진행되었다. 먼저 앞부분인 ‘천지개벽의 의미’, 「천부경」, 하도, 낙서에 대해서는 대구대명도장 최미숙 수호사가 교육을 담당했다. 신입 도생들은 「천부경」을 한 구절씩 자세히 풀이하는 교육을 통해 「천부경」의 궁극 목적이 우주 광명 인간, 태일 인간으로 거듭나는 것임을 배우면서 큰 기운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서 4장 후반부인 ‘삼역 변화와 팔괘도, 윤도수와 정역도수’에 대한 내용은 상생문화연구소 양재학 연구원의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2일 차 일요일 첫 시간에는 광주오치도장 박성남 포정이 『증산도의 진리』 ‘6장 천지공사’를 강독해 주었다. 천지공사는 내용이 방대하여 체계적으로 강의하기가 힘든 부분인데 교재 순서와 내용에 충실하여 신입 도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구체적이면서 상세하게 교육해 주었다.
이어진 도훈 시간을 통해 종도사님께서는 “진리의 숨결, 진리의 눈동자, 진리의 노른자가 우주관이다. 우주관 공부를 통해서 깨진다. 오직 진리를 통해서만 새롭게 태어날 수 있고 진정한 진리 체험을 통해서만 생명이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는 즐거움과 기쁨을 맛볼 수 있다.”고 하시며 하도와 낙서, 팔괘의 이치를 아주 쉽게 풀어서 말씀을 내려 주셨다.
점심 시간 이후에는 서울잠실도장 송정환 포정이 『증산도의 진리』 ‘7장 세운공사’의 핵심을 정리해 주었다. 세운공사의 기틀과 애기판-총각판-상씨름으로 이어지는 21세기 역사, 그리고 남북 상씨름판 전쟁 도수의 마무리 시간대에 대한 실감 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신입 도생들은 시간이 빠듯한 것에 큰 아쉬움을 표했다.
마지막 시간에 신입 도생들은 서울동대문도장 전기훈 수호사의 ‘시천주 신앙의 성공, 종통맥’ 교육을 받았다. 깔끔하게 잘 구성된 PPT 자료를 통해 종통과 도맥에 대한 개념과 흐름을 다시 한번 정확히 정리하고, 스스로 도체를 조직하여 천지일월 사체 하느님께 보은하고 전 세계인들에게 상생을 실천하는 일꾼이 될 것을 결심하며 이틀간의 모든 교육 일정을 마무리했다. [글 김창익(본부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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