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역행하는 신앙을 하라
[태상종도사님 말씀]
道紀 139년 2월 4일(수), 청주우암도장, 의통성업 군령 9호
[말씀요약] 사람은 만물의 영장靈長이요 천지의 주체가 된다. 하늘, 땅과 해와 달, 천지일월이 오직 사람 농사를 지어서 가을철에 사람 열매를 추수하기 위해 있는 것이다. 인간 씨종자 추리는 것, 이것이 바로 천지와 일월과 인간의 역사적 사명이다. 우주 일 년, 사시가 돌아가는 가운데 개벽이라는 변혁이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점은 12만9천6백 년 만에 오직 한 번 있는, 바로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다.
가을개벽기가 되면, 반드시 참 하나님인 상제님이 인종씨를 추리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우주원리를 집행하신다. 그리고 하나인 진리로 전 인류를 묶어 버리신다. 다시 말하면, 앞 세상은 성숙한 열매기 세상이 돼서, 상제님의 열매기 진리, 열매기 문화가 나와서 하나인 상제님 진리권으로 전 세계를 통치하는 것이다. 지금은 인간개벽을 하는 때, 인간 열매를 맺는 때다. 우리 상제님 일꾼들은 천지의 사역자使役者다.
지금 이 세상은 우리 상제님이 ‘이렇게만 둥글어 가거라’ 하고 틀 짜놓으신 그대로만 둥글어 간다. 천지 이법이라는 것은 1초도 틀리지를 않는다. 천지는 어떻게 거짓이 없다. 이 세상 둥글어 가는 변화작용이 그렇게 돼 있다. 바로 그 주체, 대자연의 통치자가 상제님이시다.
지금 65억, 70억 인구가 전부 성공 길을 찾으려고 한다. 그 사람들에게 상제님 진리를 전해 줘라. 그 사람들이 지금 발버둥을 치고 있다. 앞으로 포교한 것만큼 성공을 거둔다. 우리는 우선 인간이라는 대의명분大義名分, 신도라는 대의명분에 입각해서 세상 사람을 많이 살려야 한다. 5천 년 전 자기 조상들이 전부 지금 나에게 붙어 있다. 이런 이치를 정신 차려 똑똑히 들어라. 우리는 하나님, 참 하나님의 신도이고 천지의 주체, 천지의 아들딸이다.
이 개벽기를 만나서 우선 나도 살아야 되고, 나 사는 성스러운 진리 가지고서 가족도 우리 민족, 동포도 살려야 될 것 아닌가. 누구도 다 육임六任을 짜라. 육임 짜서 포교한 것만큼 앞 세상에 그 대가를 받는다. 포교에 수반된 그 대가가 바로 부귀영화다. 지이불행知而不行은 반불여부지反不如不知라, 알고도 행하지 않으면 오히려 알지 못하는 것만도 같지 못하다. 능력이 허락하는 한 저 지구 끝까지, 최후의 한 사람까지 다 살려야 한다. 우리가 살려 주지 않으면 그 사람들은 방법이 없다. 우리 상제님 진리는 지나간 세상에서 새 세상으로 건너가는 생명의 다리다. 누구라도 상제님의 이 생명의 다리를 밟고서만 다음 세상으로 건너갈 수가 있다. 세상 사람들을 많이 살려 줘서 후천 5만 년 천지의 대복을 받기를 이 종도사가 두 손 모아 축원을 한다. ■
가을개벽기가 되면, 반드시 참 하나님인 상제님이 인종씨를 추리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우주원리를 집행하신다. 그리고 하나인 진리로 전 인류를 묶어 버리신다. 다시 말하면, 앞 세상은 성숙한 열매기 세상이 돼서, 상제님의 열매기 진리, 열매기 문화가 나와서 하나인 상제님 진리권으로 전 세계를 통치하는 것이다. 지금은 인간개벽을 하는 때, 인간 열매를 맺는 때다. 우리 상제님 일꾼들은 천지의 사역자使役者다.
