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께서 나를 일깨워주시다

[입도수기]
이정례(61세) | 익산신동도장 | 2014년 음력 윤9월 입도

상제님 신앙의 기억


어느 날 상생방송에서 종도사님의 환단고기 콘서트와 여러 말씀을 들으면서 정신이 번쩍번쩍 들었습니다. ‘이 말씀이 참이구나!’ 옛날에 전주할아버지와 부모님이 천주님(증산상제님)을 모시며 치성 드리던 때가 생각났습니다. ‘옥황상제님이 제일 어른이니까 일등으로 모셔야 하고, 조상님들 해원시켜 주시고 성령으로 지켜주신다’는 그 할아버지의 말씀과 상생방송 내용이 큰 연관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가슴에서 머리로 불꽃이 타오르는 느낌이 이어졌습니다. ‘우리 집에서 모시던 천주님이 바로 증산상제님이구나, 나를 증산도 도문에 인도해주신 것이구나. 우리 부모형제들을 구원하라고.’ 하면서 신명 제위 전에 기도하였습니다. 상생의 정신으로 내 불쌍한 친족들, 이웃들 모두 힘써서 한 명이라도 이끌어야 한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상생방송 상담실에 바로 책을 신청하였고 후에 도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여동생의 신앙의지


도장 방문 후 막상 집에 오니 막막했습니다. 옛날에는 가족들 모두 한마음으로 모여 살았는데 지금은 뿔뿔이 흩어져 살고 있으니 말입니다. ‘어떻게 할까, 어떻게 상제님 진리를 전할까’ 고심 끝에 친정집으로 향하였습니다. 어머니가 천주님을 모시고 치성 올렸던 옛날 이야기를 시작으로 집안의 신앙역사에 대한 얘기를 꺼냈습니다. 마침 여동생(이정희 성도)이 상생방송을 보면서 신앙의지를 싹틔우고 있었습니다. “불쌍하고 착한 우리 가족 같은 사람들 구하려고 태상종도사님, 종도사님께서 희생하시어 이룩해 놓으신 증산도 아닌가요. 이렇게 한자리에서 얼굴 보며 살 수 있게 해주셔 천주님께 늘 감사합니다. 만사가 천주님 조화로 인한 거니까 항상 감사하고 웃음을 잃지 말아요.” 힘이 되어준 막내 여동생의 말 한마디로 가족들은 도장에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도장에 방문했던 날 밤, 꿈을 꾸었습니다. 제 몸속으로 우주가 내려와 빛을 내며 온몸에 전기가 통하듯 강력한 기운이 흐르는 꿈이었습니다. ‘상제님께서 나를 일깨워주시는구나!’하려는 생각이 들면서 더 깊은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10월 상제님 성탄대천제 참석했던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가족과 지인들을 이끌어야 할 그 마음 가득합니다. 증산상제님 말씀대로 꾸준히 태을주 읽고, 사람 살리는 이 주문을 널리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