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고대사자료21. 단군왕검 이전에 18대 환웅천왕이 있었다 | 글쓴이 | 이태수 | 날짜 | 2023-02-12 |
한국고대사 자료들-21. 단군왕검 이전에 배달국과 18대의 환웅천왕이 있었다. 초대 환웅천왕의 소개
한국의 고대역사 기록은 매우 단편적으로 흩어져 있다. 일반인이 알기 어려우므로 이를 이해하기 쉽고 또 활용하기도 쉽도록 이들 고대 역사의 단편적인 기록에 대한 자료를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이 자료들이 널리 활용되고 퍼뜨려져서 한사군이 한반도 내에 있다는 왜색식민사학자들의 잘못된 주장이 반드시 폐기되고, 대륙에 위치해 있던 한사군의 바른 위치가 반드시 밝혀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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〇단군왕검 이전에 신시 배달국이 있었으며, 18 대의 환웅천왕이 있었다. 초대 환웅천왕의 소개
<역대 환웅의 명칭>
배달(倍達)은 환웅(桓雄)께서 천하를 안정시키고 정하신 나라의 이름이다. 수도는 신시(神市)이며, 후에 청구국(靑丘國)으로 옮기셨다. 18세(代)를 전하시니 역년은 1,565년이다(BC 3897-BC 2333년).
1세는 환웅천황(桓雄天皇)이시니 일명 거발환(居發桓)이시며, 재위 94년이요 천수 120세이시다(BC 3897-BC 3804년)
2세는 거불리 환웅이시며,
3세는 우야고 환웅이시고,
4세는 모시라 환웅이시며,
5세는 태우의 환웅이시다.
6세는 다의발 환웅이시고
7세는 거련 환웅이시며,
8세는 안부련 환웅이시고,
9세는 양운 환웅이시며,
10세는 갈고 환웅 일명 갈대천왕이시다.
11세는 거야발 환웅이시고,
12세는 주무신 환웅이시며,
13세는 사화라 환웅이시고,
14세는 자오지 환웅이시니 세칭 치우천왕(蚩尤天王)이시며, 도읍을 청구국(靑邱國)으로 옮기셨다.
15세는 치액특 환웅이시며,
16세는 죽다리 환웅이시고,
17세는 혁다세 환웅이시며,
18세는 거불단 환웅이시니 혹은 단웅(檀雄)이라고 한다. 단웅(檀雄)은 그의 아들 단군왕검(檀君王儉)에게 나라를 물려 주시니 이후 조선(朝鮮)이 되었다.
〇초대 환웅천왕의 소개
원동중(元董仲: 고려 때 인물?)이 지었다고 전해지는 삼성기(三聖紀)에는 환국(桓國)에 대한 기록과 18대에 걸친 배달국의 환웅(桓雄)에 대한 기록이 있다. 이 중 초대 환웅천왕(桓雄天王)에 대한 기록을 소개한다.(안경전역 『환단고기』40-47p 참고)
<초대 환웅천왕 또는 단웅(檀雄)>
환국(桓國)의 7대 환인이신 지위리환인 또는 단인천제(檀因天帝)인 안파견(安巴堅)께서 삼위산(三危山)과 태백산(太白山)을 내려다 보시며 이렇게 물으셨다.
“두 곳 모두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할 수 있는(弘益人間) 곳이다. 과연 누구를 보내는 것이 좋은가?
오가의 우두머리가 모두 대답하였다.
”서자(庶子)에 환웅이란 인물이 있는데, 용기와 어짊과 지혜를 겸비하고 일찍이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념으로 세상을 개혁하려는 뜻을 가지고 있으니 그를 동방의 태백산(太白山: 백두산)으로 보내 다스리게 하십시오.“
이에 환인천제께서 환웅에게 천부(天符)의 인(印) 3종류를 주시며 명하셨다.
”이제 인간과 만물이 이미 제자리를 잡아 다 만들어졌으니, 그대는 노고를 아끼지 말고 ‘무리 3천명’을 이끌고 가서, 새 시대를 열어 가르침을 세우고(開天立敎), 세상을 신교의 진리로써 다스리고 깨우처서(濟世理化) 이를 만세 자손의 큰 규범으로 삼을지어다.“
<신시를 열어 360여 가지 일을 주관하신 환웅천왕>
환웅께서 동방을 개척할 당시 기이한 술법을 좋아하던 반고(盤古: 중국의 창조설화에 나오는 신)라는 인물이 있었다. 반고가 개척의 길을 따로 나누어 가기를 청하므로 환인천제께서 이를 허락하셨다.