지금 이 세상은 우리 상제님이 ‘이렇게만 둥글어 가거라’ 하고 틀 짜놓으신 그대로만 둥글어 간다. 천지 이법이라는 것은 1초도 틀리지를 않는다. 천지는 어떻게 거짓이 없다. 이 세상 둥글어 가는 변화작용이 그렇게 돼 있다. 바로 그 주체, 대자연의 통치자가 상제님이시다.
지금 65억, 70억 인구가 전부 성공 길을 찾으려고 한다. 그 사람들에게 상제님 진리를 전해 줘라. 그 사람들이 지금 발버둥을 치고 있다. 앞으로 포교한 것만큼 성공을 거둔다. 우리는 우선 인간이라는 대의명분大義名分, 신도라는 대의명분에 입각해서 세상 사람을 많이 살려야 한다. 5천 년 전 자기 조상들이 전부 지금 나에게 붙어 있다. 이런 이치를 정신 차려 똑똑히 들어라. 우리는 하나님, 참 하나님의 신도이고 천지의 주체, 천지의 아들딸이다.
이 개벽기를 만나서 우선 나도 살아야 되고, 나 사는 성스러운 진리 가지고서 가족도 우리 민족, 동포도 살려야 될 것 아닌가. 누구도 다 육임六任을 짜라. 육임 짜서 포교한 것만큼 앞 세상에 그 대가를 받는다. 포교에 수반된 그 대가가 바로 부귀영화다. 지이불행知而不行은 반불여부지反不如不知라, 알고도 행하지 않으면 오히려 알지 못하는 것만도 같지 못하다. 능력이 허락하는 한 저 지구 끝까지, 최후의 한 사람까지 다 살려야 한다. 우리가 살려 주지 않으면 그 사람들은 방법이 없다. 우리 상제님 진리는 지나간 세상에서 새 세상으로 건너가는 생명의 다리다. 누구라도 상제님의 이 생명의 다리를 밟고서만 다음 세상으로 건너갈 수가 있다. 세상 사람들을 많이 살려 줘서 후천 5만 년 천지의 대복을 받기를 이 종도사가 두 손 모아 축원을 한다. ■
실천역행하는 신앙
거두절미去頭截尾하고 내가 골자만 묶어서 전하려고 한다. 이 종도사의 말씀을 각골명간刻骨銘肝, 새길 각, 뼈 골, 새길 명, 간이라는 간 자, 뼈에다 새기고 간에다 새겨서 그것을 바탕으로 실천역행實踐力行, 힘써 행할 것 같으면 다가오는 후천 5만 년 세상에 부귀영화, 무한한 행복을 구가謳歌할 수가 있다.
지이불행知而不行은 반불여부지反不如不知라, ‘사람이 알고도 행하지 않으면 오히려 알지 못하는 것만 못하다’ 하는 옛 사람 말이 있다. 알고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오히려 알지 못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 모르는 턱도 안 된다 하는 소리다.
사람은 만물의 영장靈長이요 천지의 주체가 된다. 상제님 말씀으로 전하자면 “천지는 일월이 아니면 빈 껍데기요, 일월은 사람이 없으면 빈 그림자다.” 천지일월天地日月이라 하는 것이 사람을 위해서 있다. 하늘, 땅과 해와 달, 천지일월이 오직 사람을 위해서, 사람 농사를 짓기 위해서 있다. 그래서 사람이 천지일월의 주체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 사람이 얼마나 소중하냐 말이다. 사람 농사를 짓기 위해서 천지일월도 존재한다.
인간 씨종자 추리는 가을 개벽기
우주 일 년, 사시가 돌아가는 가운데 개벽이라는 변혁이 있다.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때에 개벽이 오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점은 바로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다.
봄여름 철의 과정은 오직 가을에 열매 하나를 맺기 위해서 있다. 만일 가을철에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하면, 봄여름은 있어 봤자 하등 필요치 않은 과정이다.
그러면 이 우주 질서, 우주변화 원리가 본질적으로 지향하는 바가 무엇이냐? 천지와 일월과 사람이라는 것은 무엇을 위해서 존재하느냐?
