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들이 자기 자손을 찾아(한영대역)
[태을주천지조화문화를연다]
신명들이 자기 자손을 찾아
권혜성(50, 여) / 교무녹사장, 계룡도장
1월에 태을궁에서 전국 도장 간부들과 함께 무박 4일 수행을 할 때 체험입니다. 첫날 입공치성 올리고 운장주를 읽을 때 갑자기 큰 불덩어리 같은 것이 어디서 들어왔는지 갑자기 단전으로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따뜻한 기운이 온몸으로 퍼져나가고 몸이 용광로처럼 뜨거워졌습니다. 첫날 그 기운으로 계속 수행을 했습니다. 요즘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등하고 어깨, 목 쪽의 근육이 뭉치고 많이 아팠습니다. 둘째 날 도공 수련을 했는데 뭉쳤던 것이 언제 아팠냐는 듯 다 풀렸습니다.
세 번째 날 태을주 주문을 합송할 때였습니다. 갑자기 천상 옥경이라는 곳에 상제님께서 서 계신 것이 보였습니다. 상제님 형모는 안개처럼 가려서 잘 안 보이고 양쪽에 엄청난 신명들이 사람을 반기고 있었습니다. 제 앞으로 몇천 명 넘는 성도님들이 상제님 앞으로 인사드린다고 가는데 저도 뒤따라갔습니다. 신명들은 자기 자손이 있는지 찾고 있었습니다. 자손을 보고 손을 흔드는 신명들이 있었고 무덤덤하신 신명들도 있었습니다. 저도 조상님이 계시나 해서 봤는데 아버지와 어머니가 보였습니다. 어머니가 핑크색 저고리 같은 것을 입고 저를 보시는데 저와 눈길이 마주치지는 않았습니다. 마주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하면서 수행을 마쳤습니다.
상제님께서 “21일 동안 잠자지 말고 수행하며 수마睡魔를 극복하라.” 하셨는데 저는 조금 졸기는 했습니다. 다 마치고 나니까 정신이 맑아지고 몸이 깃털처럼 가벼워져 펑펑 날아갈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4박 5일이 아니라 21일까지라도 다 함께 밀고 나가면 큰 기운을 얻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Spirits searching for their descendants
Gwon Hyeseong (50, Female) / Gyomu-Noksajang / Gyeryong Dojang
I experienced this blessing during my 4 days of intensive meditation at the Taeeulgung palace in January with Jeung San Do’s staffs from all over the country. After offering the opening chiseong, I felt the qi of fire entering my dantian chakra as I was meditating through the Unjangju Mantra. As warm qi spread all throughout my body, it became as hot as a smelting furnace. I kept on meditating with that energy. Recently, I’ve had a pain in my back, neck and my shoulder caused by muscle contractions due to the cold weather. But, on the second day of dynamic meditation, the muscle contractions disappeared as if they had never even occurred, leaving no pain in my body.
On the third day of dynamic meditation, while chanting the Taeeulju Mantra with our group, my spiritual eye opened and I saw Sangjenim standing in the Jade palace in Heaven. Though I could not see Sangjenim’s face properly, I saw spirits of great stature on both sides of Sangjenim, greeting people. In front of me, there were thousands of practitioners walking in a long line to show their respect to Sangjenim. I was following them as well. Meanwhile, I saw spirits there searching for their descendants. Some were joyfully waving at their descendants while others just stood there without showing any emotion. I also searched for my ancestors, and ended up finding my mother and father. My mother was wearing a pink jacket. I knew she was watching me, but before I could make eye contact with her, the meditation ended.
Sangjenim once said, “Overcome the demon of sleep by meditating for twenty-one days without sleeping.” However, I could not help myself from dozing off for a while. After the session, my mind became crystal clear and I felt light as a feather. I am sure that if I devote myself to 21 days of intensive meditation instead of just 5 days, I can receive more energy.
조상님들도 공부를 하는구나!
황기역(25, 남) / 교무도감, 대구복현도장
‘나는 법사다’ 대학생 합숙 수련 3일차였습니다. 아침 7시에 발표를 앞둔 대학생 신도들이 3층 성전에 모두 모여 수행을 하였습니다. 전 주문을 읽고 태을주 합송을 하던 도중 갑자기 태을궁 같은 건물이 나타났습니다. 그곳에서 여러 명의 사람들이 손에 책을 하나씩 들고 건물에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손에 든 책은 하얀색 책이었습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가는데 그 모습이 전날 저희가 쉬는 시간에 편의점에 가면서 진리에 대해 도담을 나누던 모습과 똑같았습니다. 머릿속에서 ‘우리가 태을궁에 모여 공부하는 것과 같이 조상님들도 공부를 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Our ancestors study as well!
