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돌아 다시 만난 진리, 증산도 외(변경업, 김성복, 이현주)
[입도수기]
돌고 돌아 다시 만난 진리, 증산도
변경업(남, 64) / 부산덕천도장 / 도기 152년 음력 8월 입도
20년 전의 진리 인연, 다시 나를 구하다
저는 1959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마산에서 보건대학교를 졸업하고 1982년에 군에서 제대하였습니다. 서울에서 8년 거주 후 1990년에 부산으로 이사 왔습니다. 1987년에 결혼하고 자식은 없었으며 성격 차이로 2008년 이혼하였고 2012년에 현재 아내와 재혼하였습니다. 노래방을 운영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건강식품 자영업을 20년 동안 하고 있습니다.
20년 전에 인도자인 정대업 수호사로부터 『증산도 도전』과 『이것이 개벽이다』를 전해 받은 후 증산도 진리를 교육받은 적이 있습니다. 10년 전에는 정대업 수호사한테 전화가 와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종도사님의 <개벽 문화 북콘서트>에 인도되어 현장 참석을 하였습니다. 이후 제가 노래방과 건강식품 가게를 운영하느라 바빠서 증산도에 대한 관심이 희미해졌으며, 8년 전 업무 과로와 스트레스로 뇌출혈이 발생하여 이후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데 거동이 다소 불편합니다. 제 아내도 4년 전에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큰 사고로 재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역시 거동이 불편하여 현재 집에서 요양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한 달 전 꿈속에서 세상에 홍수가 크게 났는데 저의 집에도 물이 들어와 목까지 물이 차는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정대업 수호사가 나타나서 홍수가 난 집의 창문을 깨고 들어와 저의 손을 잡고 집 밖으로 나왔으며, 이후 정대업 수호사와 함께 구름 위를 떠돌다가 잠이 깼습니다. 꿈이었지만 현실처럼 너무나 생생했습니다. 꿈을 꾸고 나서 증산도 도장을 방문해 입도해야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확신을 거듭한 진리, 이제야 찾은 안정
저는 5년 전부터 상생방송을 가끔 시청하였습니다. 지난 8월 22일에 상생방송을 시청하면서 안내 번호로 전화하여 도장 연락처를 받은 뒤 저의 거주지에서 가까운 증산도 도장을 문의하였습니다. 그 결과 부산덕천도장 책임자의 연락처를 확보하여 당일에 책임자인 최승철 수호사님에게 연락했는데, 태전에서 수행 중이라고 하여 8월 27일에 도장을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이후 개인 사정으로 27일에는 방문을 못 하고 9월 2일에 도장을 방문하여 신앙 상담을 하고 당일부터 입도 정성 수행을 하였습니다.
제가 과거에 『이것이 개벽이다』를 두 번 정독하고 『증산도 도전』은 절반 정도 정독을 하였으며, 5년 동안 상생방송으로 종도사님의 <개벽 문화 북콘서트>, <환단고기 북콘서트>를 시청하면서 증산도 진리에 어느 정도 확신이 들었는데, 결정적으로 한 달 전에 정대업 수호사님의 꿈을 꾸고 나서부터 증산도 신앙을 해야겠다고 확실한 결심을 하였습니다.
최승철 수호사님이 21일 입도 정성 공부를 권유하였는데, 제가 하루라도 빨리 입도시켜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저의 아내도 신앙하기로 하였으며 제가 먼저 추석 전에 입도하고 아내는 추석 후에 입도하기로 하였습니다.
9월 2일부터 매일 도장에 나와서 입도 정성 공부를 하고 9월 7일에 입도를 하였습니다. 20년 전에 증산도를 알았는데 너무나 먼 길을 돌아와 이제야 심신의 안정을 느끼게 됩니다.