결론적으로 말해서, 천지일월은 사람 농사를 지어서 가을철에 사람 열매를 추수하기 위해 있는 것이다. 인간 씨종자 추리는 것, 이것이 바로 천지와 일월과 인간의 역사적 사명이다.
알기 쉽게 말해서, 우주의 봄에 해당하는 원시시대에 인간 씨를 뿌려, 여러 만 년 내려오면서, 전쟁도 하고 정국도 바꿔지고, 거센 풍상을 다 겪으며 오늘날까지 역사가 이뤄져 왔다.
헌데 이 우주 일 년의 하추교역기에는 지구 일 년의 초목개벽과 같이, 우주 질서에 의해서 인종씨를 추수한다. 초목개벽으로 열매 하나 거두고서 풀 한 포기 안 남기고 다 죽여버리듯, 이번에는 천지가 인간 종자를 추수하는 것이다.
상제님 진리로도 그렇고, 자연섭리로도 그렇고, 지금은 12만9천6백 년 만에 오직 한 번 있는 우주 가을개벽기다.
지구 일 년으로 봐도 가을이 되면 풀 한 포기 남기지 않고 전부 다 말라죽이지 않는가. 자연섭리라는 것은 피할 도리가 없는 것이다.
상제님 말씀과 같이, “천지의 대덕大德이라도 춘생추살春生秋殺, 봄에 물건 내고 가을철에 죽이는 은위恩威로써 이루어진다.” 봄은 물건 내는 것만 주장하고, 가을은 죽이는 것을 주장한다. 지금은 우주적인 측면에서 전 인류가 멸망당하는 가을개벽기다.
상제님은 이 개벽상황에 인종씨를 추리기 위해 세상에 오신 참 하나님이시다. 가을개벽기가 되면, 반드시 참 하나님인 상제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우주원리를 집행하신다. 그리고 하나인 진리로 전 인류를 묶어 버리신다.
다시 말하면, 앞 세상은 성숙한 열매기 세상이 돼서, 상제님의 열매기 진리, 열매기 문화가 나와서 하나인 상제님 진리권으로 전 세계를 통치하는 것이다.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라
동서고금을 통해서, 동양이나 서양이나 옛날이나 현재를 사는 이 세상이나 사람은 가정에 효도하고 국가에 충성을 하고 사회에 정의로운 사람이 돼서 그렇게 한평생 살다 죽어야 되는 것이다.
어느 시대, 어느 사회를 막론하고서 사람은 가효국충家孝國忠, 가정에 효도하고 국가에 충성하고, 사회에 의롭고 정의로운 사람으로 살다가 죽어야지 거기서 어긋나면 그 사람은 가정에 암적 존재고 국가에 필요치 않은 존재가 되는 것이다. 사회 속에서 정의롭게 살아야지, 남 등이나 치고 거짓말이나 하고 남에게 피해 입혀서 몹쓸 짓이나 하고 그래서는 안 될 것 아닌가.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만 효도가 아니다. 물론 그것도 효도이지만 어버이 위치에서 가솔家率, 처 되는 사람, 자녀에게 손색없이 하는 것도 효도다. 상봉하솔上奉下率, 자기 위치에서 위로 받들고 밑으로 잘 거느리는 것이 가정에서 효도다. 거기에 어긋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국가에 신민으로서 충성을 바치지 않으면 그건 난신적자亂臣賊子밖에 안 되는 것이다.
사회 속에서는 정의로운 사회 일원이 돼야 한다. 사회라고 하면 여러 천 년 인류 역사를 통해서 각색혈통, 각아비자식이 뭉쳐서 구성되는 것이다. 지금 여기도 신앙 사회다. 그렇지 않은가. 김지, 이지, 박지, 최지, 각색 혈통들이 뭉쳐서 이런 조직 속에서 신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 속에서 정의로운 사회인이 되지 않을 것 같으면 그 사회 속에서 용납을 받지 못하고, 또 그건 자신을 위해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좋은 이름이 유방백세流芳百世를 해야지 유취만년遺臭萬年을 해서는 안 된다. 유방백세, 아름다운 이름을 백세에 끼친다는 뜻이다. 유방백세는 못 할망정 유취만년, 더러운 냄새, 송장 썩은 냄새가 만년을 가면 안 되지 않겠는가.
