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태을궁 천장에 닿는다는 느낌으로 뛰어 등
[태을주천지조화문화를연다]
머리가 태을궁 천장에 닿는다는 느낌으로 뛰어
지난 7월 20일 천지보은 대천제에 참석하여 태을주 조화성령을 받아 내린 성도님들의 체험사례를 소개합니다.
아울러 전국 도장에서 치성과 수행시 태을주의 천지조화를 체험한 성도님들의 사례도 소개합니다.
아울러 전국 도장에서 치성과 수행시 태을주의 천지조화를 체험한 성도님들의 사례도 소개합니다.
7.20 상제님 어천 105주 천지보은 대천제에 참석하였습니다. 종도사님과 함께 하는 도공에 기쁜 마음으로 참석하였습니다. 도공이 시작되자마자 몸을 가볍게 두드리는 동작으로 출발하였는데, 1분 정도가 지나면서부터는 도공이 자동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어느 순간부터인지 제 손이 상체 여기저기를 두드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약하게 두드리더니 나중에는 제 손바닥이 아플 정도로 상·하체 구분 없이 여기저기 두들기기 시작하였습니다. 나중에 넓적다리를 보니까 약하게 멍이 들어 있었습니다. 종도사님께서 일어나서 할 사람은 서서 도공을 하라고 해서 저도 일어나서 도공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허리와 팔을 태극형상으로 돌리는 태극권 같은 춤 동작을 하더니, 그 동작이 끝나자 무당이 제 자리에서 뛰면서 방울을 흔드는 동작을 약 5분 정도 지속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약하게 뛰어오르다가 나중에는 바닥에서 30~40㎝ 정도로 높이 뛰어올랐습니다. 그때 저의 몸은 땀으로 완전히 범벅이 되어 있었고, 머리도 상하좌우로 흔들어대는 바람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동작이 끝나자 이번에는 아프리카의 마사이족처럼 제자리에서 높이 뛰는 춤을 추었습니다. 제자리에서 팔을 몸 옆에 붙이고 머리가 태을궁 천장에 닿는다는 느낌으로 약 10분 정도 뛰었습니다. 뛰는 동작을 격렬하게 지속하다 보니 숨이 턱밑까지 차오르고 탈진에 가깝게 되어 저도 모르게 그 자리에서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3분 정도 쉬고 다시 앉아서 도공을 하였는데 그때는 온몸의 잡다한 생각과 탁기가 다 빠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공을 마무리할 때는 마치 배추에서 겉껍질을 다 벗겨내고 속고갱이만 남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강○○ / 정읍연지도장)
대천제 도공은 축제의 장
7월 17일 도장
도장에서 저녁 도공수행을 할 때였습니다. 도공을 하다가 갑자기 입에서 웅웅웅! 소리가 나오면서 아프리카에 가면 볼 수 있는 악기가 손에 잡혔습니다. 이 악기는 아래는 좁고 위는 나팔처럼 공간이 넓은 악기로 사람의 상체 크기 정도였습니다. 그 악기를 붕대 같은 흰 천으로 감쌌습니다. 그리고 영화 〈아바타〉의 장면처럼 아름다운 푸른 숲 속의 공간이 보이면서 건강한 나무들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숲 속의 큰 호숫가에 나무로 된 선착장이 있는데 그 모습이 너무 평화로웠습니다. 계속 주문을 읽으며 수행을 하는데 이 모든 장면이 사라지고 잠시 후, 성전 안에서 여러 수도관들이 연결되어 물이 통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의 오른쪽 위에서 투명한 큰 가오리 모양의 뭔가가 지나갔습니다. 그 순간 제가 물속에서 위로 그 물체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마치 하늘 위에 떠있는 바다 같은 물속에서 매끈한 가오리가 떠다니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음 날 어느 성도님과 우연히 도담을 나누었는데, 그분도 똑같이 성전 오른쪽에서 고래 크기의 10배 정도 되는 가오리 모양의 배를 보았다고 하였습니다. 그 배의 표면이 고래의 매끈한 피부 같기도 하고, 금속 같으면서도 생물 같은 희한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하셨습니다. 그 때 제가 본 가오리가 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7월 20일 대천제
대천제시 태을궁에서 도공수행을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부님께서 좀 더 빠르게 주문을 읽으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때부터 기운이 강하게 동하기 시작하면서 어느 순간 머리가 멍해졌습니다. 그리고 강한 기운이 내려와 도저히 앉아서 도공을 할 수 없어 일어났습니다. 태을궁 1, 2층 어느 공간 할 것 없이 신명님들이 가득 차 있었고, 어서 일어나 춤추자고 하시면서 둥둥둥 거리며 함께 뛰어노셨습니다. 저도 심장이 쿵쾅쿵쾅 거리면서 설레었고, 온몸을 움직여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뛰었습니다. 뛰면서 높이, 더 높이, 그리고 더 세게, 더 신나게 뛰었습니다. 그 순간, 우리 모두가 다 함께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즐기는 기분을 크게 느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고개가 위로 향하면서 거대한 빛이 보였습니다. 빛이 너무 강해 셀로판지와 같은 뭔가가 가려져 주황색 불빛으로 내려왔습니다. 마지막에는 제가 광대처럼 어떤 행사봉을 가로로 잡고 다리를 좌우로 꼬아 관객들에게 행사가 종료된 것을 알리는 듯한 포즈를 취했습니다. 그 후 모두에게 공손한 마음으로 고개를 숙이면서 도공을 마쳤습니다. 이번 대천제 도공수행은 한마디로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김○○ / 부산중앙도장)
