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117. 한사군의 바른 위치에 대한 추정 그림이 있어서 옮김니다.

한국의 고대역사 기록은 매우 단편적으로 흩어져 있다. 일반인이 알기 어려우므로 이를 이해하기 쉽고 또 활용하기도 쉽도록 이들 고대 역사의 단편적인 기록에 대한 자료를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이 자료들이 널리 활용되고 퍼뜨려져서 한사군이 한반도 내에 있다는 XXX나 왜색식민사학자들의 잘못된 주장이 반드시 폐기되고, 대륙에 위치해 있던 한사군의 바른 위치가 반드시 밝혀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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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군의 위치

한인들은 어릴 때부터 각급 학교에서 고대사에 대해, 대륙의 漢(한)이 서기전 2세기말에 위만조선과의 전쟁에서 이긴 후에 그곳에 네 郡(군)을 설치하였다고 배워왔다. 이 군들의 위치는 대체로 지금의 요동반도에서부터 한반도 중부 황해도와 강원도 북부까지였고, 이들 군현보다 수 세기나 늦게 삼국이 생겨났다고 한다. 네 군들 중 진번과 임둔은 일찍 소멸되고 후에 고구려의 성장과 더불어 4세기초에 마지막으로 평안도와 황해도에 남아 있던 낙랑군과 대방군이 고구려에 의해 소멸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학계의 통설은 여러 가지 의문점이 있는데 무엇보다도 군현이 설치되었다는 영역이 實史(실사)와는 너무 다르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의도적이든 오해이든 학자들이 사서의 관련기록을 잘못 해석한 탓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한이 조선을 멸하고 설치했다는 漢四郡(한사군)의 위치를 사서기록의 과학적인 해석을 통해 추적해본 결과, 이들 군현들은 지금의 요하 이동에는 설치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 말하자면 요하 이동에 설치된 적이 없는 것을 전부 요동반도에서부터 한반도 중부지방까지 설치되어 무려 4세기 가까이나 유지되었다는 듯이 가르치고 배우며 그렇게 알아왔다는 뜻이다.

그러나 대륙국가의 군현들은 근본적으로 지금의 요하 이동에 설치된 적이 없다는 것을 아래와 같이 밝히면서 하루빨리 기존의 잘못된 학설들이 바로 잡히기를 바라는 바이다.

[후한서] 한전에 『韓有三種 一曰馬韓 二曰辰韓 三曰弁辰. 馬韓在西 有五十四國 其北與樂浪 南與倭接. 辰韓在東 十有二國 其北與濊貊接. 弁辰在辰韓之南 亦十有二國 其南亦與倭接. 凡七十八國 伯濟是其一國焉. 大者萬餘戶 小者數千家 各在山海閒 地合方四千餘里 東西以海爲限 皆古之辰國也 〉

한은 삼종이 있는데 마한․진한․변진이라 한다. 마한은 서에 위치하는데 54국이 있고 북으로는 낙랑, 남으로는 왜와 접한다. 진한은 동에 위치하는데 12국이 있고 북으로 예맥과 접한다. 변진은 진한의 남에 위치하는데 역시 12국이 있고 남으로 왜와 접한다. 모두 78국인데 伯濟(백제)는 그 중 한 나라이다. 대국은 만여 호, 소국은 수천 가인데 각각 산과 바다 사이에 있고 땅은 합쳐 사방 4천여 리이며 동서가 바다로 막히고 모두 옛 진국이다』

​ [삼국지] 한전에 『韓在帶方之南 東西以海爲限 南與倭接 方可四千里. 有三種 一曰馬韓 二曰辰韓 三曰弁韓 辰韓者 古之辰國也. 馬韓在西…(중략)…辰韓在馬韓之東…(중략)…弁辰與辰韓雜居…(중략)…其瀆盧國與倭接界 〉 한은 대방의 남에 있고 동서가 바다로 막히고 남으로 왜와 접하며 사방 4천 리나 된다. 3종이 있는데 마한․진한․변한이라 한다. 진한은 옛 진국이다. 마한은 서에 있다…(중략)…진한은 마한의 동에 있다…(중략)…변진은 진한과 섞여 산다…(중략)…그 중 독로국은 왜와 계를 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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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4; 전한 4군(BC108년 조선구지에 최초로 설치된 한사

[출처] 한사군의 바른 위치|작성자 산책

***참고: 필자는 누차 설명한 바와 같이 한사군은 설치 25년 후 낙랑군이 진번군과 합병하게 되었고, 그 위치는 북경시북근, 천진시, 진황도시, 당산시 및 난하 서쪽 지역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현도군은 한사군 설치 25년 후 임둔군과 합병하였는데, 현도의 위치가 당태종의 고구려 침략 당시 이세적이 요수(지금의 난하)를 건너 침략한 지역이 바로 현도이며, 난하 동쪽으로부터 요동성 중간에 있음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