사람이라 하는 것은 세 가지 유형이 있다. 한 가정에도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 있고, 있으나 마나 한 사람이 있고, 있어서는 안 될 사람이 있다.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은 그 가족을 전부 다 수용을 해서 생활도 시켜주고 그 가정을 좋은 길로 이끌어 준다. 그렇게 해서 조상, 후손, 그 가계 혈통까지 잘 전해서 이끌어 주는 절대자, 그 사람은 없으면 안 되지 않는가. 그 사람이 없으면 그 가정이 몰락당하고 만다. 그러니 그 사람은 꼭 있어야 하는 사람이다. 있으나 마나 한 사람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그저 무해무덕無害無德한 유형이다. 또 한 가지는 있어서는 안 될 사람이다. 다니며 술이나 퍼먹고, 도둑질이나 하고, 도박이나 하고, 사람이나 때려 주고, 물건이나 갖다가 다 팔아먹고, 사방에서 치료비나 받으러 덤비고, 참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그런 사람이 있다. 그 사람 때문에 그 가정은 유지할 수가 없다.
사람은 그런 세 가지 유형이 있다. 사람은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 되어야 한다. 국가도 마찬가지고 사회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그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천지공사 그대로만 둥글어 가는 세상
이 세상이 승평시대昇平時代 같으면, 백 년 전이나 2백 년, 3백 년 전, 이런 때 같으면 알아도 좋고 무식해도 좋고, 그런 대로 저런 대로 잘 살아 넘어갈 수가 있다. 허나 지금은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 우주 일 년에서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때다. 지금은 인간개벽을 하는 때, 인간 열매를 맺는 때다.
오늘날 문화가 대진大振해서 세계의 어지간한 철인들은 우주년의 철이 바뀌는 때라는 것을 알고 있다. 사실 이것을 증산도에서 종도사만 혼자 알고서 거짓말처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진리의 사도로서 진리를 설파할 뿐이다. 여기는 0.00001프로도 거짓이 없다. 그러니 내 말을 그대로 듣고 실천역행하라는 것이다. 오죽하면 내가 각골명간하라는 소리까지 하겠는가.
우리 상제님 일꾼들은 천지의 사역자使役者다. 상제님은 우주의 주재자요 우주의 통치자로서 이 가을 개벽기에 인간으로 오셔서 이미 백 년 전에 세상 둥글어 갈 틀을 다 짜 놓으셨다. ‘천하天下는 오호정惡乎定고?’, 세상이 어째서 이렇게 둥글어 가느냐?
지금 이 세상은 우리 상제님이 ‘이렇게만 둥글어 가거라’ 하고 틀 짜놓으신 그대로만 둥글어 간다. 그것을 우리 증산도는 인사人事로 집행을 하는 것이다. 상제님은 신명정부神明政府를 건설해서 거기서 이 세상 둥글어 갈 틀을 정해 놓으셨다. 다시 말해 질정質定, 바탕 질質, 정할 정定, 질정을 하셨다. 세운과 도운이 체번替番해 가면서 상제님 천지공사 그대로 세상이 둥글어 가고, 증산도는 상제님 공사 그대로 인사를 집행하는 것이다. 이 세상은 그저 제멋대로 둥글어 가는 것이 아니다.
일 년에 춘하추동 사시가 둥글어 가는데 동지, 소한, 대한,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눈곱만큼도 절후가 틀리지 않는다.
예를 들어 오늘이 입춘이다 하면, 내가 구십 늙은이이니 옛날식으로 오죽 잘 아는가, 보리 뿌리를 파다가 그 입춘 시각에 요렇게 놓아두면 그 시각에 거기서 새싹이 하나 딱 나온다. 그러면 이제 시간이 됐으니 입춘서立春書를 붙이자 하고서 입춘서를 쓴다.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천증세월인증수天增歲月人增壽요 춘만건곤복만가春滿乾坤福滿家라’, 별 입춘서가 많잖은가.
