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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B하이라이트]

    상생FOCUS | 삼수三數사상과 삼신三神문화

    환단고기 북콘서트 주제별 말씀정리①



    ※출처 : 안경전 종도사님의 도훈말씀 중 환단고기 북콘서트 서울 코엑스,
    국회, 일산, 연세대 편의 말씀을 정리하였습니다. -편집자註

    삼신일체의 우주론, 천일 지일 태일


    동서의 신관, 우주관의 융합, 동서사상의 통일이 이 한 구절에 다 있습니다. 삼신이 계신데 삼신은 곧 일상제, 한 분 상제님이라는 겁니다. 삼신은 무형의 조물주 하나님으로서 형상이 없습니다. 이 삼신이 살아 있는 유형의 삼신으로 자기를 드러낸 것이 바로 하늘과 땅과 인간입니다. 이것을 자연수로 나타낸 것이 천부경의 천일 지일 인일입니다. 인일을 다른 말로 태일이라 합니다. 천일 지일 태일, 『환단고기』의 역사관이 다 여기서 나온 것입니다.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환단고기』의 우주관, 신관, 역사관, 인성론의 체험 세계를 알 수가 없습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 역사의 궁극 목적은 무엇인가? 이것을 알 수 있는 인류 최초의 계시록이 ‘천부경’과 ‘삼일신고’입니다. 환국 배달 조선의 삼성조 역사는 우주광명 조물주 삼신이 역사한 것입니다. 우주광명을 환桓이라 하는데 환桓이 바로 신神입니다. 신이 현실세계에 자기를 드러낼 때는 극미나 극대 우주세계에도 3수三數로 이루기 때문에 삼신三神이라 하는 것입니다. 서양에서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라는, 우리와 색깔이 다른 삼위일체를 주장하는데 신교에는 ‘삼신은 한 몸이다’라는 뜻의 삼신일체 사상이 있습니다.

    강단사학자들이 이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의 삼위일체설을 빌려다가 조작해서 『환단고기』를 꾸몄다고 매도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주장은 동방 우주론에 대한 무지에서 기인하는 것입니다.

    삼위일체와 삼신일체는 전혀 다릅니다. 삼신은 신의 세 가지 속성, 신의 세 가지 창조의 본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신은 낳고(조화신), 기르고(교화신), 우주만물 역사를 다스리는(치화신) 세 가지 신성이 있습니다. 이것을 조교치, 조화 교화 치화 삼신이라고 합니다. 하늘과 땅과 인간이 삼신의 신성을 나눠서 발현했습니다. 하늘은 조화의 신성을, 어머니 땅은 낳아서 기르는 교화의 신성을, 인간은 천지 대자연계와 만물을 다스리는 치화의 신권을 가지고 태어난 것입니다.

    우리가 삼신을 살아 있는 삼신, 곧 하늘과 땅, 인간의 우주론으로 전개해서 동방의 수학으로 얘기하면 천일 지일 태일이라 하는 것입니다.

    『환단고기』를 보면 “도지대원道之大原이 출호삼신出乎三神이다”라고 했습니다. “도의 근원이 삼신에서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한漢나라 때 유교를 국교로 삼아버린 동중서라고 하는 사람이 “도지대원道之大原은 출호천出乎天이다”, “도의 대원은 하늘에서 나온다”라고 바꿔버렸습니다. 이제는 삼신 하면 삼신할머니 정도만 알지, 삼신의 세계가 무엇인지, 삼신의 본래 뜻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아는 한국인이 거의 없습니다.

    원래 동방의 한민족은 대우주의 통치자 하나님을 상제上帝님이라 불렀습니다. 천지제단의 천제天祭의 대상이 되는 우주의 통치자 하나님을 우리 한민족은 ‘상제님이다, 삼신상제님이다’라고 불러왔는데 이분의 본래 호칭을 우리 한민족이 지금 모르고 있습니다.