Hwang, Giyeok (25, Male) / Gyomu-Dogam / Bokhyeon Dojang in Daegu.
I had a spiritual experience on the third day of intensified meditation camp training for college students.
The college students who were scheduled for a presentation at seven o’clock gathered in the sacred shrine on the third floor of the Taeeulgung Palace to practise mantra meditation. While meditating through the chanting of the Taeeulju Mantra with our members, a building which looked just like the Taeeulgung Palace appeared in front of my eyes. All of a sudden, people holding a book in their hand started coming out of the building. They were all carrying a white book. I could see them having a conversation about the truth of Jeung San Do just as we did yesterday at the convenient store during recess. I thought to myself, “As we gather at the Taeeulgung Palace to study the truth, so do our ancestors.” So, I made up my mind to devote myself to ardently study the truth.
시두 신명이 찾아오고 요란한 북소리가 들려
권규보(23, 남) / 사감, 부산가야도장
대학생 수련회 전날 밤 정성수행 중 체험한 사례입니다. 혼자서 태을주를 읽고 있는데 사람과 같은 흐릿한 형태가 보였습니다. 그 모습이 점점 가까이 다가와서 보니 얼굴에 가면을 쓴 사람이었습니다. 그 가면에 시두 자국이 있었습니다. 머리에는 이집트 파라오들이 쓰는 모자와 비슷한 것을 쓰고 손에는 지팡이를 하나 들고 있었는데 느낌이 너무 오싹했습니다.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았을 때 말고는 그런 느낌은 처음이라 너무 무서워서 태을주를 빨리 읽었고 오주로 넘어가니 더 이상 보이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수련회 집중 도공 시의 체험 사례입니다. 도공을 하면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경치가 차례대로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보이는데 북소리가 커졌습니다. 그 소리는 제가 배 위에서 북을 치는 소리였습니다. 조금 있다가 바다 위에 여러 나라 전함 수백 척이 사방에 보였습니다.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국기가 보이고 바다가 온통 북소리로 요란해졌습니다. 꼭 전쟁 시작을 알리는 신호같이 느껴졌습니다. ◎
I heard a loud drum sound when the spirit of smallpox arrived
Gwon, Gyubo (23, Male) / Sagam / Gaya Dojang in Busan
I had this spiritual experience the day before a college retreat. I was chanting the Taeeulju Mantra alone when I saw the blurred image of a person. As they came closer, I found out that it was a man wearing a pockmarked mask. He was wearing a headdress akin to those of the Pharaohs of Egypt and was also carrying a cane. Suddenly, the shivers ran through my whole body. I had never been so scared save for when I went through chemotherapy. As I chanted the Taeeulju and Oju mantras at a fast pace, he got out of my sight.
I’ve had another such experience. While practicing dynamic meditation, I saw scenery of the four seasons in a clockwise direction. Then, I heard the sound of a drum beat, which got louder and louder. Surprisingly, it was me who was making the drum sound, beating the a drum on a big ship. A little later, I saw many battleships from many countries in every direction. I saw the flags of the United States, Japan, China and Russia. Soon, the ocean was filled with drum sounds from each and every battleship. It sounded like a signal for war.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깨어있자
김성덕(28, 남) / 교무종감, 대구수성도장
1월 종의회를 마치고 전 간부 무박 4일 수행에 참여하였습니다. 1일차 수행 초반에 숫자 16이 17로 변화되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에 따라서 제 가슴과 어깨를 활짝 열어야 한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주송하면서 호흡이 깊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첫째 날이 힘들다는 얘기를 위안으로 삼고 힘을 받아 더 집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둘째 날은 가슴, 어깨를 편 전날의 자세를 유지하면서 수행에 집중했습니다. 다리가 너무 저려서 몸을 주무르다가 생각을 고쳐서 꼼짝도 안 하고 이를 악물고 주송소리에만 집중해 보았습니다. 몸 안의 오장육부 찌꺼기들이 진동하는 느낌이 들고 기분이 매우 시원했습니다. 셋째 날은 잠을 자지 않아도 맑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목소리가 강하게 잘 나오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밤에 수행할 때 갑자기 이런 장면이 보였습니다. 원주민들과 오두막집이 보였고 창을 든 십여 명의 원주민들 사이에서 갑자기 한 소녀가 튀어나왔는데 창을 들고 있었습니다. 소녀는 굉장히 무서웠습니다. 얼굴의 절반이 입이었고 웃고 있었습니다. 이후로 그런 장면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괴기스러운 모습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4일차 수행 중에는 혼몽 중에 제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꿈속에서 옆에 계시지 않던 김○○ 수호사님이 전투모 같은 것을 챙기면서 태을궁을 나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번 수행에 참여하면서 평소 게을렀던 생활 업보로 인해 수행에 방해를 받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깨어 있어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