축제를 즐기며 춤을 추었어요
갑오년 2월부터 매일 저녁 도장에 가서 수행과 도공을 거르지 않았습니다. 녹도 끌러야 하고 아이들 뒷바라지도 해야 하고 도장에서 맡은 바 여러 가지 일도 해야 하는 바쁜 생활 속에서도 수행과 도공을 하는 시간을 놓치지 않으려 애를 썼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매일 도공을 할 때마다 새로운 체험을 하게 되는 것이 감사하고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지인과 개척으로 만난 사람들에게 상제님 진리를 전하고 있었고, 무인홍보대(거치대)도 거리에 여러 개 설치해 놓은 상황이다 보니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살리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살릴 생자 마음이 간절한 마음만큼 도공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7월에는 대천제도 있고 해서 더욱 도공을 열심히 하였습니다.
7월 6일 도장 치성에서 도공을 했는데 저의 조상님 두 분이 오셔서 제 양 손을 한 손씩 잡아주셨습니다. 저를 위로하고 용기를 주시려는 마음이 느껴져서 뭉클해지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다음에 손에 세 개의 덩어리가 잡혔는데 그 중 가장 왼쪽에 있는 것을 바닥에서 들어 올려 후, 후! 불기도 하고 태을주를 읽어주기를 반복하였더니 점점 커져서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머지 두 개도 계속 기운을 쏟아주었더니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세 사람을 양팔 크게 벌려 끌어안았더니 그들의 기운이 뭉쳐졌습니다. 제가 그 기운을 양손으로 받쳐 들고 신단 쪽으로 올리니 제 손에서 사라졌습니다. 신단에 계신 천지신명님께서 그 기운을 취하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기금지원위대강 도공을 할 때는 엄청난 기운이 도는 가운데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문득 제 손에 낚싯대가 잡히더니 그 사람들 중에서 한 사람씩 해서 여러 명을 낚아 올렸습니다. 그 다음에는 큰 연못 같은 곳에 물고기들이 많이 보였는데 그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골고루 여러 번 뿌려주었습니다. 그러자 그 물고기들이 점점 커져서 뜰채 같은 것으로 건져 올렸습니다. 그런 다음에는 춤을 추었습니다. 치성이 축제 같은 느낌이 들어 기뻐서 도공을 마칠 때까지 계속 춤을 추었습니다.
7월 7일 도공을 시작하자 물이 찰랑찰랑 고여 있는 게 보였습니다. 손을 넣어 물의 감촉을 느껴보았는데 생명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물을 가느다란 관을 통해 호리병 같은 것에 내려 받은 다음 뚜껑을 돌려 막았습니다. 그렇게 4병을 받아서 챙겼습니다. 주문을 읽으며 계속해서 도공을 하다 보니 서랍이 하나 잡혔습니다. 그 서랍을 열고 안을 들여다보니 서류카드 같은 것이 여러 장 들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신중하게 한 장을 골라서 꺼내들고 신단 쪽을 향해 쭉 보여드린 다음 그 서류카드를 안에 도로 넣고 서랍을 닫았습니다.
7월 19일 내일이 드디어 대천제 날이라 생각하니 설레고 기뻤습니다. 태을주 도공을 시작하자 큰 볍씨처럼 생긴 것을 땅에 심듯이 세워 놓았는데 그것이 자라 생명나무가 되었습니다. 그 나무가 점점 커지면서 빛을 발했습니다. 생명나무의 빛이 우주를 향해 퍼져나갔고, 나무의 가지들이 시냅스처럼 내 몸과 하나가 되어 춤을 추었습니다. ‘지기금지원위대강’ 도공을 할 때는 제자리에서 몸을 돌려가며 용머리부터 그린 다음 몸통을 길게 그렸습니다. 그리고 상제님, 태모님, 태상종도사님, 국조삼신 전에 차례로 읍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무엇을 쌓아 올렸는데 끝까지 다 쌓고 나니 제천단이었습니다. 갑자기 저의 주문 소리가 아주 커지면서 춤을 추었습니다. 마치 환국시대 사람들이 천제를 지내고 축제를 즐기던 그때처럼 내가 마치 그 자리에 있는 것 같은 느낌으로 춤을 추면서 도공을 마쳤습니다. (김○○ / 부산중앙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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