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고대사자료27. 환단고기에 의하면 패수는 북경의 조백하이다 | 글쓴이 | 이태수 | 날짜 | 2023-02-15 |
한국고대사 자료들-27. 환단고기의 북부여기에 의하면 패수(浿水)는 조백하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한국의 고대역사 기록은 매우 단편적으로 흩어져 있다. 일반인이 알기 어려우므로 이를 이해하기 쉽고 또 활용하기도 쉽도록 이들 고대 역사의 단편적인 기록에 대한 자료를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이 자료들이 널리 활용되고 퍼뜨려져서 한사군이 한반도 내에 있다는 XXX나 왜색식민사학자들의 잘못된 주장이 반드시 폐기되고, 대륙에 위치해 있던 한사군의 바른 위치가 반드시 밝혀지기를 바란다.
○『환단고기』의 <북부여기>에 의하면 패수(浿水)는 조백하(潮白河)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북부여의 초대 시조단군인 해모수단군 재위 38년 기해(BC 202년)에 연나라의 노관(盧館)이 다시 요동의 옛 요새(故塞: 지금의 하북성 薊縣)를 수리하고 패수(浿水: 지금의 북경 북쪽을 흐르는 潮白河)를 동쪽 경계로 삼았다. 패수는 지금의 조하(潮河=潮白河)이다.
(己亥 三十八年 燕盧館 復修遼東故塞 東限浿水 浿水今潮河也)
재위 45년 병오(BC 195년)년에 연나라 노관이 한(漢)나라를 배반하고 흉노로 달아나자 그 일당인 위만이 우리나라에 망명을 구하였다. 임금(해모수 단군)께서 이를 허락하지 않으셨으나, 병이 들어 능히 스스로 결단을 내리지 못하셨다.
번조선(番朝鮮) 왕 기준이 (물리칠 수 있는) 기회를 여러 번 놓지고 마침내 위만을 박사로 삼고 상하 운장(雲障: 요서경계에 있었음: 환단고기 169p, 249p)을 떼어 주어 지키게 하였다. 이해 겨울 해모수단군께서 붕어 하시니 웅심산 동쪽 기슭에 장사 지냈다. 태자 모수리(慕漱離)께서 즉위하셨다. (안경전역 환단고기 249p 참고)
***참고: 『환단고기』 <북부여기>에는 패수(浿水)가 지금의 조하(潮河=潮白河)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참고: 『환단고기』는 우리나라의 고대사(古代史)뿐 아니라, 인류의 고대사 뿌리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책자이다. 필자의 견해로, 한국사를 가르치는 선생님이나 학생들은 물론, 서양사를 가르치는 사람이나 배우는 학생들은 모두 『환단고기』를 반드시 읽어 보시기 권장해 드린다. 『환단고기』를 읽어보지 아니한 자는 역사를 논할 자격이 없다고 본다.
○중국 사서(史書)의 우리나라에 대한 기록과 환단고기(桓檀古記)의 기록 비교
중국의 사서에 우리나라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 그러나 매우 단편적인 기록만 남아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중국의 기록은 우리나라를 동쪽의 오랑케(東夷), 동쪽의 무리인 동호(東胡), 산에 사는 도적떼(山戎) 등 험한 말로 매도해 왔다.
오늘날 북한에서 남한을 “미제의 압잡이 남조선 괴뢰도당”이라고 표현하고, 남한에서는 북한을 “북한 괴뢰집단”이라고 험한 말로 표현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더구나 중국은 중화주의(中華主義)가 만연해 있어서 자신들의 허물은 감추고, 우리나라의 허물은 과장해서 기록했기 때문에 그 신빙성조차 의심되는 사례가 많았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고대 기록인 『환단고기』에서는 우리의 입장에서 본 역사를 기술하고, 중국은 우리의 적이거나 상대로 보는 입장에서 기록했기 때문에 같은 역사적 사실을 기록함에도 우리의 입장이 잘 들어나고 있으며, 또 우리나라의 역사와 부합되는 부분도 많이 발견된다.
『환단고기』에서는 우리의 고대사에 대해서 우리가 중국의 사서를 통해 알지 못했던 많은 사실을 알게 해 준 귀중한 자료이다. 『환단고기』가 위서라는 주장과 위서가 아니라는 주장이 맞서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환단고기』의 역저자 안경전은 우리나라 고대의 역사적 사실에 대해 명확한 해설을 하고 있어서, 이는 역사를 배우는 사람 뿐 아니고 일반인들도 반드시 읽고, 비판해야 할 책자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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