I made up my mind to stay alert without settling for the status quo
Kim, Seongdeok(28, Male) / Gyomu-Jonggam / Suseong Dojang in Daegu
I attended the no-sleep, four-day intensive meditation after the all-staff meeting report held in January. At the very beginning of meditation on the first day of the session, the idea that number 16 was going to change into the number 17 came across my mind. Through this change, I suddenly made up my mind to become a frank and open person. My breaths became deeper as I advanced in my mantra meditation. By taking comfort in the word of others that the first day is the hardest of all, I tried my best to focus on mantra meditation. On the second day, straightening my back and puffing out my chest out, I tried to maintain my body’s balance as the day before and focus on meditation. In spite of having pins and needles on my legs due to the long hours of sitting meditation, I tried not to change my posture and focused on the sound of my mantra meditation. I felt refreshed when I sensed the vibrations in my internal organs. On the third day of meditation, my mind became clear despite not having slept at all. I also experienced a deep resonant voice coming out from me, which had been unusual to me back then. And, finally, at all-night meditation, I had a vision. I saw indigenous people in a shack. Suddenly, a girl came out from amongst them with a spear in her hand. She was really scary. Her mouth covered half of her face and she was smiling. After that, I didn’t see anything but her grotesque figure, which gave me the chills.
On the forth day of my meditation, I rose up spontaneously just as I was dozing off. In my dreams, I saw Suhosa Kim, who had been away from the meditation for a while, wearing a field cap and leaving the Taeeulgung Palace. Through this opportunity, I came to realize that laziness in my daily life has been the biggest obstacle in my meditation. I made up my mind to stay alert without settling for the status quo.
황금색 도공기운이 백색으로 바뀌어
임선영(60, 남) / 도감, 인천주안도장
동지대천제 도공 때는 예전과 조금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항상 좌우에 태상종도사님과 태사모님께서 서 계셨는데 이번에는 도공 시 종도사님만 앉아 계셨습니다. 도공이 시작되면서 종도사님께서 앉아 계신 의자가 황금색으로 변했고 종도사님께서는 자색의 용포와 면류관을 쓰고 계셨습니다. 도공이 시작되면서 하늘에서 수천만 개의 별들이 쏟아졌습니다. 종도사님께서 도공기운을 황금색으로 신도들에게 넣어주셨습니다. 기운을 잘 받는 신도들은 회오리치는 기운을 온몸으로 받고 황금색 기운이 백색 기운으로 바뀌어졌습니다. 머리 위에서 기운 1~3개가 원모양으로 빙빙 돌면서 받는 신도도 있고 전혀 기운을 받지 못하는 신도들도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전 신도들이 똑같이 기운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각 신도들이 기운 받는 것이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상제님 말씀에 “나는 일심으로 하는 자만을 기운 붙여 쓴다” 하신 말씀이 피부로 느껴졌고, 이제는 정말 각자의 정성에 따라서 운수가 정해진다는 말씀이 실감 났습니다.
The color of the qi of dynamic meditation changed from gold to white
Im, seonyeong(60, Male) / Dogam / Juan Dojang in Incheon
There was something different about the Winter Solstice chiseong’s dynamic meditation. In the past, I had always seen His Holiness the Taesangjongdosanim and Taesamonim standing side by side with His Holiness the Jongdosanim. But this time, Jongdosanim was sitting alone in a chair. As the dynamic meditation began, the color of the chair changed into a golden color. Suddenly, I realized that the Jongdosanim was wearing a violet-colored dragon robe and an imperial crown on his head. Simultaneously, millions and millions of stars began to fall from the sky. Jongdosanim began to bestow the qi of dynamic meditation in golden color to His practitioners. The color of the qi would change from gold to white for those who were capable of receiving this powerful qi of dynamic meditation. Some practitioners were receiving the qi of dynamic meditation by rotating the qi above their heads. There were also practitioners who could not receive the qi at all.
In the past, all the practitioners would generally receive the same qi. But this time, each practitioner received the different qi. Sangjenim once said, “I grant qi only to those who strive with one mind, and then make use of it”. Understanding the word of Sangjenim, now I truly believe that our destiny relies on everyone’s dev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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