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신시개천 5911년입니다!

[STB하이라이트]

배달은 동북아 역사의 출발


인류 최초의 국가인 환국의 종통과 국통을 계승하여 환웅천왕은 지금으로부터 5,911년 전 백두산 신시에 도읍하고 나라 이름을 배달이라 하였습니다.

이로써 동북아 한민족사의 첫 발걸음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환국 이래 배달, 조선을 거쳐 북부여, 고구려, 대진국에 이르기까지 천자, 곧 상제님의 아들이 다스린 나라였습니다. 천자가 등극하면‘ 칭제건원稱帝建元’이라 하여 제일 먼저 황제라 칭하고, 대내외에 연호年號를 선포하였습니다. 연호를 통해 주체적인 세계관을 표현했고 새 시대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사라져버린 단기연호


신교정신이 쇠퇴하기 시작한 고려는 말엽에 이르러 원나라에 충성하는 부마국으로 전락하였습니다.

연호를 사용하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호칭도 황제에서 왕으로 격하되었습니다.

그 이후 오랜 사대주의 역사를 청산하기 위해 1897년 고종임금은 상제님께 천제를 올리고 천자의 보위에 올라 새로운 국호 대한제국을 선포합니다.

이 때 공포한 독자적인 연호가‘ 광무光武’입니다. 비록 천자국으로서 독자적인 연호는 사용하지 못하였지만 우리는 삼국시대에서 고려시대,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단기연호’를 사용하였습니다.

일제강점기에도 단기연호를 잃지 않았습니다.

1918년의 대한독립선언서, 1919년 3월1일의 기미독립선언서에서는 물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각종 문서에서도 단기연호를 사용했습니다.

광복 직후 법률 제4호 ‘연호에 관한 법률’에서는 “대한민국의 공용연호는 단군기원으로 한다”라고 명기하고 국가 공식연호로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단기연호가 1962년 1월부터 금지되고 그때부터 서기연호가 일반화되었습니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미국과의 경제협약에서 우리나라를 지원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으며, 그들이 원하는대로 단기연호를 사용하지 않고 서기(서력기원)를 사용하라는 제안을 수락했다고 합니다.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의 소중한 단기연호를 버린 것입니다.

배달연호사용은 역사광복의 출발


오늘의 대한민국은 전세계인이 부러워하는 경제·문화·IT강국으로 부상하였습니다.

이제 누천년간 중국과 일본이 심어놓은 거짓 역사를 청산하고 우리 스스로 만든 사대와 예속의 사슬을 끊어야 합니다.

인류 문명의 서막을 연 종주민족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하여 새 우주 천지광명 역사의 주인공으로 일어서야 합니다.

배달연호 사용, 그것은 역사광복을 통한 우리의 정체성 확립과 자부심을 회복하는 출발점입니다.

나아가 지구촌 여러나라에 우리의 1만년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올해는 신시개천 5911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