저를 증산도에 인도하여 주신 조상 선령신님들과 정대업 수호사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지금부터라도 염념불망 시천주주와 태을주 수행으로 가족과 친족, 지인들에게 증산도 진리를 전하여 도장에 인도해 입도를 시키고 가가도장을 개창하여 부산덕천도장이 크게 성장하도록 헌신, 봉사하는 태을랑이 되겠습니다. ◎
우주 1년의 놀라운 진리가 여기에
김성복(남, 65) / 김해도장 / 도기 152년 음력 8월 입도
진리적 궁금증에 이어진 도장 방문
저는 경남 창녕군 부곡면에서 태어나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혼자서 육 남매를 키우시느라 정말 어렵게 살았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불교 신앙을 하셨고 어릴 때 어머니 손을 잡고 절에 따라다닌 기억이 있습니다. 어머니가 칠성각에서 기도를 많이 드리는 모습을 뵈었으며 집에서는 장독대 위에 물 한 그릇을 떠 놓으시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곤 했습니다.
어머니 말씀에, 몸이 비정상적으로 태어난 누님이 있었는데 어려서 떠났고 그 뒤 제가 태어났다고 합니다. 어디서 사주를 물어보았더니 조상님과 누님이 저를 따라다닌다고 했습니다. 60대 중반이 되어 뒤를 돌아보니 아픈 기억밖에 없고, 나름대로 ‘열심히 살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살았는데 정반대로 사업은 어려움을 겪고 배신을 당하며 죽음의 경지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병원 생활과 재활 치료로 기적같이 다시 일어났습니다.
2022년 SNS에서 김선녀 포감님을 만나면서 증산도 진리를 전해 듣고 만나기를 여러 번 반복하였는데, 진리가 궁금하여 자꾸 질문하게 되었고 그러다 자연스럽게 도장 방문으로 이어졌습니다.
우주 인간 농사 순환의 진리가 놀라워
6월 12일 상생월드센터 착공식에 참석하겠다고 약속을 했으며, 어떤 곳인가 궁금하기도 하고 꼭 한 번은 가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일 현장에 도착해서 걸어가는데 그 웅장함에 놀라워 ‘와~ 이렇게 큰 단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흰옷을 입은 많은 사람들을 보니 흰 꽃이 피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종일 내내 즐거웠고 신명 나게 감동을 크게 받았습니다. 퇴근하고 가는 시간이라 늦겠다고 걱정했는데 치성 시작 전에 도착해서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치성을 올리는 경건한 모습을 보고 몸이 낮춰지고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한 종도사님의 진리 이야기에 한 아름 기운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이젠 입도를 위해 팔관법 공부를 해야 한다기에 ‘학교 다닐 때도 공부가 싫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언제 이런 공부를 해 보겠나 싶어 용기 내어 교육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수호사님께서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시고 우리나라 말인데도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런데도 재미있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건 우주 1년 이야기였습니다. ‘129,600년을 한 주기로 해서 생장염장으로 돌아간다. 지구 1년은 초목 농사를 짓고 우주 1년은 인간 농사를 짓는다.’ 이렇게 돌아간다는 게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성으로 수렴해 주신 수호사님께 감사드리며 끝까지 이끌어 주신 김선녀 포감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루하루 공부하다 보니 제가 드디어 도기 152년 음력 8월 12일 양력 9월 7일에 입도하게 됐습니다.
