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증산도대학교 / 청주 환단고기북콘서트
[포토&뉴스]
살릴 생生자 공부를 통하여 일심법을 체득하자!
● 일시: 도기145년 4월 12일 일요일
● 장소: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상생관, 전국 및 해외도장(인터넷 생방송)
태상종도사님께서는 ‘인류의 생사를 가늠하는 증산도 신앙’이라는 제하로 내려주신 도훈 말씀을 통해 “생명체의 궁극적인 목적은 열매를 맺기 위함인데, 지금은 사람 씨종자를 추리는 인간개벽기로서 상제님의 성스러운 진리로 개벽을 넘어설 수 있으므로 상제님 진리의 길잡이가 되라.”고 하셨고 “증산도는 천지를 대역하는 신앙이요 65억 인류의 생사를 가늠하는 신앙이므로, 천지의 공인으로서 봉사정신을 갖고 천지대역자의 사명을 다하라.”는 생명 말씀을 내려주셨습니다.
교과 시간인 환단고기 집중강독 교육에서는 지난 번에 이어 네 번째 순서로 단군세기 본문 강독이 있었습니다. 국조 단군왕검의 재위 과정과 주요 사건 등 단군조선 개국과 관련된 역사를 조감해 보는 시간이었는데, 단군왕검의 8대강령 제3조 조칙 내용 중 “유경이친惟敬爾親이라야 내극경천乃克敬天이오(부모를 잘 공경하여야 능히 하느님을 경배할 수 있느니라)”라는 구절은 “부모를 경애하지 않으면 천지를 섬기기 어려우니라.”(증산도 도전 2:26:4)고 하신 상제님의 말씀과 비슷한 가르침이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울러 “진리 선언말씀을 반복적으로 듣게 되면 내 몸속에 새로운 기운이 들어오고 새롭게 깨지게 되며, 깨지는 만큼 변화되고 힘을 받는다. 그것은 움직일 수 있는 새로운 영적 힘과 진리 정신에 대한 각성이 되며, 천지사업 일심 일꾼의 동력원이 된다.”는 말씀으로 일꾼 신앙의 큰 지침을 주시기도 했습니다.
종도사님의 말씀을 받들고 나서 도생들은 거리나 등산로 등 휴일에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을 찾아 살릴 생生자 공부시간을 이어갔습니다. 사람들 속에서 진리를 찾을 수 있다는 구도의 주제를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교육 문화의 도시 청주에서
인류 원형문화의 역사광복 대장정 다시 시작되다!
● 일시: 도기 145년 4월 25일 토요일
● 장소: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대공연장
행사의 서두를 연 이용술 님의 판소리 공연은 치우천왕과 황제 헌원의 탁록대전을 노래하였습니다. 이어 박성수 대한사랑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모든 역사는 동양에서 시작돼 서방에 왔다. 동방에서 시작한 유치한 역사학이 서양에서 완성되었다’라는 칸트의 말에서 모든 역사왜곡이 시작되었다고 지적하며, 인류 역사 문화의 본질을 전하고 있는 환단고기의 주제는 광명을 찾으라는 데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
종도사님의 본 강연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집중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강연회장을 가득 메운 1000여명의 참석자들은 시종 진지하였고, 내용 중 공감되는 부분에서는 큰 박수로 화답하였습니다. ‘역사를 잃어버린 자 역사에 휩쓸려 가리라’는 경구로 시작한 강연에서 종도사님은 우리 고대사의 주제는 밝은 환桓이고 근대사의 주제는 개벽開闢인데, 이 고대사와 근대사는 상호 인과관계가 있으며 동시에 왜곡되어 있다고 지적하셨습니다. 전체 강연은 크게 인류창세사 동방문명의 기원, 동서 역사 문화의 핵심 코드, 뿌리째 시들고 잘려나간 삼성조 7천년 역사의 주요 내용 등이 다루어졌으며, 중간 중간에 세계 각지의 역사현장을 답사하며 찍은 영상과 사진 자료들이 제시되면서 청중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있는 신단수 문화와 3수 문화에 대한 자료화면을 보며, 역사의 주제와 목적이 전계위업佺戒爲業(광명인간, 빛으로 충만한 인간이 되어 하늘이 하는 일 하늘의 정신 명령을 이룬다)임이 강조될 때마다 환단고기 내용의 진실함과 그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와 함께 진정 역사를 알기 위해서는 이에 선행해 우주관 공부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역설하신 종도사님의 강연은 3시간 동안 열정적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강연이 있던 청주 지역은 우리 사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대륙삼한, 즉 전삼한前三韓을 규명한 단재 신채호 선생의 유적지가 있는 곳이며, 환단고기의 주요 내용을 차지하는 태백일사의 저자 일십당 이맥 선생이 유배를 온 괴산과 가까운 지역으로 고대 창세 역사를 찾는 성지이기 때문에 이번 강연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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