    지금 천주님, 천신, 옥황이니 하는 말들은 모두 후에 나온 것입니다. 본래 정의는 ‘삼신일체상제’라고 합니다. 무형의 조물주 삼신三神을 주관해서, 다시 말해 “무형의 삼신의 우주 신권을 이 우주사회에 우주대권(삼계대권)으로 직접 집행하는 천상의 우주통치자를 삼신상제三神上帝님이다.”라고 한 것입니다. 이를 줄여 ‘상제님’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아카드 왕조의 사르곤왕
    4,300년 전 우리 동방 옛 조선의 초대 단군왕검 때 실존 인물인 수메르 문명을 대통일한 아카드 왕조의 사르곤왕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이분이 신성한 나무 앞에 서 있는데, 그 나무의 줄기가 세 줄기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줄기에 아주 작은 세 개의 열매가 매달려 있습니다. 전부 3수로 돼 있습니다.

    그리고 사르곤 대왕이 왼손에 쥐고 있는 것을 보면, 그 열매도 셋입니다. 동방의 3수 문화, 모든 동서양의 영성, 종교 문화의 원형인 삼신문화 3수를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단군왕검의 삼한三韓
    동방에서는 단군왕검이 나라를 삼수의 원리로 다스렸습니다. “하늘에는 삼신三神, 땅에는 삼한三韓, 인간 몸속에는 삼진三眞이 있다”는 원리를 가지고 경영했습니다. 만주 지역의 진한과 한반도 지역의 마한과 그다음에 요서 산동성 그 아래쪽까지 해서 번한으로 삼한으로 다스렸습니다. 우주의 중심수, 삼수를 바탕으로 해서 국가를 경영한 것입니다.

    이 3은 대우주의 제작자, 창조주인 신의 본성이기 때문에 신은 삼수법칙을 근본으로 우주를 경영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만물을 짓고 기르고 다스립니다. 그래서 신 앞에 삼을 넣어서, 신의 법칙, 삼을 넣어서 신을 삼신이라고 부릅니다. 이건 유대교의 일신론, 유일신관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또 그들의 아버지와 아들, 성령의 삼위일체관보다도 더 근원적으로 조물주 신의 창조 본성을 전해줍니다. 즉 신은 삼수법칙을 근본으로 하기 때문에 신은 낳고, 기르고, 다스리는 본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인간이 이제 다 가지고 나왔습니다. 조화신이 내 몸에 들어와서 나의 본래 마음이 됩니다. 그걸 성性이라고 하는데 성은 인간 마음의 참모습, 인간 마음의 본래 실상입니다. 인간의 마음이라는 것은 사물을 접하면서 매 순간 바뀝니다. 눈으로 보고 듣고 생각하면서 자아의식이 열려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자연의 우주만물과 하나가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 때문에 병들어 죽는 것이며, 그리고 사후에도 영적으로 어느 정도 살다가 연기처럼 흩어져서 영원한 죽음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삼신의 작용, 성명정性命精


    인간이란 무엇이냐? 본래 우주의 조물주인 조화신이 들어와서 나의 참마음인 성性이 되었습니다. 휴먼 네이쳐Human nature, 인간의 본성을 불가에서는 ‘불성이다’ ‘부처 마음이다’ ‘법성이다’ ‘진리 마음이다’ 이렇게 여러 갈래로 얘기하고 있는데요. 인간의 마음은 바로 우주의 조물주 신이 들어온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천지개벽이 백 번, 천 번, 억만 번 일어난 대사건입니다. 이것은 진리의 궁극입니다. 어떤 종교 경전에서도 맛을 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주의 조물주이신 조화신이 들어와서 인간의 본래 마음, 마음의 본래 대우주 광명, 생명의 조화의식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인간의 원래 마음, 인간의 진리 몸뚱아리, 법신의 마음입니다.

    그다음에 교화신은 어머니 지구입니다. 어머니 지구의 생명력과 창조의 신성인 교화신은 우리 몸에 들어와서 명命이 됩니다. 이 명을 우리가 보통 ‘생명’ ‘하늘의 천명’이라 하여 ‘헤븐리 맨데이트Heavenly Mandate’로 번역을 하는데, 여기서 명이라는 것은 생명을 끌고 나가는 근원적인 힘과 생명력도 되지만 섭리적인 명줄도 됩니다. “명이 짧아서 일찍 죽었다.” “아, 명줄이 약해서 그래.”라는 얘기를 합니다. 이렇게 교화신이 내려와서 나의 명이 됩니다.

