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의 도 춘생추살 시즌 3 - 1회 대우주와 인간의 존재 목적

[STB하이라이트]
는 상생방송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여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지난 프로그램과 회차는 《한문화중심채널 STB상생방송》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천지의 도 춘생추살 시즌 3 - 1회 대우주와 인간의 존재 목적




●프로그램명 : 천지의 도 춘생추살 시즌 3
●방송시간 : 30분 / 제작 : STB상생방송
●소 개 : ‘봄에는 천지에서 물건을 내고, 가을철에는 거둔다.’ 안운산 태상종도사님의 『천지의 도 춘생추살』을 통하여 천지가 사람 농사를 짓는 이치와 대자연의 섭리를 알아본다.



대우주와 인간의 존재 목적은 무엇일까요? 이 세계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 것일까요? 수많은 사람이 다양한 문화 속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이를 깨닫고 사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천지가 둥글어 가는 대자연의 이법을 담은 책이 있습니다. 바로 안운산 태상종도사님의 대경대법한 말씀을 담은 『천지의 도 춘생추살』입니다.

Q. 『천지의 도, 춘생추살』은 어떤 책인가요?


제목을 보았을 때 아주 어려운 진리 내용이 아닐까 하고 생각할 수 있는데 한 장 한 장 읽어 보면 태상종도사님께서 우주가 둥글어 가는 이치와 상제님의 도를 간명한 말씀으로 아주 이해하기 쉽게 풀어 주셔서 큰 깨달음과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천지의 도 춘생추살』은 증산도의 창시자이신 안운산 태상종도사님의 어록집입니다. 태상종도사님은 상제님의 무극대도를 이 땅에 뿌리내리기 위해 한평생을 일심하셨습니다.

만국활계남조선萬國活計南朝鮮이요
청풍명월금산사淸風明月金山寺라.

내 나이 아홉 살에 “일만 나라의 살 계획은 오직 남쪽 조선에 있고
맑은 바람 밝은 달 금산사라." 하는 상제님 말씀이 너무 좋아서,
모필毛筆로 써서 입춘서立春書로 상기둥 나무에 붙인 사실이 있다.
그때는 남조선, 북조선이 없을 때였다.
그 몇십 년 후에 남조선, 북조선이 생긴 것이다.
왜 그런지 나는 어려서부터 상제님의 진리를 나름대로 잘 알았다.


태상종도사님께서는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때, 이 나라의 앞날이 어찌 될 줄 몰랐던 어둠 속에서 상제님의 대도 진리뿐만 아니라 앞으로 인류 역사가 나아갈 미래의 운명까지도 환히 내다보시며 천하사天下事에 헌신하셨습니다.

이 책 『천지의 도 춘생추살』에는 상제님의 대도 진리를 이 세상에 펼치시며 내려 주셨던 태상종도사님의 말씀이 총 9장에 걸쳐서 주제별로 이어져 있습니다.

Q. 『천지의 도, 춘생추살』의 제목은 어떤 의미인가요?



“천지의 대덕大德이라도 춘생추살春生秋殺의 은위恩威로써 이루어지느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8:62:3)


책의 제목은 “천지의 대덕이라도 춘생추살의 은위로써 이루어진다.” 하신 상제님의 말씀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하늘, 인간이 터전을 일구고 살아가고 있는 어머니 땅인 지구, 그리고 그 속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는 모든 인간을 비롯한 수많은 생명들, 그 모든 것들이 ‘춘생추살春生秋殺’의 섭리 속에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 춘생추살이란 문자 그대로 봄에는 생명을 낳고, 가을에는 죽인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천지의 대덕大德이란 무엇일까요?


천지의 목적이라 하는 것은
바로 사람 농사를 짓는 것이다!
천지는 그 하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존재한다.


이 천지가 봄이 되면 무수한 생명을 낳고, 가을이 되면 생명을 종식시키는 데에는 결정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사람 농사를 짓는 것입니다. 농사는 추수秋收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추수를 할 때는 열매가 되는 것은 수확을 하고, 그렇지 못한 것은 추려 내기 마련입니다.

이 천지의 목적인 사람 농사도 마찬가지로 인간 열매는 추수를 하고, 열매를 맺지 못하는 존재는 천지의 이치로 사사로움이 없이 모두 다 거두는 것입니다. 『천지의 도 춘생추살』을 읽고 공부하는 이유가 바로 이 천지의 목적을 깨닫기 위해서입니다.