천지 이법이라는 것은 1초도 틀리지를 않는다. 천지는 어떻게 거짓이 없다. 이 세상 둥글어 가는 변화작용이 그렇게 돼 있다. 바로 그 주체, 대자연의 통치자가 상제님이시다. 상제님이 오셔서 틀 짜놓으신 그대로만 지금 이 세상이 둥글어 간다.
세계정세의 중심, 남북 상씨름
여기 있는 이 『도전道典』이 천지가 둥글어 가는 비결이다. 여기에 상제님이 백 년 전에 세상 둥글어가게 만들어 놓으신 천지공사 내용이 다 들어 있다. 남한, 북한도 상제님이 다 만들어 놓으셨다. 당시에 남조선, 북조선이라는 게 어디 있었는가. 상제님이 세계정세를 삼팔선에다 갖다 걸어 놓으신 것이다.
상제님이 이 세상 둥글어가는 데 난장판 도수라는 것을 붙이셨다. 그래서 애기판, 총각판, 상씨름판으로 세계정세가 전개된다.
8.15라는 것이 총각판이 끝나고서 찾아왔다. 중국 사람들, 변발이라 해서 총각처럼 머리 땋고 그러지 않는가? 중일 전쟁, 그게 총각판이다. 일본이 일독이日獨伊 삼국동맹을 맺고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이라 해서 2차 세계대전에 참여하지 않았는가. 그 총각판이 끝나고 겨우 몇 해 후에 남한과 북한으로 갈라졌다. 하지(John Reed Hodge) 중장의 가정부假政府, 과도기를 거쳐서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다.
그러고서 경인년에 6.25 동란이 발발했다. 남쪽 상투쟁이, 북쪽 상투쟁이끼리의 대결이 상씨름 아닌가? 상투쟁이 상씨름이 붙어서 지금까지 오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휴전休戰, 정전停戰이다. 쉴 휴休 자 휴전, 머무를 정停 자 정전. 싸움이 끝난 것이 아니다. 6.25 동란이 발발한 지 얼마인가? 무자 기축 경인, 명년이 6.25 동란 발발한 지 육십 한 해, 환갑을 맞이한다.
지금 6자회담이라는 것이 상제님 천지공사 아닌가? 상제님 오선위기五仙圍碁 도수가 6자회담이 돼 버렸다.
상제님께서 “두 신선은 판을 대하고 두 신선은 훈수를 하고 한 신선은 주인이라. 주인은 어느 편도 들 수 없어 수수방관하고 손님 대접하는, 공궤지절供饋之節만 맡았나니 바둑을 마치면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 돌려주고 손님들은 돌아가느니라.”(道典 5:6)라고 하셨다.
그런데 오선위기라면 다섯이라야 하는데 왜 하나가 더해졌느냐? 아니, 주인이 남북으로 갈렸으니, 남쪽 상투쟁이, 북쪽 상투쟁이 갈라져서 주인이 둘이 됐다. 남쪽 대표도 있고 북쪽 대표도 있고, 그래서 하나가 더해서 6자회담이 된 것이다.
지금은 싸우다가 휴전, 정전을 하고 있다. 6.25 동란이 아직까지 끝이 안 났다.
전통문화를 지키고 간직한 증산도
우리 증산도는 정통 민족종교다. 신도가 많아야 민족종교이고 신도가 적다고 해서 민족종교가 아닌 것은 아니다. 5천 년, 6천 년, 7천 년, 우리 조상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쭉 지켜내려 왔다. 민족종교라고 할 것 같으면 우리 전통문화를 지키고 간직하고 전통의 고유 신앙을 하는 곳이다.
우리나라는 역사 속에서 불교 국가가 된 때도 있었고, 공자의 유교 국가가 된 때도 있었지만, 오늘날까지 단일민족으로 이어서 내려왔다. 딸 낳아서 김씨도 주고, 박씨 딸도 데려다가 살고 이렇게 얼기설기 얽혀서 우리나라는 사돈 나라다. 그러면서도 단일민족이다.