    그리고 치화신은 내려와서 나의 정精이 됩니다. 그러니까 우주를 다스리는 신, 우주 만유를 다스리는 신의 세 번째 신성이 인간 몸속에 들어와서 정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보통 한의학에서 ‘신장에 있는 수기다, 정이다.’라고 말합니다. 서양 사람들은 이걸 에센스essence로 번역을 많이 합니다.

    우주의 신이 현상세계에 나타날 때는 세 가지의 신성으로 작동이 되는데, 만물을 낳는 창조의 신은 조화신이라 하고 그것을 하늘이 대행합니다. 하늘은 만물을 낳는 아버지 역할을 합니다. 그다음에 어머니 지구의 낳아서 기르는 신성은 교화신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지구가 하늘 아버지와 짝이 되어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천지의 아들딸로서 치화신을 받은 인간이 대자연 우주와 인간의 역사와 만물을 다스리는 통치자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우주의 신의 3대 신성이 우리 몸에 다 들어와 있다는 것입니다. 성명정, 그것이 바로 인간이 누구나 다 함께 가지고 있는 영원한 세 가지 참된 것입니다. 바로 우주 조물주의 본성이 우리의 참마음이다! 마음에 대한 인식과 마음에 대한 정의가 다른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 심론에 대한 너무도 소중하고 너무도 멋진 진리 정의定義이기 때문에, 여기서 우주가 열리는 듯한 충격을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하늘의 아버지 조화신이 내려와서 내 마음 자체가 되었고, 어머니 지구의 무궁한 생명의 신성, 생명 자체가 들어와서 나의 명이 됐다는 겁니다. 명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뜻이 있는데요. 내가 영원히 천지아버지, 어머니하나님과 똑같이 살 수 있는 그런 생명을 가지고 있는 것이 명입니다. 명에서 내 생명의 기氣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모든 내 생명의 기력이 명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내가 나의 삶과 나의 생각과 나의 주변 환경과 나의 조국과 또 이 세계를 위해 일하고 다스릴 수 있는 넉넉하고 성숙한 힘, 모든 물리적인 힘과 영적인 힘의 근간은 바로 정精이라는 것입니다. 정이 충만하면 우리가 우주적인 인간으로 살게 됩니다.

    삼혼三魂의 인식 작용


    삼수문화에서 보면 하늘에는 삼신, 땅에는 삼한, 인간 몸에는 삼진이 있다고 합니다. 세 가지 참된 것을 삼진이라 합니다. 하늘의 삼신이 인간 몸속에 내려와서 실제 작동할 때는 삼혼으로 하게 됩니다. 『환단고기』에는 인간의 의식 작용은 세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이 세 가지는 바로 영으로 아는 영식靈識, 그다음에 무엇을 배워서 아는 지식智識, 그리고 마지막으로 의식意識인데 이 의식은 사물을 보고 듣고 하면서 끊임없이 생각이 일어나고 멸합니다. 이 세 가지 식 작용을 삼혼으로 말하면 생혼生魂, 각혼覺魂, 영혼靈魂입니다.

    사람에게는 혼이 세 가지로 작용을 합니다. 영혼은 문자를 모르고 학교를 안 다녔어도 영이 밝으면 백리, 천리, 만리, 지구 저 밖에 누가 있다, 무슨 사건이 터지고 있다 하는 것을 다 봅니다. 이것은 직관의 영역입니다. 늙어 나이가 들면 이 영대를 밝히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누구도 수행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한민족의 9천 년 문화 역사 속에서 이 영성문화가 일관되게 도도히 흐르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각혼인데, 언어와 지식을 통해 묻고 답하면서 지식체계 속에서 깨치고, 깨닫는 것을 본성으로 하는 혼입니다. 그리고 생혼은 현실에서 끊임없이 생각들이 생멸하는 의식의 혼입니다. 그래서 하늘에는 삼신, 인간 몸속에는 삼혼, 세 가지 인식 작용이 있고, 땅에는 삼한이 있어서 환국 배달을 계승한 단군왕검이 만주의 진한, 한반도 전체 마한, 요서, 산동성, 그리고 그 아래쪽까지 포괄하는 번한으로 나라를 나눠서 통치한 삼한체계가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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