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방송으로 얻은 가르침 외 (강승석, 백수원, 이주희)

[입도수기]

상생방송으로 얻은 가르침



“2년 동안 매일 평균 열두 시간씩 상생방송을 시청하면서 종도사님 말씀을 통해 우리 민족이 인류 원형 문화와 문명의 뿌리임을 배웠고, 진심으로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강승석(남, 65) / 인천주안도장 / 도기 154년 음력 2월 입도

삶의 무상함을 느끼며


저의 고향은 전북 김제이고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여덟 살에 가족과 함께 서울로 상경하여 유한공업고등학교까지 마쳤습니다. 그 후 창원에 있는 LG전자를 다니다가 공부에 대한 갈급증으로 다시 서울에 올라가 대학 공부를 마치고, 전북 소재 고등학교 일본어 교사를 한 후 인천으로 와서 전자 회사에 근무하였습니다.

중학교가 미션 스쿨이어서 자연스레 기독교를 알게 되었고, 결혼 후에는 아내의 천주교 신앙을 따라 세례를 받으려 했으나 여러 가지 갈등 요인이 있어 포기하였습니다. 그 후 어머니가 개신교를 권유하셔서 10년간 열심히 신앙하였습니다. 하지만 성경에 의문점이 너무 많고, 또한 저희를 낳아 길러 주신 조상 섬기는 일을 배제한다는 점에 더 이상 계속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자 인생에 대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태어나서 자라고 성인이 되어 독립하고 돈 벌고 그러다가 늙어서 죽으면 그것으로 끝인가?’ 하는 인생무상을 느꼈습니다.

처음 증산도를 만난 것은 단국대학교에서 공부할 때였습니다. 그 학교는 단군조선의 ‘단국檀國’이 교명으로, 곰 동상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재학 당시 증산도 동아리 학생이 활동하는 것을 목격하고 신선한 인상과 충격을 받았습니다. 김제고등학교에 교사로 있을 때 문득 증산도가 떠올라 모악산 금산사 미륵불을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상생방송과 전단지로 길이 열리고


인천으로 거처를 옮긴 후에 회사에 출퇴근하면서 길병원 근처 건물에서 본 〈증산도〉 간판이 뇌리에 깊게 박혔습니다. 그러던 중 TV 채널을 돌리다가 STB 상생방송이 눈에 띄어 계속 시청하였습니다. 약 2년간 천부경, 환단고기 북콘서트, 도전道典 등에 관련된 프로그램들을 시청하면서 인류 원형 문화와 문명이 동방에서 시작되었으며, 그 정통이 대한민국임을 알고 자랑스러웠습니다. 또한 중국과 일본의 뿌리도 우리 배달임을 종도사님의 말씀을 통해 듣고 진심으로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루 평균 거의 열두 시간 동안 채널을 고정하고 시청하였습니다.

어느 날 우편함에 전단지 한 장이 꽂혀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전화번호와 함께 ‘증산도 상생방송, 생명의 비밀 책 무료 증정, 이점희’라고 적혀 있어서 저는 이점희 님께 문자를 보냈습니다. 선생님은 친절하게도 등기우편으로 책을 발송해 주셨습니다. 책을 숙독한 후 이점희 님과 신앙 상담을 하고, 인천주안도장에 방문하였습니다. 수호사님께선 반갑게 맞이하며 잘 상담해 주셨고, 입도 공부를 한 후 입도를 할 것인지 결정하자고 하셨습니다. 지금 저는 매우 기쁜 마음으로 입도를 결정하였습니다. 당시에 인도자이신 이점희 님의 전단지를 만나지 못했다면 여전히 인생무상의 허무함에 우왕좌왕했었을 겁니다. 이런 저를 반갑게 맞이해 주신 수호사님과 입도를 허락하여 주신 종도사님, 그리고 주안도장으로 인도해 주신 이점희 도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보은!


“우주의 결실이 사람이다”



“2주간에 걸쳐 『도전道典』 전체를 1독 하였는데 상제님이 살아 계신 분처럼 다가왔고 존경심이 크게 일어나며 마음이 흐려지지 않았습니다.”


