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인忍
[영성을깨우는기도]
최미숙 / 수원인계도장
응어리진 마음의 고치를 뽑아 실을 만들고
터진 심장의 목화솜을 털어 베를 짠다
하루하루
참고 또 참으면
겹겹이 씨실과 날실이
엮이고 또 엮이겠지
언제쯤이면
눈부시게 하얀
가슴 저미게 선한
선녀의 날개옷이 완성될까
분노는 따뜻한 눈물로 씻어내고
아픔은 이슬같은 미소로 닦아내며
님께서 이르신
참을 인忍 자를 쓰고 또 쓴다.
하늘처럼 진실하고 걸림없는
내 마음의 날개옷을
입을 수 있을 때까지…
응어리진 마음의 고치를 뽑아 실을 만들고
터진 심장의 목화솜을 털어 베를 짠다
하루하루
참고 또 참으면
겹겹이 씨실과 날실이
엮이고 또 엮이겠지
언제쯤이면
눈부시게 하얀
가슴 저미게 선한
선녀의 날개옷이 완성될까
분노는 따뜻한 눈물로 씻어내고
아픔은 이슬같은 미소로 닦아내며
님께서 이르신
참을 인忍 자를 쓰고 또 쓴다.
하늘처럼 진실하고 걸림없는
내 마음의 날개옷을
입을 수 있을 때까지…
사람이 살다보면 인간관계로 힘들어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힘겨워하던 어느 순간 ‘화합을 위해서는 무조건 참아야 한다’는 태상종도사님의 가르침이 떠올랐습니다. 참을 인忍 자를 마음에 쓰고 또 쓰다보면 언젠가는 우리들 가슴에 하늘의 마음, 어질 인仁 자가 새겨질 것을 믿습니다.
© 월간개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