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세기시즌2(원제:Muhteşem Yüzyıl) 79부작

드라마 <위대한 세기> 시즌 2는 터키의 STAR TV에서 방영된 시대극으로 시즌 4가 완결이며, 슐레이만 1세(1494~1566)와 슐레이만 1세의 황후였던 휴렘 술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휴렘 술탄은 본래 지금의 우크라이나 출신의 노예였다가 오스만 제국의 황후가 된 터키 역사상 가장 유명한 황후입니다.

노예에서 황후로 신분 상승된 휘렘 술탄의 인생 역전 스토리와 오스만 제국 시절 궁정과 이스탄불, 베일에 싸여 있던 하렘harem을 화려하게 재현한 영상미와 하렘 여인들의 궁중 암투를 재현한 점이 높이 평가되어 유럽 각국과 중동에 수출, 큰 인기를 끌었던 명품 드라마입니다.

▣슐레이만 1세 : 오스만 제국의 제10대 술탄 (재위 1520-1566)

터키인들에게는 ‘법을 만든 황제’, 유럽인에게는 ‘화려한 황제’로 불린 술탄으로, 치세 중 영토의 확장과 법률·문학·예술·건축 등의 분야에서 큰 업적을 이룩하여 제국의 절정기를 맞게 하였다. 즉위와 동시에 동유럽으로의 공세를 개시하여 베오그라드를 거쳐 부다페스트를 점령하고, 빈에 대한 포위를 감행하는 한편, 에게해 어귀에 있는 로도스섬의 성채를 공략하여 세인트 요하네 기사단으로부터 이를 탈취하였다. 또 메흐메드 2세(Mehmed II) 이후로 분쟁을 되풀이해 온 이란과의 관계를 무력으로 조정하여 아시아·유럽·북아프리카에 걸치는 대제국을 이루었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휘렘 술탄(록셀라나): 슐레이만 1세의 황후

록셀라나Roxelana는 러시아 정교회 신자 가문의 딸로 태어났으며 슬라브족 혈통이라고 한다. 1520년대에 크림 타타르족에게 생포되어 오스만 제국의 콘스탄티노폴리스에서 노예로 팔려 나갔고 슐레이만 1세 술탄의 하렘harem에 들어가게 된다.

원래 슐레이만 1세의 총애를 받았던 배우자는 마히데브란Mahidevran(애칭은 귈바하르Gülbahar)였다. 그렇지만 마히데브란이 록셀라나와 다투다가 록셀라나를 폭행하면서 슐레이만 1세를 분노하게 만들었고 록셀라나는 슐레이만 1세로부터 황후 지위를 받게 된다. 한편 마히데브란은 자신의 아들이었던 셰흐자데 무스타파Şehzade Mustafa가 처형당한 뒤에 부르사로 떠나 궁핍한 삶을 살게 된다.

슐레이만 1세의 황후가 된 이후에는 슐레이만 1세의 조언자 역할을 했으며 외교 정책과 국제 정치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록셀라나는 콘스탄티노폴리스, 메카, 예루살렘, 에디르네, 앙카라 등에 공공시설을 짓는 등 자선사업에 힘을 쏟았다. 1558년 4월 18일에 사망했으며 슬하에 5남 1녀를 두었다. 콘스탄티노폴리스의 쉴레이마니예 모스크에 록셀라나의 영묘가 설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