백수원(여, 62) / 고양마두도장 / 도기 154년 음력 2월 입도

귀에 꽂힌 태상종도사님의 말씀


몇 년 전 우연하게 불교방송을 보기 위해 채널을 돌리다가 상생방송에서 안운산 태상종도사님의 말씀을 시청했습니다. “우주의 결실이 사람이다.”라는 말씀이 귀에 꽂혔습니다. 어디서도 들어 보지 못한 말씀을 듣자마자 무릎을 탁 치게 되고 속이 후련하였습니다. 태상종도사님 말씀과 모습에서 감화가 되었고 또한 상생방송의 ‘도전 봉독’ 시간을 주의 깊게 새겨들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30년 이상의 세월 동안 마음수련원을 거쳐 불교 신앙을 하다가, 고양시 마두동의 한 건물에 작은 법당을 열어 몇 년간 운영해 왔습니다. 그런데 1년 반 전에 운영하던 법당을 정리하려 할 즈음, 수리할 곳이 있어 같은 건물에 있던 증산도 고양마두도장에서 사다리를 빌리려다 홍석용 도생님과 복도에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홍 도생님이 법당에 와서 수리할 곳을 살펴봐 주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겸손하고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여 좋은 인상을 가졌습니다. 도생님이 증산도 『도전道典』과 『생존의 비밀』 책을 전해 주었고, 그중 『생존의 비밀』은 바로 읽어 보았습니다. 이후에도 간간이 증산도에 관한 자료를 보내 주었는데, 작년 12월에 홍석용 도생님의 연락으로 고양마두도장에서 진행한 세미나에 참석하였고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도전 속에 살아 계신 상제님


이후 1월 21일 고양마두도장에 참석하여 빛꽃축제 행사 실황을 시청하였고, 방학 중이라 시간 여유가 있어서 『도전道典』을 읽어 보기로 마음먹고 2주간에 걸쳐 전체 1독을 하였는데, 상제님께서 살아 계신 분처럼 다가왔고 존경심이 크게 일어나며 마음이 흐려지지 않았습니다.

2월에 현금상 수호사님이, 도장에 나와서 대화도 나누고 수행도 배워 보자고 전화로 권유하여 2월 중순부터 한 주 간격으로 도장에 나가 증산도 진리에 대한 궁금한 사항 등을 알게 되었으며 주문 수행법과 청수 모시는 법을 배워 이후 집에서 간단하게 청수를 모시고 주문을 읽었습니다.

3월 3일에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빛꽃축제에도 도생님들과 함께 참석하였고, 수호사님이 입도를 권유하여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신학기 개학으로 학교 업무가 바빠서 한동안 도장에 못 나가다가 3월 하순에 도장에 나와 입도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태상종도사님의 그 한 말씀이 제 뇌리에 각인된 뒤로 저도 우주의 결실 인간이 되어 보고자 결심했습니다. 어려운 발걸음이 되겠지만 성심성의를 다하여 수행과 진리 공부로 저 자신을 닦아 조상님과 태상종도사님, 종도사님께 누가 되지 않는 구도자로 나아가겠습니다. 입도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보은!


도장은 행복한 곳



“밖에서는 두통이나 현기증이 심해도 증산도 도장에 갈 때마다 이런 현상이 거짓말처럼 사라져 평안을 얻습니다. 또 도장에 다녀오는 날이면 항상 꽃을 보는 꿈을 꾸었습니다.”


이주희(여, 57) / 구미원평도장 / 도기 153년 음력 2월 입도

심신의 고통으로 보낸 세월


저는 종갓집의 외동딸이며, 저희 집안은 1년에 제사를 열세 번씩 지냅니다. 시집와서는 저의 신랑이 8대 독자라 더욱더 정성을 들여야 하는 집안의 며느리이자 딸입니다. 또한 저는 칠성줄이 센 불교 집안에서 태어나 30여 년이 넘도록 절에만 다니면서 스님 공양에 항상 최선을 다했습니다. 시간만 나면 절에서 3박 4일씩 기도도 부지런히 드렸습니다.