천지가 둥글어 가는 이치와 목적에 대해서 태상종도사님께서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천지가 둥글어 가는 이법이 몇 페이지 안 되는 이 책 속에 담겨 있다.
대우주 천체권 내에서 천지가 사람 농사를 짓는 이치를
내가 이 책 속에 조각彫刻해 놓았다.
그러니 부디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은 대자연의 섭리를 크게 깨쳐서
천지가 선천 5만 년 동안 사람 농사 지어 온 '천지의 결정체'가 되어라.


천지의 결정체란, 천지의 열매이자 불멸의 태일太一이 되라는 말씀입니다. 그 관건이 바로 이 천지가 둥글어 가는 이법의 틀이 되는 춘생추살의 대자연 섭리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태상종도사님의 말씀은 이 세상이 나아가야 할 참진리의 나침반과 같습니다.

Q. 1장의 주제인 생장염장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천지는 생장염장을 밑바탕으로 주이부시周而復始해서,
돌고 또 돌아서 천 년도, 만 년도, 십만 년도 둥글어 가는 것이다.
생장염장! 이것은 천지가 둥글어 가는 틀이요, 길인 것이다.
그건 무엇으로써도 바뀔 수 없는 절대적인 이치다.


생장염장生長斂藏은 날 생生, 기를 장長, 거둘 염斂, 감출 장 藏으로, 즉 낳고 기르고 열매 맺어 거두고 휴식하는 자연의 순환 주기를 뜻합니다. 태상종도사님께서는 이 천지는 생장염장의 원리를 바탕으로 해서 무궁하게 둥글어 간다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이 생장염장의 변화 원리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생기는 걸까요?


지구가 태양을 안고 한 바퀴 둥글어 가는 데에 따라
춘하추동 사시四時라는 변화가 생겨난다.
지구가 태양 빛을 많이 받을 때는 일기가 더워져서 봄⋅여름이 되고,
반면에 태양 빛을 적게 받을 때는 추워져서 가을⋅겨울이 된다.
그러면 거기에서 봄철에는 물건을 내고(生), 여름철에는 기르고(長),
가을철에는 열매를 맺고(斂), 겨울철에는 폐장(藏)을 하는
생장염장生長斂藏이라는 변화 작용이 생겨나는 것이다.

생장염장!
이것은 천지가 둥글어 가는 틀이요, 길인 것이다.
그건 무엇으로써도 바뀔 수 없는 절대적인 이치다.
천지를 두드려 부수어 새로 반죽을 해서
다시 만들어도 그렇게밖에는 될 수가 없다.
그것은 만고불변의 원칙적인 진리이기 때문이다.



생장염장은 쉽게 말씀드리면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사계절의 변화 원리를 말하지만, 여기서 더 알아야 할 것이 바로 상제님께서 처음으로 밝혀 주신 ‘우주 1년’ 이야기입니다. 지구에도 초목 농사를 짓는 1년 사계절이 있듯이, 더 큰 주기의 우주에도 1년 사계절이 있습니다. 우주 일 년의 법칙 또한 생장염장의 이치로 둥글어 갑니다. 생장염장은 우주의 절대 법칙이기 때문입니다.


이 우주 일 년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자연 섭리로 보면 초목이 생겨나고, 자라고, 열매 맺고, 다음 새봄을 준비하기 위해 긴 휴식으로 들어가는 주기가 반복됩니다. 이처럼 인간과 문명이 태어나고 성장, 발전하고 완전히 성숙해서 인류가 꿈에 그리던 지상 낙원이 건설되고, 다음 문명을 준비하기 위해 대빙하기라는 긴 휴식으로 들어가는 거대한 주기의 사계절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우주의 1년을 인식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태상종도사님께서는 대자연의 섭리를 쉽게 알려 주기 위해서 우주 일 년 도표를 그려 주셨습니다.


우주 일 년 도표는 해방 다음 해인 1946년에 태상종도사님께서 인류 최초로 동서양 우주론의 깨달음의 정수를 담아 우주가 둥글어 가는 틀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장의 도표로 정리를 해 주신 것입니다. 태상종도사님께서는 “천지와 만유 생명체는 생장염장의 원리를 바탕으로 무궁하게 둥글어 간다.”라고 하셨습니다. 그 생장염장의 이치가 이 우주 일 년 도표 한 장에 모두 들어 있습니다.