내가 일제시대에 산 사람인데 그때만 해도 우리나라 아가씨들이 외국 사람에게 시집가는 사람이 없었다. 우리나라 전부를 따져서 일본 사람하고 결혼한 아가씨들이 한 여남은 사람이나 되려나, 그런 사람이 없었다. 왜 그런지 그랬다. 그리고 저 만주를 갈 것 같으면 중국 사람에게 시집간 여자는 더 없다. 왜 그런지 그렇게 안 간다. 이건 누가 그렇게 시켜서도 안 될 게고, 국가의 힘으로도 안 될 게고, 우리 민족은 그런 참 신성한 민족이었다.
그런데 8.15 해방을 만나고서는 민족정신이 다 무너져 버렸다. 누가 이 나라 주인이 되어 있느냐? 친일파 민족 반역자를 숙청하지 않은 나라는 이 나라밖에 없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다. 서양에도, 독일이고 불란서고 아무 데도 없다. 상제님 공사로 그렇게 만든 것도 아니지만 역사 속에서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이야기는 내가 시간이 없으니 다 하지도 못한다.
상제님 진리를 세상에 전해 주라
우리는 이렇게 걸음이 바쁘다.
여기 종도사는 삼대三代를 바쳤다. 일정 때 보천교普天敎라는 데서 독립운동하는 데 뒷돈을 다 댔다. 그건 들통나면 다 죽으니 글발 하나도 안 남기고 했다. 그런데 그게 들통나서 성금 많이 냈다고 우리 아버지가 왜놈들한테 매 맞아서 돌아가셨다.
나는 한평생 외길 인생이다. 모든 것을 다 바쳤다. 우리 아버지, 우리 아들 종정, 그렇게 삼대를 해도 여태 빛을 못 봤다. 이건 천지사업天地事業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더디다. 상제님도 “우리 일이 한 나라 일에 그칠 것 같으면 참 쉽고 빨리도 될 수 있는데 이것은 원원한 천하사, 이 지구의 세계 일이 되기 때문에 이렇게 멀고 더디고 어렵다.”라는 말씀을 하셨다. 삼대를 했어도 아직 끝이 안 났다.
우리 성도들이 이 세상 보고 물어보면 일 돼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세상 둥글어 가는 것을 보면 다 안다. 상제님은 “세상이 막 일러 준다.”라고 하지 않으셨는가. 불의한 신앙을 하지 말고 성경신誠敬信을 다 해서 참 신앙을 해라.
신앙은 하다가 낙오자가 되면 안 된다. 내가 교육할 때 이런 말도 하지 않았는가? “불로이자득不勞而自得이라는 것은 없다.” 수고하지 않고서 얻는 법은 없다. 아니 하늘땅 사이에 노력하지 않고 세상말로 호박이 그냥 넝쿨째 굴러오는 일이 어디 있는가? 그런 진리는 있지 않고 있을 수도 없다.
사람이라면 일거리를 만나야 한다. 아무리 영웅호걸이라 하더라도 일거리를 만나야 정승판서도 하고 뭣도 하는 것이다. 일거리가 없는 것은 자기가 어떻게 할 수도 없는 것이다. 시대가 영웅을 만든다는 말도 있잖은가.
천지에서 지금 사람 씨종자를 추리고 새 세상을 창출하려고 이렇게 인재를 찾고 있다. 그런데 ‘신앙합네’ 하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안 된다. 이건 지금 한시가 급한 일이다.
내가 평생을 포교해 본 사람이지만, 이 지구상에 사는 사람들은 자기가 무엇을 더듬어야 될지 모르고 있다. 전부 무엇인가 해야 되겠는데 그걸 몰라서 못 찾고 있는 것이다.
지금 65억, 70억 인구가 전부 성공 길을 찾으려고 한다. 그 사람들에게 상제님 진리를 전해 줘라. 그 사람들이 지금 발버둥을 치고 있다.
이것은 무슨 밑천 들이는 일도 아니다. 오죽하면 내가 이런 소리를 다 하지 않는가. “값없는 청풍淸風이요 임자 없는 명월明月이라.” 아니 바람 쐰다고 바람 값 내라는 사람 없고, 달구경 하는데 밝은 달 값 내라는 사람 없잖은가. 상제님 진리 전하고 포교하는데 진리 값 내라는 사람 없다.
