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고대 한국 청동문명은 세계 최고였다는 글이 있어서 펌했습니다 | 글쓴이 | 이태수 | 날짜 | 2021-09-02 |
◉고대 한국 청동문명은 세계 최고였다는 글이 있어서 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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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한국 청동 문명 전편/평남 발굴-비파형 동검은 기원전 3000년 경으로 단군시대/ 고조선/ 한단고기
2008. 4. 10. 12:00
세계 최고의 한국 청동 문명 전편
청동기가 고대사회를 규정하는 중요한 유물로 간주되는 것은 청동 제품은 일반인이 함부로 만들 수 없는 물건이기 때문이다. 당시 최첨단 청동제품은 지배계급만이 가질 수 있었다.그 중 청동 단검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이것은 무기이기도 하지만, 통치자의 위세를 보여주는 권력의 상징으로 간주한다. 그래서 학자들은 청동기 시대가 시작되는 시점이 국가가 성립할 수 있다는 개연성이 많다고 본다.
한국 역사의 시작점은 바로 청동기 시대이다. 그리고 그 청동기를 바탕으로 건국된 나라가 바로 고조선이다. 강단학계에서는 고조선 지역과 관련있는 시베리아 카라수크 문화가 기원전 1200년경에 시작되었다는 이유로 한국의 청동기 시대 시작 시점을 최대 상한선 기원전 12세기로 잡는다. 게다가 국사 교과서에서는 청동기 시대에 비로소 국가가 성립한다고 규정짓고 있어, 단군의 고조선 건국(기원전 24세기)을 허황된 신화라 치부하고 있다. 과연 한국의 청동기 문화는 기원전 12세기에 시작되었고 기원전 24세기에 건국되었다는 고조선은 단순히 신화일 뿐일까?
1. 한국 청동기 문화의 시작은?
우리나라 고대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유물이 바로 이 고인돌과 비파형 동검이다. 비파형 동검은 몸체의 형태가 비파와 비슷하다 붙여진 이름으로, 중국의 동주식과 달리 조립식으로 검코가 없다. 동검이 주로 출토되는 무덤 양식도 다른데 바파형 동검이 대부분 석총에서 출토되는데 비해 동주식 동검은 목곽분, 토광묘에서 많이 출토된다. 이는 비파형 동검 문화가 중국 고대 문화나 오르도스식 동검을 사용한 북방계 문화와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그 지역의 민족이 중국과는 다른 독자적인 문명을 이루어 생활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파형 동검과 함께 한국 청동기 시대를 대표하는 유물로 세형 동검이 있다. 이 검은 비파형 동검보다 늦은 시기에 나타난 것으로, 칼의 몸체가 날씬하고 우아하며, 그 선이 아름답다. 또한 날과 이 줄기 사이에 약간 도려낸 부분이 있다. 칼 몸체 외에 칼자루와 칼자루 장식을 별도로 제작하여 조합했으며 비파형 동검보다는 두께가 두껍다.
그런데 평안남도 성천군 백원리 9호 고인돌에서 세형동검과 팽이형 토기가 발굴되었는데 그 제작 연대는 그것을 측정한 학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 무덤에서 발견된 사람의 뼈를 시료로 연대를 측정한 결과 전자상자성공명법으로 3,368+522/-522년, 핵분열비적법으로 3,402+533/-533년 전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무덤의 축조연대가 기원전 1,40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은 이곳에서 발견된 세형동검 역시 당대에 제작되었다는 의미로, 세형동검의 제작 연대가 최소한 기원전 14세기로 올라간다는 것이다.
게다가 평안남도 덕천시 남양리 유적 16호 집터와 평양시 상원군 용곡리의 4 · 5호 고분에서 비파형 창끝이 발견되었고 용곡리 유적에서는 청동 단추도 나왔다. 비파형 창끝은 청동 무기의 하나로 형태가 고대 악기인 비파와 유사하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 용곡리 유물과 함께 발견된 사람의 뼈를 전자상자성공명법으로 측정한 결과 절대 연대가 4,539+197/-197년 전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청동 유물의 연대가 기원전 2,60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북한학자들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비파형 동검 문화가 기원전 3,000년경, 즉 5000년전에 발생했다고 추정하였다. 평양에서 발견된 청동 유적은 두 가지면에서 세계 학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나는 중국이 내세우는 기원전 2,200년경보다 훨씬 빠르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청동 제품의 제작연대가 단군 시대로 인식되는 기원전 3,000년경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점이다.
2. 세계를 놀라게 한 청동 기술
우리의 청동 문화는 중국의 그것보다 우수하고 뛰어났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청동기 유물들을 다른 나라의 유물들과 비교해보면 훨씬 발전된 제작기법으로 제작된 것이 많다. 일례로 강상무덤 청동 그물 장식품은 0.25mm 밖에 안되는 가는 구리 실로 천을 짜듯 엮었는데, 이렇게 가는 구리실을 뽑아내 그물을 엮었다는 것은 고도의 섬세한 제련 기술이 있었음을 뜻한다.
우리나라 청동기술을 보면 한국 동검의 경우 구리, 주석, 납을 75 : 15 : 10의 비율을 섞어 만들며 그 함량비가 매우 일정했다. 기원전 2세기경의 청동기 합금 조직은 합금 서운 금속들의 결정 입자가 매우 정연했는데 이는 우리나라 주조 기술이 우수했음을 알게 한다. 실제로 한국의 청동기를 분석한 미국의 한 금속연구실에서는 그 합금 기술의 우수성에 놀라 "고대 한국인의 청동 기술에 찬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할 정도였다.
한나라 때 쓰여진 『주례』의 「고공기」에는 주나라 시대 청동 주조법이 기록되어 있는데, 구리와 주석만이 쓰였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청동에는 구리, 주석 뿐만 아니라 아연이 상당량 포함되었다. 이는 고대 초기부터 우리가 중국과는 다른 독자적으로 개발했음을 뜻한다. 참고로 중국은 송나라에 이르기까지 청동에 아연이 많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 조상들이 아연의 특성을 잘 알고 있었다는 것은 그만큼 기술 수준이 높았음을 증명한다. 아연은 녹는점이 섭씨 327.4더러 매우 낮고 점성이 적으므로 유동성이 좋아 주물에 용이하지만 끓는 점이 섭씨 907도로 기화하기 쉬운 단점이 있다. 하지만 우리 조상들은 이런 기술적 난점을 해경하고 청동제품을 제작할 때 아연을 넣음으로써 청동의 색채를 아릅답게 했을 뿐만 아니라 주조물의 성질도 월등히 향상시켰다.
아연을 청동기에 포함한 것은 세계사적으로도 획기적인 사건이다. 고고학계에서는 페르시아에서 처음으로 청동기에 아연을 포함했다고 추정하지만 세계 최초로 공인된 것은 기원전 20년경에 로마에서 만든 아연 청동 합금인 청동전(靑銅錢)으로 아연을 17.3% 함유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아연을 함유한 청동기는 현존하는 유물 중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참고: 이덕일 외, 『고조선은 대륙의 지배자였다』
이종호, 『한국 7대 불가사의』
이종호, 『신토불이 우리문화유산』
[출처] 세계 최고의 한국 청동 문명 전편/평남 발굴-비파형 동검은 기원전 3000년 경으로 단군시대/ |작성자 김충식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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