우주 일 년 도표를 보시면 모든 생명체는 생장염장의 원리로 순환을 하면서 작은 단위든 큰 단위든 생명 활동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 생활의 가장 기본 단위인 하루에도 아침⋅점심⋅저녁⋅밤의 네 마디로 생장염장이 있습니다. 하루가 점점 더 커지면 1년 사계절이 생깁니다. 그리고 1년이 30번, 60번, 100번 지나다 보면 우리 인생에도 유년기⋅청년기⋅장년기⋅노년기의 네 마디 생장염장이 생깁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다가 죽는다고 해서 이 자연의 순환이 멈추는 것은 아닙니다. 계속 순환을 하며 더 큰 주기인 거대한 우주의 1년 사계절로 둥글어 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우주 일 년 도표를 통해 자연도 인생도 문명도 우주도 모두 생장염장의 네 박자 법칙으로 둥글어 간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Q. 우주 일 년과 천지의 목적은 어떤 연관이 있나요?


(이미지8)
태상종도사님께서는 지구 일 년에 초목 농사를 짓는 것과 똑같은 이치로 우주 일 년에서 사람 농사를 짓는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사람이 1년 사계절을 바탕으로 농사를 짓듯이 우주의 농부이신 상제님이 우주 1년 사계절을 바탕으로 인간 농사를 짓는다는 것입니다. 이 사람 농사를 짓는 것이 천지가 춘생추살하며 둥글어 가는 목적인 것입니다.

이 우주 1년 사계절은 음양의 시간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우주의 봄, 여름을 선천先天이라 하고, 우주의 가을, 겨울을 후천後天이라고 합니다.
봄⋅여름은 양陽의 시대로 인간과 문명이 탄생하고 성장하는 시기이며 이때는 우주가 상극相克이라는 질서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가을⋅겨울은 음陰의 시대로 인간과 문명이 성숙, 통일하는 시기입니다. 이때는 상생相生이라는 질서로 역사를 다스립니다.
그러니 이 사람 농사를 짓는 우주 일 년의 근본 틀을 아는 것이 바로 천지가 둥글어 가는 목적을 제대로 깨닫게 되는 길인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주가 봄⋅여름⋅가을⋅겨울로 순환하는데 이 사이에 시간의 마디가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말이 있듯이 인간과 문명이 성숙하는 데에도 통과의례처럼 반드시 겪게 되는 변화의 마디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봄⋅여름 상극의 세상에서 가을⋅겨울 상생의 세상으로 넘어가는 시기입니다. 이 과도기에는 인간과 문명이 거대한 변혁을 겪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증산도에서 이야기하는 우주의 가을개벽 소식입니다. 그리고 이 가을개벽 속에 내재된 자연 섭리가 바로 춘생추살의 ‘추살秋殺’입니다.

가을 秋, 죽일 殺, 천지는 우주 일 년을 통해서 인간 농사를 짓습니다. 가을에는 천지 안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들을 어김없이 다 거둔다는 것입니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가을바람이 불면 낙엽이 지면서 열매를 맺는 법이니라. 그러므로 이때는 생사판단生死判斷을 하는 때니라. 이때는 천지성공天地成功 시대니라. 천지신명이 나의 명을 받들어 가을 운의 대의로써 불의를 숙청하고 의로운 사람을 은밀히 도와주나니 악한 자는 가을에 지는 낙엽같이 떨어져 멸망할 것이요. 참된 자는 온갖 과실이 가을에 결실함과 같으리라.”(도전道典 2:43, 2:4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을이 되어 서리가 내리면 과일은 잘 익어서 여물고, 이파리는 낙엽이 되어 떨어집니다. 그와 같은 섭리가 우주 일 년 인간 농사에 적용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 가을의 덕성은 의로움[義]입니다. 불의하고 악한 자는 낙엽처럼 떨어지고, 참된 자는 열매를 맺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을의 정신인 추살입니다. 추살의 정신은 자연과 사람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상제님의 도는 대자연의 섭리攝理를 바탕으로 합니다. 천지가 둥글어 가는 목적을 깨닫는 것도 거대하고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하루하루 겪고 있는 이 순환의 원리를 바탕으로 더 큰 사람 농사 짓는 우주의 주기를 이해하다 보면 춘생추살의 이치와 상제님의 대도 진리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책을 끝까지 읽어 나가시며 태상종도사님의 말씀을 조용히 묵상하다 보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참진리를 깨닫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생에는 수많은 기쁨과 행복이 있지만 #진리를 알고 깨닫는 것이야말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기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천지의 도 춘생추살』을 통해 상제님의 대도 진리를 깨치는 기쁨을 누리시길 바라며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천지의 도 춘생추살〉 시즌 3을 시청하시려면?
매주 :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6시
온 가족이 함께 보면 더 좋은 방송 STB상생방송!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