자손은 조상의 유일한 희망
앞으로 포교한 것만큼 성공을 거둔다. 우리는 우선 인간이라는 대의명분大義名分, 신도라는 대의명분에 입각해서 세상 사람을 많이 살려야 한다. 같은 겨레 사람들을 살려줘야 할 것 아닌가.
앞으로 오는 개벽은 천지에서 죽이는 것이다. 지구년도 가을로 들어설 때 상설霜雪 기운으로 다 죽여 버리지 않는가. 봄에 물건 내서 여름철에 길러서 그 진액, 뿌리 기운, 마디 기운, 줄거리 기운, 이파리 기운까지 다 모아서 열매를 맺어 놓는다. 제가 저를 맺어 놓는다 말이다. 콩을 심었으면 그 콩 하나 맺어 놓고, 팥을 심었으면 팥을 맺어 놓고, 배는 배를 맺어 놓는다.
이번에 저 자신이 죽으면 제 조상도 같이 따라서 죽는다. 5천 년, 6천 년 그 조상, 그 할아버지가 바로 저 자신이다. 자자손손子子孫孫 계계승승繼繼承承해서 아버지, 아들, 손자, 증손자, 고손자 그 씨를 받아서 지금 저 자신이 있는 것이다. 10년 전 팥이 지금까지 그냥 그대로 내려온단 말이다. 검정콩 하나 심었는데 검정콩은 그 옷이 저 미농지美濃紙 모양 아주 얇다. 물에 불려 놓고서 벗겨 봐라. 저 대추밤콩하고 검정밤콩하고 그 옷 입은 것을 한번 벗겨 봐. 물에 불리면 벗겨지지 않는가. 그게 천 년 전 대추밤콩이고, 천 년 전 검정밤콩이다. 그 혈통은 절대로 속이지 못하는 것이다. 그것을 전하려고 가을에 열매를 맺어놓는 것이다. 또 자신이 여물고 싶어서 여무는 것도 아니다. 천지이치에 의해서 자연 그 알갱이가 맺어진다.
5천 년 전 자기 조상들이 전부 지금 나에게 붙어 있다. 이런 이치를 정신 차려 똑똑히 들어라.
‘불효삼천不孝三千이로되 무후위대無後爲大라.’ 불효에 삼천 가지가 있지만, 후사가 없어서 자손을 못 전하는 불효가 크다고 했다.
알고서 보면 그렇다. 그렇게 지금까지 자기 혈통을 잇고 전해 왔는데 자신이 자손 노릇을 못 한다는 것은 불효다. 그걸 떠나서 조상에 대한 자손이라는 대의명분, 인간이라는 대의명분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무슨 부귀영화를 받으려고 그 대가로 한다기보다도 사람은 가치관을 바탕으로 해서 가치관에 살다 가치관에 죽는 것이다.
옛날 충신이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죽어져서 넋이야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一片丹心 변할 수 있으랴’ 하고 노래를 했다. 우리는 하나님, 참 하나님의 신도이고 천지의 주체, 천지의 아들딸이다.
지이불행은 반불여부지라
이 개벽기를 만나서 우선 나도 살아야 되고, 나 사는 성스러운 진리 가지고서 가족도 살려야 한다. 우리 민족, 동포도 살려야 될 것 아닌가. 또 지구상에 생존하는 같은 인간인지라 그 사람들도 좀 살려줘야 된다 말이다. 그 피 뒀다가 무엇에 쓰는가? 여기 앉은 구십 늙은이도 이렇게 와서 난리를 치고 그러는데 말이다.
사람은 바르게 살다가 바르게 죽어야 하는 것이다. 발라야 된다.