제가 상제님 진리를 만날 수 있게 조상님께서 자손을 위해 얼마나 공을 들였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조상님 감사합니다. 꼭 열매 맺는 진리의 일꾼, 천지의 은혜에 보은하는 자손이 되겠습니다. 상제님이시여, 태모님이시여, 태상종도사님이시여, 종도사님이시여! 내려 주신 참진리 말씀을 깊이 새기며 입도할 때 마음 변치 않고 일심으로 뿌리내려서 참되고 진정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보은. ◎
상제님 진리는 모든 진리의 완성
이현주(여, 67) / 서울강남도장 / 도기 152년 음력 8월 입도
상생방송의 도전 봉독에 이끌려
제가 어렸을 때 보았던 큰아버지 댁은 부자로 잘살았고, 저희 집은 작은댁으로 아버지께서 그림 그리는 예술가이시다 보니 가난했습니다. 큰댁에는 친할머니가 계셨는데 저를 특별히 사랑해 주셔서 큰집으로 놀러 가면 맛있는 과일이나 과자 등을 늘 벽장 속에 숨겨 두셨다가 꺼내어 주시곤 했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3학년쯤, 갑자기 할머니께서 주무시다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할머니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고, 생명과 죽음, 우주를 비롯해 ‘나는 누구인가?’ 등 삶 전반에 관한 많은 의문점에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어른이 되고 결혼을 하여 어르신들을 공경하며 지내는데 시댁이 불교라서 7년 동안 불교 신앙을 했지만 근본 문제에 대해 속 시원히 대답해 주는 사람이 없었고, 33세 때 성경 말씀에 감동을 받아서 30년 동안 하나님을 믿었으나 시댁과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러한 믿음의 끝은 성경 말씀만 남고 아무것도 건지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후 저 혼자 성경을 보면서 믿음을 유지했고, 코로나 사태가 나면서는 그 여파로 집에서 TV만 보며 지냈습니다. 종교에 관심이 많았으므로 어느 날 상생방송에서 방영되는 도전 봉독 프로그램을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보면서 계속 마음이 끌렸고 옳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상님의 음덕을 알게 되었고 ‘60년 동안 자손을 위해 기도하시는 조상님의 손길로 상제님 신앙의 인연을 맺을 수 있다.’는 성구를 보고 있는데,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얘야, 너희 친할머니께서 60년 만에 꿈에 나타나셨구나.”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에 번개같이 떠오르는 생각은 ‘할머니께서 자손이 구원받기를 원하는 기도를 60년 동안 드리셨구나.’였습니다. 이는 제가 증산도 신앙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 마음을 밝혀 준 진리 깨달음
우주 변화의 원리, 시원 역사, 천부경, 하도, 낙서, 주역, 정역 등 지금까지 몰랐던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되었고, 가장 놀라운 것은 우주 주재자 상제님께서 150년 전에 전라도 고부군 우덕면 객망리에서 탄강하시고 9년 천지공사를 행하신 뒤 어천하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도전道典』을 읽으면서 상제님에 대해 조금씩 알아 가는 것도 좋았습니다.
제1의 하나님, 나의 부모님과 조상님을 잘 모셔야 하고, 오래된 역사 속에 몰랐던 나의 뿌리, 우리 뿌리를 아는 것이 중요함을 배웠습니다. ‘내가 예수, 석가, 공자를 쓰기 위해 내려보냈느니라.’라는 상제님 말씀으로 ‘아~그렇구나!’ 하며 모든 종교의 최종 결론이 무엇인지 이해하였고, ‘증산도가 모든 진리의 완성이구나!’ 하는 깨달음이 왔으며 그러면서 점점 제 마음을 환하게 밝혀 주었습니다.
사람 살리는 상생이 너무도 좋아
처음으로 수행이라는 것을 긴장하는 마음으로 집중해서 하고 있는데, 잠깐 스치듯이 전봉준 장군의 얼굴이 또렷하게 보였습니다. 제 눈을 의심할 정도로 신기하면서도 ‘나하고 무슨 관계가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그런 뒤 팔관법 공부를 통해 ‘동학의 난은 천하의 난을 동하게 하였느니라.’는 성구 말씀과 동학의 난을 시발점으로 세계 1차 대전과 2차 대전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쉽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서로가 죽이는 상극이 사배하는 세상에 상생으로 인류를 건지시는 상제님의 멋진 계획을 알게 된 것이 너무 행운이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년 전 상생방송을 시청하고 2개월 전 도장에 방문해 짧은 공부로 입도하게 되어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지만 인생의 마지막 가치 있는 일, 사람 살리는 일에 매진해 보고 싶습니다. 상생이라는 단어가 너무 좋습니다.
입도하기 전까지 애써 가르쳐 주시고 궁금한 점을 친절히 설명해 주신 김남운 수호사님, 주미라 수호사님, 정현진 포정님, 이영미 수석포감님, 이영환 수석포감님, 이상현 포감님, 추정순 포감님, 이봉석 포감님, 정부균 교정님 외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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