그리하여 반고는 많은 재화와 보물을 싣고 십간(十干), 십이지(十二支)의 신장을 거느리고 공공(共工), 유소(有巢), 유묘(有苗), 유수(有燧)와 함께 삼위산(三危山: 감숙성 돈황현에 있는 산) 납림 동국에 이르러 임금으로 즉위하였다. 이들을 제견(諸畎: 犬戎)이라 말하며, 반고를 반고가한(盤古可汗)이라 불렀다.
이때 환웅께서는 무리 3,000명을 이끌고 태백산 마루 신단수(神檀樹) 아래에 내려 오시어 이곳을 신시(神市)라 하시니 이분이 바로 환웅천왕이시다.
환웅천왕께서는 풍백(風伯)과 우사(雨師)와 운사(雲師)를 거느리시고 농사, 왕명, 형벌, 질병, 선악을 주관하게 하시고, 인간세상에 360여 가지의 일을 주관하여 세상을 신교의 진리로 다스려 깨우쳐서(濟世理化)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셨다(弘益人間).
<배달(倍達)의 건국>
-신교(神敎)의 수행계율 및 백일 기도와 21일 수행
이때 웅족(熊族)과 호족(虎族 )이 이웃하여 함께 살았다. 일찍이 이 족속들은 삼신상제님께 천제를 올리고 기도드리는 신단수(神壇樹)에 가서 ”삼신의 계율을 따르는 백성이 되기를 바라옵니다“하고 빌었다.
환웅께서 이 소식을 듣고 ”가히 가르칠만 하다“ 하시고, 신령한 도술로서 환골(換骨)케 하여 정신을 개조시켰다. 먼저 삼신께서 전해주신 정해법(精解法)으로 그렇게 하셨는데,쑥 한 묶음과 마늘 스무 매를 영험하게 여겨 이를 주시며 경계하여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이것을 먹을 지어다. 100일 동안 햇빛을 보지 말고 기도하라. 그리하면 참된 인간이 되리라.
이에 웅족과 호족 두 족속이 함께 쑥과 마늘을 먹으면서 삼칠일(21일)을 지내더니 웅족은 능히 굶주림과 추위를 참아내고 계율을 지켜 인간의 참 모습을 얻었으나, 호족은 방종하고 게을러서 계율을 지키지 못하여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였는데, 이것은 두 족속의 성정이 서로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후에 웅족의 여인이 시집갈 곳이 없어 매일 신단수 아래에 와서 주문을 외우며 아이 갖기를 빌었다. 이에 환웅께서 이들을 임시로 환족으로 받아들이고, 혼인을 하셨는데, 임신하여 아이를 낳아 환족의 핏줄을 이은 자손으로 입적을 시켰다.
<배달의 발전과 치우천왕의 계승>
환웅천왕께서 처음으로 동방 배달민족의 새 역사시대를 열고(開天) 백성들에게 교화를 베푸실 때 『천부경(天符經)』을 풀어 설명하시고 삼일신고(三一神誥)를 강론하여 뭇 백성들에게 가르침을 베푸셨다.
이후에 치우천왕(蚩尤天王: 14대 자오지환웅)께서 영토를 개척하시고, 구리와 철을 캐어 무기를 제조하는 한 편 병사를 훈련시키고 산업을 일으키셨다. 이때에 구환족(九桓族)이 모두 삼신(三神)을 한 뿌리 조상으로 삼았다.
천황께서 소도(蘇塗)와 관경(管境)과 책화(責禍)를 주관하고, 백성의 의견을 모아 하나로 통일하는 화백(和白) 제도를 두셨다. 또한 백성으로 하여금 지혜와 생명을 함께 닦아(智生雙修) 전(佺)의 도에 머물으게 하셨다.
그 후 구환족이 관경을 삼한(三韓)으로 나누어 다스리시는 천제의 아들(天帝子)에 의해 모두 통일되니 이 분이 곧 단군왕검이시다.
(안경전역 『환단고기』 40-55p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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