그런데 13년 전부터 갑자기 아프기 시작하면서 정신과, 신경과, 부인과, 내분비과, 정형외과 등등 여러 군데의 병원을 다녔습니다. 디스크는 수술하면서 그나마 괜찮았고, 척추 역시 수술하고 난 뒤에는 가끔 아픈 것 말고는 크게 이상이 없었습니다. 산부인과에서는 종양을 떼어 냈고, 다리 뒤 부분은 신경이 눌려 걷지도 못해서 다리 신경 수술까지 하였습니다. 그나마 수술한 부위들은 잘 버텨 주었고, 아직 크게 이상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신경과는 뇌수막염 이상으로 평생 졸도와 기절, 두통을 달고 살아야 했습니다. “이건 선천적이다. 방법이 없다.”라고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혹여나 잘못되면 뇌출혈이나 뇌경색이 올 수 있는 상황이라 항상 조심해야 했고, 멀리 외출도 못 하는 상황이 되다 보니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너무 쌓여 정신과까지 접하게 되었습니다. 우울증과 스트레스에 신경이 너무 예민해져 얼굴 떨림과 손 떨림 현상 그리고 두통까지 생겼습니다. 한번 먹는 약이 30여 알 가까이나 되었습니다. 많은 약을 먹다 보니 부작용으로 몸이 30여 킬로그램이 늘었으나 건강관리를 꾸준히 하여 20여 킬로그램 정도 빠지면서 그나마 조금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살아서 뭐 하나 싶어 죽으려고 약을 몇 번씩이나 먹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마다 중환자실에서 깨어나는 것이었습니다. 몇 차례나 약을 먹었는지 깨어난 곳은 늘 중환자실이었습니다. ‘이건 아니다.’ 싶은 마음이 들어 주말이면 절에 갔습니다. 법당 청소도 하고, 스님 공양도 하고, 천도제도 도와드리고 이렇게 수삼 년이 흘러갔습니다. 그렇지만 머릿속이 깨끗하고 맑은 날은 단 하루도 없었습니다.

도장에 들어서면서 얻은 평안


그런데 하루는 옆집에 사는 동생이 집에서 차 한잔 같이 하자고 해서 갔더니 증산도라는 곳에 대해 알려 주었습니다. 난생처음 접하는 종교라 생소했지만 동생이 한번씩 보내 주는 동영상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마음의 평안도 얻었습니다. 그래서 동생을 따라 구미에 있는 증산도 도장에 발을 디디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천도식 올리는 것을 도와주려고 발을 들이기 시작했는데, 이상하게 밖에서는 두통이나 현기증이 그렇게 심해도 증산도 도장에 들어오면 이런 현상이 거짓말처럼 사라졌습니다. 제가 느껴 봐도 너무 신기했습니다. 한 번도 아니고, 갈 때마다 이런 현상을 계속 느끼고, 마음의 평화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움직이지도 못할 만큼 아픈 몸을 이끌고 도장에 가면 선려화를 심어 주셨는데, 선려화를 심어 주실 때마다 바로바로 제 몸속에서 기운이 느껴지고, 몸 상태가 많이 회복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선려화가 온몸에 들어와서 퍼지는 느낌과 손가락 끝 마디마디마다 기운이 다 심어져 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증산도 도장을 다녀오는 날이면 항상 꽃을 보는 꿈을 꾸었습니다. 처음에는 꽃 속에 둥근 게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는 꽃이 투명하게 반짝이는 꿈을 꿉니다. 반짝이는 꽃 중앙에 무언가가 있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크리스털 같은 꽃, 제가 꿈에서 봐도 너무 영롱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우연이 필연으로


저는 원래 증산도 간판을 모릅니다. 그런데 우연찮게 대구에 다니던 병원에 약을 타러 가는 길에 증산도라는 입구 간판이 크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병원에 가는 길은 제 고향이기도 하지만 십수 년간 지나던 길인데 한 번도 보지 못했다가 갑자기 증산도 간판이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대구에 30여 년을 살았는데, 보지 못했던 걸 지나가면서 우연히 보게 되니 너무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증산도 도장에 갈 때는 돌아가신 저희 할머니가 먼저 가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쪽빛 머리에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채 인력거를 타시고 저보다 먼저 앞서서 들어가시는 것을 항상 보았습니다. 증산도를 소개해 준 옆집 동생이 이러한 저를 보더니 증산도 입도를 권유해서 입도를 결심했습니다. 제 생애 처음 접하는 곳이었지만, 증산도 도장을 다녀오면 항상 머리가 맑아집니다.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오늘은 제가 입도식을 하는 날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니 어제 저녁에 꾸었던 꿈이 선명하게 기억났습니다. 꿈에서 처음으로 관세음보살님을 보았는데, 절을 하고 있는 저에게 웃으면서 두 손을 내미셨습니다. 이것은 저에게 구미원평도장으로 오라는 계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도를 한 뒤부터는 증산도 진리 공부와 수행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부족한 제게 입도라는 큰 선물을 주신 종도사님과 수호사님 그리고 저를 원평도장으로 인도해 주신 지인의 은혜에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