누구도 다 육임六任을 짜라. 육임 짜서 포교한 것만큼 앞 세상에 그 대가를 받는다. 그 대가는 무엇으로 주느냐 할 것 같으면 부귀영화로써 그 표창을 준다. 부귀영화를 받으려고 포교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의 의무로써, 신도의 의무로써 포교를 해야 하는 것이다. 거기에 그 수반된 그 대가가 바로 부귀영화다. 그런 부귀영화는 그때 가서 돈 주고도 못 사고 누가 뺏어가지도 못하는 것이다. 그건 다만 포교한 그 실적만큼 누리게 되는 것이다.
상제님 『도전』을 봐라. 당치도 않은 자가 좋은 집에 있으면 모가지를 끌어낸다고 하지 않으셨는가.
“내가 출세할 때에는 주루보각朱樓寶閣 삼십육만 칸을 지어 각기 닦은 공력功力에 따라 앉을 자리에 들어앉혀 신명들로 하여금 옷과 밥을 받들게 하리니 만일 못 앉을 자리에 앉은 자가 있으면 신명들이 그 목을 끌어 내칠 것이니라. 잘못 닦은 자는 죽지는 아니하나 앉을 자리가 없어서 참석하지 못할 것이요 갈 때에 따라오지 못하고 엎어지리라. 부디 마음을 부지런히 닦고 내 생각을 많이 하라.”(道典 7:89)라고 하셨다.
지이불행知而不行은 반불여부지反不如不知라, 알고도 행하지 않으면 오히려 알지 못하는 것만도 같지 못하다. 내가 이것을 선창을 할 테니 나를 따라서 한번 외쳐 봐라. 내가 선창할 테니 세 번 복창을 하자는 말이다. 그래야 교육 받으러 오는 실감이 날 것이다. 주제가 바로 이것이다.
지이불행은 반불여부지라. 알고도 행하지 않으면 오히려 알지 못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 (복창)
지이불행은 반불여부지라. 알고도 행하지 않으면 오히려 알지 못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 (복창)
지이불행은 반불여부지라. 알고도 행하지 않으면 오히려 알지 못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 (복창)
새 세상을 건너가는 생명의 다리
상제님 진리, 이건 누가 거짓말도 못 하는 것이다. 하늘땅 둥글어 가는 그 이치를 어떻게 거짓말을 하나? 내가 수치로, 음양오행으로 ‘수생목水生木, 목생화木生火,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 금생수金生水’ 해서 천지가 둥글어 가는 이치를 도표로 그려서 내 줬다. 천치 바보라도 그 도표를 보면 자기 상식 가지고 알 만큼 아주 쉽게 그려내 놓았다.
이건 전 6만 년, 후 6만 년을 통해서 오직 처음 있는 일이다. 내가 사람 살리러 온 사람이니 누구도 알 수 있게, 그렇게 쉽게 그려내 놓은 것이다.
천지이치, 그건 다 알지 않는가. 증산도 신앙하면서 개벽하는 것은 다 알지 않는가. 그렇게 알면서도 실천에 옮기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우선 저부터 살아야 되고, 저 살면 제 가족도 살려줘야 될 것 아닌가? 저 살고 제 가족 살 것 같으면 자기 조상도 사는 것이다. 사람인데 어떻게 불의하게 저 혼자만 사는가. 세상 사람도 같이 살아야 할 것 아닌가. 그러니 동족도 살려 주고, 나아가서는 또 서양 사람도 살려 주고 이렇게 해서 능력이 허락하는 한 저 지구 끝까지, 최후의 한 사람까지 다 살려야 한다. 우리가 살려 주지 않으면 그 사람들은 방법이 없다.
우리 상제님 진리는 지나간 세상에서 새 세상으로 건너가는 생명의 다리다. 누구라도 상제님의 이 생명의 다리를 밟고서만 다음 세상으로 건너갈 수가 있다. 상제님 진리권에 수용을 당하지 않을 것 같으면 앞 세상은 누구도 갈 수가 없다. 오죽하면 사람 입으로는 다 못 전하고 상생방송으로 진리를 전하겠는가.
살고 복 받을 것을 여기 종도사가 약속을 한다. 이것은 천지에 약속을 하는 것이다. 꼭 그렇게 세상 사람들을 많이 살려 줘서 후천 5만 년 천지의 대복을 받기를 이 종도사가 두 손 모아 축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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